재림: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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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월 7일 (수) 16:15 판

재림(再臨)의 원어는 그리스어의 '파루시아'로서 '도착(到着)' 또는 '내방(來訪)'의 뜻인데, 그리스도교에 있어서는 부활·승천(昇天)한 예수 그리스도가 영광 속에 또다시 내림(來臨)하여,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한다는 신앙고백을 가리키는 것이다. 아마 예수의 죽음을 경험한 원시교회 속에서 생겨난 새로운 기대라고 생각되는데, 이러한 희망은 이 시대에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다.

재림의 시기나 양상(樣相), 그리고 기대의 강약에 관해서는 똑같지 않았으나, 최후의 심판 날이 가까워진다는 것, 그 때문에 신앙적·윤리적 준비를 해야 한다는 확신은 이 시대의 일반적인 경향이었다. 이러한 원시 교회에 있어서는 재림의 희망도 그 지연으로 차츰 엷어지고, 이것은 다음 시대의 교회의 제도화·조직화의 한 원인이 되었다. 한편, 재림의 절박성을 강조하고 열광적으로 이를 기대하는 가르침이나 운동은 그리스도교 사상 가끔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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