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중신경: 두 판 사이의 차이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내용 삭제됨 내용 추가됨
LR0725 (토론 | 기여)
LR0725 (토론 | 기여)
38번째 줄: 38번째 줄:
* [[정중신경 되돌이가지]](또는 근육가지)는 엄지두덩의 근육들([[짧은엄지굽힘근 (손)|짧은엄지굽힘근]]의 얕은 부분, [[엄지맞섬근]], [[짧은엄지벌림근]])에 분포한다.<ref name="BD Chaurasia 2010"/>
* [[정중신경 되돌이가지]](또는 근육가지)는 엄지두덩의 근육들([[짧은엄지굽힘근 (손)|짧은엄지굽힘근]]의 얕은 부분, [[엄지맞섬근]], [[짧은엄지벌림근]])에 분포한다.<ref name="BD Chaurasia 2010"/>
* 손바닥가지는 [[정중신경의 고유바닥쪽손가락신경|고유바닥쪽손가락신경]]과 [[정중신경의 온바닥쪽손가락신경|온바닥쪽손가락신경]]으로 나누어진다. 고유바닥쪽손가락신경은 가쪽 1.5개의 손가락으로 세 개의 손가락가지를 낸다. 두 개의 손가락가지는 엄지로, 한 개의 손가락가지는 검지의 가쪽 부분으로 간다. 검지로 가는 손가락가지는 첫째 벌레근에도 분포한다. 온바닥쪽손가락신경은 안쪽가지와 가쪽가지, 총 두 개의 가지로 갈라진다. 두 가지 모두 검지, 중지, 약지의 가쪽 절반에 분포한다. 가쪽가지는 둘째 벌레근에도 분포한다.<ref name="BD Chaurasia 2010"/>
* 손바닥가지는 [[정중신경의 고유바닥쪽손가락신경|고유바닥쪽손가락신경]]과 [[정중신경의 온바닥쪽손가락신경|온바닥쪽손가락신경]]으로 나누어진다. 고유바닥쪽손가락신경은 가쪽 1.5개의 손가락으로 세 개의 손가락가지를 낸다. 두 개의 손가락가지는 엄지로, 한 개의 손가락가지는 검지의 가쪽 부분으로 간다. 검지로 가는 손가락가지는 첫째 벌레근에도 분포한다. 온바닥쪽손가락신경은 안쪽가지와 가쪽가지, 총 두 개의 가지로 갈라진다. 두 가지 모두 검지, 중지, 약지의 가쪽 절반에 분포한다. 가쪽가지는 둘째 벌레근에도 분포한다.<ref name="BD Chaurasia 2010"/>

=== 변이 ===
[[파일:Grant 1962 85.png|정중신경의 서로 다른 손 분포 양상|섬네일]]
정중신경의 변이는 다음과 같다.<ref>{{서적 인용|url=https://books.google.co.kr/books?id=CeTEDwAAQBAJ|제목=Kinesiology in Physical Education|성=Bird|이름=Jaden|날짜=2019-03-09|출판사=Scientific e-Resources|언어=en|isbn=978-1-83947-369-2|쪽=146}}</ref>
* 정중신경이 둘로 갈라지는 지점은 일반적으로 손목터널을 나간 이후이다. 그러나 5~10% 정도의 사람들에서는 정중신경이 손목굴, 손목, 아래팔 등 더 몸쪽의 지점에서 갈라진다.<ref>[http://jdm.sagepub.com/content/27/2/89.abstract "Sonographic Representation of Bifid Median Nerve and Persistent Median Artery"] Roll, SC. JDMS, 27: 89-94.</ref>
* 태아기에 손에 혈액을 공급하는 [[정중동맥]]은 일반적으로 퇴화한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정중동맥이 퇴화하지 않고 정중신경이 손으로 주행하는 경로를 따라간다.
* {{임시링크|마틴 그루버 문합|en|Martin Gruber Anastomosis}}은 정중신경의 가지가 아래팔에서 자신경을 가로질러 합쳐지는 변이이다.<ref>{{Cite journal |last=Cavalheiro |first=Cristina Schmitt |last2=Filho |first2=Mauro Razuk |last3=Pedro |first3=Gabriel |last4=Caetano |first4=Maurício Ferreira |last5=Vieira |first5=Luiz Angelo |last6=Caetano |first6=Edie Benedito |date=2016-02-23 |title=Clinical repercussions of Martin-Gruber anastomosis: anatomical study |url=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4812040/ |journal=Revista Brasileira de Ortopedia |volume=51 |issue=2 |pages=214–223 |doi=10.1016/j.rboe.2016.02.003 |issn=2255-4971 |pmc=4812040 |pmid=27069892}}</ref>
* 리체-카니유 문합(Riche-Cannieu anastomosis)은 정중신경 되돌이가지와 자신경 깊은가지 간의 연결이 있는 변이이다.<ref>{{Cite journal |last=Caetano |first=Edie Benedito |last2=Vieira |first2=Luiz Angelo |last3=Sabongi |first3=João José |last4=Caetano |first4=Maurício Ferreira |last5=Sabongi |first5=Rodrigo Guerra |date=2019-11-14 |title=Riché-Cannieu Anastomosis: Structure, Function, and Clinical Significance |url=http://www.scielo.br/j/rbort/a/RXyNTd5sMPF8tkCxDNs8jyv/?lang=en |journal=Revista Brasileira de Ortopedia |language=en |volume=54 |pages=564–571 |doi=10.1016/j.rbo.2017.12.019 |issn=0102-3616}}</ref>

== 기능 ==
정중신경은 [[아래팔]] 앞쪽의 주된 신경이다. 아래팔 앞쪽과 엄지두덩의 근육에 분포하여 손의 여러 거친 움직임을 조절한다. 따라서 '노동자의 신경'(labourer's nerve)이라고도 불린다.<ref name="BD Chaurasia 2010"/>


== 참고 문헌 ==
== 참고 문헌 ==

2022년 6월 21일 (화) 13:54 판

정중신경
상지의 말초신경을 나타낸 그림.
정보
기원팔신경얼기가쪽다발안쪽다발
분포 구조아래팔앞칸(깊은손가락굽힘근의 안쪽 절반과 자쪽손목굽힘근 제외)
엄지두덩, 벌레근, 손의 피부 일부
식별자
라틴어nervus medianus
영어median nerve
MeSHD008475
TA98A14.2.03.031
TA26459
FMA14385

정중신경(median nerve, 正中神經)은 사람과 다른 동물들의 상지에 존재하는 신경이다. 팔신경얼기의 다섯 종말가지 중 하나이다.

정중신경은 팔신경얼기의 가쪽다발안쪽다발에서 기원한다.[1] 따라서 정중신경은 C5-C7(가쪽다발)과 C8, T1(안쪽다발)의 앞가지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1][2]

정중신경은 손목터널을 통과하는 유일한 신경이다. 손목터널 증후군은 정중신경이 손목터널에서 눌리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구조

정중신경은 팔신경얼기의 가쪽다발과 안쪽다발에서 갈라져 나온 가지들로 형성된다. 위팔, 아래팔, 손의 앞쪽 부분을 지나가 손의 근육들에 분포하여 끝난다.

위팔

가쪽다발과 안쪽다발에서 나온 가지가 합펴진 이후, 정중신경은 겨드랑이에서 큰원근의 아래쪽 모서리를 거쳐 위팔로 들어온다. 그 후 위팔을 수직으로 내려가며 위팔두갈래근(위쪽)과 위팔근(아래쪽) 사이에서, 위팔동맥의 가쪽에 놓인 채로 주행한다. 처음에는 위팔동맥의 가쪽, 어깨관절의 앞쪽에 위치하나 그 후 위팔 먼쪽에서는 위팔동맥을 앞쪽에서 가로질러 동맥의 안쪽에 놓이게 된다. 팔오금으로 들어간 정중신경은 위팔동맥의 안쪽에서 주행한다.[1] 여기서 팔꿉관절로 관절가지를 낸다. 원엎침근에 분포하는 가지는 팔꿉관절 바로 위에서 갈라져 나온다.[3]

아래팔

위팔동맥 안쪽에 놓인 채 팔오금을 주행하는 정중신경은 원엎침근의 두 갈래 사이를 지나가며, 이때 두갈래근널힘줄(위팔두갈래근의 널힘줄)보다는 깊고 위팔근보다는 얕다. 또한 위팔동맥의 가지인 자동맥을 가로지르며, 자동맥과 정중신경은 원엎침근 깊은갈래에 의해 분리되어 있다. 아래팔에서 정중신경은 얕은손가락굽힘근(위쪽)과 깊은손가락굽힘근(아래쪽) 사이에서 주행하며 (존재할 경우) 앞뼈사이동맥의 가지인 정중동맥을 동반한다. 이후 굽힘근지지띠(손목의 인대)의 5cm 정도 위쪽에서, 얕은손가락굽힘근(안쪽)과 노쪽손목굽힘근(가쪽) 사이를 통해 손으로 들어간다.[3]

정중신경의 주된 줄기는 아래팔앞칸의 근육들에 분포하는데, 자신경이 분포하는 자쪽손목굽힘근만은 예외이다. 아래팔을 주행하는 정중신경은 두 종류의 가지를 낸다.

또한 정중신경은 아래팔에 감각신경 가지나 기타 다른 가지들도 낸다. 정중신경 손바닥가지는 아래팔 먼쪽에서 갈라져 나온다. 손바닥가지는 손바닥의 엄지두덩과 가운데 부분에 분포한다. 정중신경에서 갈라져 나온 관절가지는 팔꿉관절과 몸쪽노자관절을 지배한다. 혈관가지는 노동맥자동맥에 분포한다. 한편 교통가지가 갈라져 나와 자신경과 합류한다.[1][3]

정중신경은 굽힘근지지띠 깊은쪽의 손목터널을 통해 얕은손가락굽힘근, 깊은손가락굽힘근, 긴엄지굽힘근의 힘줄과 함께 손으로 들어간다. 여기서 정중신경은 되돌이근육가지(recurrent muscular branch)와 손가락가지로 나뉜다.[3]

  • 정중신경 되돌이가지(또는 근육가지)는 엄지두덩의 근육들(짧은엄지굽힘근의 얕은 부분, 엄지맞섬근, 짧은엄지벌림근)에 분포한다.[3]
  • 손바닥가지는 고유바닥쪽손가락신경온바닥쪽손가락신경으로 나누어진다. 고유바닥쪽손가락신경은 가쪽 1.5개의 손가락으로 세 개의 손가락가지를 낸다. 두 개의 손가락가지는 엄지로, 한 개의 손가락가지는 검지의 가쪽 부분으로 간다. 검지로 가는 손가락가지는 첫째 벌레근에도 분포한다. 온바닥쪽손가락신경은 안쪽가지와 가쪽가지, 총 두 개의 가지로 갈라진다. 두 가지 모두 검지, 중지, 약지의 가쪽 절반에 분포한다. 가쪽가지는 둘째 벌레근에도 분포한다.[3]

변이

정중신경의 서로 다른 손 분포 양상

정중신경의 변이는 다음과 같다.[5]

  • 정중신경이 둘로 갈라지는 지점은 일반적으로 손목터널을 나간 이후이다. 그러나 5~10% 정도의 사람들에서는 정중신경이 손목굴, 손목, 아래팔 등 더 몸쪽의 지점에서 갈라진다.[6]
  • 태아기에 손에 혈액을 공급하는 정중동맥은 일반적으로 퇴화한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정중동맥이 퇴화하지 않고 정중신경이 손으로 주행하는 경로를 따라간다.
  • 마틴 그루버 문합(영어판)은 정중신경의 가지가 아래팔에서 자신경을 가로질러 합쳐지는 변이이다.[7]
  • 리체-카니유 문합(Riche-Cannieu anastomosis)은 정중신경 되돌이가지와 자신경 깊은가지 간의 연결이 있는 변이이다.[8]

기능

정중신경은 아래팔 앞쪽의 주된 신경이다. 아래팔 앞쪽과 엄지두덩의 근육에 분포하여 손의 여러 거친 움직임을 조절한다. 따라서 '노동자의 신경'(labourer's nerve)이라고도 불린다.[3]

참고 문헌

Public domain 이 문서는 현재 퍼블릭 도메인에 속하는 그레이 해부학 제20판(1918) page 938의 내용을 기초로 작성된 글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 Rea, Paul (2016년 1월 1일), Rea, Paul, 편집., “Chapter 3 - Neck”, 《Essential Clinically Applied Anatomy of the Peripheral Nervous System in the Head and Neck》 (영어) (Academic Press), 131–183쪽, doi:10.1016/b978-0-12-803633-4.00003-x, ISBN 978-0-12-803633-4, 2020년 10월 25일에 확인함 
  2. Ryan, Monique M.; Jones, H. Royden (2015년 1월 1일), Darras, Basil T.; Jones, H. Royden; Ryan, Monique M.; De Vivo, Darryl C., 편집., “Chapter 14 – Mononeuropathies”, 《Neuromuscular Disorders of Infancy, Childhood, and Adolescence (Second Edition)》 (영어) (San Diego: Academic Press), 243–273쪽, doi:10.1016/b978-0-12-417044-5.00014-7, ISBN 978-0-12-417044-5, 2020년 10월 25일에 확인함 
  3. Krishna, Garg (2010). 〈8 - Arm〉. 《BD Chaurasia's Human Anatomy (Regional and Applied Dissection and Clinical) Volume 1 - Upper limb and thorax》 Fif판. India: CBS Publishers and Distributors Pvt Ltd. 91, 109–110, 112쪽. ISBN 978-81-239-1863-1. 
  4. Waldman, Steven D. (2014년 1월 1일), Waldman, Steven D., 편집., “Chapter 45 - Anterior Interosseous Syndrome”, 《Atlas of Uncommon Pain Syndromes (Third Edition)》 (영어) (Philadelphia: W.B. Saunders), 130–132쪽, doi:10.1016/b978-1-4557-0999-1.00045-9, ISBN 978-1-4557-0999-1, 2020년 10월 25일에 확인함 
  5. Bird, Jaden (2019년 3월 9일). 《Kinesiology in Physical Education》 (영어). Scientific e-Resources. 146쪽. ISBN 978-1-83947-369-2. 
  6. "Sonographic Representation of Bifid Median Nerve and Persistent Median Artery" Roll, SC. JDMS, 27: 89-94.
  7. Cavalheiro, Cristina Schmitt; Filho, Mauro Razuk; Pedro, Gabriel; Caetano, Maurício Ferreira; Vieira, Luiz Angelo; Caetano, Edie Benedito (2016년 2월 23일). “Clinical repercussions of Martin-Gruber anastomosis: anatomical study”. 《Revista Brasileira de Ortopedia》 51 (2): 214–223. doi:10.1016/j.rboe.2016.02.003. ISSN 2255-4971. PMC 4812040. PMID 27069892. 
  8. Caetano, Edie Benedito; Vieira, Luiz Angelo; Sabongi, João José; Caetano, Maurício Ferreira; Sabongi, Rodrigo Guerra (2019년 11월 14일). “Riché-Cannieu Anastomosis: Structure, Function, and Clinical Significance”. 《Revista Brasileira de Ortopedia》 (영어) 54: 564–571. doi:10.1016/j.rbo.2017.12.019. ISSN 0102-3616. 

외부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