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은희(裵恩希, 1888년1월 15일 ~ 1966년2월 5일)는 장로교 목회자 출신의 대한민국 정치인이다. 일제 말기 신사 참배를 거부한 몇 안되는 목회자이기도 하다. 분열전 대한민국의 연합된 장로교단 총회장을 지냈다. 배은희목사는 대한민국 제2국회의원이며, 대한국민당의 첫발기준비 위원장 이기도 하다. 더불어, 배은희목사는 초대 고시위원장이기도 하다.
경상북도 경산에서 태어나 평양신학교를 졸업하고 목사가 되었다. 일제강점기 말기에 장로교 교단이 신사참배 강요에 따라 신사참배를 결의하고 목회자들의 창씨개명을 강제했을 때, 전북 지역 목회자 80여 명 가운데 창씨개명을 하지 않은 단 두 사람 중 한 명이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