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어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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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어탕
추어탕
원산지한국
관련 나라별 요리한국 요리
주 재료미꾸라지
보통 사용되는 재료배초향, 초피가루

추어탕(鰍魚湯)은 미꾸라지를 넣고 얼근하게 끓인 국이다. 미꾸라지를 푹 고아 걸러낸 것을 배춧잎, 숙주, 고비, 등을 넣고 된장고추장으로 간을 해서 끓인다.

강원특별자치도 지방에서는 미꾸라지보다 쌀미꾸리로 끓인 추어탕을 더욱 고급으로 친다.

1950년대 부터는 미꾸라지를 갈아 넣는 남원식 추어탕이

부드러운 식감과 맛으로 전국에서 유명해 지기 시작했다.

섬진강에서 살이 통통 오른 미꾸라지들과 지리산 고랭지에서 생산되는 영양만점 시레기로 인해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역사[편집]

최초의 기록은 1123년 예종의 조의를 위해 고려를 방문한 북송의 사신 서긍이 쓴 고려도경 제23권 잡속2(雜俗 二)편 어(漁) 부분에 다음과 같은 구절이 나온다.

귀인은 육고기(, 돼지)를 먹고 가난한 백성은 해산물을 많이 먹는다. 미꾸라지(鰌), 전복(鰒), 조개(蚌), 진주조개(珠母), 왕새우(蝦王) 등은 귀천없이 잘 먹는다.

그러나 이것이 미꾸라지를 먹었다는 기록일 뿐, 추어탕 요리가 등장했다는 기록은 없다.[1]

1850년 순조 때 실학자 이규경이 지은 오주연문장전산고에는 《추두부탕》(鰍豆腐湯)에 대한 내용이 등장하는데, 이것 또한 현대적인 추어탕 요리와는 거리가 있다.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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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사진[편집]

각주[편집]

  1. “한의사가 밝히는 미꾸라지의 미빌”. 뚝배기 9월호. 2009년 10월 6일. 2018년 3월 28일에 확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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