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남 철수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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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남 철수 작전
한국 전쟁의 일부

철수 직후, 폭파되는 흥남항 부두를 관측하는 USS begor호
날짜1950년 12월 15일 - 12월 24일
장소
결과 유엔군흥남 철수 성공
교전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중화인민공화국의 기 중화인민공화국
유엔의 기 유엔
대한민국의 기 대한민국
영국의 기 영국
미국의 기 미국
지휘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용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김책
중화인민공화국 마오쩌둥
중화인민공화국 펑더화이

중화인민공화국 쑹스룬

미국 더글라스 맥아더
미국 에드워드 알몬드
미국 조지 스트레트메이어
영국 더글라스 드라이달
대한민국 송요찬
대한민국 이종찬

대한민국 김백일
거제도 포로수용소에 있는 흥남 철수 작전 기념비

흥남 철수 작전(興南撤收作戰, Hungnam evacuation)는 중공군한국 전쟁에 개입하여 전세가 불리해지자, 1950년 12월 15일에서 12월 24일까지 열흘간 동부전선의 미국 10(X) 군단대한민국 1군단함흥시 흥남항에서 피난민과 함께 구출시킬 목적으로 실행된 대규모 철수 작전이다. 당시 유엔군은 작전 보고서(action report)에 'Hungnam Redeployment'라는 명칭을 사용했다.

철수 작전이 큰 피해없이 성공적으로 완료되어 크리스마스의 기적(Miracle of Christmas)이라고도 불린다. 또한 작전 성공 보고를 받은 당시 해리 시프 트루먼 미국 대통령은 자신이 가질 수 있는 가장 좋은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언급했다고 알려져 있다.[1]

배경[편집]

대한민국 국군유엔군38선을 넘어 북진을 하였지만 중공군이 개입하였고 11월 27일 청천강 전투장진호 전투 등을 겪으면서 전세가 불리해지자 유엔 사령부는 1950년 12월 8일 흥남 철수 지시를 내렸다.

특히 장진호 전투 전투에서 미국 제1해병사단은 자신의 10배에 달하는 12만의 중국군 남하를 지연시켰으며 중국인민지원군 12만 명의 포위를 뚫고 흥남에 도착했고 이어 12월 15일 미국 제1해병사단을 시작으로 12월 24일까지 열흘간 철수가 이뤄졌다.

한편 평양은 이미 12월 4일대한민국 국군이 포기하고 철수하면서 12월 6일북한평양을 수복하였다.

철수[편집]

국내에서는 김백일 국군 제1군단장과 미 제10군단 소속의 민사 고문관 현봉학과 미국 해병대 에드워드 H. 포니 대령이 에드워드 알몬드 제10군단장을 적극적으로 설득하여 원래는 피난민을 제외하고 철수할려다가 극적으로 피난민 포함 철수에 성공했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즉 미군들은 피난민 철수를 반대했지만 당시 김백일 장군과 현봉학 민사 고문관 등 한국인들이 설득하여 피난민 철수가 극적으로 성사된 것처럼 알려져 왔지만, 미국 국방성에서 비밀 해제된 흥남철수 당시의 10군단 사령부 지휘 보고서와, 10군단 사령부와 유엔군 사령부 간의 무선통신 전문 등 9개 문서를 보면 1950년 12월 8일부터 "북한 피란민들을 구출하라"는 맥아더 원수의 명령이 이미 하달되어 이 명령에 따라 철수가 진행된 것으로 당시 항해사였던 제임스 로버트 러니 역시 동일하게 증언을 하였다.[2][3]

그리고 1950년 12월 14일 미 제10군단 사령부에서 일본 도쿄 극동군 사령부에 보낸 무선통신 내역을 보면 이승만 대통령 역시 북한 피란민들을 수송해 줄 것"을 유엔군 측에 요청하였다고 한다.[4]

위와같이 피난민 구조 결정에 관해 기록들이 상이하므로 더욱더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

메러디스 빅토리호의 철수 작전[편집]

메러디스 빅토리호는 흥남 철수 작전 마지막에 남은 상선이 되었고 온양호는 가장 마지막에 흥남부두를 떠난 배가 되었다. 메러디스 빅토리호레너드 라루 선장의 결단에 따라 선적했던 무기를 전부 배에서 내리고 피난민 1만 4천여명을 태워 남쪽으로의 철수에 성공함으로써, 가장 많은 인명을 구조한 배로 2004년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5] 또한 절박한 피난길 중에 사람 많아 비좁은 배에서 5명의 새로운 생명이 태어났다.선원들이 5명의 아이들에게 김치라고 이름을 붙여줬다.[6]

이 사건을 기념하기 위해 거제도 포로수용소에 있는 흥남 철수 작전 기념비에는 10만명의 인명을 구한 6명의 영웅의 얼굴이 새겨져 있다.

결과[편집]

흥남 철수 작전에서 대한민국 제1군단과 미국 제10군단의 장병 100,000명과 차량 17,000대, 피난민 약 100,000명과 350,000t의 군수품을 안전하게 동해상으로 철수시키는 데 성공하였다.

관련 서적[편집]

  • 《브레이크 아웃 : 1950 겨울, 장진호 전투》, 마틴 러스(Martin Russ) 저, 임상균 역, 나남출판, ISBN 978-89-300-8026-2 = 장진호 전투와 흥남 철수 작전 묘사.
  • 《Ship of Miracles》, 빌 길버트(Bill Gilbert) 저, 트라이엄프 북스(Triumph Books) = 흥남 철수 작전 당시 메러디스 빅토리호의 활약을 다룸.
    • 2003년 7월 <기적의 배>(저자 빌 길버트, 역자 안재철, 자운 간), 2004년 7월 <마리너스의 기적의 배>(저자 빌 길버트, 역자 안재철, 자운각 간)로 번역돼 한국에서 출판.
  • 《생명의 항해》, 안재철 저, 1천117쪽 = 장진호 전투와 흥남 철수 작전을 다룸.
  • 《온양이》, 선안나 저, 44쪽 = 흥남철수 작전 마지막 피란선 이야기
  • 《흥남철수》, 김동리 저, 전쟁 상황의 흥남부두를 배경으로 함.

관련 방송[편집]

관련 영화 및 드라마[편집]

같이 보기[편집]

참고 자료[편집]

각주[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