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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Regions of Moldavia.png|thumb|300px| 부코비나 (사진 오른쪽 하단)]]
'''부자크'''({{llang|uk|Буджак}}, {{llang|ro|Bugeac}}, {{llang|mo|Bugeac/Буӂяк}})는 [[베사라비아]] 지방의 남부로, 흑해 연안 [[몰도바]] 밑의 [[다뉴브 강]]과 [[드니스테르 강]] 사이 지역을 말한다. 현재는 [[우크라이나]]의 [[오데사 주]]의 일부이다.
'''부자크'''({{llang|uk|Буджак}}, {{llang|ro|Bugeac}}, {{llang|mo|Bugeac/Буӂяк}})는 [[베사라비아]] 지방의 남부지역으로, [[흑해]] 연안 [[다뉴브 강]]과 [[드니스테르 강]] 사이 지역을 말하며, [[몰도바]] 남쪽에 위치한다. 현재는 [[우크라이나]]의 [[오데사 주]]의 일부이다.


이 지역 주민의 다수는 [[우크라이나인]]과 [[러시아인]]이지만, 그 밖에도 [[불가리아인]]이 21%, [[몰도바인]]과 [[루마니아인]]이 13%를 차지한다.
이 지역의 [[소수민족]]으로는 [[루마니아인]]과 [[불가리아인]]이 있다.


== 역사 ==
== 역사 ==
고대에는 [[트라키아인]], [[스키타이인]], [[켈트족]]이 거주했고, [[흑해]] 연안에는 [[그리스인]]이 거주한 적도 있었다. 또, [[타타르인]]이 [[도브루자]]([[도나우 강]] 하류 지역)나 [[터키]]로 이주하기 전에는 잠시 거주했던 곳이기도 하다.
고대에는 [[트라키아]], [[스키타이인]], [[켈트족]]이 거주했고, [[흑해]] 연안에는 [[그리스인]]이 거주한 적도 있었다. 또, [[타타르인]]이 [[도브루자]]([[도나우 강]] 하류 지역)나 [[터키]]로 이주하기 전에는 잠시 거주했던 곳이기도 하다.


이 지역의 이름은 [[터키어]] '부자크'(Bucak)에서 유래했는데 '구석'이라는 뜻이다. [[오스만 제국]] 령이었을 때에 현재의 지명으로 불리게 되었다.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이 지역은 [[베사라비아]]의 일부로 [[루마니아 왕국]]에 편입되었다.
이 지역의 이름은 [[터키어]] '부자크'(Bucak)에서 유래했는데 '구석'이라는 뜻이다. [[오스만 제국]] 령이었을 때에 현재의 지명으로 불리게 되었다.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이 지역은 [[베사라비아]]의 일부로 [[루마니아 왕국]]에 편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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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 대전]] 중인 [[1940년]] [[6월]]에 [[소비에트 연방]](소련)이 루마니아 왕국에 [[베사라비아]]의 할양을 요구하며 이 지역에 진입하였고, 루마니아는 이에 굴복해 이 지역을 소련에 넘겨주었다. 할양 이후, 부자크는 [[우크라이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우크라이나]]에 합병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 중인 [[1940년]] [[6월]]에 [[소비에트 연방]](소련)이 루마니아 왕국에 [[베사라비아]]의 할양을 요구하며 이 지역에 진입하였고, 루마니아는 이에 굴복해 이 지역을 소련에 넘겨주었다. 할양 이후, 부자크는 [[우크라이나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우크라이나]]에 합병되었다.


[[1941년]] [[7월]]에 루마니아 왕국은 주축국인 [[독일]]의 편에 서서 소련에 [[선전 포고]]를 하고 이 지역으로 진격해 [[베사라비아]] 전체를 점령하였다. [[1944년]]에 소비에트 연방은 이 지역과 루마니아를 점령하고 이 지역을 탈환하였다. [[1991년]] [[12월]] 소련 붕괴와 함께 [[우크라이나]] 령이 되었다.
[[1941년]] [[7월]]에 루마니아 왕국은 [[추축국]]인 [[독일]]의 편에 서서 소련에 [[선전 포고]]를 하고 이 지역으로 진격해 [[베사라비아]] 전체를 점령하였다. [[1944년]]에 소비에트 연방은 이 지역과 루마니아를 점령하고 이 지역을 탈환하였다. [[1991년]] [[12월]] 소련 붕괴와 함께 [[우크라이나]] 령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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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28일 (금) 23:18 판

부코비나 (사진 오른쪽 하단)

부자크(우크라이나어: Буджак, 루마니아어: Bugeac, 몰도바어: Bugeac/Буӂяк)는 베사라비아 지방의 남부지역으로, 흑해 연안 다뉴브 강드니스테르 강 사이 지역을 말하며, 몰도바 남쪽에 위치한다. 현재는 우크라이나오데사 주의 일부이다.

이 지역 주민의 다수는 우크라이나인러시아인이지만, 그 밖에도 불가리아인이 21%, 몰도바인루마니아인이 13%를 차지한다.

역사

고대에는 트라키아인, 스키타이인, 켈트족이 거주했고, 흑해 연안에는 그리스인이 거주한 적도 있었다. 또, 타타르인도브루자(도나우 강 하류 지역)나 터키로 이주하기 전에는 잠시 거주했던 곳이기도 하다.

이 지역의 이름은 터키어 '부자크'(Bucak)에서 유래했는데 '구석'이라는 뜻이다. 오스만 제국 령이었을 때에 현재의 지명으로 불리게 되었다.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이 지역은 베사라비아의 일부로 루마니아 왕국에 편입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 중인 1940년 6월소비에트 연방(소련)이 루마니아 왕국에 베사라비아의 할양을 요구하며 이 지역에 진입하였고, 루마니아는 이에 굴복해 이 지역을 소련에 넘겨주었다. 할양 이후, 부자크는 우크라이나에 합병되었다.

1941년 7월에 루마니아 왕국은 추축국독일의 편에 서서 소련에 선전 포고를 하고 이 지역으로 진격해 베사라비아 전체를 점령하였다. 1944년에 소비에트 연방은 이 지역과 루마니아를 점령하고 이 지역을 탈환하였다. 1991년 12월 소련 붕괴와 함께 우크라이나 령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