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오: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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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오'''(染污)는 [[번뇌]]에 물들어 혼탁해진 것을 말하는데,{{sfn|곽철환|2003|loc="[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902721&categoryId=2886 염오무지(染汚無知)]". 2012년 10월 8일에 확인}}{{sfn|곽철환|2003|loc="[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900050&categoryId=2886 불염오무지(不染汚無知)]". 2012년 10월 8일에 확인}} '''부정'''(不淨: 맑고 명료하지 못함)과 동의어이다. [[마음 (불교)|마음]](6식 또는 8식, 즉 심왕, 즉 심법)이 [[번뇌]]에 물든 것을 '''염오심'''(染污心), 즉 '''염오한 마음''' 또는 '''오염된 마음'''이라 하는데, 염오한 마음, 즉 [[번뇌]]에 물들어 혼탁해진 [[마음 (불교)|마음]](6식 또는 8식, 즉 심왕, 즉 심법)은 [[사물]][事]과 [[이치]][理]를 명료하게 [[요별|알지]] 못하는 [[무지 (불교)|무지]](無知)의 상태에 있게 된다.{{sfn|권오민|2003|pp=69-81}}{{sfn|星雲|loc="[http://etext.fgs.org.tw/etext6/search-1-detail.asp?DINDEX=1104&DTITLE=%A4G%B5L%AA%BE 二無知]". 2012년 10월 8일에 확인}}
'''염오'''(染污)는 [[번뇌]]에 물들어 혼탁해진 것을 말하는데,{{sfn|곽철환|2003|loc="[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902721&categoryId=2886 염오무지(染汚無知)]". 2012년 10월 8일에 확인}}{{sfn|곽철환|2003|loc="[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900050&categoryId=2886 불염오무지(不染汚無知)]". 2012년 10월 8일에 확인}} '''부정'''(不淨: 맑고 명료하지 못함)과 동의어이다. [[마음 (불교)|마음]](6식 또는 8식, 즉 심왕, 즉 심법)이 [[번뇌]]에 물든 것을 '''염오심'''(染污心), 즉 '''염오한 마음''', '''오염된 마음''' 또는 '''번뇌에 물든 마음'''이라 하는데, 염오한 마음, 즉 [[번뇌]]에 물들어 혼탁해진 [[마음 (불교)|마음]](6식 또는 8식, 즉 심왕, 즉 심법)은 [[사물]][事]과 [[이치]][理]를 명료하게 [[요별|알지]] 못하는 [[무지 (불교)|무지]](無知)의 상태에 있게 된다.{{sfn|권오민|2003|pp=69-81}}{{sfn|星雲|loc="[http://etext.fgs.org.tw/etext6/search-1-detail.asp?DINDEX=1104&DTITLE=%A4G%B5L%AA%BE 二無知]". 2012년 10월 8일에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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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8일 (월) 21:30 판

염오(染污)는 번뇌에 물들어 혼탁해진 것을 말하는데,[1][2] 부정(不淨: 맑고 명료하지 못함)과 동의어이다. 마음(6식 또는 8식, 즉 심왕, 즉 심법)이 번뇌에 물든 것을 염오심(染污心), 즉 염오한 마음, 오염된 마음 또는 번뇌에 물든 마음이라 하는데, 염오한 마음, 즉 번뇌에 물들어 혼탁해진 마음(6식 또는 8식, 즉 심왕, 즉 심법)은 사물[事]과 이치[理]를 명료하게 알지 못하는 무지(無知)의 상태에 있게 된다.[3][4]

한편, 불선(不善) 즉 (惡)은 번뇌에 물들어 있는 것이지만 번뇌에 물들어 있는 것이 곧 불선(不善) 즉 (惡)인 것은 아니다.[5] 때문에,  · 불선 · 무기3성(三性)의 측면에서는 염오는 무기(無記)에 속한다. 예를 들어, 4성제에 대해 무지(無知)하다고 해서 또는 선법(善法)을 닦지 않는다고 해서 그를 나쁜 사람(불선한 사람, 악한 사람)이라고 할 수 없는 것이다.[3]

도 아니고 불선(악)도 아닌 무기(無記)는 다시 순수한 무기와 바른 지혜가 생겨나는 것을 방해하는 무기로 나뉘는데, 전자를 무부무기(無覆無記)라 하고 후자를 유부무기(有覆無記)라고 한다. 염오(染污)한 마음(6식 또는 8식, 즉 심왕, 즉 심법), 즉 사물[事]과 이치[理]를 명료하게 알지 못하는 마음(6식 또는 8식, 즉 심왕, 즉 심법)은 무기(無記)이지만, 나[我, 자아]에 대한 그릇된 믿음을 촉진시키다는 점에서 바른 지혜가 생겨나는 것을 방해하므로 유부무기에 속한다.[3]

참고 문헌

  • 곽철환 (2003). 《시공 불교사전》. 시공사 / 네이버 지식백과.  |title=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권오민 (2003). 《아비달마불교》. 민족사. 
  • 세친 지음, 현장 한역, 권오민 번역 (K.955, T.1558). 《아비달마구사론》. 한글대장경 검색시스템 - 전자불전연구소 / 동국역경원. K.955(27-453), T.1558(29-1).  |title=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운허. 동국역경원 편집, 편집. 《불교 사전》.  |title=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 (중국어) 星雲. 《佛光大辭典(불광대사전)》 3판.  |title=에 외부 링크가 있음 (도움말)

주석

  1. 곽철환 2003, "염오무지(染汚無知)". 2012년 10월 8일에 확인.
  2. 곽철환 2003, "불염오무지(不染汚無知)". 2012년 10월 8일에 확인.
  3. 권오민 2003, 69–81쪽.
  4. 星雲, "二無知". 2012년 10월 8일에 확인.
  5. 星雲, "五位七十五法". 2012년 10월 8일에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