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기: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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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0월 9일 (일) 00:38 판

틀:서양음악 악기(樂器)는 음악을 연주하는 데에 쓰는, 소리를 나게 하는 도구이다.

악기의 분류

여러 가지 악기를 분류하는 데는 편의적 또는 습관적으로 하고 있는 분류법이 몇 가지 있다. 가장 잘 알려진 것은 현악기, 관악기, 타악기의 3가지로 나누는 분류법이다. 이것은 일견 알기 쉽고 편리한 분류법같이 보이지만, 우리 주변에 있는 악기의 하나인 피아노는 이 분류에 꼭 합치하는 데가 없다. 또 오케스트라에서는 관악기를 다시 목관악기금관악기로 분류하나, 이 방법도 단순히 재질에 의한 것으로 간주한다면 금속제의 플루트가 목관악기라는 데서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오늘날 오케스트라의 악기 외에도 세계 각 민족의 여러 가지 악기의 존재가 알려졌고 또 새로운 악기가 여러 가지 발명되어 있으므로 좀 더 체계적인 분류법이 필요하다. 관악기, 현악기, 타악기의 3종류로 분류하는 방법이 왜 비과학적인가 하면, 같은 수준에서 서로 다른 관념에 의한 항목이 혼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현(絃)'과 '관(管)'은 음을 내는 물체인 데 대하여, '타(打)'는 음을 내는 수단인 것이다. 따라서 '현'을 '두드려서' 음을 내는 악기, 말하자면 피아노 등은 현악기이기도 하며 타악기로 되기도 한다. 또 건반악기의 항을 두어 파이프 오르간, 리드 오르간, 첼레스타, 전자 오르간 등을 같은 항목으로 분류하면, 근본적인 발음원리가 전혀 다른 것이 포함되게 된다. 악기를 분류할 때에는 건반과 같은 표면적인 유사점이나 악기의 본질에 있어서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사항은 다음으로 미루고, 가장 기본적인 원리와 중요한 속성부터 시작하여야 한다. 그리고 동일 수준에서는 관·현·타와 같이 다른 관념의 것이 혼재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여야 한다. 한국에서는 아악기, 당악기, 향악기와 같이 사용하는 악곡의 종목으로 분류하고 있지만, 이것도 또한 편의적인 것이다.

일반적 분류

일반적으로 악기는 연주하는 방법에 따라 분류한다.

호른보스텔-작스의 분류법

현재 가장 타당하다고 인정되고 있는 과학적인 분류법은, 모든 악기를 그 발음원리에 따라 다음의 5종류로 분류하는 방법이다. 체명악기(體鳴樂器), 막명악기(膜鳴樂器), 기명악기(氣鳴樂器), 현명악기(絃鳴樂器), 전명악기(電鳴樂器). 이 분류법은 1914년 독일 사람이며 음악학자인 에리히 폰 호른보스텔(E. M. von Hornbostel)과 쿠르트 작스(C. Sachs)가 발표한 것에 그 뒤 큰 진보를 보이고 있는 전명악기를 더한 것이다.

체명악기

체명악기 분류는 종래의 타악기 중에서 주로 종류를 제외하였다. 이것은 피막(皮膜)이나 같이 인위적인 장력(張力)을 가하여 진동시키는 것이 아니라, 나무나 금속 등이 본래 지니고 있는 탄성으로 진동하는 악기이며, 자명(自鳴)악기라고도 한다. 체명악기를 다시 그 주법으로 분류한다. 보통 우리가 흔히 쓰고 있는 것은 '타주(두들겨서 연주하는 일)'이지만, 오르골같이 '적주(摘奏, 퉁겨서 연주하는 일)'하는 것 등도 체명악기이다.

막명악기

막명악기는 혁명(革鳴)악기, 피명(皮鳴)악기라고도 하며, 피막을 어떤 몸통에 씌워서 그것을 주로 '타주(打奏)'(때리거나), '찰주(擦奏)'(비비거나)하는 것이다. 대부분은 종래의 타악기 중에서 북(드럼)류이나, 특수한 것은 '취주(吹奏)'(불거나) 또는 '가주(歌奏)'(몸통 밑에 엷은 막을 씌워 음성을 불어넣어 진동시킨다) 하는 것도 있다.

현명악기

현명악기는 현악기를 말하는 것으로서 어떠한 주법으로 하든 현의 진동으로 발음하는 모든 악기를 포함한다. 이 분류로는 피아노도 현명악기이다. 현을 치는 것이나 건반이 있다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현악기에는 그 형상에 따라 치터족(zither族), 류트족(lute族), 하프족(harp族), 하프 류트족 등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기명악기

기명악기는 대개 종래의 관악기를 가리킨다. 즉 연주자의 입으로 직접 공기를 불어넣기도 하고, 또는 파이프 오르간같이 기계적으로 공기를 불어넣기도 하여 관 속의 공기주(空氣柱)를 진동시켜서 발음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리드 오르간같이 관을 쓰지 않고 주위의 공기를 직접 진동시키는 것도 기명악기이다. 그리고 개개의 악기 설명에 있어서 종래의 금관악기, 목관악기라고 하는 분류법도 같이하고 있다. 이런 것은 본래 그 재질의 구별로 한 것이나, 앞서 말한 것같이 금속제의 플루트색소폰을 목관악기로 하고 있기 때문에 오늘날에는 재질로 구별한다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또 이러한 말도 오늘날에는 발음원리에 관련시켜 쓰고 있다. 금관악기는 관악기 중에서 마우스피스(리코더같이 예외도 있으나, 대체로 주자의 입 또는 입술이 직접 닿는 곳, 공기를 불어넣는 관의 끝부분)에 댄 주자의 입술 자체의 진동으로 발음하는 것을 모두 말한다. 목관악기는 그 밖의 관악기의 총칭으로, 여기에는 플루트같이 마우스피스에 공기를 불어 진동시키고 무황악기(無簧樂器, 리드가 없는 악기)와 클라리넷이나 오보에같이 마우스피스에 붙어 있는 식물제의 엷은 판(리드)을 발음원으로 하는 유황악기가 있다.

전명악기

전명악기는 전기악기라고도 하며, 엄밀하게 말하면 발음의 근원이 되는 진동 자체를 전기적인 처리로 만들어내는 것으로서 역사도 짧다. 이와 같이 진동 자체를 전기적(電氣的)으로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전기기타비브라폰과 같이 현이나 금속판에 의하여 발생하는 진동을 다시 전기적으로 처리하여 증폭하는 것은 본래의 전명악기에는 들지 않으며 반전기악기라고 한다.

국악기

한국 음악은 전통적으로 재료를 중심으로, 또는, 편성법에 따라 분류한다. 현대에 이르러서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으나 관악, 현악, 타악으로 분류하는 방법이 가장 보편적으로 쓰인다.

전통적 악기분류법에 따르면 첫째, 악기제작의 재료에 의한 분류로서 금(金), 석(石), 사(絲), 죽(竹), 포(匏), 토(土), 혁(革), 목(木)등 여덟 가지 기초재료를 중심으로 하는데, 이것을 팔음(八音)이라고 한다.

  • 금(金)에 속하는 악기는 징, 꽹과리가 있고 편종, 방향, 운라, 나발 등이 있다.
  • 석(石)에는 편경, 특경이 있고 대부분 경기도 남양에서 나오는 경석으로 만들어진다.
  • 사(絲)에 속하는 악기는 가야금, 거문고, 해금, 아쟁, 비파 등이 있다.
  • 죽(竹)에 속하는 악기는 대금, 피리, 단소, 퉁소 등이 있다.
  • 포(匏)에 속하는 악기는 생황이라는 악기가 있다.
  • 토(土)에는 훈과 부가 있으며 훈은 저울추 모양으로 앞에 3구멍 위에 2구멍을 뚫어 12음을 낼 수 있다. 부는 질그릇 화로와 같은 모양을 가진 악기로 일정한 음 높이가 없으며 박자를 짚어 주는 역할만 가진다.
  • 혁(革)에 속하는 악기는 장고, 좌고, 소고, 북 등이 있다.
  • 목(木)에는 축, 어, 박이 있으며 박은 6조각의 박달나무를 묶어서 사용한다.

참고 문헌

이 문서에는 다음커뮤니케이션(현 카카오)에서 GFDL 또는 CC-SA 라이선스로 배포한 글로벌 세계대백과사전의 내용을 기초로 작성된 글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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