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정보총국

군사정보국
Главное Разведывательное Управление
군사정보국 문장
설립일	1918년 11월 5일
소재지	러시아, 모스크바
산하기관	스페츠나츠

러시아 군사정보국(러시아어: Главное разведывательное управление, ГРУ, GRU)은 러시아 국방부 소속 정보 기관이다. 러시아 내전 당시 창설되어 지금까지 러시아군의 정보 수집을 담당했다. 특수부대인 스페츠나츠가 이 곳 소속이다.

역사

군사정보국은 1918년 붉은 군대의 창설자이자 최고위원이던 레프 트로츠키가 창설했다. 냉전 기간 동안 군사정보국은 해외 공산주의자 게릴라를 훈련시키거나 친소련적인 성향을 가진 국가에 군사 지원을 해주었다. 소련군으로써는 스페츠나츠를 교육시키고, 해외의 대사관 등지로 요원을 파견해 정보를 수집했으며, 아프가니스탄 전쟁같은 군사작전에 참가하기도 했다. 소련이 붕괴된 이후 러시아 연방에서 계속 활동 중이다.

역할

군사정보국은 현재 러시아 연방에서 가장 중요한 정보 기관 중 하나이다. 그 이유는 과거 막강한 권력을 가지고 있던 국가보안위원회가 1991년 쿠데타로 몰락하면서 러시아 연방보안국(FSB)과 해외정보국(SVR)으로 분열된 것과는 달리, 군사정보국은 옛 소련 시절의 규모를 그대로 유지했기 때문에 정보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 현재 군사정보국은 체첸 등지에서 작전을 수행하고 있으며, 2004년에는 체첸 반군의 지도자였던 젤림한 얀다르비예프를 암살하기도 했다.

같이 보기

• 러시아 연방보안국
• 해외정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