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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부터 류큐는 고유 종교가 있었다. 슈리에는 [[키코에 대군]]어전({{ruby|聞得大君御殿|きこえおおきみうどぅん}}), 슈리전내({{ruby|首里殿内|しゅりどぅんち}}), 마카베전내({{ruby|真壁殿内|まかべどぅんち}}), 기보전내({{ruby|儀保殿内|ぎぼどぅんち}})가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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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9월 15일 (수) 01:50 판
이 문서는 류큐 제도의 옛 왕국에 관한 것입니다. 율령제의 행정 구역에 대해서는 류큐 국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琉球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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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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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어 | 없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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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 | 슈리 북위 26° 13′ 1.31″ 동경 127° 43′ 10.11″ / 북위 26.2170306° 동경 127.7194750° | |||
| 정치 | ||||
| 정치체제 | 군주제 | |||
| 국왕 | 쇼하시 왕 쇼타이 왕 | |||
| 지리 | ||||
| 면적 | 2,271 km2 | |||
| 인문 | ||||
| 공용어 | 류큐어, 일본어 | |||
류큐국(오키나와어: 琉球國, 틀:Ja-y)은, 동중국해 서남부에 있었던 섬나라이다. 15세기 이전부터 19세기까지 류큐 제도에 있었던 왕국이다. 당시 정식 명칭은 '류큐국'이나, 일본에서는 류큐 왕국이라고 일컫어진다. 중국이나 동남아시아, 조선 등과의 무역으로 번영했으며, 무역에 참여한 류큐의 상인들은 결속력이 강한 사람들이었다는 포르투갈 상인의 기록이 있다.
역사
류큐국은 1429년, 제3대 쇼하시 왕(틀:Ja-y)의 산잔 통일(三山統一)에 의해 성립되었다.
건국
14세기부터 오키나와 일대에는 왕권이 약해지고 각지에 왕을 자처하는 안지(지방호족)들이 생기면서 추잔(中山), 호쿠잔(北山), 난잔(南山)의 삼잔(三山)시대가 시작된다. 세 나라는 추잔의 쇼하시에 의해 통일되어 류큐국이 세워진다.
제1 쇼씨왕통
쇼하시는 산잔 통일을 통해 류큐국을 연다. 하지만 지방의 안지는 여전히 강하였고 중앙집권적 왕이 등장하지는 못하였다. 쇼하시의 죽음 이후 왕권은 미약하고 내란이 끊이지 않는 등, 류큐국은 불안한 치세를 이어간다.
제2 쇼씨왕통
쇼도쿠 왕이 급사하면서 쇼타이큐 왕의 중신이었던 카나마루가 왕위를 선양받는다. 그는 쇼엔 왕을 자처하여 제2 쇼씨왕통을 연다. 제2 쇼씨왕통때 류큐는 일본, 조선, 중국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의 왕조들과도 무역을 하는 등 전성기를 보낸다. 하지만 16세기 후반 명나라가 활발히 무역을 재개하고 스페인이나 포르투갈의 세력이 커지면서 류큐의 세력은 급격히 쇠퇴한다. 1609년 일본 전국시대가 끝나고 지역정권인 사쓰마 번이 침공해왔다. 당시 류큐의 수도 슈리 성(首里城)의 정문인 칸카이 문(歓会門)에는 적이 접근해오면 좌우양면에서 화살을 발사할수 있도록 곡선으로 성벽을 만들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큰 저항을 하지 못하고 패배, 아마미 제도를 빼앗기고, 일본의 조공국이 된다. 하지만 이후 류큐는 다시 청과 일본에 이중조공을 하면서 다시 중계무역으로 번성을 되찾는다. 류큐국은 중국과 일본의 사이에서 침략의 위협에 시달렸다. 류큐국은 "중국은 우리의 아버지이고 일본은 우리의 어머니이다"라는 식으로 외교노선을 설정, 중국과 일본 양쪽에 모두 조공을 바치면서 독립을 유지해오고 있었다. [1] 18세기 말부터 경제가 악화되어 혼란스러워졌으며, 19세기 중엽 서양 세력이 청과 일본에 개항의 압력을 가하면서 류큐는 중계무역의 거점으로서의 지위를 잃게 된다.
멸망
1879년 일본 제국은 무력으로 왕국 체제를 폐지, 류큐국의 국왕 쇼타이를 멋대로 일본 도쿄에 압송하였다. 류큐국의 마지막 왕이었던 쇼타이 왕은 메이지 정부가 강제로 도쿄로 이주시켜 후작으로 봉하였다. 그리고 일본은 독단적으로 류큐국을 병합하여 일본의 영토로 만들고[1] 오키나와 현을 설치하여 사실상 류큐를 몰락시켰다(류큐 처분, 琉球処分). 결국 류큐국은 멸망하고 일본의 영토가 되었다. 이로서 청나라와 일본의 갈등은 심화되었다.
1945년 일본 제국 패망 후 별다른 논의 없이, 류큐 독립주의자의 의견조차 묻지 않고, 미국이 점령한 채 일본의 영토로 간주되었으나, 현재에도 류큐민족의 민족자결정신에 의거하여 류큐독립운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평가
미국의 대학교수 이정식에 의하면 일본의 류큐국 병합은 청나라가 조선의 내정간섭에 보다 적극적인 정책을 펴게 된 동기를 제공하였다고 보았다.[1]
종교
고유 종교
옛날부터 류큐는 고유 종교가 있었다. 슈리에는 키코에 대군어전(聞得大君御殿), 슈리전내(首里殿内), 마카베전내(真壁殿内), 기보전내(儀保殿内)가 있었다.
기독교
류큐국에서 기독교(로마 가톨릭)의 전래는 쇼호 왕의 치세인 1622년, 야에야마에 서양 선박이 도항하고 전교를 시작한 것이 최초이다. 일본에선 기독교가 1612년 기독교 금령에서 사회질서를 혼란하게 하는 종교로 간주되어[2]), 이미 1612년 기독교 금령으로 기독교는 신앙이 금지된 상태였지만, 자와 섬이나 루손 섬에서 왕래한 서양 선박이 가끔 류큐 제도에서 기항을 한 관계로 류큐 제도에서 전교 활동을 하기도 했다.(→기리시단 참조)
불교
류큐국은 조선에서 주어진 불전(佛典)을 연못(圓鑑池 엔칸치[*])안에 섬을 만들어, 건물(辯財天堂 벤자이텐도오[*])에 보관했다.
문화
류큐국의 문화는 조선, 중국, 동남아시아, 일본의 영향을 받았다. 나중에 이곳에서 개발된 '테'는 일본에 전파되어 가라테 원형의 일부가 되었다.
문학
쇼세이 왕에서 쇼호 왕의 통치 기간(1531년에서 1623년)에, 류큐 최고의 가요집(歌謡集) 《오모로소오시》(おもろさうし)가 편찬되었다.
한국과 류큐국
한국과 류큐국의 공식 교류는 고려시대부터 시작되었다. 1389년 류큐국은 왜구에게 붙잡혔던 고려인을 보호하여 고려로 돌려보냈으며, [3] 조선시대 들어 조선왕조실록에는 류큐국이 조선에 조공을 바쳤다는 기록이 나온다. 또 류큐국(유구국)에서 자주 사람이 표류하여 경상도나 제주도에 불시착했다는 표류자 기록이 있으며, 대부분 인도적으로 처우하여 돌려보냈다. 그러나 1430년대에는 류큐과 조선 사이 뱃길에 왜구가 자주 출몰하고 조선에 와서 류큐국 국사(國使)라고 사칭하는 일본인 (상인)이 있었다는 위사(僞使)문제가 생겨 그 뒤로는 중국를 거친 교류로 바뀌어 간다. [4]
임진왜란과 류큐국
임진왜란에 앞서 일본은 명나라를 치도록 길을 빌려달라는 요구를 조선에 하게 된다. 반면 명나라는 조선이 일본과 협조하여 명을 치는 것이 아닌가하는 의구심을 품고 있었다. 조선은 이를 해명하기 위해 사신을 보냈는데 마침 류큐국 사신이 일본 침략준비에 대해 같은 내용을 알려와 오해가 풀리게 되었다. 명나라는 이에 섬라(지금의 타이)와 류큐국 조선과 더불어 일본을 정벌하는 계획을 세웠으나 일본이 먼저 조선을 침략하였고 이후 명나라가 조선과 연합하여 일본군과 맞서게 된다.[5]토요토미 히데요시는 명과 그 길목에 있는 조선을 정복하기 위해 류큐에게 협조할 것을 명령했으나, 류큐는 명의 책봉국 이었기 때문에 이를 거절했으며, 또 일본이 조선에 쳐들어갔을 때도, 류큐는 일본군에 요청한 것의 절반정도의 식량만을 제공하고 있었다. 이때 당시 류큐국에는 일본에서 협박에 가까운 문서가 계속 보내져 왔다고 한다.[출처 필요]
같이 보기
주석
- ↑ 가 나 다 이정식, 《대한민국의 기원》(일조각, 2006) 29페이지
- ↑ 기독교의 교리 중 '자살금지'가 있는데 이는 일본의 사회질서에서 아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할복'에 위배되는 것이엇다. 임진왜란의 맹장 고니시 유키나가는 일본의 2차 전국전쟁당시 이시다 미츠나리와 손잡고 도쿠가와 이에야스와 맞섰지만 패배하여 결국 할복을 하게 되는 처지가 되었는데 고니시 유키나가가 할복을 거부한 이유가 그가 기독교 신자였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도쿠가와 이에야쓰는 고니시 유키나가를 처형한 후 기독교를 박해했다.
- ↑ 고려사 신창(辛昌) 원(1)년 팔(8)월 참조.
- ↑ 조선왕조실록 세종실록편 세종오(5)년 정(1)월 사(4)일 참조.
- ↑ http://sillok.history.go.kr/inspection/inspection.jsp?mState=2&mTree=0&clsName=&searchType=a&query_ime=%EC%9C%A0%EA%B5%AC&keyword=%EC%9C%A0%EA%B5%AC 조선왕조실록
바깥 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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