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티우스 필라투스: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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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5월 23일 (일) 11:32 판

폰티우스 필라투스(Pontius Pilatus)는 초기 로마 제국 시대 유대아(유대) 지방의 로마 총독이다. 유대인에 의해 고소된 예수 그리스도에게 십자가형을 언도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어로 번역된 성서에서는 그 이름을 본디오 빌라도, 본티오 빌라도 등으로 적고 있다.

필라투스의 생애에 관해서는 다만 기원후 26년에서 36년까지 로마 제국의 변경 행정구역의 하나인 유대 지방의 총독을 지낸 것과 그리고 신약성서의 짧은 기록 및 몇몇 역사가들에 의해 언급된 그의 유대인 학대 정책이외에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타키투스, 실록 15,44; 요셉푸스 플라비우스, 유대전쟁 2,9,4; 에우제비오스, 교회사 2,7)

예수와 재판

복음서에는 필라투스가 벌인 재판에 대해, 예수를 보호하려고 했지만 유대인들의 압력에 굴복한 것처럼 되어 있다. 하지만, 이는 로마제국과 그리스도교 공동체와의 갈등을 피하고자 한 복음서 편집자들이 예수전승을 편집하면서 삽입한 이야기이다. 오히려 로마제국의 권력을 상징하는 인물인 폰티우스 필라투스에게 대중들의 지지를 받는 예수는 위험인물이었다. 이는 예수가 못박혀 매달린 십자가에 '유대인의 왕'이라는 패가 달린 것이나, 예수에게 유대인의 왕인지 물은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따라서 예수를 보호하려고 하기는커녕, 예수를 처형하는 데 가담했다고 보는 게 실제 역사에 근접한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이다. 즉, 예수는 로마 제국의 권력에 의해 십자가형을 당한 것이다.[1]

성서에 묘사된 빌라도

주석

  1. 《기독교사상》2005년 2월호, 성서의 숨결_신약,제국과 질서 그 대안-마가복음서 10장, 양권석, 11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