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웹 호환성 문제: 두 판 사이의 차이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내용 삭제됨 내용 추가됨
44032forWiki (토론 | 기여)
Hoenny (토론 | 기여)
36번째 줄: 36번째 줄:


=== 일부 웹사이트의 개선 ===
=== 일부 웹사이트의 개선 ===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익스플로러를 제외한 다른 인터넷 브라우저에서도 결제가 가능하도록 웹사이트를 개편하였다.<ref>{{웹 인용|url=http://openweb.or.kr/main/?p=1913|제목=알라딘 밀어주기|출판사=오픈웹}}</ref> 경쟁업체인 [[예스24]]도 [[2010년]] [[1월 5일]]에 비IE에서 결제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제공했었으나, 사전에 신용카드 업체와 전자지불 업체 사이에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1월 19일]] 비IE 결제 서비스를 중단하게 되었다.<ref>{{뉴스 인용|제목=예스24, 非 IE 결제 2주만에 중단 |url=http://it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473259&g_menu=020300|출판사=아이뉴스24|저자=|쪽=|작성일자=2010-02-02}}</ref> 공공기관으로는 [[2010년]] 1월 국세청이 웹사이트를 웹 표준에 맞게 개편하였으며,<ref>{{뉴스 인용|제목 = 국세청의 웹 표준화를 배우자|url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10&oid=030&aid=0002053520|출판사 = 전자신문|저자 = |쪽 = |작성일자 = 2010-01-12|확인일자 = 2010-02-02}}</ref> [[문화체육관광부]]는 웹 접근성을 강화하여 웹 접근성 품질마크를 획득하기도 하였다.<ref>{{뉴스 인용|제목 = 문화체육관광부, 장애인 웹 접근성 품질마크 획득|url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37&oid=298&aid=0000030460|출판사 = 공감코리아|저자 = |쪽 = |작성일자 = 2010-01-07|확인일자 = 2010-02-02}}</ref> 기업으로는 [[유한킴벌리]]가 웹 접근성을 강화하여 웹 접근성 대상까지 수상하였고,<ref>{{뉴스 인용|제목 = 유한킴벌리, 인터넷 고객만족 대상 '웹접근성' 부문 대상|url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277&aid=0002289425|출판사 = 아시아경제|저자 = 안혜신 기자|쪽 = |작성일자 = 2009-12-17|확인일자 = 2010-02-02}}</ref> [[행정안전부]]는 1000개의 기업, 기관에 대해 웹 표준 실태 조사에 나서는 등<ref>{{뉴스 인용|제목 = 행안부, 1000개 기업·기관 웹 표준 실태조사 나선다|url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30&aid=0002053317|출판사 = 전자신문|저자 = 정진욱 기자|쪽 = |작성일자 = 2010-01-12|확인일자 = 2010-02-02}}</ref> 호환성을 지키기 위한 노력들이 미미하게나마 확산되고 있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커뮤니케이션|알라딘]]은 익스플로러를 제외한 다른 인터넷 브라우저에서도 결제가 가능하도록 웹사이트를 개편하였다.<ref>{{웹 인용|url=http://openweb.or.kr/main/?p=1913|제목=알라딘 밀어주기|출판사=오픈웹}}</ref> 경쟁업체인 [[예스24]]도 [[2010년]] [[1월 5일]]에 비IE에서 결제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제공했었으나, 사전에 신용카드 업체와 전자지불 업체 사이에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1월 19일]] 비IE 결제 서비스를 중단하게 되었다.<ref>{{뉴스 인용|제목=예스24, 非 IE 결제 2주만에 중단 |url=http://it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473259&g_menu=020300|출판사=아이뉴스24|저자=|쪽=|작성일자=2010-02-02}}</ref> 공공기관으로는 [[2010년]] 1월 국세청이 웹사이트를 웹 표준에 맞게 개편하였으며,<ref>{{뉴스 인용|제목 = 국세청의 웹 표준화를 배우자|url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10&oid=030&aid=0002053520|출판사 = 전자신문|저자 = |쪽 = |작성일자 = 2010-01-12|확인일자 = 2010-02-02}}</ref> [[문화체육관광부]]는 웹 접근성을 강화하여 웹 접근성 품질마크를 획득하기도 하였다.<ref>{{뉴스 인용|제목 = 문화체육관광부, 장애인 웹 접근성 품질마크 획득|url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37&oid=298&aid=0000030460|출판사 = 공감코리아|저자 = |쪽 = |작성일자 = 2010-01-07|확인일자 = 2010-02-02}}</ref> 기업으로는 [[유한킴벌리]]가 웹 접근성을 강화하여 웹 접근성 대상까지 수상하였고,<ref>{{뉴스 인용|제목 = 유한킴벌리, 인터넷 고객만족 대상 '웹접근성' 부문 대상|url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277&aid=0002289425|출판사 = 아시아경제|저자 = 안혜신 기자|쪽 = |작성일자 = 2009-12-17|확인일자 = 2010-02-02}}</ref> [[행정안전부]]는 1000개의 기업, 기관에 대해 웹 표준 실태 조사에 나서는 등<ref>{{뉴스 인용|제목 = 행안부, 1000개 기업·기관 웹 표준 실태조사 나선다|url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30&aid=0002053317|출판사 = 전자신문|저자 = 정진욱 기자|쪽 = |작성일자 = 2010-01-12|확인일자 = 2010-02-02}}</ref> 호환성을 지키기 위한 노력들이 미미하게나마 확산되고 있다.


== 주석 ==
== 주석 ==

2010년 2월 5일 (금) 18:45 판

대한민국의 웹 호환성 문제대한민국의 일부 웹사이트웹 표준을 어기고 마이크로소프트인터넷 익스플로러(IE)에서만 작동되는 비표준 기술을 남용하여 다른 웹 브라우저에서는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없는 문제를 말한다. 이 문서에서는 이런 문제가 일어나는 웹사이트를 'IE 전용 사이트', IE 이외의 다른 웹 브라우저(파이어폭스, 크롬 등)를 '비IE'라고 칭하며, 'IE'라고 하면 IE를 포함해 IE를 기반으로 하는 웹 브라우저(웹마, Maxthon 등)도 모두 포함한다.

현상

레이아웃이 어긋나는 예

파이어폭스, 사파리, 크롬 등 다른 웹 브라우저로 IE 전용 사이트를 이용하려고 하면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현상을 볼 수 있다.

  1. 레이아웃 파괴: 페이지 레이아웃이 흐트러지거나 특정 부분이 표시되지 않음.
  2. 클릭 무반응: 웹사이트 안의 단추를 눌러도 반응하지 않음.

이 밖에도 작성된 비표준 코드에 따라 사용자가 미처 예상할 수 없는 황당한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IE 전용 사이트들 중 일부는 IE에서만 이용이 가능하다는 안내 메시지를 띄우거나, ‘Netscape 6.0은 지원하지 않습니다.’라는 성의 없는 메시지 창을 띄우기도 한다.

원인

전자상거래 암호화 기술

원인의 시초는 전자상거래 암호화 기술로부터 시작되었다. 2000년까지는 미국 정부가 미국판 IE는 128비트 수준의 SSL 보안 접속을 허용했으나, 외국판 IE는 40비트 이상의 보안 접속을 하지 못하도록 금지해 왔었으므로 정보통신부 산하 기관인 한국정보보호진흥원에서는 128비트 대칭키 블록 암호화 알고리즘 ‘SEED’를 개발하였고 이를 웹 브라우저에 간편하게 탑재하기 위하여 IE에서만 작동하는 액티브엑스(ActiveX)를 사용하였다. 이는 곧 국내 표준이 되었고 금융감독원은 이 기술을 전자상거래를 위한 보안성 심의 기준으로 삼았다. 하지만 2000년대 이후 수출 제한이 해제되어 128비트 암호화 기술을 사용하는 SSL이 로열티를 지불하지 않는 국제 표준으로 인정되면서 대부분의 국가와 웹 브라우저에서 이 기술을 채택하게 되었으나 대한민국은 이미 SEED를 액티브엑스로 문제없이 잘 사용하고 있던 터라 계속 사용하게 되었다.[1]

IE 이용률 증가

2000년대 초반, 세계 웹 브라우저 시장은 IE의 유일한 경쟁 상대였던 넷스케이프가 실패하고,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 운영체제에 IE를 기본 탑재하고 이를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끼워팔기 작전'이 사실상 성공하면서 점차 IE가 웹 브라우저 시장을 지배하는 시대를 맞이하게 된다.[2] 대한민국에서는 당시 '정보화 시대'에 맞추어 집에 PC인터넷을 장만하는 사람들이 급격히 늘었고 경쟁 상대가 없는 IE 역시 사용자가 급격히 늘기 시작하였으며 웹사이트들은 대부분 IE 전용으로 제작되고 덩달아 액티브엑스도 남용되기 시작하였다.

악순환의 반복

그렇게 IE의 세계 시장 점유율이 정상을 향해 가던 도중, 2004년께 넷스케이프사의 후원으로 모질라 재단에서 제작된 '모질라 파이어폭스'가 출시되었는데, 파이어폭스가 IE보다 우수하다는 사실이[3] 블로그언론 등을 통해 세계 곳곳에 소문이 나면서 하나 둘씩 IE 대신 파이어폭스를 쓰기 시작하였고 이를 계기로 사파리, 오페라, 크롬 등 다른 웹 브라우저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그 결과, 현재 세계 웹 브라우저 시장은 파이어폭스 점유율이 30%가 넘은 반면에 IE는 50%까지 떨어지고 지금도 점유율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4] 대한민국에서도 역시 파이어폭스가 입소문이 나면서 사람들이 IE 대신 다른 웹 브라우저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였으나 IE 전용 사이트가 많아 제대로 이용할 수 없었고, 대부분이 이용을 미루게 되자 몇몇 사람들은 IE 전용 사이트에 IE로 접속하여 고객센터에다가 파이어폭스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하였으나 업체 측은 대부분 ‘IE 사용자가 99%라서 극소수가 사용하는 다른 웹 브라우저까지 지원할 필요는 없다.’라고 주장하고, 이용자 측은 ‘다른 웹 브라우저에서는 이용할 수 없으니 99%가 울며 겨자 먹기로 IE를 쓸 수밖에 없다.’라고 주장하게 되는 악순환이 오늘날에도 반복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파이어폭스 쓰기는 그림의 떡이며 지금도 IE 점유율은 98~99%에서 맴돌고 있다.[5] 악순환은 PC 뿐 아니라 스마트폰 관련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한민국의 전자 기업들이 만든 스마트폰은 대부분 인터넷 익스플로러 모바일을 사용하기 위해 윈도 모바일을 운영체제로 채택하고 있다.

임시변통

사용자 임시변통

  • 윈도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경우 파이어폭스에서는 IE Tab과 같은 부가 기능을 설치하면 IE의 엔진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엔진을 파이어폭스에서 불러들이는 방식은 불안정하기에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따로 실행시키는 IE View를 권장하는 경우도 있다.
  • 리눅스맥 OS X 같은 비윈도 계열 운영체제에서는 버추얼박스 같은 가상 머신에 윈도를 설치한 뒤, 게스트 윈도에서 IE를 실행하는 방법이 있다.
  • WineIEs4Linux를 설치해서 사용할 수도 있다. 하지만 오작동이 잦기 때문에 이것보다는 위의 방법을 권장한다.

전자정부 웹 표준 준수 지침

2008년 4월 29일 대한민국 행정안전부는 전자정부 웹 사이트 이용자가 특정 운영체제나 웹 브라우저에 상관없이 접속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전자정부시스템 구축 시 반영해야 하는 최소한의 규약을 정의한 “전자정부 웹 표준 준수 지침” 제정 사항을 확정·고시했으며, 이를 좀 더 실효성 있는 지침으로 만들기 위해 기술적 제약이 없는 한 최소 3종이상의 브라우저에서 호환성을 확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 "전자정부 웹호환성 준수지침"을 2009년 8월 19일자로 제정·고시하였다.[6]

개선 운동

오픈웹

오픈웹(Open Web)은 윈도인터넷 익스플로러를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는 대한민국전자정부온라인 뱅킹 서비스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웹 표준에 맞도록 개선할 것과 리눅스, 맥 오에스오페라, 크롬, 파이어폭스, 사파리마이크로 소프트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사용자를 위한 지원을 제공할 것을 요구하는 대한민국의 모임으로, 고려대학교 법과대학 김기창 교수가 2006년에 설립하였다. 대한민국의 대부분 웹 페이지 암호화액티브엑스로 구현이 되어있는데, 이것에 대해 금융감독위원회는 보안 문제 때문에 이를 사용한다고 하였지만, 이미 SSL등의 다양한 범용 암호화 기술이 있는 상황에서 액티브엑스로 암호화를 구현하는 것은 시대에 뒤떨어지는 기술이라고 주장했다.

IE6 퇴출 운동

IE6은 2001년에 출시한 웹 브라우저이다. 보안에 취약하고, 최신 기술을 지원하지 않고, 웹 표준을 거의 따르지 않는 낡은 웹 브라우저지만, 윈도 XP의 영향으로 세계 시장에서는 20%, 대한민국에서는 50%가 넘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인다. 따라서 많은 업체들이 울며 겨자 먹기로 IE6에 맞추어 웹사이트를 만들기 때문에 많은 시간과 인력이 낭비되고, 점차 IT 산업에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 이러한 악영향을 줄이기 위해 세계 곳곳에서 ‘IE6 No More’, ‘IE6 Must Die’ 등 IE6을 퇴출하기 위한 운동을 벌이고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IE6 No More Korea에서 100만 명 서명을 목표로 IE6 퇴출 운동을 벌이고 있다.

일부 웹사이트의 개선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익스플로러를 제외한 다른 인터넷 브라우저에서도 결제가 가능하도록 웹사이트를 개편하였다.[7] 경쟁업체인 예스242010년 1월 5일에 비IE에서 결제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제공했었으나, 사전에 신용카드 업체와 전자지불 업체 사이에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1월 19일 비IE 결제 서비스를 중단하게 되었다.[8] 공공기관으로는 2010년 1월 국세청이 웹사이트를 웹 표준에 맞게 개편하였으며,[9] 문화체육관광부는 웹 접근성을 강화하여 웹 접근성 품질마크를 획득하기도 하였다.[10] 기업으로는 유한킴벌리가 웹 접근성을 강화하여 웹 접근성 대상까지 수상하였고,[11] 행정안전부는 1000개의 기업, 기관에 대해 웹 표준 실태 조사에 나서는 등[12] 호환성을 지키기 위한 노력들이 미미하게나마 확산되고 있다.

주석

  1. “안전한 온라인 뱅킹을 위하여”. 오픈웹. 
  2. “‘넷스케이프’는 어디로 사라졌나?”. 선샤인뉴스. 
  3. “5대 웹 브라우저, 성능 얼마나 차이날까?”. e-buzz. 
  4. “W3Counter - Global Web Stats”. W3Counter. 
  5. “웹로그분석 종합평균 리포트: Internet Trend / 웹브라우저버전 (2010/01/02 ~ 2010/01/30)”. InternetTrend. 
  6. [행안부고시 제2008-10호] 전자정부 웹 표준 준수지침
  7. “알라딘 밀어주기”. 오픈웹. 
  8. “예스24, 非 IE 결제 2주만에 중단”. 아이뉴스24. 
  9. “국세청의 웹 표준화를 배우자”. 전자신문. 2010년 2월 2일에 확인함. 
  10. “문화체육관광부, 장애인 웹 접근성 품질마크 획득”. 공감코리아. 2010년 2월 2일에 확인함. 
  11. 안혜신 기자. “유한킴벌리, 인터넷 고객만족 대상 '웹접근성' 부문 대상”. 아시아경제. 2010년 2월 2일에 확인함. 
  12. 정진욱 기자. “행안부, 1000개 기업·기관 웹 표준 실태조사 나선다”. 전자신문. 2010년 2월 2일에 확인함. 

같이 보기

바깥 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