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의 추억: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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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8일 (수) 06:19 판

살인의 추억
감독봉준호
각본봉준호
심성보
제작차승재
노종윤
출연송강호
김상경
김뢰하
송재호
변희봉
박노식
박해일
촬영김형구
편집김선민
제작사싸이더스 FnH
배급사CJ 엔터테인먼트
개봉일2003년 4월 25일
시간127 분
언어한국어

살인의 추억》은 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2번째 장편 영화이다. 화성 연쇄 살인 사건에 관한 이야기를 모티프로 다룬 영화로, 원작은 김광림의 희곡날 보러 와요》이다. 관객수 510만 명을 동원한 2003년 대한민국 영화계의 최고 흥행작이기도 하다.[1]

줄거리

1986년 경기도. 젊은 여인이 무참히 강간, 살해당한 시체로 발견된다. 2개월 후, 비슷한 수법의 강간살인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사건은 세간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고, 일대는 연쇄살인이라는 생소한 범죄의 공포에 휩싸인다.

사건 발생지역에 특별수사본부가 설치되고, 수사본부는 구희봉 반장(변희봉)을 필두로 지역토박이 형사 박두만(송강호)과 조용구(김뢰하), 그리고 서울 시경에서 자원해 온 서태윤(김상경)이 배치된다. 육감으로 대표되는 박두만은 동네 양아치들을 족치며 자백을 강요하고, 서태윤은 사건 서류를 꼼꼼히 검토하며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가지만, 스타일이 다른 두 사람은 처음부터 팽팽한 신경전을 벌인다. 용의자가 검거되고 사건의 끝이 보일 듯 하더니, 매스컴이 몰려든 현장 검증에서 용의자가 범행 사실을 부인하면서 현장은 아수라장이 되고, 구반장은 파면 당한다.

수사진이 아연실색할 정도로 범인은 자신의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살해하거나 결박할 때도 모두 피해자가 착용했거나 사용하는 물품을 이용한다. 심지어 강간 살인의 경우, 대부분 피살자의 몸에 떨어져 있기 마련인 범인의 음모 조차 단 하나도 발견되지 않는다. 후임으로 신동철 반장(송재호)이 부임하면서 수사는 활기를 띠기 시작한다. 박두만은 현장에 털 한 오라기 남기지 않는다는 점에 착안, 근처의 절과 목욕탕을 뒤지며 무모증인 사람을 찾아 나서고, 사건 파일을 검토하던 서태윤은 비오는 날, 빨간 옷을 입은 여자가 범행대상이라는 공통점을 밝혀낸다.

선제공격에 나선 형사들은 비오는 밤, 여경에게 빨간 옷을 입히고 함정 수사를 벌인다. 그러나 다음날 아침 돌아오는 것은 또다른 여인의 끔찍한 사체. 사건은 해결의 실마리를 다시 감추고 냄비처럼 들끊는 언론은 일선 형사들의 무능을 지적하면서 형사들을 더욱 강박증에 몰아넣는데...

캐스팅

뒷 이야기

이 영화에는 봉준호 감독의 전작 플란다스의 개에서 언급했던 미스테리한 보일러 수리의 명인 '보일러 김씨'가 등장한다. 두 번째 용의자를 경찰서 지하 보일러실에 가둬놓고 무자비하게 취조하는 장면에서 느릿느릿하게 보일러를 만지고 지나가는 인물이 나오는데, 엔딩 크레딧에서는 이 인물에게 '보일러 김씨'라는 이름을 붙였다. 봉준호 감독에 따르면 외국영화에서 흔히 보는 최첨단 취조실이 아닌 지하 보일러실 같은 열악한 환경에서 취조가 이루어졌음을 암시하기 위해 배경에서 보일러를 만지는 사람을 집어넣었다고 한다. 이 역할은 영화에서 조명 감독을 맡았던 이강산이 깜짝출연한 것인데, 전문 배우와 달리 연기가 어색해 느릿느릿 걷는 장면이 사람들 눈에 띄면서 '사실 보일러 김씨가 실제 범인이 아닌가'하는 우스개소리가 퍼지기도 했다. 원래 봉준호 감독은 이 인물에게 별도의 이름을 붙이지 않았으나, 영화 편집을 맡은 스탭들이 이 인물에게 '보일러 김씨'라는 이름을 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같이 보기

각주

외부 링크

대한민국 영화대상 《최우수 작품상》
2002년 2003년
살인의 추억
2004년
오아시스 올드보이
대종상 《최우수 작품상》
2002년 2003년
봉준호
2004년
이정향 김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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