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페라: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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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페라'''(Tempera)는 기름과 아교질로 된 유제(乳劑)의 수용성 매제(媒劑, 고착제)로서 안료를 이긴 [[화구]]이다.
'''템페라'''(Tempera)는 기름과 아교질로 된 유제(乳劑)의 수용성 매제(媒劑, 고착제)로서 안료를 이긴 [[화구]]이다.



2018년 9월 16일 (일) 04:46 판

두초가 템페라를 이용하여 그린 성모자상 (1284년)

템페라(Tempera)는 기름과 아교질로 된 유제(乳劑)의 수용성 매제(媒劑, 고착제)로서 안료를 이긴 화구이다.

미술사

포도주에 물을 타는 것과, 회화에서 안료를 이겨서 화구로 만들기 위하여 고착제를 섞는 것을 템페라레(temperare)라고 하며, 그 혼합물 즉 고착제(固着劑)를 템페라라고 하였다. 계란을 비롯하여 아교, 아라비아 고무, 수지, 기름 등 여러 가지가 있으나 그 중에서도 계란이 대표적이었다. 한편, 고착제를 필요로 하지 않는 프레스코가 14세기에 이르러 넓게 보급되자 그와 구별하기 위하여 고착제를 사용하는 화법, 그리고 그 화법에 의한 회화를 아 템페라(a tempera)라고 하기에 이르렀다. 이것에는 세코(secco) 화법(밑칠이 건조한 다음 안료에 고착제를 가하여 그리는 기법)에 의한 벽화, 판화. 미니어처 등 프레스코 이외의 모든 회화가 포함되어 있다. 16세기 이후 유채화(유화)가 회화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자, 유채화 이외의 주로 계란을 사용한 종래의 화법은 모두 템페라라고 하였다.

특징

템페라화는 빨리 마르고 튼튼하며 내구성이 풍부한 화구층을 만들며, 유화구와 달라서 건조하면 색조가 더 밝아진다. 그러나 속히 건조하므로 색면의 평도(平塗)와 번지기 기법에는 부적합하여 선묘적(線描的)인 성격을 띠나, 가끔 유화구와 병용하면 그 결점이 보완된다. 계란은 흰자위 또는 노른자위만을 사용하는 경우와 양쪽을 모두 쓰는 경우가 있다. 유제 중에서 기름의 비율이 큰 것은 유성 템페라라고 함. 근래에는 합성수지의 새로운 용제를 사용한 것도 템페라라고 할 때도 있다.

템페라를 이용한 작품

참고 자료

이 문서에는 다음커뮤니케이션(현 카카오)에서 GFDL 또는 CC-SA 라이선스로 배포한 글로벌 세계대백과사전의 내용을 기초로 작성된 글이 포함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