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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야담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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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야담'''(靑邱野談)은 한문으로 씌어진 [[야담집]]으로, 조선시대 3대 야담집 중 하나다. 조선판 아라비안나이트로 불리는 야담 문학의 걸작이다.
'''청구야담'''(靑邱野談)은 한문으로 씌어진 [[야담집]]으로, 조선시대 3대 야담집 중 하나다. 조선판 아라비안나이트로 불리는 우리나라 야담 문학의 걸작이다.


== 책에 대하여 ==
== 책에 대하여 ==

2017년 7월 27일 (목) 17:32 판

청구야담(靑邱野談)은 한문으로 씌어진 야담집으로, 조선시대 3대 야담집 중 하나다. 조선판 아라비안나이트로 불리는 우리나라 야담 문학의 걸작이다.

책에 대하여

「청구야담」은 조선시대 순조 재임 말기에 누군가가 펴낸 야담집이다. 「학산한언」, 「기문총화」, 「선언편」 등 이전에 출간된 야담집을 저본으로 다른 야담들을 집대성했다. 특히 글의 완성도에서 야담의 수준을 넘어 소설에 육박하는 경지를 보여준다. 때문에 다른 야담집들의 문학성을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최고의 야담집으로 꼽히고 있다. 이희준의 「계서야담」, 이원명의 「동야휘집」과 함께 ‘조선시대 3대 야담집’으로 불린다.

이야기 대부분에는 1700년대와 1800년대 조선 사회의 현실과 풍속 등이 아주 적나라하게 그려진다. 그래서인지 등장인물들의 신분적 스펙트럼도 매우 넓다. 그 바탕 위에 도망친 노비, 못된 도적떼, 나쁜 탐관오리, 반사회적 여성 등 수많은 사람들의 천태만상이 사실적으로 묘사된다. 더불어 귀신담, 신기담, 육담 등이 더해져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부분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청구야담」은 현재 15여 종의 필사본이 전해지는데, 각각 담겨진 이야기 편수 등이 다르다.

필자에 대하여

조선시대 순조 재임(1880-1834) 말기에 누군가 「학산한언」, 「기문총화」, 「선언편」 등 이전 야담집을 저본으로 다른 야담들을 모두 수집해 펴낸 것으로 추정된다. 금릉 군수를 지낸 김경진(金敬鎭, 1815-1873)이란 설도 있지만, 학계에서는 아직 미상(未詳)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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