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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자문'''(卍字紋, {{llang|sa|स्वस्तिक|스바스티카}}, Svastika)는 시계방향, 또는 반시계방향으로 꺾인 십자 모양의 무늬이다. [[불교]], [[힌두교]], [[자이나교]] 등지 외에도 서구권에서도 행운의 상징으로 쓰였다고 한다. 卍(정만자) 卐(역만자) 모양 둘 다 방향만 다를 뿐 모두 같은 스와스티카가 맞다. 또한 스바스티카를 상하좌우로 배열하면 돌림무늬이면서 번개무늬이기도 하다.
'''만자문'''(卍字紋, {{llang|sa|स्वस्तिक|스바스티카}}, Svastika)는 시계방향, 또는 반시계방향으로 꺾인 십자 모양의 무늬이다. [[불교]], [[힌두교]], [[자이나교]] 등지 외에도 서구권에서도 행운의 상징으로 쓰였다고 한다. 卍(정만자) 卐(역만자) 모양 둘 다 방향만 다를 뿐 모두 같은 스와스티카가 맞다. 또한 스바스티카를 상하좌우로 배열하면 돌림무늬이면서 번개무늬이기도 하다.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상징 중 하나이며, 영어로 파일펏(Fylfot), 감마디온(Gammadion), 테트라스켈리온(Tetraskelion) 등 다양한 이름이 있다.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상징 중 하나이며, 파일펏({{llang|en|Fylfot}}), 감마디온(Gammadion), 테트라스켈리온(Tetraskelion), 하켄크로이츠({{llang|de|Hakenkreuz}}) 등 다양한 이름이 있다.
* [[독일어]] 유래 : 갈고리십자가({{llang|de|Hakenkreuz|하켄크로이츠}}), 각진 십자가({{llang|de|Winkelkreuz|뷘켈크로이츠}}), 구부러진십자가({{llang|de|krummkreuz|크룸크로이츠}})
* [[영어]] 유래 : 파일펏({{llang|en|Fylfot}})
* [[그리스어]] 유래 : 감마디온({{llang|el|γαμμάδιον|gammadion}}), 테트라감마디온({{llang|el|τετραγαμμάδιον|tetragammadion}}, 네 감마(Γ)자가 모여 있다는 뜻)
* [[범어]] 유래 : 스바스티카({{llang|sa|स्वस्तिक|스바스티카|Svastika}}), 사우와스티카(Sauwastika), 슈리바차
* [[핀란드어]] 유래 : 하카리스티({{llang|fi|Hakaristi}})

감마디온의 유물은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등 지구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원시종교에서 나온 신앙의 대상의 표식이었다. 고대이래로 강한 힘을 나타내는 상징이었다.
감마디온의 유물은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등 지구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원시종교에서 나온 신앙의 대상의 표식이었다. 고대이래로 강한 힘을 나타내는 상징이었다.



2017년 5월 29일 (월) 10:50 판

힌두교의 만자문

만자문(卍字紋, 산스크리트어: स्वस्तिक 스바스티카, Svastika)는 시계방향, 또는 반시계방향으로 꺾인 십자 모양의 무늬이다. 불교, 힌두교, 자이나교 등지 외에도 서구권에서도 행운의 상징으로 쓰였다고 한다. 卍(정만자) 卐(역만자) 모양 둘 다 방향만 다를 뿐 모두 같은 스와스티카가 맞다. 또한 스바스티카를 상하좌우로 배열하면 돌림무늬이면서 번개무늬이기도 하다.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상징 중 하나이며, 파일펏(영어: Fylfot), 감마디온(Gammadion), 테트라스켈리온(Tetraskelion), 하켄크로이츠(독일어: Hakenkreuz) 등 다양한 이름이 있다.

* 독일어 유래 : 갈고리십자가(독일어: Hakenkreuz 하켄크로이츠[*]), 각진 십자가(독일어: Winkelkreuz 뷘켈크로이츠[*]), 구부러진십자가(독일어: krummkreuz 크룸크로이츠[*])
* 영어 유래 : 파일펏(영어: Fylfot)
* 그리스어 유래 : 감마디온(그리스어: γαμμάδιον gammadion[*]), 테트라감마디온(그리스어: τετραγαμμάδιον tetragammadion[*], 네 감마(Γ)자가 모여 있다는 뜻)
* 범어 유래 : 스바스티카(산스크리트어: स्वस्तिक 스바스티카), 사우와스티카(Sauwastika), 슈리바차
* 핀란드어 유래 : 하카리스티(핀란드어: Hakaristi)

감마디온의 유물은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등 지구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원시종교에서 나온 신앙의 대상의 표식이었다. 고대이래로 강한 힘을 나타내는 상징이었다.

인도 계통의 종교

불교의 만자문

불교에서는 ‘卍’을 길상의 표상으로 여긴다. 때에 따라서는 역만자(卐)도 그와 같은 뜻으로 쓰기도 한다. 이것은 원래 부처의 가슴에 나타난 길상(아름답고 착한 징조), 또는 길상해운(吉祥海雲)이라 하여 부처의 공덕이나 윤회, 성덕의 상징이라고 한다.

힌두교의 만자문

태양신, 비슈누의 상징이며 힘(샤크티)을 상징하기도 한다.

유교, 도교 등 동아시아 문화권

한국, 일본, 중국, 류큐, 대만, 베트남 등지의 한자문화권에서는 이미 좌만자, 우만자 모두 그것들을 의미하는 한자 글자가 있으며, 밀만 만(万, 萬)자 또한 바로 이 만자를 간략화한 문자이다.

감마디온

그리스어의 세 번째 알파벳 감마(Γ)가 네 개 겹쳐 있는 모양이라고 해서 '감마디온'이라고도 한다. 감마디온은 학자들은 태양의 빛, 회전하는 태양과 같은 고대 태양숭배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본다. 또 회전하는 모습이기에 윤회, 우주의 순환과 의미가 연관돼 있다고 본다. 감마디온은 많은지역에서 행운, 생명, 다산 등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유대의 만자무늬‎

유럽

중세 이전 유럽에서는 태양신 헬리오스최고신 제우스의 상징이었고, 특히 유럽에서는 켈트족이 상징으로 감마디온을 채택하여 상징으로 삼았다. 켈트족의 감마디온은 두가지 뜻을 지니고 있었는데, 하나는 강력한 힘을 뜻했고 두 번째는 감마디온이 다리 4개를 붙여진 것(테트라스켈리온[tetraskelion])으로 보았기에 이주(移住)를 뜻했다. 19세기부터 20세기 초기까지 유럽에서도 만자가 행운의 상징이라고 하여 많이 애용되었다. 코카콜라에서는 1920년대에 만자 뱃지까지 판매한적이 있다.

독일 제3제국, 민족사회주의

하켄크로이츠가 들어있는 나치 독일의 국기

하켄크로이츠(독일어: Hakenkreuz)는 아돌프 히틀러에 의해 1920년국가사회주의 독일 노동자당의 당기로 제정되었다가, 1935년 9월 15일에 국기로 제정되었다.

아돌프 히틀러국가사회주의 독일 노동자당의 상징이자 전유물처럼 되어 있는 것들이 많다. 군인들의 거위걸음, 모자에 달린 해골마크, 검정색 제복과 갈색 셔츠, 장화, 오른손을 쳐든 그들의 인사법 등이다. 하켄크로이츠도 그 중의 하나이다. 그러나, 하켄크로이츠(또는 스바스티카 Swastika)는 원래 고대 게르만 족을 비롯한 범세계적인 상징이다. 이른바 '룬 문자'라고 불리는 문자 형태의 한 종류로서 일종의 기호이던 것이다. 오른팔을 들고 높이 손을 뻗어 하는 경례법도 원래는 고대 로마제국이 사용하던 것이었다(이 인사법은 이탈리아 파시스트들도 채용했다. 원래 로마 제국 군단병들의 경례였으며, 파시스트들이 자신들을 로마 군단의 후예로 선전하면서 채택한 것이다).

게르만족과 아리아 인종의 고유성과 우월성을 주창하며 반유대 투쟁을 벌여온 히틀러에게는 주목하지 않을 수 없는 게르만족 고유의 상징이다. 게르만, 아리아 민족주의 관점에서 게르만 족 고유의 상징으로 채택된 것이다.

그러나 하켄크로이츠는 제2차 세계 대전 이후로 서양에서 나치스를 상징하는 것으로 굳어버려 금기시되고, 독일에서는 나치즘을 선전하거나 광고하기 위하여 하켄크로이츠를 사용하는 것은 금지되어있다. 현대 백인 인종주의 극우파들도 이 하켄크로이츠를 외에 다양한 변종을 사용한다.

라엘리안 무브먼트

라엘리안(Raëlian)에서는 륙망성과 만자문을 합친 형태의 상징을 사용한다.

사진

외부링크

卐.com

만자 지휘회복운동 웹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