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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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은 '''꿀벌속'''(''Apis'')에 속하는 [[곤충]]의 총칭으로, [[꿀벌과]]에 속한다. 꿀벌은 이름 그대로 [[꿀]]을 저장하고 생산하는 [[벌]]로, 꿀벌로부터 채취한 꿀을 [[벌꿀]]이라고 부른다. 인류는 아주 오래전부터 야생 꿀벌로부터 꿀을 채취해 먹었으며, 이는 기원전 13,000년 전의 암각화에서도 드러난다.{{출처|날짜=2010-1-18}} 꿀벌은 배의 굵은 황갈색 가로띠(그리고 황백색의 잔털로 된 가로띠도 있다.)의 모양을 보고 쉽게 구별할 수 있다.
'''꿀벌'''은 '''꿀벌속'''(''Apis'')에 속하는 [[곤충]]의 총칭으로, [[꿀벌과]]에 속한다. 꿀벌은 이름 그대로 [[꿀]]을 저장하고 생산하는 [[벌]]로, 꿀벌로부터 채취한 꿀을 [[벌꿀]]이라고 부른다. 인류는 아주 오래전부터 야생 꿀벌로부터 꿀을 채취해 먹었으며, 이는 기원전 13,000년 전의 암각화에서도 드러난다.{{출처|날짜=2010-1-18}} 꿀벌은 배의 굵은 황갈색 가로띠(그리고 황백색의 잔털로 된 가로띠도 있다.)의 모양을 보고 쉽게 구별할 수 있다.


꿀벌은 수많은 육각형 방들이 있는 [[벌집]]을 건설하여 군체를 이루어 살며, 한 군체는 불임성인 대다수의 [[일벌]]과 나머지 생식벌들 즉, [[수벌]], 그리고 유일하게 알을 낳을 수 있는 개체인 [[여왕벌]]로 이루어져 있다. 일벌과 여왕벌은 독침이 있고 수벌은 독침이 없다. 여왕벌의 독침은 다른 여왕벌과 싸울 때만 사용한다.
꿀벌은 수많은 육각형 방들이 있는 [[벌집]]을 건설하여 군체를 이루어 살며, 한 군체는 불임성인 대다수의 [[일벌]]과 나머지 생식벌들 즉, [[수벌]], 그리고 유일하게 알을 낳을 수 있는 개체인 [[여왕벌]]로 이루어져 있다. 일벌과 여왕벌은 독침을 가지고 있으나 수벌은 독침이 없다. 여왕벌의 독침은 다른 여왕벌과 싸울 때만 사용한다.


[[식물]]의 수정과 [[벌꿀]]의 채집을 위해 사육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벌꿀을 얻기 위해 사육되는 것은 유럽 원산의 양봉꿀벌이 주종이며 재래종 및 야생도 있다. 천적으로는 [[말벌]]과 [[사마귀]], [[거미]], [[잠자리]] 등이 있다. 특히 말벌은 꿀벌이 모아 놓은 꿀과 애벌레를 약탈하기 위해서 꿀벌의 집을 습격한다. 꿀벌은 무리를 지어서 말벌과 전투를 벌이는데, [[적]]이 많은 경우에는 힘이 부쳐서 패하지만, 재래꿀벌은 봉구열로 죽이기도 한다. [[말벌]]을 많은 꿀벌들이 에워싼 후, 날개 근육을 움직여 온도를 높여서 죽이기도 한다. 최근 연구로 온도 뿐만 아니라, 고농도의 이산화탄소를 내뿜어 [[질식]]시키는 방법으로 천적인 말벌과 싸우는 자기 보호방법을 갖고 있다고 한다.
[[식물]]의 수정과 [[벌꿀]]의 채집을 위해 사육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벌꿀을 얻기 위해 사육되는 것은 유럽 원산의 양봉꿀벌이 주종이며 재래종 및 야생도 있다. 천적으로는 [[말벌]]과 [[사마귀]], [[거미]], [[잠자리]] 등이 있다. 특히 말벌은 꿀벌이 모아 놓은 꿀과 애벌레를 약탈하기 위해서 꿀벌의 집을 습격한다. 꿀벌은 무리를 지어서 말벌과 전투를 벌이는데, [[적]]이 많은 경우에는 힘이 부쳐서 패하지만, 재래꿀벌은 봉구열로 죽이기도 한다. [[말벌]]을 많은 꿀벌들이 에워싼 후, 날개 근육을 움직여 온도를 높여서 죽이기도 한다. 최근 연구로 온도 뿐만 아니라, 고농도의 이산화탄소를 내뿜어 [[질식]]시키는 방법으로 천적인 말벌과 싸우는 자기 보호방법을 갖고 있다고 한다.

2016년 12월 14일 (수) 15:44 판

꿀벌
양봉꿀벌(Apis mellifera)
양봉꿀벌(Apis mellifera)
생물 분류ℹ️
계: 동물계
문: 절지동물문
강: 곤충강
목: 벌목
아목: 벌아목
상과: 꿀벌상과
과: 꿀벌과
아과: 꿀벌아과
족: 꿀벌족(Apinini)
속: 꿀벌속(Apis)
Linnæus, 1758

꿀벌꿀벌속(Apis)에 속하는 곤충의 총칭으로, 꿀벌과에 속한다. 꿀벌은 이름 그대로 을 저장하고 생산하는 로, 꿀벌로부터 채취한 꿀을 벌꿀이라고 부른다. 인류는 아주 오래전부터 야생 꿀벌로부터 꿀을 채취해 먹었으며, 이는 기원전 13,000년 전의 암각화에서도 드러난다.[출처 필요] 꿀벌은 배의 굵은 황갈색 가로띠(그리고 황백색의 잔털로 된 가로띠도 있다.)의 모양을 보고 쉽게 구별할 수 있다.

꿀벌은 수많은 육각형 방들이 있는 벌집을 건설하여 군체를 이루어 살며, 한 군체는 불임성인 대다수의 일벌과 나머지 생식벌들 즉, 수벌, 그리고 유일하게 알을 낳을 수 있는 개체인 여왕벌로 이루어져 있다. 일벌과 여왕벌은 독침을 가지고 있으나 수벌은 독침이 없다. 여왕벌의 독침은 다른 여왕벌과 싸울 때만 사용한다.

식물의 수정과 벌꿀의 채집을 위해 사육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벌꿀을 얻기 위해 사육되는 것은 유럽 원산의 양봉꿀벌이 주종이며 재래종 및 야생도 있다. 천적으로는 말벌사마귀, 거미, 잠자리 등이 있다. 특히 말벌은 꿀벌이 모아 놓은 꿀과 애벌레를 약탈하기 위해서 꿀벌의 집을 습격한다. 꿀벌은 무리를 지어서 말벌과 전투를 벌이는데, 이 많은 경우에는 힘이 부쳐서 패하지만, 재래꿀벌은 봉구열로 죽이기도 한다. 말벌을 많은 꿀벌들이 에워싼 후, 날개 근육을 움직여 온도를 높여서 죽이기도 한다. 최근 연구로 온도 뿐만 아니라, 고농도의 이산화탄소를 내뿜어 질식시키는 방법으로 천적인 말벌과 싸우는 자기 보호방법을 갖고 있다고 한다.

예로부터 벌꿀, 로열 젤리, 밀랍, 프로폴리스 등을 얻기 위해 사육되어 왔으며, 대한민국에서는 축산법상 '가축'으로 명시된 유일한 절지동물이다.

역사

인류가 꿀벌을 사육한 것은 5천 년 이전으로 추정된다. 이집트의 인주나 왕의 무덤에서도 발견되었으며 성경 기록에도 자주 나온다.

한국에서는 2000년 전부터 꿀벌을 사육하기 시작했다고 하며 삼국시대부터 중국으로 부터 동양종 꿀벌을 수입해 양봉이 보급되었다. 현재의 양봉은 독일인 선교사에 의해 이탈리안종 양봉꿀벌이 들어와 시작되었다. 토종 재래꿀벌인 경우에는 몸길이가 약 12mm 정도이며 전체적으로 노란색 털이 덮여 있다. 아시아 남서부가 원산지이며 아시아 지역에 널리 분포하고 있다. 양봉의 주된 종인 양봉꿀벌은 뒷날개의 모양으로 구분된다.

꿀벌이 만드는 것

꿀벌은 벌꿀, 로열 젤리, 프로폴리스, 꽃가루, 밀랍, 봉독 등의 다양한 양봉 생산물을 제공하며 꽃꿀 수집과정에서 화분매개작용을 통하여 식물이 가루받이(수분)를 할 수 있게 돕는다.

꿀벌의 사회생활

꿀벌은 계급사회를 형성하여 생활하는데, 일벌이 먹이가 있는 곳을 팔(8)자모양의 춤으로 알려주어서 공유할만큼 공동체의식이 강하다. 여왕벌은 수펄과의 번식을 통해 대를 잇는데, 할일이 끝난 수펄은 공동체 유지를 위해 무리에서 추방당하거나 살해당한다. 여왕벌이 알을 낳아서 애벌레가 부화하면 일벌은 여왕벌이 될 벌에게만 로열 젤리를 먹여서 다음 대를 준비하며, 만약 여왕벌이 두 마리이거나 식구가 너무 많은 경우에는 분봉(分蜂)이라고 하여 독립을 한다. 이는 권력투쟁을 위해서 분열을 하게 되면, 공멸을 하게 되기 때문으로 추정되는데, 간혹 주택가에 분봉한 벌들이 나타나서 놀라게 하는 일도 있다. 꿀벌은 민주적 절차로 새 집을 선택한다[1]

꿀벌과 문화

꿀벌과 인물

알버트 아인슈타인은 "꿀벌이 멸종하면 인류도 4년 내로 꿀벌따라 멸종한다."라고 언급했다.

꿀벌과 문학

독일의 동화 《꿀벌 마야》는 꿀벌을 조직에 대한 충성심이 강한 곤충으로 묘사하고 있다.

꿀벌과 영화

2007년 미국에서 제작된 스티브 히크너 와 사이먼 J. 스미스 감독의 꿀벌대소동이라는 3D 애니메이션 영화가 있다.

꿀벌의 질병

같이 보기

각주

  1. 꿀벌 민주적 절차로 새 집 선택, 연합뉴스, 2010.10.1 작성, 2010.10.26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