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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4월 29일 (화) 18:13 판

고려대학교
표어자유·정의·진리
종류사립
설립1905년
총장이기수
학부생 수25,626 (2005)
대학원생 수11,650 (2005)
교직원 수1,114 (2005)
국가대한민국
위치서울특별시 성북구
충청남도 연기군
상징물호랑이
웹사이트www.korea.ac.kr
Map 고려대학교의 위치

고려대학교(高麗大學校, 영어: Korea University)는 대한민국의 사립 대학교이다. 1905년 개교 이래 민족 사학이라는 이념으로 그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상징동물은 호랑이, 상징색은 크림슨색이고, 상징꽃은 철쭉이며, 교훈은 자유(自由, 라틴어: Libertas 리베르타스[*], 영어: Liberty 리버티[*])·정의(正義, 라틴어: Justitia 유스티티아[*], 영어: Justice 저스티스[*])·진리(眞理, 라틴어: Veritas 베리타스[*], 영어: Truth 트루스[*])이다.

위치 및 주소

  • 서울 지하철 6호선의 안암역 또는 고려대역에서 내리면 바로 안암 캠퍼스에 갈 수 있다. 본관, 중앙광장, 법과대학, 사범대학, 경영대학, 백주년기념관 등은 고려대역에서 가깝다. 또한, 정경관, 서관, 국제관, 인촌기념관, 학생회관, 민주광장, 교양관 등의 인문사회계캠퍼스 서편과 하나스퀘어, 과학도서관, 제2공학관 등의 자연계 캠퍼스, 그리고 안암병원, 의과대학, 화정체육관, 기숙사 등이 위치한 녹지캠퍼스는 안암역에서 가깝다.
  • 서울 버스 100, 144, 163, 273, 1017, 1111, 1222, 2222, 7211, 경기도 버스 1001번을 타면 안암캠퍼스 정문에서 내릴 수 있다.
  • 서울 버스 273, 1111, 1212, 마을버스 성북04번을 타면 안암역에서 내릴 수 있다.
  • 서울 버스 100, 144, 163, 1017, 1222, 7211, 마을버스 성북04, 경기도 버스 1001번을 타면 안암5거리에서 내릴 수 있다.
  • 마을버스 성북20번을 타면 법대 후문, 안암학사 입구, 아이스링크에서 내릴 수 있다.

연혁

설립기 및 일제시대

  • 1905년 5월 : 당시 재무대신(현 재무부 장관에 해당) 이용익(李容翊)선생이 고종황제의 재정적 후원으로 대한제국 황실을 상징하는 "보성"이라는 학교명과 대한제국 황실의 상징이었던 "배꽃"을 교표로 하사받고 보성전문학교(普成專門學校) 개교. 법률과(법학과)와 이재학과(경제/경영학과)로 편제하여 바로 대학수업 시작. 보성전문학교는 우리나라 최초의 고등교육기관.
  • 1907년 2월 : 첫번째 졸업생 배출.
  • 1932년 : 총독부의 간섭과 재단의 경영부진으로 재정난에 빠진 학교를 인촌 김성수가 인수하여 중앙학원으로 재단을 확립하였다.
  • 1934년 : 현재 안암 캠퍼스 위치인 안암동에 새 본관 건물 준공.(현재 본관 건물은 사적 제285로 지정되어 있음.[1])

해방 이후

  • 1946년 8월 : 고려대학교로 이름을 바꾸고, 정식으로 대학 체계를 갖춤. 법정(法政)대학, 경상(經商)대학, 문과대학 설립. 현상윤이 대학 총장으로서는 처음으로 취임함.
  • 1952년 12월 : 수물학과, 화학과, 생물학과를 창설하고 문과대학을 문리과대학으로 개편.
  • 1960년 4월 18일이승만 하야 등을 외치며 경무대까지 시위 행진을 벌인 고려대학교 학생들이 시위를 마치고 학교로 돌아오던 중 종로에서 이른바 정치 깡패들의 기습을 받고 수십 명의 부상자를 냈다.(4·19 혁명의 하루 전)
  • 1963년 12월 : 문리과대학이 문과대학과 이공대학으로 분리.
  • 1965년 3월 1일 신문방송학과 설치(경희대학교와 함께 대한민국 최초임.)[2]
  • 1971년 : 우석대학교 의과대학을 흡수합병.
  • 1975년 4월 8일에, 4월 7일부터 이틀에 걸쳐 고려대학교에서 격렬한 독재정권 퇴진, 유신헌법 철폐를 주장하는 격렬한 시위가 열리자, 박정희 정권은 고려대학교만을 대상으로 긴급조치 7호를 발동하였으며, 고려대학교에 휴업령을 선포하고 군대를 진주시켰다. 단일 학교만을 대상으로 하는 전례 없는 긴급조치였으며, 이 긴급조치는 1975년 5월 13일 긴급조치 9호와 함께 발효된 긴급조치 8호를 통해 해제되었다.
  • 1977년 12월 : 이공대학의 이학부와 공학부가 각각 이과대학과 공과대학으로 승격.
  • 1980년 1월 : 서창캠퍼스 설립. 초기정원 400명.
  • 1981년 : 정치외교학과, 경제학과, 신문방송학과, 통계학과를 거느리는 정경대학을 신설하고 행정학과가 법과대학에서 정경대학으로 소속을 변경했다.
  • 1999년 : 법대, 의대, 사범대, 간호대를 제외한 모든 단과대학의 신입생에 대하여 1.5+2.5년 또는 2+2년 형식의 학부제가 도입되었다.

2000년대 이후

  • 2000년 : 미술교육학과가 사범대학에서 독립해 미술학부 신설.
  • 2001년 8월 : 컴퓨터과학과가 이과대학에서 독립해 정보통신대학 신설.
  • 2002년 3월 : 중앙광장 위치에 있었던 운동장을 공원으로 조성하고, 국내에서 가장 큰 지하주차시설을 갖춘 중앙광장 상업시설이 개업하였다. 국제학부를 신설하고 신문방송학과를 언론학부로 독립시켰다.
  • 2003년 : 15대 어윤대 총장의 취임과 함께 세계 100대 대학 진입을 목표로 하는 Global KU 프로젝트 진행되다.
파일:Centennialhall.jpg
100주년 기념관
  • 2004년 : 신입생에 대하여 이중전공(또는 심화전공)이 의무화되었다.
  • 2005년 5월 2일 : 개교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100주년 기념관 건립에 삼성그룹이 100억원의 기부금을 기부한데 대한 보답으로 고려대학교 당국은 이건희 회장에게 명예 철학박사 학위를 수여하기로 한다. 이날, 인촌기념관 앞에서는 이건희 회장의 명예 철학박사 학위 수여를 반대하는 학생집회가 있었다. 결국 학위 수여식은 학생들에게 건물을 차단당한 채, 2층에서 초라하게 치뤄졌다. 바로 다음날인 5월 3일 고려대 교무부총장과 9명의 처장단, 총 10명의 보직교수가 사퇴서를 내고, 어윤대 고려대 총장은 공개적인 사과문을 발표한 뒤 이를 삼성그룹에 전달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대학 측은 사퇴서를 반려하였으며, 집회에 참여한 학생들에 대한 징계 계획도 철회하였다.
  • 2006년 3월 : 보건과학대학 신설. 기존의 병설 보건전문대학은 폐교된다.
  • 2006년 4월 5일 : 고려대학교 병설 보건전문대학 학생들을 포함한 고려대 학생들은 학교당국이 병설 보건전문대학 학생들의 고려대학교 총학생회 투표권을 인정하지 않으려 하는데 항의하여 학교 본관에서 오랜 시간동안 집회를 가졌고 이 과정에서 몇몇 교직원들이 16시간동안 귀가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했다. 2주 뒤인 4월 19일 고려대 학교당국에서는 "교수 9명이 학생들에 의해 17시간 감금"되었다며 집회에 참가한 학생 19명을 징계한다고 발표하고, 그 가운데 7명에게는 이른바 출교(黜校:퇴학이 아닌 학적 완전 폐기) 조치를 선언했다. 출교자 7명은 출교 다음날인 4월 20일부터 고려대학교 본관 앞에서 천막 농성을 시작했다. (고려대 학생 출교 논란 참조)
  • 2006년 12월 : 교수평의회에서 어윤대 총장의 유임을 반대함으로써, 이필상 교수가 16대 고려대 총장으로 취임했다.(비(非)고려대 출신 첫 총장)
  • 2007년 2월 : 이필상 총장이 논문 표절 의혹으로 인해 취임 62일 만에 사퇴하였다. 한승주가 총장 서리의 자격으로 뒤를 이었다.
  • 2007년 : 미술학부가 조형학부로 명칭 변경.
  • 2007년 5월 : 건설교통부가 고려대 세종캠퍼스를 한국철도대학 인수 1순위 대학으로 선정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철도대학#고려대 서창캠퍼스의 인수 추진 참고).
  • 2007년 10월 5일 : 서울지방법원은 학교 당국의 학생 출교 방침이 절차적 정당성을 잃어 무효라고 판결하였다. 이후 학교 당국은 항소를 결정했다.[1]
  • 2007년 11월 : 고려대학교가 세종특별자치시와 신캠퍼스 건설 MOU를 체결. 이 캠퍼스는 세종캠퍼스의 확장개념이다.
  • 2008년 1월 17일 : 제 17대 총장에 이기수 (법학65)교수가 선임되었다.
  • 2008년 1월 29일 : 출교생들이 학교 당국을 상대로 낸 출교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져, 출교 관련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출교생들에게는 고려대학교 학생의 지위를 유지하게 되었다. 고려중앙학원은 이 판결을 인정했지만, 얼마 뒤 출교생들에게 다시 '퇴학' 처분을 내려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 2008년 3월 11일 : 서창캠퍼스가 세종캠퍼스로 명칭을 개정하는 명칭선포식을 개최하면서 세종캠퍼스가 향후 고려대 100년의 역사를 이끌어가겠다고 선포하였다. 세종캠퍼스는 현재의 조치원캠퍼스와 새로 신설될 행정도시캠퍼스, 오송생명과학단지의 의생명공학원을 아우르는 통합명칭이다. 세종캠퍼스는 분교의 이미지를 벗어나 학생과 교수,직원의 절반을 외국인으로 모집하는등 영어공용국제화캠퍼스로 특성화해 글로벌리더의 요람으로 발전해갈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세종대학교는 세종캠퍼스와 자신들의 명칭이 겹치는 것에 항의했다.
  • 2008년 3월 18일 : 법원에서 고려중앙학원의 출교생 퇴학 처분에 대한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으며, 고려중앙학원도 해당 학생들에 대한 징계를 모두 철회하여 고려대 학생 출교 문제는 일단락되었다.

개설 학과·전공(2008년)

  • 학부(안암) : 법과대학, 경영대학, 문과대학, 생명과학대학, 정경대학, 이과대학, 공과대학, 의과대학, 사범대학, 간호대학, 정보통신대학, 조형학부, 국제학부, 언론학부, 보건과학대학
  • 학부(세종) : 인문대학, 과학기술대학, 경상대학, 공공행정학부

자세한 내용은 단과대학 소개를 참조하라.

연계 전공(학부)

다음은 복수의 학과·학부가 협력하여 개설한 연계 전공이다. 좌측의 단과 대학은 해당 연계 전공을 직접 주관하는 대학이다.

  • 문과대학: 과학기술학 연계 전공, 인문학과 법 연계 전공.
  • 정경대학: PEL(Politics, Economics and Law) 연계 전공, 법과 행정 연계 전공.
  • 생명과학대학: 환경디자인학 연계 전공, 식품생의학안전학 연계 전공, 의과학 연계 전공.
  • 이과대학: 금융공학 연계 전공, 암호학 연계 전공, 통신수학 연계 전공, 생물 및 의학물리학 연계 전공.
  • 공과대학: 산업디자인공학 연계 전공.
  • 사범대학: 공통사회 연계 전공, 패션디자인 및 머천다이징 연계 전공.
  • 인문대학: EU문화통상학 연계 전공, 사회복지학 연계 전공, 문화콘텐츠 연계 전공.
  • 과학기술대학: 파생금융공학 연계 전공, 나노바이오정보기술학 연계 전공.

캠퍼스와 건축물

파일:Ku central square.jpg.JPG
안암캠퍼스 중앙광장의 모습

고대는 고풍스러운 건물들과 함께 아름다운 조경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대학 캠퍼스로 꼽히고 있다. 아래 링크를 통해 자세한 설명을 볼 수 있다.

  • 안암 캠퍼스 설명[2]
  • 세종 캠퍼스 설명[3]
  • 정릉 캠퍼스 설명[4]

안암 캠퍼스

본교 캠퍼스라고도 불리는 안암 캠퍼스(安岩-)는 인문사회계 캠퍼스, 자연계 캠퍼스, 녹지 캠퍼스로 이루어져 있다. 넓은 의미로는 정릉 캠퍼스를 포함하기도 한다.

인문사회계 캠퍼스

안암캠퍼스에서 대학본부가 위치한 캠퍼스이다. 토지의 대부분은 안암동에 속해 있으나 일부는 종암동에 속해 있다.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본관 건물을 포함, 문과대학(서관), 백주년기념관 등이 모두 고풍스러운 디자인으로 이루어져 있다.

중앙광장의 아름다움은 매우 유명한데, 낮에는 가운데의 분수가 풀밭과 어우러진 모습을 하며, 밤에는 색색의 불빛이 은은한 멋을 낸다.

인문사회계 캠퍼스는 서울시의 아름다운 경관 중 하나로 뽑히기도 하였다.

자연계 캠퍼스
파일:Scicom.jpg
안암캠퍼스 하나스퀘어의 모습

이공계캠퍼스라고도 하고, 캠퍼스 중심부에 '애기능'이라 불리는 언덕이 있어 애기능 캠퍼스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공과대학, 이과대학, 정보통신대학, 생명과학대학의 일부 학과가 위치하고 있다. 모든 토지는 안암동에 속해 있다.

  • 과학도서관 : 자연계 캠퍼스의 한가운데에 위치하며, 이공계 관련 서적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1층에는 한국도서, 2층에는 외국도서가 있다.
  • 하나스퀘어 : 과학도서관 앞의 지하 건축물로서, 총무부, 열람실, 휴게실 등의 시설이 있다. 과학도서관, 산학관과 연결되어 있어 지상을 통하지 않고 이동 가능하다.
  • 아산이학관 : 과학도서관 맞은 편에 있는 건물이다. 이과대학 수업 및 여러가지 교양수업이 실시된다.
  • 이학관별관 : 본래는 이 건물이 이학관이었는데, 아산이학관이 지어진 후 이학관의 별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전략광물센터, 교양수학실 등이 있다. 이공계 대부분의 학생들이 수강하는 미적분학 과목의 성적공고문이 1층 게시판에 붙는다.
  • 애기능생활관 : 학생식당 및 교직원식당이 모여있는 건물이다. 이공계 캠퍼스 정문에서 과도관으로 올라가다보면 나온다. 일명 '밥통'이라고도 불리는데, 건물의 생김새 및 그 기능 때문에 생긴 명칭이다.
  • 제2공학관 : 공과대학 건물로, 강의실, 연구실, 실험실 등이 자리잡고 있다.
  • 애기능학생회관 : 안암로타리 쪽 후문으로 들어오면 바로 보이는 건물로, 자연계 캠퍼스의 각종 동아리실 및 학생회실이 모여있는 건물이다.
  • 산학관 : 산학협동을 위해 지어진 건물로서 수십개의 업체들이 입주해 있다.
  • 창의관 : 공학대학원 및 산학협동에 관련된 연구실 등이 있다.
  • 정보전산처 : 학교 전산망를 담당하는 정보전산처와 전산실, 실습실 등이 있다.
녹지 캠퍼스

의과대학과 간호대학, 생명과학대학의 일부 학과가 위치하고 있고 기숙사와 체육 시설 등이 들어서 있다. 모든 토지는 안암동에 속해 있다. 녹지운동장이 있어 녹지캠퍼스로 불린다.

  • 고려대학교 의료원(안암병원) : 전국에 있는 고려대학교 병원(안암, 구로, 안산)의 본점이다.
  • 의과대학, 간호대학 : 고려대학교 병원 옆에 위치해 있다.
  • 생명과학관 : 의과대학에서 녹지운동장으로 가는 길에 위치하고 있다.
  • 녹지운동장 : 잔디가 깔려있는 운동장으로, 예약을 하고 이용할 수 있다.
  • 화정체육관 : 원래는 노천극장이 자리잡고 있었으나, 체육관으로 바꿨다.
  • 한국학관 : 녹지운동장에서 기숙사 건물로 가는 길에 자리잡았다. 한국학 연구소 및 한국학 관련 자료들을 살펴볼 수 있다.

정릉 캠퍼스

정릉 캠퍼스(貞陵-)는 서울 성북구 정릉동에 위치한 고려대학교 보건과학대학(구 고려대학교 병설 보건전문대)의 캠퍼스. 사범대학 부속 중고교가 옆에 위치해있다. 고려대학교와 고려대학교 병설 보건전문대의 통폐합으로 인하여 병설 보건전문대학이 사라지고 보건과학대학이 고려대학교의 하나의 단과대학으로 신설되었다. 통합 후 첫 신입생인 06학번 부터 고려대학교 안암 캠퍼스 소속이고, 이전의 병설 보건대학 재학생들은 그대로 전문 학사 졸업이 된다. 고려대학교 본교와 셔틀 버스가 운행 중이다. 소요 시간은 약 15분 정도이며, 정릉캠퍼스라는 이름 보다는 보건과학대학 캠퍼스라는 이름을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세종 캠퍼스

(이전의 서창 캠퍼스 등을 포괄)

세종캠퍼스 학술정보관

세종 캠퍼스(世宗-)는 충남 연기군 조치원읍에 위치한 고려대학교의 또다른 캠퍼스이다. 세종특별자치시와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신캠퍼스를 건설 예정중에 있다. 고려대학교의 전체 단과대학중 일부인 인문대학, 경상대학, 과학기술대학, 공공행정학부가 위치해 있다. 또 일반대학원의 일부, 인문정보대학원, 경영정보대학원, 의용과학대학원, 행정대학원이 위치해 있다.

기존 서창캠퍼스는 그동안 안암캠퍼스의 그늘속에서 미미한 발전을 해오다가 2006년 4월 'VISION 2010+선포식'을 갖고 세종캠퍼스가 향후 100년의 고려대 발전을 이끌어나가는 주도적인 캠퍼스가 되겠다고 선언하였으며 2006년 9월 종합운동장 건립을 기념하고 VISION 2010+를 대내외에 공표하기 위한 KBS(한국방송공사)열린음악회를 개최하였다.

충남 연기의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 경부고속철도와 호남고속철도의 분기역인 오송역, 아산 탕정지역의 삼성전자LCD단지 건설등으로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인근이 대한민국의 정치,행정,경제,과학,교통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는 새 건물 신축과 교지매입 및 교육과정개편을 통해 비약적인 발전의 움직임을 계속하고 있다. 하버드, 예일, 코넬등이 운영중인 Best Boarding Campus(기숙학교)를 표방하며 인프라를 구축중이고 대한민국 최초로 영어공용캠퍼스를 추구하고 있다.

2007년 11월에는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특별시)와의 양해각서 체결로 행복도시 내에 40여만평에 이르는 신캠퍼스를 건설하여 Global KU를 이끄는 젊은 고대로서, 영어공용캠퍼스와 베스트보딩캠퍼스를 이룩하여 고려대학교의 새로운 100년을 이끌겠다는 비전을 공언하였다. 또 한편 한국철도대학의 인수를 추진하여 MOU까지 체결한 상태이다. 치의학전문대학원도 설립 준비 중에 있다.

2008년 3월에 기존의 서창캠퍼스 명칭을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로 개명하였다. 세종캠퍼스는 현재의 서창캠퍼스와 세종특별자치시에 새로 신설될 행정도시캠퍼스, 오송생명과학단지의 의생명공학원을 아우르는 통합명칭이다.

교육방침 상의 특징

  • Global KU 프로젝트 : 2010년까지 세계 100대 대학에 진입하는 것을 우선의 목표로 한 것으로, 15대 어윤대 총장의 주도 하에 2003년부터 본격 실시 되었다. 장기적으로 영어 강의 확충, 해외대학과의 교류 증진, 외국인 교수 채용 확대 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토익 졸업요건 대폭 상승, 2005년 5월 개교 100주년 행사장에서 세계 유명 대학의 총장들을 초대하는 등 단기적인 행사도 함께하고 있다.

제2전공의 의무화

  • 제1전공의 심화전공 또는 제2전공의 의무화 : 2004학년도 학부 입학생(이하 04학번)부터 적용된 졸업 요구 조건의 하나이다. 04학번 이후의 학부생들은 기존대로 기본전공(basic major, 또는 제1전공)의 기본 이수학점만 채우면 안 되고, 기본전공의 심화전공이나 제2전공에 해당하는 이수 방법들(이중전공, 연계전공, 학생설계전공) 중에 하나를 선택하여 이수해야만 졸업할 수 있다.
    • 제1전공의 심화전공(advanced major) : 제1전공 학과에서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전공 과목 학점의 절반 만큼 학점을 더 이수하는 것이다. 만약 학생 자신의 제1전공 학과에서 정한 전공 이수학점이 36학점이라면, 심화전공을 할 때에는 18학점을 더 이수해야 한다. 심화전공으로 졸업하면 졸업장에 심화전공 사실이 기재된다.
    • 이중전공(double major) : 제2전공의 하나. 제1전공과 동시에 다른 학과를 이중으로 전공, 졸업 시에 2개의 학사(學士)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제도이다. 쉽게 말해 학생 개개인이 속한 학과 외에 다른 학과의 전공을 하나 더 가지는 것이다. 이중전공으로 졸업하면 제1전공과 동일한 졸업장에 이중전공 사실이 기재된다. 이것은 4년(8학기) 내에 이수할 수 있다는 점과 제2전공의 하나라는 점, 두 개의 졸업장이 아닌 한 개의 졸업장만 받는다는 점에서 복수전공과 다르다.
    • 연계전공(relation major) : 제2전공의 하나. 2개 이상의 학부·학과가 연계하여 별도의 교육과정을 편성, 설치하는 전공이다. 연계전공으로 졸업하면 제1전공과 동일한 졸업장에 연계전공 사실이 기재된다. 현재 거의 운용되고 있지 않다.
    • 학생설계전공 : 제2전공의 하나이나 아직까지는 명목상으로만 존재한다. 아직 학교 측이 구체적으로 이 이수 방법을 제도화하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 학생들이 선택할 수 없는 상태이다.
  • 부전공과 복수전공 : 04학번부터 강제적으로 해야 하는 제2전공 정책과는 다른 방식으로, 제2전공과 헷갈릴 소지가 많다.
    • 부전공(minor) : 제1전공을 이수하는 동시에 다른 학과의 전체 전공 이수학점의 일부를 이수, 동일한 졸업장에 부전공(minor) 사실을 기재하는 것이다. 03학번 이전 학부생은 부전공하는 학과에 관계 없이 전공을 21학점을 수강하면 된다. 04학번 이후 학부생은 부전공하는 학과를 제1전공으로 할 때의 학점의 절반을 이수하면 된다. 만약 A학과의 전공 이수학점이 36학점인데 어느 04학번 학부생이 A학과를 부전공하려면, A학과에서 전공 18학점을 이수하면 된다. 이렇게 규정이 변경된 것은 제1전공의 심화전공 및 제2전공이 의무화되었기 때문에, 학점 부담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부전공 이수를 신청할 수 있는 학생은 본교에서 제1전공을 배정 받고 3학기 이상 재학한 학부생이다. 부전공 이수를 신청한 이후에 해당 학과를 복수전공으로 변경할 수도 있다.
    • 복수전공(dual degree) : 많은 사람들이 이중전공과 혼동하는 교과 이수 방법이다. 복수전공은 기본전공 이수후 졸업을 유보하고, 또 하나의 전공을 연속해서 이수하여 2개의 학위를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기본전공 이수가 끝난 후 반드시 최소한 2학기는 더 다녀야 복수전공 학위를 받을 수 있다. 이 점은 기본전공과 동시에 이수하여 학위를 받을 수 있는 이중전공과 가장 큰 차이점이다. 또 이중전공 등 제2전공의 경우, 기본전공과 같은 졸업장에 학위가 표시되지만, 복수전공의 경우 기본전공과 별도의 졸업장을 만들어 그곳에 학위를 기재한다. 부전공으로 신청했던 학과를 추후에 복수전공으로 전환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때는 전환한 학과의 부전공 효력이 상실된다. 복수전공 전환 이전에 해당 학과의 전공 과목을 이수했을 경우, 21학점까지 복수전공 이수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주요 학생 단체

총학생회

고려대학교 총학생회는 학도호국단을 모체로 하고 있다. 학도호국단은 1949년 “학생층의 사상통일과 단체적 훈련을 강화하여 애국심 함양시키고 국가에 헌신봉사함을 목적”으로 한 이승만 정권이 만든 것이다. 1960년 4·19 혁명 이후 학생들은 어용기구였던 학도호국단을 탈퇴하고, 1960년 2학기에는 학생자치기구인 총학생회를 발족시켰다.[3] 그 때부터 고려대 학생들은 학교와는 독립적인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학생들만의 자치기구인 총학생회를 꾸리기 시작했다. 중간중간 군사정부의 대학교 탄압으로 총학생회가 없었던 적도 있으나, 현재 40대 고대공감대 총학생회[5]까지 학생자치기구로서의 총학생회의 면모는 계속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학내 공식 언론단체

  • 고대신문(주간신문) : 1947년 창간된 고려대학교의 주간신문지. 신문사는 홍보관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다. 학생들이 학교의 교비 지원을 받아 만드는 신문이긴 하나, 학교 교직원들이 편집 등에 참여하는 것이 알려져 논란이 되기도 하였다.(신문사 건물 내에 교직원 상주하고 있음.) 고대신문은 창간 때부터 학내외의 여러가지 사건에 목소리를 내왔다. 특히 2002년 총학생회에 비판적인 기사를 실었다가 총학생회 측으로부터 신문이 전량 압수당했던 사태는 유명한 일화로 남겨져 있다.고대신문 홈페이지
  • 고대문화(월간지) : 1945년 창간된 고려대학교의 교지. 원래는 1학기에 1권의 책을 냈으나, 2003년부터 1달에 1권의 책을 내는 방향으로 개편되었다. 고대신문과 달리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내는 교지대(등록금 납부시 같이 납부)에 의존해 책을 만든다. 고대문화의 모토는 '세계를 변혁하는 대항언론'이다. 이에 걸맞게 고대문화는 학내외 여러 사안에 대한 비판적인 목소리를 많이 낸다. 또한, 고대문화는 고려대학교 총학생회 계열의 학생운동 세력과는 다른 대안적인 목소리를 내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고대문화 홈페이지
  • KUBS(교내방송) : 아침, 점심, 저녁으로 학내 방송을 한다. 인터넷으로도 방송을 들을 수 있으며, 학내 특별 사안에 대해서는 특별방송을 하기도 한다.KUBS 홈페이지
  • KUTV(TV방송) : 학내 곳곳에 설치된 TV를 통해 아침, 점심으로 방송을 한다. 정규 방송은 1주일 단위로 편집된다.KUTV 홈페이지
  • KDBS(세종캠퍼스 교내방송) : 1984년 개국한 세종캠퍼스 대표언론기관으로 세종캠퍼스 학내문화의 창달과 비판, 창조적인 여론형성으로 세종구성원의 공감대와 일체감형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학내오디오방송,영상방송을 제작하여 학내방송망을 통해 송출하며 인터넷홈페이지로도 방송을 송출하고 있다.KDBS홈페이지
  • 석순(여성주의 교지) : 1983년부터 시작된 여성주의 교지로, 고대문화와 마찬가지로 교지대에서 만든다. 한 학기에 한권의 책을 펴내며, 학내외 여성주의 문제 전반을 다룬다.석순 홈페이지

기타 주요 단체

  • 고려대학교 응원단 : 응원단 홈페이지
  • 고파스 : 현재 41대 총학생회가 운영하는 사이트로, 고대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이 아닌 다른 곳에서 만들어나가는 재학생들끼리의 커뮤니티이다. 이곳에 참여하는 학생 중 많은 수가 자게사랑 운동[6]에도 참여했다.고파스 홈페이지

연례 행사

동아리 박람회

동아리 박람회(-博覽會; 약칭 '동박')는 고려대학교에 소속된 각 동아리들이 학부 신입생들에게 홍보를 하는 행사이다. 3월 중에 열리며, 인문계 캠퍼스의 중앙동아리연합회(동연) 주최의 동박과 이공계 캠퍼스의 애기능동아리연합회(애동연) 주최의 동박이 각각 2일에 걸쳐 열리며, 이 날짜는 대개 겹치지 않는다. 중앙동아리연합회 주최의 동박은 #학생회관#민주광장에서 열리고, 애기능동아리연합회 주최의 동박은 #이공계 학생회관 앞에서 열린다.

애기능동아리연합회 주최의 동박은 그동안 잘 열리지 않다가 2006년부터 정릉동아리연합회와 공동으로 개최되었다.

4·18 구국대장정

매년 4월 18일4·18 의거4·19 혁명을 기념하여 안암캠퍼스에서 우이동 국립묘지까지 진행되는 행사다. 해당년도 이슈가 되는 쟁점을 구호나 팜플렛을 통해 시민들과 공유하며, 운동부원들을 주축으로 '4·18 마라톤'이라는 (다소 독립된 성격을 지닌) 행사 또한, 진행된다.

입실렌티

정식 명칭은 입실렌티 지·야의 함성(Ipselenti: 知野의 喊聲). 여기서 '지·야'란 지성(知性)과 야성(野性)을 뜻하는 말이다. 학생들이 고연전 등에서 사용되는 모교의 응원곡·안무 등을 하면서 초청 연예인들의 공연을 보는 행사이다. 매년 5월(대개 대동제 기간 마지막 날)에 응원단에 의해 주최된다.

대동제

대동제(大同祭)는 매년 5월 중에 열리는 학생 축제이다. 일반적으로 이 기간 마지막 날에 입실렌티가 열린다(예외: 2006년 등).

대동제 기간에는 여러 학과/반 학생회와 동아리에서 주점을 교내 곳곳에서 개최한다.

고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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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고연전 야구장

매년 가을 연세대학교와 우호를 다지는 스포츠 행사. 정식 명칭은 매년 주최자가 되는 학교가 뒤에 이름을 붙이는 방식으로 번갈아 부른다. 즉, 당해년도에 고려대학교가 주최 및 주관을 하게 되면, 연세대학교-고려대학교 정기전(정기 연고전)이 되고, 연세대학교가 주최 및 주관하게 되면 고려대학교-연세대학교 정기전(정기 고연전)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정식 명칭을 사용하는 경우는 각종 문서나 행사때나 사용하고 고대생들은 고연전이라고 부르고, 연대생들은 연고전이라고 부른다.

고연전의 역사는 두 대학이 처음으로 맞붙었던 1925년 전 조선 정구대회 전문부 제1회전에서 그 기원을 찾는다. 그러나 이 때에는 응원의 열기가 높지 않았으므로, 양교의 치열한 첫 전면시합은 1927년 경성운동장에서 거행된 제8회 전 조선 축구대회 준결승으로 본다. 이때부터 양교는 1942년까지 조선 축구 정상을 놓고 뜨거운 경쟁을 벌여 14승 14패의 무승부를 기록하였다. 이때에는 보성전문학교와 연희전문학교 간의 시합이었으므로 "보연전"으로 통칭되었으나, 추후에 보성전문이 고려대학교로 개칭한 이후에는 "고연전" 혹은 "연고전"(발음상의 편리함) 으로 불리고 있다.

양교가 지금처럼 정기적으로 경기를 개최하는 것의 시초는, 1945년 "제1회 보연 OB 축구대회"로 볼 수 있다. 이듬해인 1946년 부터는 축구농구의 재학생 간 정기전이 매년 열리게 되었고, 1956년에는 야구, 럭비, 빙구의 세 종목이 추가되었다. 1965년 부터는 이틀동안 다섯경기가 일제히 치러지는 지금과 같은 경기방식이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

고대 출신 유명인

고려대학교는 지난 100여년의 역사동안 수많은 유명인을 배출하였다. 독립운동가 손병희가 고려대학교 초기 이사장이었으며, 학계, 정치계, 체육계, 예술계, 연예계에 수많은 인재를 배출한 바 있다.

논란

다음은 고려대학교를 둘러싼 논란들이다.

등록금 논란

고려대학교의 교직원들은 등록금 관련 발언을 많이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15대 어윤대 총장은, 세계 100대 대학 진입을 위해 1500만원 정도의 등록금 납부가 필요하다고 역설한 바 있으며, 현 경영대학 학장인 장하성 교수는 2007년 9월 12일 경영대학 교수회의에서 학교 발전의 하나의 계획으로서 "등록금 2배 인상"이라는 아이디어가 있을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4]

출교 논란

세종캠퍼스와 세종대학교

고려대학교가 서창캠퍼스의 명칭을 '고려대학교세종캠퍼스'로 변경하자 세종대학교는 이에 대해 항의하였다. 그러나 명칭 사용이 부당하다며 세종대가 고려대를 상대로 낸 표장사용금지 가처분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2008년 3월 25일, 1. '세종`은 조선시대 4대 임금의 칭호로 `세종`과 결합된 상표가 700여개에 달하는 점 등을 고려하면, `세종`을 세종대가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표장으로 보기 어렵다. 2. `캠퍼스`라는 단어는 대학의 교정 또는 대학의 다른 지방 분교를 칭하는 표현으로 주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세종캠퍼스`가 `세종대학교`와 동일하다거나 유사하다고 볼 수도 없다.

위와 같이 판결을 내렸다.

주석

같이 보기

바깥 고리

틀: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