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한국):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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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은 신화의 장소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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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판 ==
== 비판 ==
배달을 두고 상고시대부터 이어져 온 말이라는 세간의 인식과 달리 이 용어의 연원은 근대 이상으로 넘어가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 용어의 근거에 대하여 많은 비판이 있어 왔다.
배달을 두고 상고시대부터 이어져 온 말이라는 세간의 인식과 달리 이 용어의 연원은 근대 이상으로 넘어가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 용어의 근거에 대하여 많은 비판이 있어 왔고, 타 민족을 정벌하고 싶어하는 한국의 제국주의라는 비난도 있다.

* 신채호는 〈전후삼한고〉에서 배달의 말의 연원을 어윤적의 《동사연표(東史年表)》라고 들며 그 전래 과정을 통해 볼 때 믿기 어려운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또한 단군의 檀에 대해서도 壇을 사용하여 배달과의 관련성을 부정하고 있다.
* 신채호는 〈전후삼한고〉에서 배달의 말의 연원을 어윤적의 《동사연표(東史年表)》라고 들며 그 전래 과정을 통해 볼 때 배달이라는 말은 믿기 어려운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또한 단군의 檀에 대해서도 壇을 사용하여 배달과의 관련성을 전혀 없다.


== 주석 ==
== 주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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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한국 신화]]
[[분류:한국 신화]]
[[분류:신화의 장소]]
[[분류:제국주의]]

2014년 10월 15일 (수) 10:52 판

배달은 고대 한국을 가리키는 말로 倍達이라는 한자를 사용하기도 하며 순수한 한국어다. 배달 또한 밝달은 빛의근원 이란뜻이기도하며 단일신이 다스리는 하늘 즉 만물의 근원 이나 빛의근원에서 시작햇다고하는 종교적 이나 철학적인 의미도 지니고있다. 태극기의 팔괘 가지니고 있는 의미와도 일관하다. 조선(朝鮮)·(韓)과 동의어로 사용되었다. 현재 국립국어원표준국어대사전에는 상고시대의 한국을 지칭하는 이름이라 등재되어 있다.[1]. [2] 일제 강점기 무렵에는 주로 단군 또는 고조선을 가리키는 용어로 사용되었고, 개념이 확대되어 한국, 특히 한민족을 가리키는 순 한국어 표현으로 널리 사용되었다. 그리고 1979년에 공개된 《환단고기》(桓檀古記)에서 '배달'을 '환웅이 다스리는 나라', 즉 신시(神市) 라고 기록 되있어서 배달이 고대로이어진 한민족 국가를 가르키는 명사임을 입증한다.

어원

배달의 어원에 대해서는 다양한 주장이 있다.

  • 규원사화》에서는 '박달(朴達)' 또는 '백달(白達)'이라는 말을 사용하며, '檀', 즉 박달나무를 의미하는 것으로 본다. 이러한 인식은 가장 널리 퍼져 있다. 그러나 《규원사화》는 박달을 국가명으로 보지 않고 단군의 '단'을 의미하는 용어로만 사용되었다.
  • 대종교의 〈단군교 포명서〉는 '배달이란 조광(祖光)을 뜻하는 것'으로, 조선의 원래 명칭이라 보고 있다.[3]
  • 김교헌은 1914년 《신단실기(神檀實記)》에서 단군이 세운 국가, 즉 고조선을 가리키는 용어로 사용하였다. 조선을 단국(檀國)과 동일한 의미로 보았으며 배달이 단, 즉 박달의 어원이라고 보는 점은 《규원사화》와 동일하나 박달을 나무 이름이 아닌 고유 용어로 파악하였다.[4]
  • 최남선은 1918년 《계고차존(稽古劄存)》에서 역시 박달의 어원으로 보고 있으나 그 본래 의미는 '백산'이라는 지명이라 보았다.
  • 안호상은 1964년 《배달의 종교와 철학과 역사》에서 박달·배달을 두고 '밝달'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였으며 '한밝산'이라는 지명을 말하는 것이라고 보았다.
  • 임승국은 《한단고기》를 번역·주해하면서 '桓','檀','朝鮮','阿斯達','韓' 등을 같은 의미로 보고 밝은 땅(밝달)이 박달,백달,배달의 어원이라고 보았다.
  • 1993년 10월 북한 사회과학원은 평양시 강동군 대박산에 있는 단군릉에서 민족의 시조 단군의 유해가 발견되었다고 발표[5]하였는데 대박산단군을 상징하는 '박달산' 또는 '배달산' 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기도 한다.[6]

비판

배달을 두고 상고시대부터 이어져 온 말이라는 세간의 인식과 달리 이 용어의 연원은 근대 이상으로 넘어가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 용어의 근거에 대하여 많은 비판이 있어 왔고, 타 민족을 정벌하고 싶어하는 한국의 제국주의라는 비난도 있다.

  • 신채호는 〈전후삼한고〉에서 배달의 말의 연원을 어윤적의 《동사연표(東史年表)》라고 들며 그 전래 과정을 통해 볼 때 배달이라는 말은 믿기 어려운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또한 단군의 檀에 대해서도 壇을 사용하여 배달과의 관련성을 전혀 없다.

주석

  1. 국어사전 풀이: 배달 = [명사]<지명>우리나라의 상고 시대 이름. 한자를 빌려 '倍達'로 적기도 한다. ≒단국(檀國), 배달나라 / 네이트 한자사전 : 檀國 = 배달(倍達)나라
  2. 신채호, 〈전후삼한고〉, 《조선사연구초》, 1929 / 길림성민족사무위원회, 〈배달이란 말의 뜻을 놓고〉, 《중국조선어문》, 1994
  3. 〈단군교 포명서〉는 1904년에 작성된 것이라 하나 실제로 공개된 것은 1909년의 일이다.
  4. '배'는 조상이라는 뜻이고, '달'은 빛남을 가리키는 것이라 조상의 빛이 천하를 비춘다는 뜻이다. 《신단실기》
  5. [1] 2008년 7월 7일자, 동아일보, 전문규
  6. 박진욱, 〈단군릉 발굴정형에 대하여〉, 《단군과 단군조선》, 1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