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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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나기 2달 전, [[2014년]] [[2월]] 에 10일에 걸쳐 정밀검사를 받았었다고 한다.<ref>뉴시스, [http://news.donga.com/Main/3/all/20140416/62805208/1 세월호, 2월에 10일간 정밀검사 받아], 동아일보, 2014년 4월 16일</ref>
사고가 나기 2달 전, [[2014년]] [[2월]] 에 10일에 걸쳐 정밀검사를 받았었다고 한다.<ref>뉴시스, [http://news.donga.com/Main/3/all/20140416/62805208/1 세월호, 2월에 10일간 정밀검사 받아], 동아일보, 2014년 4월 16일</ref>


=== 청해진해운 ===
=== 소속해운사 ===
세월호가 소속되어 있는, [[청해진해운]]은 세월호를 포함해서 여객선 4척을 갖고 있었는데, 이전에도 해상 사고가 잦았다. 사고 발생 3주 전에는 데모크라시호가 안개가 짙은 해상에서 속도를 줄이지 않은 채 34노트로 운항하다가 조업 중인 어선과 충돌했다. 또한 연료필터 문제로 5시간이나 표류한 적이 있는가 하면, 엔진 고장으로 바다에 멈춰 선 적도 2차례가 있었다. 2009년 대한민국 해운법 시행규칙이 개정, 진수일로부터 20년이던 여객선 운용 시한을 30년까지 늘어났다. 청해진해운은 이 개정 덕분에, 일본에서는 운용시한 상 폐선에 가까운 18년된 세월호를 사들여 운항할 수 있었다(당시 국토해양부는 "여객선의 선령(船齡) 제한을 완화하면 기업 비용이 연간 200억원 절감될 것"이라며 규제완화에 대하여 논평했다). 이후 세월호 관련하여, 청해진해운은 2012년 10월 세월호를 담보로 산업은행으로부터 개보수 자금 30억원 등 100억원의 차임급을 받았다. 이중 상당한 돈이 세월호 증축에 사용되었고, 이후 톤수 239톤·탑승 가능정원 116명이 늘어났다. 선박 설비 안전 검사 기관인 [[한국선급]]은 세월호의 증축 등에 대하여, 2차례에 걸쳐 문제가 없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구명정이 접근하기 힘들 정도로 빠르게 기울어지며, 침몰하는 원인 중 하나가 무리한 증축 때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였다. 심지어 여객선을 임의대로 노선에 추가 투입해 출항시킨 뒤, 관계 당국에 통보하는 행위도 서슴지 않았다. 책임은 과징금 30만원에 불과했다. 또한, 세월호의 경우 출항 전 운항관리자에게 차량 150대, 화물 675톤을 실었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사고 이후에 차량 180대, 화물 1157톤이 실린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국내 내항선 선박직(선장·항해사·조타수·기관사 등) 대부분은 1년 이하 계약직으로 일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사고 당시 세월호 선장도 월 270만원의 1년 계약직이었다. 이에 직업적 안전성이 떨어지니 소속감이나 사명감을 기대하기가 애초에 어렵다는 지적을 받았고, 실제 선원에 대한 교육 관리도 열악했다. 청해진 해운은 2013년 선원 교육비용으로 54만 1천원을 썼다.<ref name="s18">[http://w3.sbs.co.kr/news/newsEndPage.do?news_id=N1002357244 청해진해운 이전에도 '표류'…참사 부른 배짱 운행], [[SBS]] 2014년 4월 22일</ref><ref name="m19">[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4042215321225070&outlink=1 총체적 '인재'의 결정판 세월호…"곳곳에 원인 있었다"], [[머니투데이]] 2014년 4월 22일</ref>
{{본문|청해진해운}}

사고 선박의 소속사 [[청해진해운]](淸海鎭海運, {{llang|en|Chonghaejin Marine Co., Ltd.}})은 1999년 3월 10일에 설립된 [[대한민국]]의 여객 운송 기업이다. 청해진해운은 인천-제주, 인천-백령도, 여수-거문도 등의 정기 연안여객선 사업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인천-제주 간 노선은 독점 운항하고 있다.<ref>[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4/04/16/0200000000AKR20140416219800065.HTML?input=1179m 사고 여객선사 청해진해운은], [[연합뉴스]] 2014년 4월 16일자</ref> 2010년 2월, 2대 주주로 있던 [[한강]] 수상택시 운영 주목적의 수상 여객 운송기업 주식회사 즐거운서울을 흡수 합병하였다. 이후 [[서울특별시]] 한강 수상택시 사업에 진출하였다.<ref name=cmcline>[http://www.nocutnews.co.kr/news/4008285 ‘세월호’ 운항 청해진해운은 어떤 회사?], [[노컷뉴스]] 2014년 4월 16일자</ref> 사업자 등록은 [[제주시]] 제주항 제1여객터미널 내에 두고 있으며,<ref>[https://www.kisreport.com/kisreport.asp?s=SR04201&upchecd=114104 Kisreport : 청해진해운 기업정보]</ref> 주사무소는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 두고 있다.<ref name=cmcline /><ref>[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40417215407387 청해진 해운, 경영난에 무리한 운항 했나?], [[문화방송]] 2014년 4월 17일</ref><ref>[http://www.cmcline.co.kr/index.htm 청해진해운 홈페이지] 회사소개-지역본부 안내</ref>

청해진해운은 세월호를 포함해서 여객선 4척을 갖고 있었는데, 이전에도 해상 사고가 잦았다. 사고 발생 3주 전에는 데모크라시호가 안개가 짙은 해상에서 속도를 줄이지 않은 채 34노트로 운항하다가 조업 중인 어선과 충돌했다. 또한 연료필터 문제로 5시간이나 표류한 적이 있는가 하면, 엔진 고장으로 바다에 멈춰 선 적도 2차례가 있었다. 2009년 대한민국 해운법 시행규칙이 개정, 진수일로부터 20년이던 여객선 운용 시한을 30년까지 늘어났다. 청해진해운은 이 개정 덕분에, 일본에서는 운용시한 상 폐선에 가까운 18년된 세월호를 사들여 운항할 수 있었다(당시 국토해양부는 "여객선의 선령(船齡) 제한을 완화하면 기업 비용이 연간 200억원 절감될 것"이라며 규제완화에 대하여 논평했다). 이후 세월호 관련하여, 청해진해운은 2012년 10월 세월호를 담보로 산업은행으로부터 개보수 자금 30억원 등 100억원의 차임급을 받았다. 이중 상당한 돈이 세월호 증축에 사용되었고, 이후 톤수 239톤·탑승 가능정원 116명이 늘어났다. 선박 설비 안전 검사 기관인 [[한국선급]]은 세월호의 증축 등에 대하여, 2차례에 걸쳐 문제가 없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구명정이 접근하기 힘들 정도로 빠르게 기울어지며, 침몰하는 원인 중 하나가 무리한 증축 때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였다. 심지어 여객선을 임의대로 노선에 추가 투입해 출항시킨 뒤, 관계 당국에 통보하는 행위도 서슴지 않았다. 책임은 과징금 30만원에 불과했다. 또한, 세월호의 경우 출항 전 운항관리자에게 차량 150대, 화물 675톤을 실었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사고 이후에 차량 180대, 화물 1157톤이 실린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국내 내항선 선박직(선장·항해사·조타수·기관사 등) 대부분은 1년 이하 계약직으로 일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사고 당시 세월호 선장도 월 270만원의 1년 계약직이었다. 이에 직업적 안전성이 떨어지니 소속감이나 사명감을 기대하기가 애초에 어렵다는 지적을 받았고, 실제 선원에 대한 교육 관리도 열악했다. 청해진 해운은 2013년 선원 교육비용으로 54만 1천원을 썼다.<ref name="s18">[http://w3.sbs.co.kr/news/newsEndPage.do?news_id=N1002357244 청해진해운 이전에도 '표류'…참사 부른 배짱 운행], [[SBS]] 2014년 4월 22일</ref><ref name="m19">[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4042215321225070&outlink=1 총체적 '인재'의 결정판 세월호…"곳곳에 원인 있었다"], [[머니투데이]] 2014년 4월 22일</ref>


=== 안전검사 및 운항관리 ===
=== 안전검사 및 운항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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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항관리사
;운항관리사


=== 맹골수도 ===
=== 사고해역 ===
사고가 발생한 해역은 [[맹골수도]] 위치한 곳으로,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맹골도]] [[거차도]] 사이이다. 이 곳은 조류가 세고(최대 6노트) [[대한민국]]에서는, [[이순신]] 장군이 [[명량대첩]]을 승리로 이끈 [[울돌목]] 다음이다. 섬 주변에는 암초가 많지만 항로로 이용되는 수로는 깊이 30m 이상으로 암초 등 항해 장애물은 없다.<ref>{{뉴스 인용 |제목 = <여객선침몰> 사고해역 '맹골수도' 어떤 곳 |url=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6866239|출판사=연합뉴스|저자=특별취재팀|날짜=2014-04-16|확인날짜=2014-04-16 }}</ref>
{{본문|맹골수도}}
사고가 발생한 해역은 맹골수도(孟骨水道) 로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맹골도]] 와 [[거차도]] 사이에 있는 [[수도 (지리)|수도]] 이다.

맹골수도는 [[이순신]] 장군이 [[명량대첩]] 승리로 이끈 전남 해남과 진도 사이에 있는 [[울돌목]] 다음으로 조류가 세다. 최대 6노트로 물살이 빠르다. 조도면 맹골도와 거차도 사이에 있는해역은 '맹골수도'로 서해 통과 주요 항로이다. 인천 등 서해에서 남해로 가는 여객선, 대형 선박이 주로 이용한다. 1일 평균 수백 척이 통과하는 해역이다. 섬 주변에는 암초가 많지만 항로로 이용되는 수로는 깊이 30m 이상으로 암초 등 항해 장애물은 없다.<ref>{{뉴스 인용 |제목 = <여객선침몰> 사고해역 '맹골수도' 어떤 곳 |url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6866239 |출판사 = 연합뉴스 |저자 = 특별취재팀 |날짜 = 2014-04-16 |확인날짜 = 2014-04-16 }}</ref>


== 원인 ==
== 원인 ==

2014년 4월 25일 (금) 20:24 판

세월호 침몰 사고
여객선 침몰 지점은(는) 대한민국 안에 위치해 있다
여객선 침몰 지점
여객선 침몰 지점
출항지 인천  
출항지 인천  
도착예정지 제주  
도착예정지 제주  
여객선 침몰 지점(대한민국)
날짜2014년 4월 16일
시간8시 48분경 추정 (KST)[1]
위치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인근 해상[2]
좌표북위 34° 14′ 23″ 동경 125° 51′ 59″ / 북위 34.239833° 동경 125.866361°  / 34.239833; 125.866361
최초 보고자제주해양경찰서
결과침몰
사망자184명
실종자118명

세월호 침몰 사고(世越號 沈沒 事故)는 2014년 4월 16일 8시 48분 경 대한민국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부근 황해 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 사고이다.[3]세월호에는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 325명과 선원 30명 등 총 476명이 탑승하였다고 알려졌다.[4]

배경

세월호

세월호
사고 발생 21일 전의 세월호
배의 이력
종류RORO passenger
(여객·화물 겸용선, RoPax)[5]
명칭세월
제작하야시카네 조선소
국적일본의 기 일본(1994 ~ 2012)
대한민국의 기 대한민국(2012 ~ 2014)
운용마루에 페리 (1994 ~ 2012)
청해진해운 (2013~2014)
진수1994년 4월[6]
취역일본의 기 일본(1994년 6월)
대한민국의 기 대한민국 (2013년 1월 15일)
배수량6835t
전장145m[7]
선폭22m[7]
속력최대 21노트[7]
정원921명
보트구명보트 46대
기타 정보2014년 4월 16일 침몰

세월호(世越號, MS Sewol)는 청해진해운에 소속된 6835t 급 정기 여객선이다. 1994년 6월 일본 나가사키의 하야시카네 선거(林兼船渠)[내용주 1]에서 건조한 여객·화물 겸용선(RoPax, RORO passenger)[5] 으로 일본 마루에페리(マルエーフェリー) 사에서 '페리 나미노우에'(フェリー波之上. '나미노우에마루'라고도 한다)라는 이름으로[8][내용주 2] 18년 이상 가고시마~오키나와 나하 간을 운항하다가 2012년 9월 퇴역하였으며 청해진해운이 2012년 10월에 중고로 도입하여 개수 작업을 거친 후 2013년 3월부터 인천-제주 항로에 투입하였다.[9][10] 여객 정원은 921명에 차량 220대를 실을 수 있으며, 21노트의 속도로 최대 264 마일을 운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 1월 15일부터 인천과 제주를 잇는 항로에 투입돼 현재 주 4회 왕복 운항하고 있다.[11] 사고가 나기 2달 전, 2014년 2월 에 10일에 걸쳐 정밀검사를 받았었다고 한다.[12]

소속해운사

세월호가 소속되어 있는, 청해진해운은 세월호를 포함해서 여객선 4척을 갖고 있었는데, 이전에도 해상 사고가 잦았다. 사고 발생 3주 전에는 데모크라시호가 안개가 짙은 해상에서 속도를 줄이지 않은 채 34노트로 운항하다가 조업 중인 어선과 충돌했다. 또한 연료필터 문제로 5시간이나 표류한 적이 있는가 하면, 엔진 고장으로 바다에 멈춰 선 적도 2차례가 있었다. 2009년 대한민국 해운법 시행규칙이 개정, 진수일로부터 20년이던 여객선 운용 시한을 30년까지 늘어났다. 청해진해운은 이 개정 덕분에, 일본에서는 운용시한 상 폐선에 가까운 18년된 세월호를 사들여 운항할 수 있었다(당시 국토해양부는 "여객선의 선령(船齡) 제한을 완화하면 기업 비용이 연간 200억원 절감될 것"이라며 규제완화에 대하여 논평했다). 이후 세월호 관련하여, 청해진해운은 2012년 10월 세월호를 담보로 산업은행으로부터 개보수 자금 30억원 등 100억원의 차임급을 받았다. 이중 상당한 돈이 세월호 증축에 사용되었고, 이후 톤수 239톤·탑승 가능정원 116명이 늘어났다. 선박 설비 안전 검사 기관인 한국선급은 세월호의 증축 등에 대하여, 2차례에 걸쳐 문제가 없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구명정이 접근하기 힘들 정도로 빠르게 기울어지며, 침몰하는 원인 중 하나가 무리한 증축 때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였다. 심지어 여객선을 임의대로 노선에 추가 투입해 출항시킨 뒤, 관계 당국에 통보하는 행위도 서슴지 않았다. 책임은 과징금 30만원에 불과했다. 또한, 세월호의 경우 출항 전 운항관리자에게 차량 150대, 화물 675톤을 실었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사고 이후에 차량 180대, 화물 1157톤이 실린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국내 내항선 선박직(선장·항해사·조타수·기관사 등) 대부분은 1년 이하 계약직으로 일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사고 당시 세월호 선장도 월 270만원의 1년 계약직이었다. 이에 직업적 안전성이 떨어지니 소속감이나 사명감을 기대하기가 애초에 어렵다는 지적을 받았고, 실제 선원에 대한 교육 관리도 열악했다. 청해진 해운은 2013년 선원 교육비용으로 54만 1천원을 썼다.[13][14]

안전검사 및 운항관리

안전검사

세월호는 한국선급으로부터 월호 정기 중간검사와 증축 당시 복원성 검사를 모두 통과했다. 또 2014년 2월, 한국선급은 세월호의 배수와 통신, 조타장비, 안전시설 등 200여개 항목에 대해 '적합' 판정을 내렸다. 그러나 안전검사들이 과연 제대로 이루어져 있는지에 대해서는 검경합동수사본부의 수사가 진행 중이다.[15]

운항관리규정

선박의 정식 항해를 위해 선사는 첫 출항 1주일 전 해경에 운항관리규정을 심사, 증명 받도록 되어있다. 운항관리규정에는 승객 대피요령과 대피로는 물론 선원과 승무원 각자의 역할, 승객이 제대로 탈출했는지 확인하는 방법과 동선, 구명벌 등 구조장비 위치와 작동하는 선원, 이를 위한 선원의 침실 위치까지 꼼꼼히 정해져 있어야 한다. 또 대피장소를 명시하고 있어 재난상황이 발생하면 승객들이 이 곳에 모여있다가 선장의 탈출명령을 받고 바다에 뛰어들도록 돼 있다. 운항관리규정이 재난 상황에 대한 상황이 꼼꼼히 명시된 이유는 이 규정이 재난상황 훈련 교보재로 사용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청해진해운이 공개한 세월호 운항관리규정에서 선원들의 역할을 명시한 비상 부서 배치표는 총 44쪽 중 2쪽에 불과하다. 또한, 비상부서 배치표에는 선원 직책별 임무와 비상신호 체계가 적힌 게 전부였다. 다른 선박의 운항관리규정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실함에도, 세월호의 운항관리규정은 승인을 받았다. 전문가들은 "세월호의 운항관리규정은 부실 그 자체며 심사위원회가 재난상황 대응 매뉴얼 수정을 지시해야 했다"고 주장했다. 세월호의 운항관리규정은 해경과 운항관리실(해운조합), 항만청, 한국선급, 선박안전기술공단이 포함된 위원회에서 심사해 지난해 2월 25일 인천해양경찰서가 최종 승인했다. 그러나 해경은 4월 22일 기준, 언론의 회의록 공개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해경 측은 회의록 공개에 대해 "유관기관이 모두 합의해야 가능한 사안"이라고 언급했다.[16]

운항관리사

사고해역

사고가 발생한 해역은 맹골수도가 위치한 곳으로,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맹골도거차도 사이이다. 이 곳은 조류가 세고(최대 6노트) 대한민국에서는, 이순신 장군이 명량대첩을 승리로 이끈 울돌목 다음이다. 섬 주변에는 암초가 많지만 항로로 이용되는 수로는 깊이 30m 이상으로 암초 등 항해 장애물은 없다.[17]

원인

대한민국 정부 공식 조사

사고 원인에 대하여는 현재 해양경찰청(이하 해경) 에서 조사가 진행 중인 부분이다. 해경은 17일 긴급 브리핑에서 세월호 선장 이준석(69) 등 선박직 승무원들을 조사한 결과, 침몰 원인을 무리한 변침으로 잠정 결론 내린 상태임을 알렸다. [18] 이후 19일 검경합동수사본부에서도 무리한 변침을 침몰 원인으로 잠정 결론 내렸다. 그러나 다른 여러 원인에 대해서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는 조타기의 결함, 과적 화물의 느슨한 고정, 암초 충돌이다. [19]

가설들

다음은 침몰에 대한 가설들이다.

암초충돌설

사고 발생 초기에는 언론이 안개에 의한 암초 미발견으로 인한, 충돌가능성을 집중 조명했다. 생존자 중 일부가 들었다는 '쿵' 소리와 당시 기상상황이 안개가 있었다는 점을 고려한 주장이었다. 백점기 부산대 선박해양플랜트기술연구원장은 배의 좌초로 인한 사고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하였다.[20] [21] 하지만 이 주장은 해당 해역에 암초가 없으며, '쿵' 소리의 원인이 다른 데 있을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지적에 따라, 유력한 사고 원인에서 후순위로 밀려나게 되었다. [22][23] [24]

구조결함설

세월호와 같은 로로선은 구조적 결함으로 인한 사고의 위험성이 국제적으로 자주 지적되던 선박이다(로로선 사고 목록 참조).[25] 2009년 11월 일본에서 미쓰비시 중공업에서 건조하여, 마루에 페리사가 운행하던 아리아케호가 침몰했다.[26] 이 선박은 과거 세월호가 나미노우에호로 활약하던 시절 운행한 해운사가 동일했고 선박 디자인과 배수량이 유사한 로로선이다. [27] 2009년 아리아케호 사고 직후, 마루에 페리사는 동일 선박인 나미노우에호를 2012년 퇴역시켰다. 그것을 청해진해운에서 싸게 수입하여 1년간 개조하였으며, 2013년 3월 이름을 세월호로 개명하고 운행을 시작하였는데 1년 1개월 만에 좌초된 것이다.[28] 한 해상전문가는 "선체가 그렇게 빨리 기운다는 것은 선박 복원력을 생각하면 쉽게 이해가 가지 않는데, 이는 선박의 구조적 결함이 원인일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29]

구조변경설

한국해양대 해사수송과학부 김길수 교수는 사고의 원인이 구조변경에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세월호는 2012년 10월 일본에서 수입된 뒤, 이듬해 3월까지 전남 목포에서 객실을 증설 하였다. 3~5층에 객실이 증설되었고 승선정원은 181명 추가된 921명으로 많아졌으며, 선박 무게도 239t 증가했다. 이에 따라 무게중심이 원래보다 높아졌다는 것이다. 김교수는 "배를 급격히 돌린다고 전복이 되지는 않는다" 며 "구조 변경 과정에서 무게중심이 위로 올라갔다면 내ㆍ외부에서 충격이 가해졌을 때 배가 뒤집힌다" 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세월호 등록 검사를 맡았던 한국선급 관계자는 "객실 증설은 합법적인 공사, 점검 결과 운항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나와 등록 검사를 정상 통과했다" 고 밝혔다. [30] 한편, 객실만 증축한 게 아니라, 배 앞쪽 램프웨이도 철거한 것으로 드러났다. 출입구를 줄이면 화물을 더 실을 수 있고, 배 전체 무게가 가벼워져 그만큼 객실 증축에 유리하기 때문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쪽에만 있던 램프웨이를 없애면서 오른쪽이 너무 가벼워진 게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31]

변침설(항로변경설)

변침(變針) 이란 여객선이나 항공기 운항 등에서 주로 사용하는 전문 용어로, 항로를 변경한다는 뜻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세월호가 급격한 변침으로 무게중심을 잃고 한쪽으로 쏠렸을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침몰한 세월호가 좌로 기울었다는 점도 이같은 분석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다. 임긍수 목포해양대 해양운송시스템학부 교수는 "세월호 여객선 참사 원인이 암초가 아닌 급선회에 따른 외방경사로 추정 된다" 고 밝혔다. 그는 유속이 빠른 해역에서 선박이 회전하게 되면 선체가 5~ 10도 가량 기울게 되고 그 영향으로 선체에 실려 있던 컨테이너나 화물이 한쪽방향으로 쏠려 선박과 충돌했을 것으로 추정 했다. 이설을 지지하는 전문가들은 사고 당시 발생한 '꽝' 소리는 결박된 화물들이 풀리면서 선박에 부딪혀 발생한 소리로 보고 있다. [22][23] 이 설은 17일 해경이 긴급 브리핑에서 잠정 결론으로 발표한 견해이기도 하다. [32]

내부폭발설

공길영 한국해양대 교수와 임교수는 이견을 보였다. 그는 "변침은 침몰의 1차적 사고 원인이 아니다. 배가 이미 기운 상태에서 변침을 시도했다면 문제가 된다" 며 "가능성이 낮다" 고 했다. 그는 "조타 장치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았다는 것은 두 가지 의미가 있다. 이미 기울어진 상황에서 조타 장치를 작동해 봐야 무용지물이다" 면서 "내부에서 폭발했을 가능성이 크다. 컨테이너에도 무엇이 실렸는지 봐야 한다" 라고 말했다. 그는 암초설에 대해서는 해양 조사원들이 해도에 항로에 있는 암초들을 기입해둘 뿐 아니라 승무원들도 그 항로에 익숙할 수밖에 없다며 암초에 의한 좌초가능성을 일축했다. [33]

복합원인설(단계설)

이상윤 부경대학교 환경해양 과학기술원 공간정보 연구소 교수는 좀 더 복합적인 가설을 내세웠다. 그는 세월호 사고원인에 대해 준비 안 된 인재, 배 자체의 문제, 빠른 유속의 맹골수도를 지나간 외부악재 등이 겹치면서 총체적인 화를 불러온 것이라 하고, 사고발생의 시작점에 주목하여 6단계에 걸쳐 사고가 진행되면서 여러 원인들이 겹치면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했다.[34] 또한 배의 복원력에 주목하여 그는 배가 요동치면서 배내외부의 화물들이 한쪽으로 쏠리면서 이로 인해 배의 복원력이 상실되어 배가 한쪽으로 기우는 외방경사가 발생하였을 것이라 추정했다.[35]

그는 "내부 폭발보다는 배는 6단계에 걸쳐 침몰이 진행되었다" 며 복합원인설 혹은 단계설을 주장했다. 1단계, 배는 선박하중 조정실패에 기인한 급격한 무게중심 상실의 한 원인일 수 있는 선박밸러스트 평형수 조정, 선체결함, 과적 등의 여러 이유[36]로 동적 안정성이 크게 떨어진 상태가 된다. 2단계, 배는 빠른 유속의 영향과 배 자체의 속도로 인해 배 유동이 급격해진다. 3단계, 이때 배 내부에 실린 화물이 한쪽으로 뒤집어지면서 배 자체가 균형을 잃는다. 4단계, 그 순간 배는 급격히 한쪽으로 기울며 복원력을 상실한다. 5단계, 배가 병진운동과 회전운동이 병행되면서 선체가 뒤집어지면서 본격적으로 침수된다. 6단계, 뒤집어진 배는 위쪽에 집중된 창문 등의 여러 통로로 통해 물이 쏟아지면서 슬래밍(slamming) 이 일어나면서 배가 급속히 침몰한다.[37]

그는 3-4단계 과정에서 급속한 선회기동을 하는 변침(변침) 이 발생했다고 한다. 3단계에서 배 내부의 화물들이 한쪽으로 쏠리면서 배 내부에 타공이 생겼을 가능성도 있고, 선적화물 등이 배갑판 등을 때릴 때 이를 승객들은 꽝하는 굉음(내부충격) 으로 들었을 수도 있다고 추정했다. 배 주변의 빠른 유속과 배 속도가 배가 되면서 배 내외부의 구조변경이 있었을 경우(구조변경), 이러한 1-6단계가 급속도로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도 추정했다. [38][39][40][41][42][43][44][45][46][47]

또 세월호 관련 해운조합의 운항관리 부실이 지적되었으며, 해수부는 "운항관리자 독립성 강화와 운항관리를 개선할 것"이라 했다. 이교수는 세월호의 사고원인에 대해 능력부족의 인재, 과적 및 밸러스터 평형수 조정 및 조타 등의 문제와 같은 선체 자체의 문제, 맹골수도라는 급격한 유속이 지나는 위험항로 등의 문제가 함께 복합된 것이 이번 사고원인의 중요한 요소라 하고, 총체적인 문제들이 6단계로 진행되면서 이번 사고의 발생 원인이 되었다고 했다.[48] 세월호의 사고항로인 맹골수도 항로 자체가 사고발생 개연성이 원래부터 높았다. 과거 한해에만 해난사고가 이 지역에서 네, 다섯 건 씩 발생했다. 이 맹골수도 항로는 과거 2002년부터 이곳에서 발생한 사고만 무려 58건, 한해에 4~5번꼴로 사고가 나는 사고다발 지역이며, 서해안의 평균 시속 5㎞보다 2배 넘게 빠른 곳으로 1등 항해사도 쉽지 않은 위험수로다. 이교수는 이 항로가 조류가 센 점에서 언제든지 사고가 일어날 개연성이 있기에, 항로에 대해서 재검토를 해봐야 될 시점임을 지적했다. [49]

또한 그는 사고의 중요한 원인 중에 하나로 과적부분을 지적하고, 배내외부에 화물이 과적되고 이때 결박까지 느슨한 상태에서, 화물이 좌우로 요동되면 관성력 작용으로 배의 요동이 더욱 심해지면서 2-3단계에서 배의 외방경사가 더욱 심해질 수 있다고 하였다. 그는 세월호 선원들이 6시간에 한번 씩 배화물의 결박여부를 점검했는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도 지적하였다. [50]

과적 및 선체결함설

이 견해는 2014년 4월 19일자 오전 10시경부산일보와 그날 오후에 종편 방송사 JTBC에서 제기한 것이다. 부산일보 4월 19일자 보도 상, 한국해운조합에 따르면 세월호는 4월 15일 출항 전 화물 657t, 차량 150대를 실었다고 조합에 보고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실제 확인 결과 세월호는 화물 1천157t, 차량 180대를 싣고 있었기에 이는 화물은 무려 500t, 차량은 30대를 초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곧 화물 500t 차량 30대 초과한 상태에서 밧줄로 제대로 묶지도 않았기에 선박 하중조절 실패도 한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견해이다. [51]

한편 세월호에 얼마 전까지 근무했던, 기관사는 먼저 선박이 회전을 할 때 균형을 잡아주는 선박 양 측면의 스태빌라이저가 결함이 있었다고 증언했다. 스태빌라이저는 선박 측면에 날개 모양의 형태로, 선체의 안과 밖을 반복적으로 왕복한다. 급회전 시 이 스태빌라이저가 작동하지 않으면 배가 기울어버린다. 그런데 여기에는 전제조건이 있는데, 화물의 과적재이다. 이에 대해 청해진해운 측은 과적재가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JTBC는 이를 다음과 같이 반박한다. 세월호의 전체 중량은 6,825톤인데, 이것은 선박 자체, 화물, 승객, 연료 등의 무게를 모두 더한 수치다(만재배수톤수). 이 무게를 넘어서게 되면 과적이 돼 출항을 할 수 없는 것이 원칙이다. 세월호 배 자체의 무게는 3,031톤, 선사 측이 밝힌 화물과 승객 무게는 3,638톤이다. 모두 더하면 6,825톤을 넘지 않아 문제가 되지 않는 것으로 보이지만, 배의 연료와 평형수 등의 무게가 누락돼 있다는 것이다. 세월호 연료로 쓰인 벙커C유와 내부 발전용인 경유를 환산한 무게는 약 160톤으로 이를 더하면, 6,825톤을 넘어선다는 것이다. 윤종희 한국해양대 교수는 "모든 것을 실은 상태에서 거기 화물도 있고, 연료·물·선용품 음식 등 이런 거 다 있지 않습니까. 그런 종류도 다 포함돼요."라고 밝혔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청해진해운 측은 답변을 하지 않았다.

또한, 평형수 문제 역시 선박의 동적안정성을 저해할 수 있는 요인으로 거론 한다. 승객들의 증언에 따르면, 세월호는 침몰되기 한 시간 전인 7시 40분경부터 이미 기울어져 가고 있었다고 한다. 이렇게 된 데는 이른바 평형수 탱크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 아니냐는 주장이다. 평형수 탱크는 선박 가장 아래 부분에 위치하는데, 좌우 3개씩 모두 6개의 물탱크로 이루어져 있다. 평형수는 해수를 담아 배의 좌우 균형을 맞춰준다. 그런데, 최근까지 세월호에서 일했던 전직 선원의 진술은 다음과 같다. "물이 한쪽으로 실리는 경향이 있어요. 한 번 물을 딱 맞춰 놓으면 그대로 있어야 하는데…" 즉, 좌우 균형이 맞지 않았다는 것이다.

한편 JTBC는 평형수 시설이 2월에 수리를 하고, 안전점검까지 받아 통과했지만 그 이후에도 선원들은 전혀 고쳐진 바가 없다고 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스태빌라이저 역시 부품이 없어 수리를 받지 못했고. 적재된 컨테이너 역시 쇠줄이 아닌 밧줄로 묶여 있었다는 점도 지적했다. [52] [53]

느슨한 결박설

세월호 전 항해사 김모씨는 4월 21일자 JTBC 뉴스 9 손석희 앵커와의 대화에서 스태빌라이저나 평형수, 변침 등의 문제는 결정적인 문제가 아니라며, "침몰한 세월호는 결박을 제대로 안했을 것"이라 했다. 세월호에서 "자동차나 콘테이너 등 화물은 형식적으로 결박될 뿐"이라며 "앞뒤 결박은 형식적으로 하지만 좌우 결박은 대개 제대로 안한다"고 전했다. 그는 일상적인 비유를 들어서, 사고원인을 설명했다. 손석희 앵커가 백화점에서 물건을 구매 후 자가용 뒷 자석에 2단으로 쌓아놓은 후, 운전하면서 코너를 몇번 꺾었다고 가정해보라는 것이다. 한 번에 많은 각도를 꺾지 않더라도 작은 각도로 여러번 꺾게 되면 쌓아놓은 물건이 옆으로 쏠리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다. 그는 또 "결박 비용이 비싸기 때문에 회사에 신청해도 잘 해주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54] 또, 인천항 선박의 화물 결박을 현장에서 직접 담당하는 인천항운노조는 컨테이너 결박에 꼭 필요한 라싱바와 브릿지피팅 같은 전문 장비가 세월호에는 처음부터 없었다고 밝혔다.[55]

그 외

일부 누리꾼들은 정부가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조작과 관련하여, 남재준 국정원장의 사과문 발표가 난 가운데 갑자기 사건이 발생한 것이 의심스럽다는 추측을 내놓았다. 종편방송 언론사 채널A는 이런 의심을 '엉뚱한 음모론'이라고 묘사하기도 했다.[56] 한편 정재학 편집의원은 16일 데일리저널에 올린 '세월호 침몰이 이상하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세월호가 침몰한 해역이 암초가 없었으며, 당시 가시거리가 나쁘지 않고, 물결도 잔잔했으며, 세월호가 상시 운항하던 곳이라" 다른 선박과 부딪혀 침몰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또한, "그래서 어떤 배와 부딪혔는지 의문"이 생긴다며, 암초도 아니고 충돌선박에 대한 선장의 보고도 없었으므로, 그 충격은 북한의 소행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57] 이와 같이 일부 언론들이 제기하는 북한 소행설에 대하여, 정부는 '수사 중'이라고만 짧게 대답했다. [58]

발생 및 수습

사고 발생 (4월 16일)

2014년 4월 16일 오전 8시 52분 32초 (KST), 전남소방본부 119상황실에 최초로 신고 전화가 걸려왔다. 최초 신고자인 학생이 던진 첫마디는 "살려주세요"였고, 이후 그는 배가 침몰하고 있음을 알렸다. 당시 신고전화를 받은 전남소방본부 관계자는 내용을 듣고 목포해경을 연결했다 (54분 07초). 그런데 목표 해경은 최초 신고자에게 제일 먼저 경도와 위도를 말하라며, 배의 위치를 물었다. 당황한 최초 신고자가 '네?'를 연발하자 119관계자는 그가 탑승객임을 알렸다. 하지만 해경은 반복해서 GPS를 거론하는 등, 위치를 물었다. 그로부터 1분 30초 뒤 해경 측은 선박 이름이 무엇인지 물었고, 최초 신고자는 "세월호"라고 답했다(이러한 시간 지연에 대하여, 후일 박진수 한국해양대 항해학부 교수는 선박 이름부터 묻는 것은 기본임을 지적하고 "구조를 하려면 순서를 누가, 어디서, 무슨 사고를 당했는지…우리는 육하원칙이 있지 않습니까"라고 비판했다). 세월호는 최초 신고보다 3분 후, 사고 해역과 가까운 진도관제센터(VTS)가 아닌 제주관제센터(VTS)에 교신해 배가 침몰 중임을 알렸다(8시 55분). 그리고 다시 이 제주관제센터(VTS)는 목포해경이 아닌 제주해경에 연락했고(8시 56분), 8시 58분에 비로소 목포해경이 사고를 접수했다(이 사고접수도 세월호 승무원들이 아닌 학생의 신고로 이루어진 것이다). 이에 추후 상황을 파악한 진도관제센터(VTS)가 9시 6분에 세월호와 교신하여, 세월호를 호출하여 직접관제를 시작하였다.[59][60][61]

항해 경로 Position on chart

사고 접수 후, 해양경찰은 출동 및 구조에 나섰다. 해경은 헬기 1대와 경비정 20척을 현장에 투입해 헬기로 승객 6명을 구조했고, 100 여명은 경비정에 옮겨 태워 인근의 진도목포시 등지로 이송했다.[62] 대한민국 해군도 구조작업을 위해 사고 해역으로 유도탄고속함 1척과 고속정 6척, 해상초계가 가능한 링스헬기 1대 등을 투입했다.[63][64] 민간 어선 선장 박영섭(56)은 16일 새벽 조업을 마치고 귀항준비를 하고 있었다. 박 선장은 오전 9시 3분경 수협목포어업통신국이 송신한 긴급 구조 요청 신호를 받고, 병풍도 북쪽 1.5마일 해상에서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 중이라는 사실을 확인. 바로 뱃머리를 병풍도 쪽으로 돌렸다. 오전 10시 30분경 사고 현장에 도착한 박 선장은 해경과 구조작업에 참여해 승객 27명을 구조하였다.[65]조도면 청년회원 김형오(47) 역시, 이장단장으로부터 메시지를 받고 자신의 1.1t급 소형어선을 몰고 구조작업에 동참하여, 총 25명을 구조하였다. 그 외에도 메시지를 받고 10여분 만에 출항준비를 마친 조도면의 어선이 60여척, 어민은 150여명에 달했으며 전속력으로 도착까지 20여분이 소요되었다고 전해져 초동구조에 민간 어선들이 큰 역할을 하였음이 밝혀졌다.[66] 오전 9시 19분부터 YTN 을 시작으로 각 언론에서 세월호의 침몰 소식을 긴급 타진하기 시작했고, 오전 10시부터 대한민국 정부 는 여객선 침몰 사고에 대응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를 구성하여 가동에 들어갔다.[67] 또한 해양경찰특공대, 해군 SSU, 해군 UDT, 육군 특전사의 잠수요원들이 수색, 구조 작업에 투입되었다. [68] 그러나 조류가 거세 작업이 어려웠으므로, 정조 시간대에 맞춰 오후 6시 30분부터 잠수부 4명을 투입. 1차 수색 작업을 시작했다.[69] 20시가 되면서 실종자 수색 작업이 중지됐다. 대한민국 정부는 정조 시간대인 17일 1시 즈음부터 조명탄을 쏘아 수색을 재개했다. [70]

사고 수습 (4월 17일~)

사고 발생 2일(4월 17일), 오전 10시 45분까지 집계된 총 사망자는 9명이었다. 오후에는 민간 잠수부가 실종자들을 수색하다가 파도와 바람에 휩쓸려 실종되었다가 20분 만에 낚싯배에 발견되어 구조되는 등 조류의 영향이 매우 심했다. [71] [72][73] 오후 8시 30분, 시신 1구를 추가 수습했다(사망 10명).[74] 10분 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굵어진 빗방울과 조류 때문에 중단했던 수중 수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때 선내진입을 위해 무인 로봇을 동원됐다.[75] 오후 11시 29분까지, 시신 8구를 추가 수습했다(사망 18명). [76][77][78]

사고 발생 3일(4월 18일), 오전 1시까지 시신 6구를 추가 수습했다(사망 24명).[79][80] 또한 이 시간부터 세월호를 인양할, 크레인 3대가 속속 도착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선체인양 작업을 시작할 시, 선체가 흔들려 에어포켓에 해수가 밀려들 위험성이 있다. 또한, 선체인양 작업의 의미는 사실상 구조작업의 포기에 가깝다. 따라서 선체인양 시작 시기에 대해서는 이 시간기준으로 정해진 바가 없었다. [81] 오전 1시 14분, 시신 1구를 추가 수습했다(사망 25명).[82] 오전 8시 경, 썰물로 완전히 잠기지 않고 남아있던 뱃머리 부분의 높이가 1m로 줄었다. 17일에는 2~3m 높이, 20~30m 정도의 길이였다. 이때부터 수면 위에 남아있던 선체 일부가 점점 보이지 않기 시작했다.[83] 오전 10시 56분, 시신 1구를 추가 수습했다(사망 26명). 이 시신은 사고 선박 450m 인근 해역에서 발견되어, 시신이 멀리 떠내려갈 우려가 대두되었다.[84] 오후 12시 50분에는 시신 2구를 추가 수습했다(사망 28명). [85] 오후 3시 38분,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구조대 잠수요원들이 선내 2층 화물칸의 문을 여는데 성공했고 객실 진입은 시도 중이라고 밝혔다. [86] 그러나 곧 잠수요원들은 화물 때문에 진입로를 개척할 수 없었다. 오후 3시 56분, 가이드라인마저 끊어져 수색을 더 전개할 수 없어서 잠수요원들은 일단 철수하였다.[87] 이후 잠수요원들은 다시 3층 입구에 도착해, 진입을 재시도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진입할 수 없었다.[88] 오후 11시 45분, 시신 1구를 추가 수습했다(사망 29명).[89]

사고 발생 4일(4월 19일), 오전 5시 50분경에 잠수 요원들이 3층에서 4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확보하는 도중 4층 객실 유리창으로 구명조끼를 입고 있는 시신 3구를 발견했다. 그들은 유리창을 파괴하려 했으나 실패하였다. [90] 오후 11시 48분까지, 시신 4구를 추가 수습했다(사망 33명).[91][92][93][94]

사고 발생 5일(4월 20일), 오후 5시 까지 시신 25구를 추가 수습했다(사망 58명).[95][96][97][98][99] 이후 대한민국 정부는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 경기도 안산시와 전남 진도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100]

사고 발생 6일(4월 21일), 오전 7시 20분까지 시신 5구를 추가 수습했다(사망 64명).[101] 다이빙벨에 대한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낙관론)와 황대식 해양구조협회 본부장(비관론)이 대립한 가운데. 오후 12시 40분경,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가 바지선에 다이빙벨을 싣고 진도 팽목항에서 세월호 침몰 현장으로 출발하였다.[102] [103] 그러나 다이빙벨 사용은 곧 불허되었다. 정부는 "다이빙벨은 시야확보가 매우 제한적"이라면서 "격실구조가 복잡한 선체내부 수색의 경우 공기공급 호스가 꺾여 공기 공급이 중단될 가능성과 오랫동안 수중체류로 인한 잠수병에 노출될 위험성이 있다"고 이유를 밝혔다.[104] 오후 9시 15분까지, 시신 13구를 추가 수습했다(사망 87명).[105][106][107][108]

사고 발생 7일(4월 22일), 오후 7시까지 시신 26구를 추가 수습했다(사망 113명).[109][110] 또한, 22일부터 사흘 간 조류가 가장 느린 소조기였다. 이 잠수요원들은 24시간 집중수색에 돌입했다.[110] 잠수요원들은 식당과 노래방 등 편의시설이 있는 3층과 객실이 몰려 있는 4층 수색에 집중했다. 특히 승객이 많이 모여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3층 식당 칸 진입이 그들의 목표였다. 잠수요원은 21일에 오전 식당 칸으로 가는 진입로를 이미 개척했기 때문에, 식당 출입문 개방에 주력했지만 식당 옆 라운지에서 사망자를 발견했을 뿐 진입이 여의치 않았다. 해경 측에서는 "라운지와 식당 칸 사이에는 격벽이 있는데, 그것을 부수는 게 쉽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격벽을 뚫더라도. 뒤엉켜 있는 부유물은 수색 시간을 더디게 하는 2차 장애요인이며, 일부 구명조끼를 입지 않았던 탑승자들의 유실 가능성도 컸다. 수색이 집중 되더라도, 조류가 다시 빨라지기 전인 24일까지 구조를 완료하는 것도 불투명했다. 설치된 가이드라인 5개로는 1회 수색 시 2인 1조로 잠수부 10명만 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상황에 따라 가이드라인 5개를 추가로 설치할 수 있지만, 이를 위해서는 하루 이틀의 시간이 또 필요했다. 이미 일부 시신의 훼손이 시작되고 있었다. 시신이 훼손되면, 얼굴만으로 신원을 알아보기 어려워진다.[111] 오후 3시 40분, 우여곡절 끝에 식당 진입에 성공하였다.[112] 오후 9시까지, 시신 8구를 추가 수습했다(사망 121명).[113]

사고 발생 8일(4월 23일), 오전 10시 10분까지 시신 20구를 추가 수습했다(사망 141명). 시신은 주로 4층 전체 격실에서 대거 발견되었다.[114] 익일 진입하였던 3층 식당에는 한 명의 실종자도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날은 3~4층 다인실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이 이루어졌다. 예상과 달리 식당보다 다인실 등 객실에서 실종자들이 다수 발견된 것은 침몰 사고로 선체가 기우는 등 이상 징후가 보이자 학생들이 급히 객실로 이동했고, 이후 '움직이지 말고 제자리를 지키라'는 선내방송을 듣고 객실에 머물다 빠져나오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책본부는 현재 3~4층 객실의 창문을 깨고 객실 사이 격벽을 뚫어가며 수색작업을 진행 중이다. 정부는 "3층과 4층 객실 중 아직 들어가지 못한 곳을 동시다발적으로 수색하고 있다"며 "배가 우현 90도로 누워있는 상황에서 선체의 위쪽, 즉 우현의 3~4층 방들은 거의 탐색이 끝난 상태이며, 현재 중간에 위치한 방들을 탐색하기 위해 잠수사를 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해상에서는 해경, 해군 함정외에도 저인망 어선들을 외곽에 배치해 실종자 유실 가능성에 대비하는 중이었다. 수색에 도움이 되는 다관절 해저로봇과 영상음파탐지기도 투입하기로 하였다. 오전 11시까지 시신 9구를 추가 수습했다(사망 150명).[115] 수색상황은 호전됐지만, 선내 깊숙한 곳의 수색은 장비의 한계로 딜레마에 빠졌다. 가이드라인 설치가 일정부분 충족됐지만, 선내 깊숙한 곳을 수색하 데는 장비와 잠수요원들의 물 속 작업시간 한계를 극복해야 했다. 산소통이 아닌 외부 공기 공급장치(에이컴프레셔)를 통해 몸에 연결된 공기호스로 물 속에서 호흡하는 머구리들은 입수 지점부터 수색대상 지점까지 도달할 수 있는 거리가 짧아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공기 공급장치 호스의 최대 도달거리는 100m이며 공기공급장치에서 선체까지가 55~70m이므로 선체 안에서는 약 30~40m 밖에 움직이지 못한다). 또, 조류로 공기호스가 늘어질 경우엔 도달거리는 더욱 짧아질 수 밖에 없었다. 반면에, 공기통을 등에 메고 잠수하는 스쿠버 다이빙 방식은 짧은 작업시간이 한계였다. 이들의 작업 제한 시간은 약 20분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이었다.[116] 오후 11시까지 시신 9구를 추가 수습했다(사망 159명).[117]

사고 발생 9일(4월 24일), 오후 10시까지 시신 16구를 추가 수습했다(사망 175명). 이날은 수색에 가장 적합한 소조기의 마지막 날이었다. 사람들은 잔잔한 물살 때문에 혹시 성과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기대했지만, 생존자 소식은 여전히 없었다.[118]

사고 발생 10일(4월 25일),수색은 3층 앞쪽 객실과 4층 객실이 중심이었다. 4층 뒷부분 단체객실에는 사고 당시 학생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3층 뒤쪽 객실은 탈출한 선원들이 사용하던 곳이어서 수색에서 제외됐다. 세월호는 이미 왼쪽으로 90도 기운 채 가라앉은 상태였고, 선박 왼쪽은 해저면에 닿아 있고 오른쪽이 수면을 향한 상태였다. 수색팀은 세월호 위에 떠 있는 바지선에서 세월호의 오른쪽 창문 등 주요 진입지점으로 연결된 가이드라인을 이용, 한 번에 잠수부 6~8명을 투입시키는 방식으로 작업을 진행했다. 익일에 이어 오전까지 3, 4층 우현 객실 수색을 모두 마치고 복도로 수색 범위를 넓혔다. 복도로 향한 우현 객실문을 열거나 창문을 깨고 진입했다. 일부 중앙 객실 진입에도 성공해 수색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시신 16구를 수습했다(사망 181명). 그러나 일부 중앙 객실에는 들어갈 수 없었다. 선체가 기울어져 발 아래쪽에 있는 중앙 객실문을 당겨서 열어야 했고, 캐비닛 등 이물질이 문을 막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부유물과 시계 역시 문제가 되었다. 사고 당시 배 왼편부터 물에 잠겨 좌현 객실에 시신이 다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설상가상 유속이 느린 소조기가 끝나 다시 매일 초속 0.1~0.2m씩 유속이 빨라지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 되었으나, 이를 극복할 별다른 대책이 없는 상태였다. 해군은 전날 다관절 탐사로봇 크랩스터를 투입, 사고 후 최초로 선체 전체에 대한 초음파 영상을 촬영했다. 그러나 이 영상을 수색에 활용하려면 분석 등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었다.[119]

수습방법

해상 및 공중

16일 사고 발생 초기에는 침몰된 세월호 부근에서 선박을 통한 해상구조와 헬기를 통한 공중 수색구조가 주를 이루었다. 특히 초동구조에 민간 어선들이 큰 역할을 하였다. [120] [121]

잠수요원

잠수요원들은 우선 수면에서 선체까지 가이드라인(유도선)을 연결한다. 이 선은 빠른 유속과 가시거리가 10~20cm에 불과한 사고 현장에서 잠수요원들이 안전하게 선체까지 내려갈 수 있도록 해주는 일종의 길이다. 물속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선을 연결하기 위해서는 손으로 짚어가며 움직여야 한다. 또한, 빠른 유속 때문에 유도선을 연결하더라도 선끼리 꼬일 수 있고(꼬이면 다시 설치하는 작업을 해야 한다) 잠수요원의 마스크까지 벗겨질 수 있다. 꼬인 선을 정리해가며 선체로 진입이 가능한 선실과 화물칸 입구, 조타실 등에 도달한다. 그리고 선을 그곳에 매어 놓으면, 그때부터 선체진입을 본격적으로 시도한다. 진입 입구를 확보하고, 다시 자신의 몸의 생명줄을 이은 뒤, 선체 내부로 진입을 시도한다. 선체 안은 칠흑 같은 어둠 속이므로 방향을 잃게 되면 선체 내에 고립되어 생명이 위험하기 때문이다. 선체로 진입 후에는 휴대 조명 장비로 매우 혼란스러운 선체 내부를 일일이 눈으로 수색해야 한다. 그러나 수심에서의 작업시간은 최대 30분에 불과하여, 잠수요원에게 주어진 시간은 짧다. 따라서 고도로 훈련된 일부 잠수요원만이 작업에 참여할 수 있는 한계가 있다. [122] 또, 잠수요원들이 산소를 공급받는 방식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산소통을 통해 산소를 공급받는 스쿠버 다이빙 방식이며, 둘은 공기호스가 연결된 다이빙 헬멧을 통해 산소를 공급받는 머구리 방식이다. 세월호 침몰 사고에서, 16일 대한민국 정부는 머구리 방식은 탁 트인 수중에서 수중 작업을 위한 용도이며, 세월호의 선체를 굽이굽이 들어가서 작업하려면 생명선이 꼬이거나 절단될 위험이 있다며 스쿠버 다이빙 방식을 고수하려 했다. 스쿠버 다이빙 방식은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만 작업할 수 있다. 수심 30 미터에서 수면으로 올라오는데, 잠수병의 문제로 천천히 부상해야 하기 때문에 소요되는 시간이 있기 때문이다. 급부상을 브라보라고 하는데, 이 경우 잠수병으로 사망할 수 있다. 실종자 가족들은 지속해서 머구리 방식을 주장했다. 머구리 방식은 그만큼 잠수병 확률도 높지만, 머구리들이 다이빙 헬멧을 쓰고 서해 40미터 해저 바닥을 3시간 동안이나 걸어다니면서 키조개를 캘 수 있을 정도이기 때문이다. 이들의 작업 한계는 20~30분이 아닌 3시간이다. 결국, 정부는 투입에 반대하다가 투입을 허가했는데, 머구리들이 투입후 선체 내부 진입에 최초 성공하는 등 상당한 성과를 내기 시작해 22일부터 세월호 침몰 사고의 구조방식이 머구리 방식으로 전환되었다.[123][124]

공기주입 및 리프트백 설치

공기주입은 선체 내에 공기호스를 주입하여, 혹시 모를 선내 생존자들의 생존시간을 늘리는 역할과 부력을 유지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물체가 물 위에 뜨기 위해서는 중력에 상응하는 부력이 작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공기는 부력을 증가시켜줄 수 있다. 따라서 일종의 부력주머니인 리프트백과 공기주입을 정부는 추진했다. [125] 그러나 이러한 조치에 대하여, 알파잠수기술공사 이종인 대표는 이해가 잘 안된다고 논평했다. 공기주입은 사람이 있을 만한 곳에 해야 함에도, 제일 상갑판인 조타실에 공기주입을 했다는 주장이다. 또한, 조타실의 구조적 특성을 근거로 공기가 주입되어 다른 쪽으로 공기가 퍼져 에어포켓을 형성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부정했다. 그는 오히려 공기주입은 일단 조사 후, 식당 등 사람이 살아 있을 확률이 있는 곳에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또, 18일 진행된 정부의 리프트백 설치 양상이 단지 배가 거기 있다고 표시하는 어떤 풍선처럼 돼 있을 뿐, 어떤 부력을 작용하는 효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126]

선박인양

세월호 인양 작업은 규모와 기술 면에서도, 해양사고 수습의 최고 난제다. 세월호는 한국에서 운항 중인 여객선 가운데 최대인 6천825t급이다. 2010년 침몰한 천안함(1천200t급)과 비교하면 5배 이상 무겁다. 작업에는 대형 해상 크레인 4대와 플로팅 독 1대 등 세계 최고의 선박 건조능력을 갖춘 국내 조선소의 장비와 구난업체 등 전문 인력이 대거 투입된다. 선박 전문가들은 시야가 20㎝ 정도에 불과한 수중에서 다이버가 몸을 제대로 가눌 수 없을 정도로 강한 조류를 이겨내는 것을 인양 성공의 관건으로 꼽는다.

세월호가 침몰한 지점의 수심은 37m다. 설상가상으로 해당 지점 조류는 이순신 장군이 대승을 이뤘다는 울돌목 다음으로 조류가 센 곳이다. 이번 인양작업에서 가장 중요한 1차 작업은 세월호의 위치를 바로잡는 것이다. 세월호는 왼쪽으로 기울다가 180도 가까이 뒤집힌 채 침몰했다. 해상 크레인 4대가 완벽하게 호흡을 맞춰 선체를 인양하려면 선체의 바닥 부분이 안정돼야 한다. 인양팀은 수중에서 선박에 구멍을 뚫어 무게중심을 바꾸는 방식으로 위치를 바로잡는 등 선체를 안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작업이 마무리되면 선체의 어느 지점에 체인을 연결할지 정하고, 다이버들이 해당 지점을 받쳐 줄 체인을 연결한다. 세월호의 길이는 145.6m이므로, 최소 10개 정도 지점에 체인이 설치돼야 선체를 지탱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체인의 무게만 수백t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사고 발생 사흘째 오전이 지나도록 선체에 진입을 못 할 정도로 조류가 강하다.

안정화와 체인연결이 되더라도 해상 크레인들은 한 몸처럼 움직여야 한다. 서로 호흡이 맞지 않으면 애써 들어 올린 선체가 다시 침몰할 수 있고 해상 크레인이 붕괴될 위험도 있다. 체인을 와이어로 연결한 해상 크레인은 세월호를 수직으로 인양하게 되는데 이때 선체는 수면 위로 12m 이상, 수중에 잠긴 부분은 10m를 넘지 않아야 한다. 이런 수준을 유지해야 하는 이유는 바다 위에서 선박을 건조할 수 있는 장비인 플로팅 독(Floating Dock) 위에 세월호를 얹어 이동하기 위해서다. 플로팅 독 속에 물을 채우면 가라앉고 물을 빼면 떠오른다. 육상에서 만든 선박 블록을 이곳으로 가져와서 조립하고 나서 플로팅 독을 가라앉히면 선박을 물에 띄울 수 있다. 세월호는 선박 블록처럼 플로팅 독으로 옮겨지게 된다. 2010년 천안함 인양 때도 이 방식이 사용됐다.그러나 이 과정 역시 만만치 않다. 해상 크레인이 세월호를 인양, 플로팅 독으로 옮기는 동안 닻이 플로팅 독의 모서리를 고정하는 역할을 하는데 조류와 바람 등 기상 조건이 변수다. 플로팅 독의 이동 오차는 5m 이내여야 한다.

침몰한 선박을 인양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첫째, 수중에 있는 구조물은 선박 운항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이기 때문에 제거해야 한다. 둘째, 선박 침몰의 결정적인 원인이 무엇인지를 규명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그러나 사고 선박을 인양한다는 것은 결정적인 의미를 가진다. 통상적으로 인양을 결정했다는 것은 인명구조를 마쳤거나 이를 포기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인양 과정에서 선체가 크게 흔들릴 수 있다. 이 경우 선체 내부에 공기가 남은 공간 이른바 '에어포켓'으로 해수가 밀려들어 생존자들이 위험에 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당국은 이날 실종자 가족 동의 없이는 세월호를 인양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천안함 사건 때 함미 부분은 사건 발생 21일 만에, 함수 부분은 30일 만에 각각 인양했다. 세월호 인양에는 최소 한 달 이상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27]

수습변수

조류 및 가시거리

선박을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승객들을 구조하기 위한 방법은 잠수요원 투입이다. 잠수요원은 선박인근 및 선박내부를 수색한다. 그러나 맹골수도의 특성상 조류가 빠르고, 가시거리가 10~20cm밖에 되지 않는다. 따라서 잠수요원들도 안전을 담보할 수 없어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다. [128]

기상

기상 역시 사고 수습을 더디게했다. 심지어 17일 오후에는 기상상황이 나빠져 구조가 중단되기도 하였다. [129]

저체온증

박준범 순천향대학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10도~15도 사이의 물에 사람이 한두 시간 정도 있게 되면 이미 의식을 잃어요. 체온이 떨어지면서. 한두 시간이 지난다면 굉장히 위험한 상태에 빠진다고 할 수 있고요"라고 언급하였다. 위급한 상황에는 심장기능에 이상이 생기면서 맥박이 느려지는 서맥과 심방 및 심실세동, 심하면 심장정지까지 올 수 있다. 체온이 떨어지면 인체는 근육을 통해 열을 내 온도를 유지하려고 하기 때문에, 근육양이 낮은 고령자나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은 특히 위험할 수 있다. 저체온증상태가 되면 구조과정에서도 작은 충격으로 심한 부정맥이 오거나 출혈이 생기기 쉬워 주의를 요한다. [130]

에어포켓

그나마 일부 전문가들이 희망을 걸어볼 수 있는 것으로 지적하는 것은 에어포켓이다. 정창두 서울대 조선해양공학 명예교수는 배가 완전히 수면 아래로 가라앉지 않고, 떠있는 이유를 "컵을 물속에 엎어놓는 것과 마찬가지로 공기가 빠져나가지 않았고, 다행히 선수 부분은 손상이 없기 때문에 공기가 갇혀 있는 거죠. 소위 에어포켓이 형성되어있습니다"라고 설명하였다. 이 에어포켓에 공기가 8㎥가량 있다고 가정하면, 마지노선은 최대 72시간으로 계산된다[131]. 한편, 가라앉지 않은 부분에 의해 추산되는 선내 공기량은 500~1000 세제곱미터 였다. 다만, 이 에어포켓이 승객이 있는 3~5층에서 얼나마 형성되어 있을지는 추산된 바가 없다. 대서양에서는 선박전복 사고 후, 선원이 에어포켓에서 60시간을 버티다가 구조된 사례가 있다. [132]

격실

격실이란 사고의 파급을 방지하기 위해 격리시켜 만든 공간으로 대부분의 선박은 이 격실들을 갖추고 있다. 한국해양대학교 공길영 교수는 “지금 상황은 천안함 상황과 매우 비슷하다”며 “실종자들이 생존해 있으려면 수밀격실이 돼야 하는데 배에 전원 공급이 중단되고 급격히 뒤집히는 대 혼돈 속에서 문을 닫는 조치가 취해져있을지 비관적이다"고 말했다. 격실이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문을 닫는 조치가 취해져야 하며, 격실에 에어포켓이 있다면 이론적으로 48시간을 버틸 수 있다. [133]

책임론

선박직 승무원

승객들을 선박에 두고, 1차 탈출한 선박직 승무원들에 대하여 사회윤리적 책임이 거론되고 있다. 이러한 비판은 세월호 사고의 공학적·물리적 분석에 따른 직접원인 보다 근본원인을 지적한다. 선박이라는 한 집단의 범위 내에서는, 선장 등 선박직 승무원들이 항해와 승객 구조임무 책임을 지닌 리더인데, 그들의 리더십 부재가 세월호라는 한 집단의 침몰을 가져왔다는 것이다. 몇 가지 근거로, 충분한 탈출 가능시간이 있었음에도(약 2시간) 승객들에게 "움직이면, 위험하니 가만히 있으라"는 방송과 해경에 구조요청을 하는 것 외에는 별다른 시기적절한 유효 조치가 없었다는 점. 오히려 방송 지시의 합리성에 의문을 품고 구명조끼를 착용한 뒤, 탈출을 시도했던 승객들이 생존율이 높았다는 점. 해당 선장등 선박직 승무원들이 승객들을 뒤로하고 1차 탈출했다는 점을 든다. 따라서 이 분석은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던 문제가 리더들의 판단착오와 책임감 부재로 인재(人災)가 되었음을 지적한다. [134][135][136] 한편, 세월호 선원들이 침몰사고 직전 자신들만 아는 통로를 이용해 배에서 탈출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137]

청해진해운

2014년 4월 17일 오후 9시에 인천항에서 청해진해운 대표 김한식 대표가 나와 대국민 사과를 하였다.[138]

대한민국 정부
대한민국 사회

세월호와 대한민국 사회를 유비추론한 사회 전반의 책임론이 대두된다. 조선일보 이종현 기자는 "침몰하는 세월호는 한국 사회의 축소판"이라며, 세월호의 핵심승무원들이 승객들을 남겨두고 먼저 탈출하는 모습을 위기에 처하면 몰래 빠져나가는 재벌 회장, 국회의원 같은 한국 사회지도층의 모습과 닮은꼴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사고 발생 후, 먼저 빠져나가는 사회지도층과 달리 평범한 일반 국민들은 괜찮다는 말을 신뢰하다가 결국 손해를 본다는 점도 세월호 침몰 사고와 닮았다는 점을 지적한다. 선내 방송을 듣고 선실에서 기다리던 승객들은 대부분 배를 빠져나오지 못했다며, 1950년 한국전쟁 때 서울을 사수하겠다는 이승만 대통령의 라디오 방송을 믿고 서울에 남아 있던 국민들을 예로 든다. 64년이 지났지만 변한 것이 없다는 것이다.

또 그는 한국 사회와 사회지도층에 대한 권위와 신뢰의 부재도 지적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을 만나 책임자 엄벌과 신속한 구조를 약속했지만, 돌아온 것은 거친 욕설이라며, 가족의 생사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불안감에 떨고 있는 실종자 가족들에게 대통령의 약속은 위로가 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실종자 가족들이 해경과 해군을 믿지 못하고 민간 잠수부 투입을 강하게 요구했다는 점, 해경이 민간 잠수부 투입을 막고 조롱했다는 근거 없는 이야기가 정부의 공식 발표보다 더 힘을 얻는 상황이 반복된다는 점에서 이는 정부 스스로 권위와 신뢰를 잃은 결과라 지적했다. 그는 정부는 사고가 발생 16일부터 인원집계와 구조작업 현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잘못된 정보를 전달해온 점, 해경과 해양수산부의 업무 분담 문제, 언론의 기회주의적 태도, 오보논란 등 역시도 그는 희망의 상징 같았던 세월호의 선수가 수면 아래로 가라앉는 것을 두고, 세월호만 침몰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도 침몰하고 있다며 침몰하는 대한민국호에는 눈 씻고 찾아봐도 선장이 없다고 비판했다. [139]

반응 및 여파

대한민국의 반응

중앙정부

대한민국박근혜 대통령은 4월 16일 13시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긴급 방문하여 10여 분간 침몰 사고에 대한 보고를 받고 "일몰까지 시간이 없다. 한 사람이라도 더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140][141] 이어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오후 전남 진도군 진도읍 실내체육관에 방문했다. 실종자 가족들이 구조 미흡을 언급하며, 오열·호소하자 "마지막 한 분까지 구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오늘 이 자리에서 지키겠다고 한 약속이 지켜지지 않으면 여기 있는 사람들 책임지고 물러나야 합니다." 등의 말을 남겼다.[142]

지방자치단체

순천시는 2014년 4월 20일 순천만정원 개장에 앞서 4월 19일 정홍원 국무총리와 중화인민공화국 닝보 시 예술단, 유명 가수 등 여러 유명 인사들을 초청하여 개막식을 열려고 하였으나 4월 16일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애도 차원에서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피해자 가족들

사고 발생 3일(4월 18일) 오전, 실종자 가족들이 오전 전남 진도 실내체육관에서 "정부의 행태가 너무 분한 나머지 국민들께 눈물을 머금고 호소하려 한다"며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기도 했다.[143] 또한 사고 발생 5일(4월 20일), 진도실내체육관과 팽목항(진도항)에 있는 일부 실종자 가족들이 새벽에 청와대를 항의 방문하려 했다. 이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약속과 달리 수색에 대한 진척이 없다고 했다. 한 실종자 가족은 "우리의 요구를 전달하려는데 해경청장도 전화를 받지 않고, 정부 종합상황실 책임자도 연결이 안 됐다"며 "우리가 바라보는 현재 상황은 비상사태인데 누구와도 연락이 되지 않는다. 이제 누구를 믿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이제 하나밖에 없다"며 "청와대로 올라가서 서울시민에게도 알리고, 대통령에게도 보여줘야 한다. 청와대로 갑시다"고 말했다.[144] 그러나 경찰이 이들의 행진을 저지하면서 대치 상황이 벌어졌다.[145] 실종자 가족 중 변호사 한 명이 경찰에게 자신들을 막아선 법적근거가 무엇이냐고 묻자, 경찰은 안전문제라고 답했다. 얼마 뒤 정홍원 국무총리가 도착해 실종자 가족들을 만났으나, 항의가 계속되자 오전 3시 50분 경, 차에 올라탔다. 이에 분노한 실종자 가족들이 정홍원 국무총리의 차가 떠나지 못하게 막아섰다. 오전 5시 10분, 실종자 가족들 중 일부가 경찰의 저지선을 뚫고, 갓길로 빠져나와 서울을 향해 걸어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경찰이 다시 막아서 또 대치 상황이 벌어졌다.[146] 얼마 뒤, 실종자 가족들은 정홍원 국무총리의 차를 막지 않고 보내주었다.[147]

사고 발생 7일(4월 22일), 오전 10시경 생존자 학부모들이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안산교육지원청 앞에서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기도 했다.[148]

대한민국 국민

대한민국 국민들은 사고발생 후 많은 일들을 하였다. 전국에서 쏟아지는 위문품에 진도우체국은 거의 마비가 됐다. 4월 22일까지 진도우체국에 도착한 위문품은 등기로 온 것만 3천 300상자. 일반우편으로 온 것은 집계가 불가능할 정도로 많았다. 우체국의 한 직원은 "주로 학교에서 보내오는 물품이 70% 정도 된다. 여성단체나 봉사단체에서도 많이 보내오고 있다"면서 '기적처럼 태어났으니 기적처럼 돌아오라'라는 감동적인 문구도 적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 하루 8t 트럭 1대 정도 처리하는데 요즘은 4대도 넘는다. 진도군민을 대신해 국민들의 마음에 정말 감사하고 몸이 고되지만 그건 아무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위문품은 진도군청 주민복지과로 보낸 뒤 현장 자원봉사자에게 전달된다. 사고가 발생한 진도와 인근 도시인 목포 시민도 구조대와 사고 현장에 나온 취재진에도 호의를 베풀었다. 목포에서 사업을 하는 서미자씨는 사고 첫날부터 일주일째 인근 서망항에서 무료로 음료를 나눠주는 봉사를 하고 있다. 진도군 주민 김문환씨도 사고 현장의 잠수사들을 위해 지인들에게 부탁해 빵과 음료, 바나나, 생수 등을 손수 포장해 보냈다. 진도읍의 한 상점 문에는 '문 닫은 시각이라도 물건이 필요하다는 전화를 주면 나오겠다'는 문구가 붙어 있었다. 목포시도 승무원 박지영(22·여)의 빈소를 마련해 주고, 생존자들에게 구조금 10만원씩을 전달했다.[149] 이외에 세월호 현장에서 청소와 빨래를 맡는 자원봉사자들도 있었다. 진도 실내체육관에 자원봉사자들이 몰려와 실종자 가족들을 위한 식사와 물을 준비했다. 대한적십자사 전남지부장 박춘심(59)은 "부모들은 얼굴만 봐도 부모라는 걸 알 수 있다"면서 "입이라도 축이라는 말조차 붙일 수가 없다"고 안타까워 했다. '세탁해드립니다'라는 푯말을 들고 조용히 가족들 사이를 다니며, 장기간 세탁을 못한 가족들을 위해 빨래를 돕는 자원봉사자도 있었다. 의료단체도 진도로 몰려들었다. 의료진들은 체육관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실신하거나 진료가 필요한 가족들의 상태를 살피고 즉각 링거 수액 등 의료 조치를 취하고 있다. 특히 가족들의 경우 심각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서울대병원 등은 체육관 뒷편에 심리상담실을 비롯한 현장응급의료소를 마련했다. 의료소 천막 안에는 가림막이 세워져 있고, 필요한 사람들은 24시간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 가족들이 머물 임시 거처를 마련하고 운동복과 세면도구 등 생필품과 각종 식음료를 비롯한 구호물품을 곳곳에 비치했다. 긴급한 전화를 걸 일이 생기는 가족들을 고려한 휴대전화 충전 서비스, 공기 주입기로 바람을 넣는 일회용 베개, 정신력과 체력이 고갈되는 가족들을 위한 청심환이나 각종 비타민 등 종류도 가지각색이었다. 이런 가운데 체육관에서는 "정부가 못하는 것을 민간 단체와 자원봉사자들이 하고 있다"는 말까지 나왔다.[150][151] 또, 전라북도 부안군 백산면에 있는 백산고등학교 2학년 2반 학생들은 JTBC로 성금을 보내오기도 했다.[152] 그리고 세월호 사건에 대한 국민들의 슬픔·분노 지수는 평균 83.8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153]

노란 리본 캠페인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이른바 '노란리본 캠페인'이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널리 확산되고 있다. 노란 리본 이미지에는 검정색으로 그려진 리본 문양과 함께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출처 필요]

방송사

KBS, MBC, SBS, JTBC는 예정된 프로그램을 결방하고 뉴스 특보와 특집 뉴스를 방영했다. KBS는 오전 10시부터 1TV에서 특집 뉴스와 특보를 내보냈고, 2TV에서는 수목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이 결방됐다. MBC도 오후 6시 20분부터 'MBC 뉴스특보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과 '특집 MBC 뉴스데스크'를 방송했으며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들은 결방한다고 말했다. JTBC 역시 기존 정규방송을 중단한채 특보와 '특집 JTBC 뉴스 9'을 편성하였다. SBS 역시 기존 프로그램을 결방하고 SBS 8 뉴스를 두 시간으로 편성해 특집 방송을 했다.[154][155]

유명인

사고와 관련하여, 유명인들의 많은 기부가 있었다.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 (1억원), 연예인 하지원 (1억원)[156], 송승헌 (1억원), 차승원 (1억원)[157], 박신혜 (5천만원)[158], 주상욱 (3천만원), 정일우 (3천만원)[159] , 오연서 (1천만원)[160], 온주완 (1천만원)[161] , 김보성 (1천만원)[162], 장미인애 (500만원)[163] 야구 선수 류현진은 1억 원을 기부하는 동시에,[164] [165] 클럽하우스에 이를 추모하는 글귀를 붙이고 등판하였다. [166]

그 밖에 다양한 애도의 표현도 있었다. 축구 선수 김보경 (잉글랜드 바클레이스 프리미어리그카디프 시티)[167], 손흥민 (독일 1. 분데스리가 바이어 04 레버쿠젠)은 애도를 뜻하는 검은 완장을 차고 경기에 임하였다.[168] 또한 지소연 (잉글랜드 첼시 레이디스 FC)도 검은 완장을 차고 경기에 임하였다. 이 외에도 K-리그 리그 경기에서도 골을 넣은 선수들(이동국 (전북현대 모터스), 정대세, 산토스 (수원 삼성 블루윙즈))이 세레머니를 하지 않음으로써 희생자 추모에 대한 의미를 표하였다.[169][170]

영화계

에서는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하며 각종 행사 취소가 이어졌다. '메이크 유어 무브', '역린', '인간중독', '표적', '리오2', '도희야' 등의 영화가 공식 행사 일정을 취소했다.[171]

게임 업계

게임 업계도 각종 행사 및 홍보를 모두 중단하고 탑승자들의 무사 복귀를 기리고 있다. 넥슨은 출시를 앞둔 ‘넥슨 프로야구 마스터 2014’의 미디어데이 행사를 취소하는 한편, 게임 보도자료 배포 역시 중단하기로 했다. 이에 넥슨과 넵튠(개발사)은 ‘이번 진도 해상여객선 침몰사고로 인한 국민적 애도에 동참하고 이른 시일 내 사고 수습이 되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이번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며 "사고로 인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172]

기타

바다에서 조난당한 배의 이야기를 다루는 네이버 웹툰 리즌도 사고의 여파로 2주간 휴재한다고 밝혔고,[173] 잡지 맥심 역시 5월호 발행을 보류했다.[174]

타 국가의 반응

2014년 4월 16일, USS 본험 리차드에 탑승해 있는, 31 해병 원정군에 속해 있는 미국 해병. 이 해병들은 세월호 침몰 사건 구조함으로 파견되었다.

중화인민공화국 정부는 여객선 침몰에 대해 깊이 애도한다고 밝혔다. 화춘잉 중화인민공화국 외교부 대변인도 이에 대해 애도를 전하는 한편, 자국 국민 2명 승선사실이 확인되는 만큼 자국 국민의 구조도 당부했다.[175]

일본아베 신조 총리는 여객선 침몰에 대한 애도 소식을 전했다.[176] 일본 해상보안청 지원을 타진했지만, 대한민국 해양경찰청은 제의를 거절했다.[177]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 xy는 24일 방송할 예정이었던 24화 "해저의 성! 수레기와 드레캄!!" 을 사정으로 인해 방송하지 않고, 25화 "소요우 짐전! 피카츄대 티고라스!!" 를 24일에 방송한다. 17일에 방송되었던 예고편에 따르면 24화는 수레기와 드래캄이 지키는 침몰한 여객선을 조사하는 스토리였다. [178] 위성방송 WOWOW는 25일 방영할 예정이었던 영화 타이타닉을 다른 영화로 바꿔 상영하기로 결정했는데, 이 역시 한국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사고를 고려한 결정이라고 밝혔다.[179]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구조 작업을 돕겠다고 밝혔으며, 사고 해역에 강습상륙함 본험 리처드 함해병을 파견했다.[180] 그러나 본험 리처드 함에서 파견 된 구조 헬기는 한국 해군의 승인을 얻지 못했기 때문에 구조에 참여하지 못했다.[181]

영국 정부는 여객선 침몰에 대해 애도한다고 밝혔다. 윌리엄 헤이그 외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애도의 뜻을 전하며,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도 더불어 밝혔다. 일부 런던 시민들은 위로의 뜻으로, 한국대사관과 한국문화원 주변 인도에 꽃을 가져다 놓기도 하였다. [182] 축구팀인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83] 첼시는 애도의 뜻을 표했다. 가수 코니 탤벗은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슬픈 시간을 보내는 한국으로 내일 떠난다"며, "콘서트 수익금을 여객선 사고에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184]

프란치스코 교황은 17일, "이번 비극을 당한 모든 이를 위해 하느님의 위로와 평화의 은총을 간절히 바란다"며 위로의 뜻을 전했다.[185]

외신들은 한국이 대형 선박 사고를 숱하게 겪고도 교훈을 얻지 못했다고 일제히 지적했다.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는 경주 리조트 붕괴로 학생들이 100명 넘게 숨지거나 다친 지 몇 달도 안 돼 비극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로이터 통신은 전쟁 때가 아닌 시기에 발생한 최악의 참사', '20년 간 한국에서 일어난 해상 사고 중 최악'이라고 전했다. 미국 외교 전문지 포린폴리시는 개발도상국에서 흔히 일어나는 여객선 침몰 사고가 21세기 한국에서 벌어졌다고 분석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혼선과 더딘 구조 작업으로 실종자 가족들의 '슬픔이 분노로 변했다'며, 총리가 물세례를 받는 등 불신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L.P.CNN, 워싱턴포스트도 정부가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학생들이 모두 구조됐다고 발표했다가 철회하는 등 불신을 키웠다고 지적했다. 영국 가디언은 선장과 일부 승무원이 승객 수백 명을 버린 데 대해서도 실종자 가족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전했다. [186]

여파

외상후스트레스증후군(PTSD)

구조된 생존자들 대부분은 병원들로 이송되었다. 고대 안산 병원의 한창수 정신과 전문의는 "이송된 환자들이 심한 외상후스트레스장애로 한동안 멍한 상태가 이어졌다"면서 "정신 검진과 스트레스 정도를 파악해 치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TSD는 생명을 위협하는 충격을 당하거나 목격한 이후 나타나는 불안함 악몽 등 정서적인 증상이다. 2010년 천안함 사건 생존자 한 명이 PTSD 증세로 의가사 전역하는 등 당시 천안함 생존자 58명 가운데 5명가량이 PTSD를 앓았다. 특히 이번 참사는 생존자 대다수가 고등학생인 만큼 정신적 충격이 더 클 것이라는 지적이 있다.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에 따르면, PTSD의 흔한 증상은 사고 관련 기억이 자주 떠오르고 다시 사고를 겪는 느낌, 악몽, 깜짝 놀라는 반응 등이다. 생존자는 물론 주변 친구, 가족이나 구조인력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사고 현장인 진도 팽목항의 사고본부에서 피해자 가족들이 최근 정홍원 총리를 비롯한 정치권 인사들에게 과격하게 대하는 것도 스트레스의 일부분이라는 지적이다. 사고 후 충격을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PTSD로 증상이 만성화될 수 있다. 청소년의 경우 인격 발달에도 영향을 받는다. 보건복지부는 사고 당일 5명으로 구성된 심리치료팀을 생존자들이 입원한 안산 구로병원에 보내 심리 지원을 시작했다. 17일에는 여성가족부와 교육부, 소방방재청, 경기도 등과 함께 '중앙재해 심리지원단'을 꾸려 진도 사고 현장에 내려 보냈다. 법률에 따라 재난사고가 발생하면 심리 상담치료를 해야 한다. 하지만 사고 직후인 만큼 유가족들이 상담 자체를 거부하고 있다고 복지부는 전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상담치료에 대한 정보를 알리고 안정이 되면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187]

피해자 가족의 건강이상

실종자 가족이 뇌경색으로 쓰러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188]

자살

2014년 4월 18일 오후 4시 5분 경, 수학여행 인솔자로 갔다가 사고를 당하고 구조된 안산 단원고등학교 강민규 교감이 전남 진도체육관 뒤편 야산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되었다. [189] 교감의 지갑에서는 유서가 발견되었다. 유서에는 "200명의 생사를 알 수 없는데 혼자 살기에는 힘이 벅차다. 나에게 모든 책임을 지워 달라. 내가 수학여행을 추진했다"며 시신은 화장한 뒤 사고 해역에 뿌려달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어 "시신을 찾지 못하는 녀석들과 함께 저승에서도 선생을 할까"라는 내용도 적혀있었다.[190] 자살 원인 중 하나로 추정되는 것이 있다. 그는 학생들을 남겨두고 구조된 것에 대해 주위에 “나만 혼자 빠져나온 것 같아 괴롭다”고 호소했으며, 그런 가운데 여객선 침몰로 사망하거나 실종된 단원고 학생 학부모들로부터 “왜 당신만 살아 돌아왔느냐”는 등 강한 질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191] 강민규 교감은 공주대학교 사범대학을 졸업 후 1987년 중등학교 교사로 임용되어 윤리 과목을 가르쳤다. 2012년 3월 교감으로 승진하였으며, 2014년 3월 1일자로 단원고등학교에 부임하였다.[출처 필요] 21일 오전 11시 40분경, 참고인 신분이었던 세월호 기관사 손모(58)가 자살을 기도했으나 동료와 모텔 직원의 신고로 구조되어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192]

스미싱

세월호 침몰 사고 뉴스를 전하는 내용으로 위장한 스미싱이 발생하였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18일 세월호 사고를 사칭한 스미싱 문자가 추가로 발송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스미싱 문자와 연결된 악성 애플리케이션 유포지를 차단 조치했다고 밝혔다. [193]

각 교육청 조치

경기도교육청은 2014 학년 1학기에 예정된 소재 각 학교의 현장 체험학습을 보류하였다고 밝혔다. [194]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시내 모든 초, 중고등학교에 현재 계획 중인 수학여행 등 현장 체험학습의 안전상황을 재점검하고 안전에 우려가 있으면 즉각 취소하라고 지시했다. [195] 그리고 18일, 공식 보도 자료로 '수학여행 수련활동 및 청소년 단체 활동 학생 안전사고 예방안내’(2014.4.16.) 공문에 4월 21일 실시 예정인 관내 학교 6개교(초 5, 고 1) 의 제주행 수학여행을 취소 및 보류하였다고 하였다. [196] 대전광역시교육청은 안전이 답보되지 않은 행사는 학교 구성원의 사전협의에 따라 일정을 조정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5월 중 수학여행이 예정되어 있던 서대전고등학교서일여자고등학교 가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197]

기름 유출

19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세월호는 벙커C유 120㎘, 경유 50㎘가 적재된 상태로 침몰하였다. 이에 대한 여파로 기름이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 18일 오전까지는 세월호 주변 100m 반경에 엷은 유막이 형성됐지만 하루 만에 훨씬 짙은 기름띠로 변했다.[198]

논란

청해진해운 관련

세월호의 선장

1차 탈출

세월호 선장 이준석(69) 등 구조된 선박직 승무원들이 승객들이 남겨진 상황에서 1차적으로 탈출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 [199] 특히 선장의 경우, 선원법에 "선장은 선박에 급박한 위험이 있을 때 인명, 선박, 화물을 구조하는 데 필요한 조치를 다해야 한다"라는 내용이 있고, 이를 따르지 않았을 시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되어있다. 해경은 선장 등 승무원들이 법규를 위반하였는지 조사 중이다. [200]

퇴선명령 여부

퇴선명령을 했는지 여부에 대한 논란이 있다. 선박이 완전히 침몰하기 전 2시간가량 시간이 있었는데, 생존자들은 당시 선내에서는 "더 위험하니, 동요하지 말고 가만히 있으라"는 방송만 지속적으로 흘러나왔다고 전했다. 당시 물이 차오르기 시작한 상황이었고, 오히려 이 지시를 따르지 않고 구명조끼를 착용 후 탈출을 시도한 승객들의 생존율이 높았다. 반대로, 그 지시대로 따른 승객들이 더 위험했다는 생존자들의 증언이 이어지고 있어, 승무원들의 직무유기와 위기대처 미흡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201] 하지만 선장은 승객들에게도 퇴선명령을 내렸다고 주장했다. 또 그보다 앞서 승객들에게 선내에서 대기하라고 방송한 이유도 두 가지를 들었다. 구조선이 당시 아직 도착하지 않은 점. 조류가 빨라 구명조끼를 입었든 아니든 퇴선시 승객들이 멀리 떠내려갈 수 있다는 점. 하지만, 이러한 주장들은 세월호 구조자 및 승무원들의 증언과 차이가 있다. 특히, 당시 지시를 전달받아 안내방송을 담당했던 승무원 강아무개는 퇴선명령을 받은 바가 없다고 말했다. [202] 하지만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이런 주장을 일축하였다. 이 선장이 퇴선하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긴 했지만, 옆 사람에게 말한 수준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실제 퇴선하라는 방송이 없었던 만큼, 퇴선명령 자체가 존재하지 않은 셈이라는 입장이다. [203] 그러나 조타수 중 한명이었던 오아무개는 선장이 1항사에게 퇴선명령을 내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침몰당시 선장이 1항사에게 퇴선을 지시했다"며 "선장이 퇴선명령을 하면 1항사는 승무원에게 이를 전달하기 위해 통해 전화ㆍ방송, 육성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며 "1항사가 휴대폰을 들고 있었지만 다른 승무원에게 전화하거나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은 보지 못했다"고 했다. 또 "(저는)수사기관에도 이 같은 사항을 진술했으며, 1항사의 휴대폰 통화 내역을 조사해 이런 지시를 하지 않았다면 처벌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에 따르면 선장이 배가 60도 전후로 기울 때부터 부랴부랴 수습을 시도했지만, 상황이 악화되면서 1항사에게 퇴선을 지시했다는 것이다. 청해진해운 사고매뉴얼을 보면 선장이 1항사에 퇴선을 명령하면 1항사는 각 업무에 따라 방송을 맡은 사무장, 여객유도를 맡은 비선박 운행 관련업무자들에게 이를 전달해야 한다. 윤종휘 한국해양대 해양경찰학과 교수는 "선장이 지시하면 1항사는 안내방송을 지시하고 방송, 전화가 안된다면 층마다 사람을 보내 알리는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탑승자의 안전을 지킬 의무가 있다"고 했다. 헤럴드경제 측은 1항사가 인터뷰에서 "선장이 옷 두껍게 입고 퇴선하라는 말을 했다"고 인정하면서도 이를 다른 승무원들에게 전달했느냐는 질문에는 "너무 먼 일이라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204]

3등 항해사 및 조타수

당시 조타를 지휘한 3등 항해사 박아무개(26, 여)는 청해진해운 입사 전, 국제페리 회사에 입사해 2년 미만 인천~중국을 운항했다. 또, 청해진 해운에서는 4개월 정도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자격미달의 초보 항해사의 지휘를 조종 미숙과 연관 짓기도 하였는데, 항해사들은 이를 '선박 운항체계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 이라고 말한다. 항해사는 직무에 따라 선장, 1.2.3등 항해사로 구별된다. 일반 회사의 부장-차장-과장 같은 개념과 비슷한데, 1등 항해사는 선장을 보좌하고 선내 규율 유지 등을 맡고, 2등 항해사는 선박 위치 측정 및 항해계기 점검, 3등 항해사는 의료 및 소화설비 관리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1등, 3등 이라는 단어 때문에 마치 자격이 다르다고 오해할 수 있지만 상대적인 경력 기간의 차이나 업무 분장의 차이일 뿐 이라는 설명이다. 사고 시각인 오전 9시께는 1등 항해사에 이어 3등 항해사가 당직을 서는 시간으로, 3등 항해사가 지휘를 하더라도 입.출항 및 위험 지역은 선장이 반드시 조타실에서 상황을 지휘해야 한다. 그러나 '위험 지역'에 대한 명확한 정의는 없으며, 수로가 좁거나 조류가 빠른 경우, 암초가 많은 경우, 안개가 끼거나 시계 확보가 안되는 지역, 배 주변이 위험한 경우를 들 수 있다. 사고가 난 맹골수도는 조류가 빨라 '선장이 상황을 지휘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고 말하는 1등 항해사의 일부의견도 있다.[205] (변침 당시 선장은 자리를 비운 상태였고) 3등 항해사는 현재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으며, 조타수는 시키는 대로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조타수는 조타키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따라서 수사결과가 무리한 변침으로 잠정결론 난 상태에서 변침의 이유가 주요 수사대상이 되고 있다.[206][207] 한편 조타수는 인터뷰에서 "선장님이 퇴선 명령을 내려서 10명이서 좌현 쪽으로 퇴선했다. 먼저 퇴선한 사람은 못보고 나는 7~8번째로 퇴선 한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선장이 퇴선 명령을 내리면 바로 무조건 나가는 거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매뉴얼에 의하면 우선 가서 노약자를 구하고 아이들을 퇴선 시켜야 한다"고만 답했다. 이에 기자들이 "왜 매뉴얼을 안 지킨거냐"고 묻자 "지킬 상황이 안 되지 않나"고 오히려 되물은 뒤 "객실에 어떻게 가냐"는 어이없는 답변을 늘어놓았다. 조타수는 "당당하게 설 테니까 방송 그대로 내보내달라"고 큰소리를 쳐 논란이 있다.[208]

청해진해운 자체 문제 관련

JTBC 뉴스 9의 보도에 따르면 청해진해운의 실제 소유주인 유병언[209]아해(Ahae)라는 이름의 사진가로 활동하였고, 이 과정에서 루브르 박물관에서 많은 돈을 내고 사진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높은 씀씀이가 확인되었다[210]. 이에 비해 이번 세월호 침몰 사고에서 청해진해운측은 직원 안전 교육비로 50만원에 한하는 돈을 사용했고[13][14], 심지어 일부 직원은 입사 이후 안전교육을 한 번도 받아본 적이 없는 것으로 밝혀져 청해진해운 자체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211]. 또한 세월호 개조 과정에서 유벙언씨의 사진을 전용으로 전시하기 위한 목적의 공간을 약 840㎡나 추가로 확보했다는 사실도 확인되어 논란이 되었다.[212] 또한 유벙언씨가 기독교복음침례회(권신찬 구원파)의 리더이며, 청해진해운의 상당수의 직원이 해당 종교의 직원이고, 선장도 이미 은퇴했으나 기독교복음침례회 소속 신도였던 관계로 해당 선박에 재취업했던 사실도 밝혀졌다[213]

또한 UDT와 함께 초기 구조를 담당했던 언딘 주식회사가 청해진해운과 계약을 맺었고, 이 주식회사마저도 청해진해운과 같은 세모그룹소속인 것으로 밝혀졌다.[출처 필요]

관제센터와의 교신

세월호가 초기 사고 신고를 가까운 진도가 아닌, 제주 관제 센터에 보고를 한 것은 사고 이후 책임을 면피하기 위한 것이라는 주장이 있어 논란이 있다. 세월호 전 항해사 김아무개는 JTBC 뉴스 9 손석희 앵커와 21일 전화 인터뷰에서 "(해상 조난에 있어서 필요한) 공용 채널인 16번 채널을 쓰면 해양수산부해경 등에 보고 사실을 다 알게 된다"며 "그렇게 되면 (모든 곳에서) 연락이 오고 이러다 보면 선박 직원도 머리 아프고 이러다 보니까 (사고 은폐를 위해) 할 수 없이 12번을 부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고 초기 진도가 아닌 제주 VTS(관제센터)에 연락하게 된 것에 대해 김 씨는 "그걸(16번 채널)로 하게 되면 문제가 발생하니까 오히려 12번으로 해서 하는 게 더 낫다 싶어서 그쪽(제주 VTS)으로 먼저 연락을 한 것"이라며 "제일 가까운 데를 놔두고 왜 불렀겠나"고 반문했다. 김아무개의 발언에 손 앵커는 황당해해하며 "16번 채널을 쓸 경우 잘못이 만천하에 드러나기 때문인 것이냐"고 재차 확인하자 김씨는 "그렇다"며 향후 검찰 조사는 물론 법정 증언까지도 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또한, 세월호와 진도 VTS 모두 그 해역을 지날 때는 상호 간의 '진입 보고'를 해야 하지만 양측 모두 이 절차를 생략했다는 주장도 새롭게 나와 논란이 있다. 개항질서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선박이 관제 구역을 지나면서 관제센터에 신고를 해야하고 만약 신고가 들어오지 않으면 선박을 호출을 해서라도 승객 수, 화물 내용 등을 파악해야 했지만 양 측 모두 이를 안 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논란이 있다. 관할 해경은 연락 만 안 했지 계속 지켜보고 있었고 세월호가 늘 다니는 정기 여객선인데다가 주변에 충돌 위험이 있는 선박도 없어서 굳이 호출을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JTBC는 이에 대하여, "관련 규정을 위반했다는 걸 스스로 인정하는 해명입니다"라고 논평 했으며, 일부 시민들은 "좀 어이가 없고, 속상하고… 전체적으로 다 책임 회피밖에 안 되는 것 같아요", "직무유기죠. 자기들이 해야 할 일을 못 한 거지"라고 논평해 논란이 있다.[214][215]

SOS 신호 미작동

긴급구조 신호를 위한 SOS 버튼이 사고 당시 작동하지 않아 논란이 있다. 선박의 SOS버튼을 누르면, 조난당한 배의 정보가 주변 선박은 물론 전세계에 순식간에 전파된다. 물론 세월호에도 SOS버튼이 있었다. 16일 오전 9시 7분, 세월호의 조난상황을 인지한 진도관제센터(VTS)는 세월호 주변 선박들에게 구조를 요청했다. 그러나 세월호에서 SOS가 직접 전파되었다면, 순식간에 가능한 일이었다. 사고 당시 조타실에 있었던 2등 항해사 김아무개는 "조난신고 버튼을 눌렀지만 작동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승무원들이 문제를 노출시키지 않으려고 버튼을 누르지 않았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논란이 있다.[216][217]

항해기록장치(VDR)

대형 여객선에 비행기의 블랙박스에 해당하는 항해기록장치(VDR) 설치 규정이 없는 것에 대해서도 논란이 있다. 현행 해상인명안전협약에 따르면 3000t 이상 화물선과 국제 항해 여객선에 이 장비의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여객선은 예외 대상으로 규정돼 있다.[218]

구조 방법

사고 초기, 적은 수색인원 투입

사고 발생 당일(4월 16일)에 해경과 해군이 투입한 수중 수색 인원은 모두 16명에 불과했던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있다. 뉴스타파는 자신들이 입수한 당시 상황보고서엔 침몰 첫 날 동원된 잠수 요원은 해경 140명과 해군 42명 등 모두 182명으로 나와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가운데 9%만이 실제 수중수색 작업에 참여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300명 넘는 실종자가 선내에 갇혀 있었던 상황에서 소극적 대응을해 인명피해를 키운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있다. [219]

다이빙 벨

다이빙 벨(잠수종)은 수중 작업을 위해 잠수부를 바다 속으로 이동시키는 장치로, 해난 구조 등에 이용된다. [220] 해난구조 및 선박인양 전문가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는 이 기술을 세월호 침몰 사건에 적용할 것을 제안했다. 이대표는 작업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을 유속과 시계로 크게 나눈 뒤, 시계보다는 유속이 더 문제라고 지적했다. 잠수종은 선체 옆에 붙어 있는 출입구까지 일종의 엘레베이터를 설치하는 것과 같아 이를 통해 다이버가 이동을 하면, 유속이 세도 출입구까지 접근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잠수종의 기본적 아이디어는 고대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로부터 유래한 것인데, 이대표에 따르면 알파잠수기술공사는 2000년도에 잠수종을 제작을 하여 이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다이버는 감압을 위해 상당 시간을 물속에서 보내야 하는데, 잠수종은 공기 공간이므로 다이버가 춥지 않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세월호 침몰 사건의 경우엔, 조류를 피할 수 있는 어떤 피난처로 활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알파잠수기술공사 측에 그러한 기술이 있고, 수심 100m까지 작업을 했다는 사실은 다이빙계와 군에도 알려져 있음에도, 잠수종이 세월호 침몰 사고 구조에는 채택되지 않았다고도 주장했다.

이대표는 잠수종 시스템을 이용한 지속적인 작업이 하루에 20시간이 지속 된다면 2, 3일이면 3층·4층·화물칸의 수색이 모두 끝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대표는 지금 구조작업 체계에서는 정부 측에서 책임을 지고 임무를 수행하는 사람들이 있으므로, 이미 주도가 진행되고 있는 어떤 체계에서는 민간작업자가 끼는 것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왜냐하면, 이러한 작업에 선행되어야 하는 것은 구조작업에 대한 전제적인 지휘를 자신에게 넘겨야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현재 가능한 것은 단지 인력·장비·안전을 보조하는 것뿐이고, 주수색작업을 위해서 계급이 배제된 실질적인 능력관계가 형성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221] [222]

하지만 황대식 한국해양구조협회 본부장은 다이빙벨 투입에 대해 “이론적으로는 (유속에 상관없이 엘리베이터 형식으로 내려갈 수 있어 20시간 동안 작업이 가능하다는 게) 그럴 수 있지만 이쪽의 조류가 워낙 세고 탁도가 높기 때문에 부피가 큰 다이빙벨을 선체 내부에 넣지는 못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다이버에 의한 수색 구조 방법을 사용을 하면서 그 다이버들이 안전하게 오랜 시간 동안 수색 구조를 할 수 있는 방법들을 고려할 때 그런 것(다이빙벨 등)들도 후차적으로 필요하지만 그걸 설치하기 위해서 우리가 수색 구조 활동을 놓칠 수가 없다”는 이견을 보여 논란이 있다. [223]

이 대표는 4월 21일 새벽, 자비를 털어 다이빙 벨, 작업용 CCTV 등 수십톤의 장비와 인력을 바지선에 싣고 인천항에서 팽목항으로 이동했다. 일부 다이빙벨 투입을 원하는 실종자 가족들이 해경 측에 다이빙벨 투입을 건의했고 이 결과 10여 시간 만에 다이빙벨이 사고현장으로 출발했던 것이다. 그러나 다이빙벨이 기존 작업에 방해가 되고 이미 바지선이 설치돼 있어 안전 사고 우려가 있다는 등의 이유로 구조당국의 허가가 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224] 이종진 대표는 결국 다이빙 벨 등의 장비를 철수시키며 "생존자 찾아 에어포켓까지 들어가고 싶었다. 그게 구조지 지금 이게 구조인가"라고 하소연을 했다고 전해진다.[225]

그러나, 안전 문제로 이종인 알파잠수기술 대표가 제안한 잠수장비 '다이빙 벨'을 불허한 해경이 대학에서 다이빙 벨을 비공개로 현장에 투입되어 논란이 있다. 고발뉴스는 “23일 새벽 2시30분 강릉 모 대학으로부터 위급한 상황이 있다며 다이빙벨을 빌렸다더라. 언론 몰래 비밀리에 아침 9시에 현장으로 보내는 과정을 포착했다”라고 했다. 이어 “강릉의 모 대학과 통화해 구조 당국이 다이빙벨을 빌린 사실을 확인했다. 해당 대학의 한 교수는 돈을 받은 것은 아니고, 위급하다며 협조 요청이 들어와 빌려줬다”고 말했다.[226]

민간 잠수사 배제 논란

한 민간 다이버 관계자는 23일 오전 "해경이 정조시간에 민간 잠수사를 통제하거나 별다른 설명도 없이 수색작업에 제외돼 대기만 하다 돌아왔다"며 "계약된 민간 구난업체 잠수사는 수색을 하는데 이건 불합리하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물살이 약해져 수색이 용이한 정조시간에 주로 해경과 해군이 작업을 하면서 나머지 시간에 민간 측에 들어가라고 하지만 물살이 세서 힘들다"고 주장했다. 22일 오후에는 민간 잠수사 100여명이 철수하고, 이후에는 20∼30명의 잠수사만 팽목항에 남아있게 되었다. 이에 대해 해경 측은 민간 잠수사의 작업 배제가 오해라고 주장했다. 해경 관계자는 "UDT, SSU를 비롯해 베테랑 특수대원 수백명이 대기하고 있고 물살이 약해지는 소조기를 맞아 집중적으로 수색을 하려는 것일 뿐"이라며 "민간 잠수사들은 절차와 방법, 시간대를 고려해 투입할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런 갈등은 수색초기부터 잠재돼왔다는 것이라고 민간 다이버들은 주장했다. 현장의 지휘통제는 해경이 맡았지만 해경, 해군, 소방방재청, 민간 잠수사 등 민·관·군 잠수사들에 대한 효율적인 지휘체계가 없어 지시와 이행이 겉돌고 혼선이 빚어지는 현상도 있다고 하여 논란이 있다.[227]

최첨단 수상구조함 통영함

최첨단 수상구조함인 통영함을 보유하고도 투입할 수 없어 논란이 있다. 통영함은 천안함 사건 이후 겪었던 어려움을 교훈으로 삼아 대한민국 정부가 자체 기술로 만든 3,500t급 최첨단 수상구조함이다. 2012년 9월 4일에 진수된 통영함은 실링 로보틱스 HD ROV로 최대 수중 3,000m까지 탐사할 수 있고 해난구조대(SSU)가 수심 90m에서 구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체계도 갖추었다. 통영함은 세월호 사고처럼 선체 진입이 어렵고 6,800t의 무게 때문에 크레인 인양작업에도 난항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꼭 필요하다. 그런데 국방부 김민석 대변인은 통영함 일부 장비, 음파탐지장비·수중로봇장비가 제 성능을 낼 수 있는지 해군이 아직 확인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때문에 함정을 진수한 지 1년 7개월이 지나도록 해군이 장비 점검도 하지 못했다는 점에 대하여 논란이 있다. [228] 논란 끝에, 4월 20일 밤에 조종사인 미국 해군 2명과 실링 로보틱스 HD ROV 2대가 현장에 투입되었다. [229]

대한민국 정부

인원집계

계속 변하는 인원파악이 논란이 되고 있다. 단원고 측은 16일 오전 "11시 5분께 해경으로부터 학생들이 전원 구조되었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 측도 학교 측 발표에 따라 11시 7분과 16분에, 출입기자들에게 '단원고 학생 전원 구조'와 '단원고 학생 전원 구조 해경 공식 발표'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각각 보내기도 하였다. 이에 학교에 몰려온 학부모 300여명은 환호하고 안도하였다. 그러나 위 발표들은 모두 사실과 달랐는데,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이날 정오, 공식발표를 통해 "탑승객 477명 가운데 179명을 구조 했으며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에 상황이 다시 '구조 중'인 것으로 확인되자 학부모들은 오열과 분통을 터뜨렸다. [230] 긴급 가동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측 역시도 인원집계의 오류로 논란이 되고 있다. 중대본은 16일 오후 1시 30분경 "476명 탑승, 구조자 368명, 사망 2명 확인"이라고 밝혀, 구조자수가 늘어감에 따라 국민들이 그나마 피해 최소화에 대한 긍정적 기대를 가지게끔 하였다. 그러나 돌연, 오후 15시경 "구조자 집계 수 오류 ... 확인 중"이라고 앞선 발표를 번복함에 따라 실종자 가족들과 국민들에게 많은 혼란을 가져다주었다. 이어 중대본 측은 오후 16시 30분경 "459명 탑승, 구조 164명, 사망 2명, 실종 293명"이라고 정정하였다. 그러던 중 정홍원 국무총리가 17일 새벽 여객선 침몰 보호소가 설치된 전남 실내체육관을 방문 하였다. 정홍원 총리는 실종자 가족을 위로하는 과정에서 물병을 맞아 논란이 되었다. 실종자 가족은 정부의 구조 활동 지체와 피해상황 집계혼란에 답답해하며, 유관 기관들을 총괄하는 책임을 지닌 국무총리 등 정부 당국자들에게 분노를 표출했다. [231] 그러나 인원집계 혼란은 끝이 아니었다. 총리실 등 주요부처가 꾸린 범부처사고대책본부는 19일 진도군청에서 브리핑을 하고 인원집계를 승선자 476명, 구조자 174명으로 또다시 변경했다. 이평현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안전총괄부장은 선사가 작성한 명부를 기초로 확인한 결과, 2명이 안개로 인해 출항이 불명확함에 따라 각각 비행기를 타거나 귀가했으며 생존자 중 3명이 승선원 명부를 작성하지 않고 차량에 동승해 결과적으로 명부보다 1명이 늘었다고 말했다. 구조자 정정의 이유는 다수 기관이 구조와 이송을 하는 과정에서 유사성명 기재로 동일인이 중복집계 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해양수산부 박승기 대변인은 "지금부터 세월호 여객선 침몰 관련 언론 발표는 범부처사고대책본부에서 발표하는 것으로 조정한다"며 정홍원 국무총리의 언론 발표체계 조정 지시를 전달했다. 이에 따라 향후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청, 서해지방해양경찰청과 진도 실내체육과, 팽목항 등 현장은 범부처사고대책본부에서 공지하는 내용을 일원화해서 발표하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확정된 내용을 발표하기로 했다. [232]

수 많은 대책본부

이번 침몰 사고와 관련해 설치된 대책본부는 총 10여 곳이다. 16일, 세월호 침몰 사고 직후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안전행정부가 서울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였다. 뒤이어 정부세종청사에는 해양수산부교육부가 각각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차렸다. 해양수산부는 선박사고에 관한 주무부처란 점에서, 교육부는 수학여행을 가던 고교생들이 대거 승선했다는 점을 의식한 것이다. 같은 이유로 경기도와 도교육청, 안산시는 안산올림픽기념관에 합동대책본부를 차렸으며 안산교육지원청에도 경기도교육청 대책본부가 만들어졌다.[233] 구조·수색 등 사고수습에 주된 책임이 있는 해양경찰청도 인천과 목포에 각각 지방사고수습본부를 꾸렸다. 이와 별도로 산하기관인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목포에 중앙구조본부를 설치했다. 여러 곳에 대책본부가 난립하자 국무총리실은 목포에 범부처 사고대책본부를 설치하겠다고 나섰다가 철회하는 소동도 벌어졌다.[234] 결국, 17일 진도군청에 해양수산부를 중심으로 11개 부처가 합동으로 범부처 사고대책본부를 설치하는 것으로 일단락됐다. 본부장은 정홍원 국무총리가 맡고, 부본부장은 강병규 안전행정부 장관과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이 맡기로 했다.[235][236] 본부의 대변인은 해양수산부 대변인이 맡기로 하고, 언론 등에 대한 브리핑 창구도 일원화하겠다고 밝혔다.[237] 뒤이어 19일에는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라는 이름으로 변경하였다.[238] 이를 두고 명령과 보고 체계에 집착한 탁상 행정과 부처 이기주의와 무능함이 아니냐는 논란이 있다. [239][240]

박근혜 대통령 발언에 대한 외신들의 비판

외신들은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4월 21일)에서 “선장과 일부 승무원들의 행위는 상식적으로 도저히 납득할 수 없고 용납될 수 없는 살인과도 같은 행태"라고 말한 점에 주목했다. 영국 가디언은 ‘한국의 세월호 참사는 진정 끔찍하지만, 살인이 아니다’(The South Korea ferry disaster is truly awful, but it is not murder)는 기사에서 “어린 아이들이 희생된 비극은 극심한 감정을 유발하지만 세월호 선원들에 대해 너무 쉽게 ‘살인자’라는 꼬리표가 붙는다”며 “번역의 복잡함과 문화적 차이를 인정한다고 해도 ‘살인자’란 단어는 눈에 띈다”고 했다. 월스트리트 저널 역시 '박 대통령, 세월호 선장에 '살인과도 같다'…옳았나?’(Was Park Right to Condemn Ferry Crew?)라는 기사에서 “박 대통령의 발언은 사고 초기 (구조자 수 집계 등) 오보와 느리고 분별력 없는 대응으로 비판받은 정부의 재해 대처에 대한 주의를 돌리기 위한 시도라는 비판이 나온다”고 주장해 논란이 있다.[241]


서남수 교육부 장관

서남수 교육부 장관은 사고 당일인 4월 16일 오후 4시 경 진도 실내체육관을 찾았다. 그는 구조된 학생들이 바닥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으로 누군가 마련해 준 팔걸이 의자에 앉아 컵라면 등을 먹으며, 자신을 수행하던 이에게 함께 먹자고 손짓을 하기도 했다.[242] 서 장관이 컵라면을 먹은 곳은 세월호 구조자들이 응급치료를 하던 테이블임이 드러나 논란은 더욱 커졌다.[243] 또, 4월 18일 오후 6시께 안산의 한 장례식장에 마련된 단원고등학교 학생 이모 군의 빈소에 서 장관이 수행원 3~4명을 대동하고 나타났다. 이 가운데 한 수행원이 서 장관보다 몇 걸음 먼저 빈소 앞에 다가가 유족에게 입구 쪽을 가리키며 "교육부장관님 오십니다"라고 귓속말을 건넸다. 유족은 곧바로 수행원을 향해 "어쩌란 말이냐. 장관 왔다고 유족들에게 뭘 어떻게 하라는 뜻이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윽고 도착한 서 장관이 조문하는 동안에도 유족은 수행원을 몰아붙였고, 조문을 마치고 나온 서 장관은 "죄송합니다. 제가 대신 사과하겠습니다"라고 짧게 말하고 바로 장례식장을 빠져나갔다.[244]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의 해명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팽목항 사고상황실에서 기념 촬영을 시도해 물의를 일으킨) 안전행정부(안행부) 공무원은 사표를 수리했는데 라면을 먹은 교육부 장관은 어떻게 되느냐'라는 기자의 질문을 받고 "국민 정서상 모든 것을 조심했어야 하는 건데 그렇게 됐다"고 언급하며, 질문과 대답 간의 논점이 상이해 논란이 있다.[245] 또, 민 대변인은 “안보실의 역할은 통일, 안보, 정보, 국방의 컨트롤 타워다. 자연재해 같은 거 났을 때 컨트롤 타워가 아니다”라며, “국가 안보와 관련해서 봐야할 것이 많은 곳이다. 재난에 대해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는 (비판은) 적절치 않다”고 전했다. 하지만 청와대는 세월호 침몰의 심각성이 확인되지 않았던 사고 초기, 사고를 직접 챙기며 충분히 사고에 대응할 수 있다는 듯한 모습을 여러 차례 보여줘 논란이 있다.[246]

송영철 안전행정부 국장의 기념사진 논란

송영철 안행부 국장은 20일 오후 6시경, 진도 여객선 세월호 사고 현장을 방문했다. 그러나 상황 본부의 세월호 침몰 사망자 명단 앞에서 공무원들과 기념사진 촬영을 하려하였다. 이에 현장에 있던 실종자 가족들에게 거센 항의를 받았다. 이와 같은 논란에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20일 트위터를 통해, “사망자 명단 앞 기념촬영 안행부 국장 직위 박탈”이라는 기사를 링크하며, “그 앞에서 인증 샷 찍을 기분이 나냐. 이 정도면 일베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해도 해도 너무 하네. 어쩌다 나라가 이 지경이 됐을까”라고도 언급했다. 현재 안전행정부 국장은 직위 해제 된 상태로, 안전행정부는 “앞으로 징계위 회부 등 절차가 남아 있다. 향후 관련 절차에 따라 엄히 문책할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247]

정보당국의 통제 의혹

세월호 참사로 정부의 재난관리 대응에 대한 비판(미흡한 초동 대처, 부처간 혼선, 구조활동)여론이 있는 상황에서, 이번 사고 구조에서의 골든타임 낭비로 인한 인적 피해와 주먹구구식 인력 운용, 장비의 후진성 등 민감한 문제들이 대학 교수들의 비판이 이어졌었다. 그러나 사고 발생 6일째, 21일부터는 이들이 약속이나 한 듯이 언급을 하지 않고있다. 정부의 재난 대응에 대한 문제제기는 관련 전문가들이 큰 몫을 하였다. 노컷뉴스는 기자가 목포해양대에 전화를 했을때, 조교가 교수들의 입장을 대신 전했다고 주장했다. 조교가 "선생님들이 인터뷰를 피하고 계시는 입장이다"고 말했다고도 했다. 이유가 뭐냐는 기자의 이어진 질문에 대해 조교는 "상황이 그렇다"는 말만 되풀이 했다고도 했다. 노컷뉴스는 서울대 역시 조선해양공학과 관계자는 "저희과 교수님들이 인터뷰 안하시겠다고 한다. 저는 그렇게만 전달 받았다. 이유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고 했다. 노컷뉴스는 목포대 해양시스템공학과 조교도 "교수님들이 인터뷰를 모두 거절하시고 계신다"고 하며, 이유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별로 하고 싶지 않아서라고…"라며 말끝을 흐렸다고 했다. 노컷뉴스는 그동안 언론 인터뷰에 활발히 참여했던 교수들이 이렇게 한 날 한 시에 입을 닫은 배경에 대해 A 교수가 "이곳 저곳에서 압력이 들어온다. 주로 정보 부처라고 보면 된다"며, "조금이라도 안 좋은 말이 나가면 그걸 누가 말했는지 찾아낸다"고 말했다고 했다. 또, A교수는 자신도 여러차례 당했다며 "학교에 어떤 식으로든 찔러서 압력을 넣는다"고 주장했다고 전해, 이러한 내용들의 진위여부에 대한 논란이 있다.[248]

구급차로 출퇴근하는 보건복지부 공무원들

세월호 사건 당시, 자신들의 편의를 위해 구급차량을 이용한 공무원들에게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팽목항은 진입도로가 좁아 원활한 환자수송을 위해 구급차량 말고는 통행이 제한된다. 그런데 걸어야하는 거리가 불과 1km 정도에 불과했다. 보건복지부 공무원들이 구급 차량을 멋대로 타고 다닐 수 있었던 것은 병원이나 보건소 구급차량을 쓸 일이 거의 없어 대기만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하여 논란이 있다.[249][250]

해경 관계자의 실언

목포해양경찰서의 한 간부는 세월호 침몰 사고 다음 날인 17일 ‘세월호 사고에 대한 해경의 초기 대응이 미진하지 않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해경이 못 한 게 뭐가 있느냐. 더 이상 뭘 어떻게 하란 말이냐. 80명 구했으면 대단한 것 아니냐”며 항의해 논란이 있다. 발언이 알려진 후 해양경찰청은 그를 직위 해제했다.[251]

정치권

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

2월 14일 청와대 업무보고에서, 유정복안전행정부 장관은 '이전 정권에서는 해마다 10명 이상 사망하는 대형사고가 발생했지만, 지난해에는 50년 만에 그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고 한 당국자는 전했는데, 불과 사흘 만에 경주 마우나 오션 리조트가 붕괴되는 사고로 신입생 환영회에 참석한 부산외대 학생 10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리고 연이어 4월에는 세월호가 침몰하면서 유 전 장관의 발언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252]

국회의원 한기호(새누리당)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정부의 대응에 대한 비난여론이 거세지는 상황에서, 새누리당 한기호(강원 철원·화천·양구·인제군)가 20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드디어 북한에서 선동의 입을 열었습니다. 이제부터는 북괴의 지령에 놀아나는 좌파 단체와 좌파 사이버 테러리스트들이 정부 전복 작전을 전개할 것입니다. 국가 안보 조직은 근원부터 발본 색출해서 제거하고, 민간 안보 그룹은 단호히 대응해 나가야합니다”라는 글을 올려 논란이 있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8일 세월호 침몰 사건을 보도하면서 “남한의 한 방송사가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내는 실종자 가족들이 품었을 슬픔과 분노가 얼마나 깊은지 정부 당국은 깊이 새겨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기 때문이다. 이에 백찬홍 씨알재단 운영위원은 SNS 상에서 “세월호에 대한 대응 체계 붕괴로 박근혜 정부에 대한 비판이 높아지자 새누리당 한기호 의원이 종북 프레임을 들고 나왔군요. 자식을 잃고 비탄에 빠진 학부모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고 있네요”라고 지적했으며, 한 누리꾼도 SNS 상에서“구조를 제대로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정부를 비판하는 건 사회 분열을 노리는 종북이거나 그러한 북한의 지령에 놀아나는 행위라는 게 새누리 국회의원(한기호)부터 온갖 수구보수들의 주장이로군. 대단한 병자들”이라고 꼬집었다. 파문이 확산되자 한 의원의 글은 페이스북에서 삭제됐지만, SNS 상에서는 이 글이 갈무리돼 전파되고 있다. 그러자 그는 페이스북에 “북한이 이번 참사 수습을 무능한 정부 탓이라고 비난한 것이 사실 아닌가요? 여기에 놀아나서는 안 된다는데 문제가 있나요?”라는 글로 반박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논란이 끊이지 않자 페이스북을 모두 비공개로 전환했다. [253]

가짜 실종자 대표(새정치민주연합)

실종자 가족 대표를 맡았던 남성이 안산 지역구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6·4 지방선거에 나가려던 사람이란 것이 밝혀져 논란이 있다. 세월호 침몰 사고 후 자신을 아동센터를 운영하는 목사라고 소개한 송정근은 실종자 가족 대표로 활동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진도 실내체육관을 방문했을 때에는 나란히 단상에 서서 사회를 보기도 했다. 그러나 세월호 탑승자 가운데 송정근씨의 가족은 없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실종자 가족들은 격앙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송정근은 “지난 18일 예비후보직을 사퇴했다”면서 “처음부터 정치적 이유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실종자 가족들을 비롯해 시민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어 논란이 있다. [254]

이윤석 전남도당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

사고 당일날 늦은 저녁, 이윤석 의원은 해경경비정을 타고 사고 해역을 다녀왔다가 '특혜' 논란으로 곤혹을 치르기도 했다. 애를 태우고 있는 실종자 가족들도 현장에 가고 싶어도 배편이 없어 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특권을 누렸다는 것이다. 논란이 커지자 이윤석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은 공식 브리핑 등을 통해 "해경은 안전의 이유 때문에 밤중에는 학부모들을 원하는 대로 다 태울 수 없다는 방침을 갖고 2분만 태운 것으로 확인됐다"며 "어떤 국회의원이 그 밤중에 비 맞으면서 풍랑을 헤치고 특권을 가지고 5시간에 걸쳐 현장을 다녀오겠나, 특혜라는 것은 억울하다"고 밝혔다.[출처 필요]

국회의원 권은희(새누리당)

일부 인터넷 게시판에 "선동꾼 아줌마"등의 이름으로, 일부 유가족들을 선동꾼으로 몰아가는 글이 개재 되었다. [255] 새누리당 권은희 의원은 밀양송전탑 기자회견에 참가한 관계자가, 실종자 가족인척 하면서 선동하고 있다는 글을 지인의 글을 보고 퍼왔다며 "세월호 실종자 가족 행세를 하며 정부를 욕하며 공무원들 빰 때리고 악을 쓰고 욕을 하며 선동하던 이들" "학부모 요청으로 실종자 명찰 이름표를 착용하기로 하자 잠적해버린 이들. 누구일까요? 뭘 노리고 이딴 짓을 하는 걸까요? 현자에 혼란과 불신, 극한 대립을 일으키는 전문 선동꾼은 누굴 위해 존재하는 사람들인지?" "유가족들에게 명찰 나눠주려고 하자 그거 못하게 막으려고 유가족인척 하면서 선동하는 여자의 동영상입니다. 그런데 위의 동영상의 여자가 밀양송전탑 반대 시위에도 똑같이 있네요" "지인의 글을 보고 퍼왔습니다. 온 나라가 슬픔에 빠져있는 이 와중에도 이를 이용하는 저 사람들은 누구일까요? 온라인에 도는 터무니없는 비방과 악의적인 루머도 잘 판단해야겠습니다. 정신을 바짝 차리고 이성적인 대응이 필요한 때입니다" 라는 내용의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또한 항의하는 실종자 가족의 사진, 밀양송전탑 기자회견 사진, 동영상을 올리며 모두가 동일인물인 것처럼 적었다. 댓글에는 "(선동꾼은)자수하라"는 식의 댓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하지만, 이것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은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덧씌운 사진이며, 영상 속의 인물들은 안산 단원고 2학년 1반 조은화 학생의 가족이 맞다고 밝혀졌다. 원본사진의 당사자인 권씨는 "세월호 침몰 이후 진도에 전혀 간 적 없고, 육안으로 봐도 그 사진이 조작됐다는 걸 충분히 알 수 있다" "그런데도 권 의원이 국회의원이라는 자신의 신분을 망각하고 무책임하게 글을 올려 나를 범죄인으로 낙인해버렸다" 면서 21일 대구성서경찰서에 진정서를 냈다. 또한 권씨는 이러한 내용을 퍼뜨린 블로거들과, 일베저장소(일간베스트)에 글을 올린 17~18명에 대한 처벌도 경찰에 요청했다. [256] [257] 인터넷 게시판 베스티즈에는 "<도움 요청글 >여러분 선동꾼 누명좀 벗겨주세요" 이라는 제목으로, "위 영상속에 이랜드 티셔츠 입으신 분은 저의 작은어머니이시며 저희 삼촌내외분 막내딸 은화.. 단원고 2-1반 조은화 입니다" "아시는분 아시겠지만 오늘 새벽에 베티에서 저희 작은엄마가 나오신 저 영상이 세월호 선동꾼 이라는 제목으로 오해를 받고 들어서는 안될 욕을 듣고 있는 상황이 발견되어 제가 급히 삭제요청해서 글쓴이는 삭제 후 사과도 없이 자췰 감췄다" "포털에 선동꾼이라고 검색하면 그 동영상이 여러 블로그나 커뮤니티등에 선동꾼이라 유포되어 심각한 명예훼손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제가 이런 일이 처음이고.. 어찌할 바를 몰라 이게 제 일이라면 당장 싸그리 고소라도 하고 싶은데 그럴 수도 없고.... 처지도 아니니.. 그야말로 미치고 팔딱 뛸 노릇입니다" "여러분 제발 저희 작은엄마는 선동꾼이 아니라 억울하게 자식잃은.. 정부의 무능력한 대처로 하나부터 열까지 이해가 안가는 억울한 상황에 분노로 가득찬 고통받고 있는 부모라는거 .. 널리 알려주세요.. 이런글 올리게 되어 죄송하지만 제가 글남길수 있는 큰 사이트는 베티뿐 이라서 남기오니.. 도와주세요" "저 영상속 상황엔 제가 현장에 없어 정확히 모르지만 일단 명찰에 대해선 목적은 부모님들 DNA 검사때문에 만들어진걸로 아는데요.. 실제로 저곳엔 엄청난 수의 사복경찰, 분위기를 조장하는 전문 프락치 들이 상당수 존재 합니다" "명찰은 오직 실제 부모만 소지가능해서 분실하지 않기 위해 조심하고 있었구요.. 그리고 저 옆에 아주머니도 영상으로 제가 확신하긴 어렵지만 체육관내 저희 자리앞에 계시던 가족분중 한분 인듯 합니다" 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258] [259] 조은화 학생은 구조되지 못한것이 사실인 것으로 밝혀졌다. [260]

국회의원 정몽준의 아들

새누리당 정몽준 국회의원의 막내아들이 세월호 실종자 가족을 비하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그는 사고 이틀 후인 4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대통령에 소리 지르고 욕하고 국무총리에 물세례. 국민 정서 자체가 굉장히 미개"라는 글을 올렸다. 이는 지난 17일 일부 실종자 가족이 진도 실내체육관을 방문한 정홍원 국무총리에게 생수병을 던진 것에 대한 글이다. 이에 대해 비난여론이 일자 정몽준 의원은 21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라고 말했다.[261]

사죄 드립니다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립니다. 제 막내아들의 철없는 짓에 아버지로서 죄송하기 그지없습니다. 저희 아이도 반성하고 근신하고 있지만 이 모든 것이 아이를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의 불찰입니다.

이번 일로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2014. 4. 21.

정 몽 준 올림[262]

진중권 교수는 트위터를 통해, 이 논란에 참여했다. 진 교수는 "그가 우리와는 완전히 다른 세계에 살고 있다"고 말했다. 사람들이 울부짖는 세계가 이상(미개)하게 느껴졌을 것이라며, 이를 몇 천 억을 가진 이들의 삶이 많은 이들에게 초현실이자, 비현실로 느껴지는 것과 같다고 비교했다. 또한 "자식을 잃은 부모가 절망과 고통에 몸부림치고 그것을 지켜보는 이들이 함께 슬퍼하고 분노하는 게 미개한 정서라면 이 사회에서 문명인은 오직 하나 사이코패스 뿐"라고도 주장했다. [263]

보수논객 지만원

인터넷 사이트 시스템클럽을 운영하는 대한민국의 보수논객 지만원은 세월호 침몰사고에 대한 시민들의 비판을 "시체 장사"로 지칭하며 박근혜 대통령에게 "제 2의 5·18 폭동을 대비하라"고 말해 파문이 일고 있다. 그는 안산과 서울을 연결하는 수도권에서 국가를 전복할 목적으로 획책할 ‘제 2의 5·18 반란’에 지금부터 빨리 손을 써야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지금 남한의 빨갱이들은 큰 대목을 잡아놓고 있다”며 “많은 국민들이 박근혜의 능력을 불신하고 있으며 점점 식상해 하고 있다. 저들은 온갖 유언비어와 선동으로 이런 물결을 더욱 거세게 증폭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2의 5·18 폭동이 반드시 일어날 것이라는 확신 하에 대통령은 단단히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는 이어 "무능한 박근혜 퇴진과 아울러 국가를 전복하기 위한 봉기가 바로 북한의 코앞에서 벌어질 모양이다. 매우 위험한 도박인 것이다. ‘시체 장사’에 한두 번 당해봤는가? 세월호 참사는 이를 위한 거대한 불쏘시개다"라고 주장했다.[264] 그는 전날인 21일에도 같은 곳에 글을 올려 세월호 침몰 사고를 “기획된 음모”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세월호 참사 계기, 대통령은 핸들 틀어야”라는 글[265]에서 “겉으로는 노인 선장과 20대의 여성 등의 미숙함으로부터 발생한 우연한 사고처럼 보이지만 속 내용을 들여다보면 정밀하게 기획된 음모처럼 보인다”며 “이상 징후가 발생한 지 불과 20분 만에 세월호 승무원 29명 가운데 23명이 구조됐다…어찌 그 많은 승무원들이 일사불란하게 유니폼을 벗어 던지고 부리지(가장 잘 보이고 안전한 곳)로 나왔을까? 사고를 미리 예측한 듯한 태도로 해석된다”고 음모론을 제기했다. 이어 “이 참사는 선거철을 맞은 집권당에 치명적인 타격을 이미 주었고, 지지도가 급상승하는 박근혜에 상당한 타격을 입혔다. 머지않아 빨갱이들이 5.18 광주 폭동을 방불케 하는 대규모 폭동을 획책할 모양”이라고 주장해 논란이다.[266]

일베저장소

일베저장소(일간베스트)의 일부 누리꾼들이 세월호 실종자 및 희생자 가족들을 '유족충(蟲)'이라고 부르며, 적나라하게 모욕해 논란이 있다. 이에 경찰청은 해당 게시글 작성자에 대한 수사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라남도 진도 앞바다에서 세월호가 침몰한 16일 이후, 일베저장소 게시판에는 피해자 가족을 조롱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사고 지역이 전라남도이고 세월호 선장이 전라도 출신이라면서, 노골적인 지역차별 정서를 부추기는 내용이 많다. 또 피해자 가족을 '(진도) 유족충'이라고 조롱하며, 비속어를 섞어 비아냥대는 글도 상당수다. 수학여행 도중 희생된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의 시신을 조롱거리로 삼는 글도 있다. 경찰은 이들 게시글 가운데 일부를 삭제하고 IP를 확보해서 작성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근거 없는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자들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해 검거할 것"이라고 밝혔다. [267] 이 방침에 따라, 피해 여학생과 여교사를 대상으로 성적 모욕성 게시물을 올린 A(28)가 경찰에 검거되었다. A는 경찰에서 자신의 행위의 이유에 대해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주목받기 위해 게시물을 작성했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268]

그런데, 이 와중에 "일베저장소 일동"이란 이름의 근조화환을 한 일베회원이 보내기도 하여 누리꾼들 사이에 진정성 논란이 있다. [269]

언론

JTBC 기자가 구조된 학생과 인터뷰 도중 학우의 사망을 알리는 부적절한 질문을 하여 논란이 되었으나, JTBC 측에서 해당 기자를 대신해, 9시 뉴스 앵커 손석희가 깊이 사죄드린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270] 또한 SBS 기자가 뉴스를 보도하던 중 기자들의 웃는 모습이 등장했던 방송사고가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SBS는 20일 오후 뉴스 공식 트위터를 통해 "세월호 승선자 가족들과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밝혔다. [271][272]

MBN은 뉴스특보 프로그램(4월 18일 오전 6시)에서 민간 잠수사라고 자칭하는 여성이 인터뷰를 통해 정부가 민간 잠수사들의 구조작업을 차단하고 있으며, 바다 속에서 생존자의 목소리를 들은 사례가 있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해양경찰청은 민간 잠수사들의 구조작업을 차단한 사실이 없고 이날도 70여명이 동참하고 있었다고 해명하였고, 한국구조연합회 회장인 배우 정동남은 "해경이 민간잠수부 활동을 막는다는 허무맹랑한 소문들을 퍼뜨리는데 그것은 유가족을 두 번 죽이는 것"이라고 비판하였다.[273] 스포츠월드 김용호 기자가 자신의 트위터에 이 여성이 거짓말을 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글을 올린 것이 알려지고,[274] 이 여성의 인터뷰 내용이 사실 왜곡 논란과 구조 현장에서의 혼선을 일으키자 MBN 보도국장 이동원은 직접 방송에 출연하여 공식 사과하였다.[275], 전남지방경찰청은 4월 19일 잠적한 해당 여성에 대해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체포영장을 신청하였고 21일 그녀를 검거하였다.[276][277][278][279]

문화일보내일신문은 침몰사고 초기에 '477명 탄 여객선 침몰... 대형 참사 날 뻔했다'란 기사제목으로 사고 초기에 오보하여 관련 학부모들과 학교관계자 및 국민들에게 혼란을 주었고 초기 대응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280]

그밖에 대한민국 언론의 속보 경쟁 폐단과 실종자 가족 취재의 보도 윤리 문제에도 논란이 있으며, 세월호 침몰 사고를 계기로 한국 저널리즘을 성찰해봐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281] 사고 현장에서 언론은 실종자 가족의 불신의 대상이 되었도 했다. 불신은 심지어 기자들에 대한 폭력으로까지 이어지기도 했다. 몇몇 기자들은 수첩을 뺏기고 멱살을 잡혔다. 하지만 실종자 가족들은 세월호 침몰 사건을 취재하기 위해 온 외신에 대해서 비교적으로 호의적으로 대했다.[282][283]

기타 논란

루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침몰된 배 안에 생존자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는 내용이 퍼졌다. 그러나,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세월호 생존자가 보낸 것으로 추정된 메시지가 허위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서 논란이 있다.[284][285] 경찰청 사이버테러 대응센터는 17일 "실종자 전체의 휴대전화 번호를 확보해 침몰 사고 이후인 16일 정오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이용 내역을 확인한 결과 모두 사용된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최초 유포자를 추적해 사법처리할 것이라 밝혔다.[286][287] 광주지검 목포지청은 23일 세월호 침몰사고 구조과정에서 거짓 인터뷰를 한 혐의(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로 홍아무개를 구속했다. 그녀는 18일, MBN 뉴스특보에 출연해 자신을 민간잠수부라고 소개하며 "민간 잠수부와 관계자의 협조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지원하겠다는 장비와 인력 등이 전혀 오지 않았고 현장 관계자가 민간잠수부들의 투입을 막는가 하면 '대충 시간이나 때우다 가라'고 했다"는 등의 발언을 하여 논란이되었다. 그러나 방송직후 그녀의 발언이 다른 민간 잠수사 등에 의해 허위로 드러났다. 그녀는 조사에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나오는 이야기를 사실로 믿고 발언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녀가 구조활동에 적합한 잠수 자격을 보유하지 않은 것으로도 전해졌다.[288]

부적절한 홍보

코오롱스포츠는 할인 행사 문의로 세월호 침몰 사고를 당한 실종자 가족을 위로하며 "더 늦기 전에 가족, 친구, 동료들에게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것은 어떨까요?"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내 논란이 있다. 이에 코오롱스포츠 측은 트위터에 해당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 문자를 보냈다고 했다. [289][290]

해병대 전우회

4월 19일에 진도에 도착한 해병대 전우회 측은 민간 잠수단체인 한국수중환경협회가 바다 구조를 나가 천막을 비워둔 사이에 그 천막을 무단으로 점거하고 그 협회가 달아놓았던 협회의 현수막을 완전히 가리면서 '해병대 특수구조대 지휘본부'라는 자신들의 현수막을 동의도 없이 달아놓았다. [291] 한국수중환경협회는 사고 발생 직후 일찌감치 도착해 성실히 구조 활동을 하던 단체였고, 그 날도 회원 한 명이 구조 활동을 하다가 눈 부상까지 당했던 상황이었다. [292] 항의를 받은 뒤 협상 끝에 현수막을 위 아래로 나란히 거는 것으로 일단락 됐으나, 현장 자원봉사자들이 이런 자초지종을 트위터에 올려 해당 해병전우회원들이 누리꾼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다.[293]

사고 관련 에피소드

세월호 승무원 박지영(22, 여)은 학생들에게 구명조끼를 양보하며 탈출을 도우며, 배에 끝까지 남아 있다가 결국 사망하였다. 생환자인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 김수빈(17, 남)은 "배가 기울면서 3층에서 난간을 붙잡고 있었는데, 승무원 누나가 뛰어내리라고 해 바다로 뛰어 내려 목숨을 구했다. 당시 10명이 함께 있었는데 구명조끼가 모자라 승무원 누나가 학생들에게 조끼를 양보했다"고 전했다. 또 그는 "누나는 왜 조끼를 입지 않느냐"고 묻자 "너희들 다 구하고 나도 따라 가겠다"라고 답하였다고 전했다. 덕분에 그와 함께 있었던 학생들은 모두 구조되었다고 전해진다.[294] 그 외에도 선원으로서 의무를 다 하다가 실종된 선원은 더 있었다. 세월호 사무장 양대홍(45)은 아내와 나눈 전화 통화에서, "배가 많이 기울어져 있어. 수협 통장에 돈이 있으니까 아이 등록금으로 써"라고 말했다. 아내가 "지금 상황이 어떠냐"고 묻자, 양 사무장은 "지금 아이들 구하러 가야 해. 길게 통화 못 해. 끊어"라는 마지막 말을 남겼다고 한다.[295]

단원고등학교 2학년 6반 담임교사 남윤철(35)은 16일 오전 10시쯤, 선실 비상구 근처에 있어 탈출이 가능한 위치에 있었음에도, 학생들을 찾아다니며, 구명조끼를 나누어주는 등 대피를 돕다 사망하였다.[296]2학년 5반 담임교사 이해봉(32)은 난간에 매달려 있는 제자들의 탈출을 돕다가 실종되었고, 인성생활부 교사 고창석(40)도 제자에게 구명조끼를 양보하고 탈출을 돕다가 본인은 나오지 못했다. [297] 최혜정 교사도 사고 상황 속에서 SNS메시지를 통해 학생들에게 "걱정하지 마, 너희부터 나가고 선생님 나갈게"라고 말하며 학생들을 구출하였다. 이후 그녀는 탈출하지 못하고 사망하였다. 교사 김초원 역시도 탈출하지 못하고 사망하였다. [298] 구조된 후 자살한 강민규 교감은 앞장서 출입구를 열고 올라가 “너희 거기 있으면 다 죽는다. 힘이 들더라도 여기로 올라와야 한다”고 소리를 지르며 대학생 일행의 탈출을 도왔고, 먼저 구조될 수 있었음에도 “빨리 나와라. 이쪽으로 와라”고 외치며 끝까지 학생들을 구하다 나중에야 배에서 빠져나왔다.[299]

단원고등학교 학생 정차웅은 아수라장이 된 선실에서 구명조끼를 친구에게 건네주고, 물이찬 선실에 갇힌 친구들을 구하며 물속으로 뛰어들었고 끝내 사망하였다.[300] 단원고등학교 학생 조대섭은 배가 기울자 여학생 방을 찾아 구명조끼를 나줘주며 대피하라고 알리고 여학생을 직접 끌고 올라오는 등 20여명을 구해냈다. 60대 아버지와 정신지체 2급 장애인 어머니와 함께 사는 조군은 육군 특전사에 입대해 봉사하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301] 단원고등학교 학생 박호진 역시 울고 있던 어린이를 급히 업고 구명보트에 뛰어올라 둘 다 생환할 수 있었다. 그는 "나도 네 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며 "부모를 찾으며 울고 있는 아이를 두고 먼저 나올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302][296]

배관 설비사 김홍경(58)은 제주도에 있는 건축회사에 첫 출근을 하던 중 사고를 겪었다. 그는 배가 기울어지던 30여분 동안 주변 사람들과 함께 소방호스와 커튼을 묶어 선박 1층에 있던 학생 20여 명을 6~7m가량의 위층 난간으로 올려주었고 그 자신을 포함하여 이들은 모두 생환하였다. 그는, 그 사이에 1층에는 물이 가득 차는 바람에 더 많은 학생들을 구하지 못해 안타깝다고 밝혔다.[303] 화물 운전기사 김동수(49)는 사고 당시, 여객선 3층 화물운송 기사 전용 객실에서 동료 기사들과 함께 있었다. 그는 배가 기울자 일반 객실이 몰린 4층으로 이동해 호스와 밧줄을 던져 10여 명의 사람들을 구하고 생환하였다. 특히, 그가 구한 이들 가운데는 가족들과 함께 제주도로 이사를 가다가 사고를 당한 어린이 권지연(5, 여)도 포함되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304]

같이 보기

바깥 고리

주석

내용주
  1. 하야시카네 선거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군수 공장으로 다수의 조선인이 강제동원되었던 카와나미 공업(川南工業) 후카호리 조선소(深堀造船所)를 전신으로 1965년 설립된 일본의 조선회사이다. 일본 조선업계의 불황에 따른 경영 악화로 1992년 타이완에버그린 그룹(長榮集團)에 인수되어 초에이 조선(長栄造船)으로 개칭되었다가 2004년 다시 후쿠오카 조선(福岡造船)에 인수되어 현재는 후쿠오카 조선 나가사키 공장이 되었다.
  2. 간혹 대한민국 언론들이나 일본 자료에서 이 선박을 미쓰비시 중공업 나가사키 조선소에서 건조한 것으로 잘못 서술한 경우가 많은데, 마루에페리 사에서는 1994년 하야시카네 선거에서 건조한 구형 나미노우에 호(나미노우에마루)를 청해진해운에 세월호로 매각한 이후, 2012년 미쓰비시 중공업에 새로운 신형 나미노우에 호를 발주하였다. 신형 나미노우에 호는 현재 세월호가 된 구형 나미노우에 호와는 다른 선박으로, 이전 나미노우에 호와 같은 설계에 몇몇 부분만 다르게 새로 설계했다고 한다.(외형이 구형과 흡사한 이유는 이 때문이다) 현재 인터넷 검색창에 フェリー波之上 또는 Ferry Naminoue 라고 검색 했을때 미쓰비시 중공업 홈페이지에서 나미노우에 호가 개재되어 있는 이유는 현재 마루에페리에서 운용중인 신형 나미노우에 호의 건조사가 미쓰비시 중공업이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하야시카네 선거는 미쓰비시 중공업과 관계가 없다고 한다. 세월호가 된 구형 나미노우에마루 신형 나미노우에마루
참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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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8. 김현철, 정 총리 “민간 전문가 공식 브리핑 참여 시켜라”, 아주경제, 2014년 4월 19일
  239. 신혜권, 재난 컨트롤타워 위상 강화 등 정부 재난정책 `대수술` 시급, 전자신문, 2014년 4월 20일
  240. 심화영, 실전서 `무능` 보여준 새 재난대응체계, 디지털타임스, 2014년 4월 20일
  241. 주요 외신, 박 대통령 "선장은 살인자" 발언 비판 - 허핑턴 포스트 한국어판, 2014년 4월 22일 작성
  242. 팔걸이 의자에서 라면먹고...장관님, 여기 왜 오셨나요? - 오마이뉴스, 2014년 4월 19일 작성
  243.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983106 장관님, 응급 의약품까지 밀치고 라면 먹어야 합니까] - 오마이뉴스, 2014년 4월 21일 작성
  244. <여객선침몰> "교육부장관입니다" 귓속말…유족 '격앙' - 연합뉴스, 2014년 4월 18일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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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9. 대기 중 구급차량 내맘대로 이용 - 광주방송 kbc 8 뉴스, SBS 8 뉴스(전국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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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1. '아들의 실종자 가족 미개 발언' 사과...고개숙인 정몽준 - 오마이뉴스 정치 카테고리, 2014년 4월 21일 작성
  262. 정몽준 의원 사과문 전문 - 한겨레신문 홈페이지 정치 카테고리, 2014년 4월 21일 작성
  263. 이현희 (2014년 4월 22일). “진중권, 정몽준 아들 발언에 “우리와 완전 다른 세계에 살고 있다””. TV리포트. 2014년 4월 22일에 확인함. 
  264. 박근혜, 정신 바짝 차려야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2014년 4월 22일 작성
  265. 세월호 참사 계기, 대통령은 핸들 틀어야 -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2014년 4월 21일 작성
  266. 지만원 “박근혜 ‘제2의 5·18 폭동’에 대비해야” 망언 - 한겨레신문, 2014년 4월 23일 작성
  267. 프레시안 사회. "세월호 피해자는 '유족충'" 조롱한 일베, 경찰 수사 착수”. 프레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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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8. 경찰, 잠적한 홍가혜 체포영장 신청 ‘휴대폰 위치추적 의뢰’, 데일리안 2014년 4월 19일
  279. 잠수사 자처 허위 인터뷰 `홍가혜` 검거‥"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 적용" 사법처리 방침, 한국경제TV 2014년 4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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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6. 정경화 (2014년 4월 18일). “[진도 여객선 침몰 / 안타까운 사연들] "달아나" 등떠민 선생님.. 돌아보니 안계셔”. 조선일보. 2014년 4월 18일에 확인함.  |제목=에 지움 문자가 있음(위치 1) (도움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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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9. “내 손 잡아” 탈출 돕던 그 아저씨가 교감이었다… - 경향신문 사회 카테고리, 2014년 4월 21일 작성
  300. '우리들의 영웅' 고 정차웅군, 이승에서 17년 짧은 생 '마감' - 뉴스1, 2014년 4월 22일 작성
  301. 최기성 (2014년 4월 17일). “긴박한 상황에도 구조에 힘써…목숨을 건 '살신성인'. OBS뉴스. 2014년 4월 22일에 확인함. 
  302. 특별취재팀 (2014년 4월 17일). “<여객선침몰> 6살 여아 탈출시킨 단원고 박호진군”. 연합뉴스. 2014년 4월 17일에 확인함. 
  303. 특별취재팀 (2014년 4월 16일). “<여객선침몰> 20여명 구하고 마지막 탈출한 김홍경씨”. 연합뉴스. 2014년 4월 16일에 확인함. 
  304. 강제남 (2014년 4월 16일). “[진도여객선침몰]제주 화물차 기사 목숨 걸고 학생 등 생명 구해”. 뉴시스. 2014년 4월 16일에 확인함.  |제목=에 지움 문자가 있음(위치 1) (도움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