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자 (수학):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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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와 ''D''가 [[범주 (수학)|범주]]라 하자. 이때 ''C''와 ''D'' 사이의 '''함자''' <math>F\colon C\to D</math>는 다음과 같은 데이터로 구성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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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의 임의의 대상 X에 대해 D의 대상 F(X) |
* C의 임의의 대상 X에 대해 대응되는 D의 대상 <math>F(X)</mat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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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의 임의의 사상 f |
* C의 임의의 사상 <math>f\colon X\to Y</math>에 대해 대응되는 D의 사상 <math>F(f)\colon F(X)\to F(Y)</mat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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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데이터는 다음 두 조건을 만족시켜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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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의 임의의 대상 X에 대해 <math>F(id_{X}) = id_{F(X)}</math>이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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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등사상의 보존) <math>F(\operatorname{id}_{X}) =\operatorname{id}_{F(X)}</math>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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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의 임의의 사상 <math>f |
* (사상 합성의 보존) C의 임의의 사상 <math>f\colon X \to Y</math>와 <math>g\colon Y\rightarrow Z</math>에 대해 <math>F(g\circ f) = F(g)\circ F(f)</mat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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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함자는 항등사상과 사상의 합성을 보존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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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역과 공역이 같은 범주인 함자를 '''자기함자'''(自己函子, {{llang|en|endofunctor|엔도펑터}})라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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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변함자과 반변함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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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에서는 사상의 방향을 바꾸는 함자를 생각해야 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따라서 F가 C에서 D로의 '''반변함자'''({{llang|en|contravariant functor}}) |
수학에서는 사상의 방향을 바꾸는 함자를 생각해야 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따라서 F가 C에서 D로의 '''반변함자'''(反變函子, {{llang|en|contravariant functor}})는 다음과 같은 데이터로 구성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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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의 임의의 대상 X에 대해 D의 대상 F(X) |
* C의 임의의 대상 X에 대해 대응되는 D의 대상 <math>F(X)</mat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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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의 임의의 사상 f |
* C의 임의의 사상 <math>f\colon X\to Y</math>에 대해 대응되는 D의 사상 <math>F(f)\colon F(Y)\to F(X)</mat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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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데이터는 다음 두 조건을 만족시켜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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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의 임의의 대상 X에 대해 <math>F(id_{X}) = id_{F(X)}</math>이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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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등사상의 보존) <math>F(\operatorname{id}_{X}) =\operatorname{id}_{F(X)}</math>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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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의 임의의 사상 <math>f |
* (사상 합성의 반변) C의 임의의 사상 <math>f\colon X \to Y</math>와 <math>g\colon Y\rightarrow Z</math>에 대해 <math>F(g\circ f) = F(f)\circ F(g)</mat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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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변함자가 합성사상을 보낼 때 두 사상의 순서가 |
즉, 반변함자가 합성사상을 보낼 때 두 사상의 순서가 바뀐다. 위에서 정의한 사상의 방향을 바꾸지 않는 보통의 함자는 반변함자와 구분하기 위해 '''공변함자'''(共變函子, {{llang|en|covariant functor}})라고 한다. 다른 방법으로, 범주의 반변함자를 것을 그 [[쌍대범주]]의 공변함자로서 정의할 수도 있다. 일부 저자들은 모든 함자를 공변적으로 서술하는 쪽을 선호하며, 따라서 <math>F: C\rightarrow D</math>가 반변함자라고 말하는 대신 <math>F: C^{op} \rightarrow D</math>(혹은 <math>F:C \rightarrow D^{op}</math>)가 (공변)함자라고 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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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 == |
== 예 == |
2013년 5월 24일 (금) 07:56 판
범주론에서 함자(函子, 영어: functor 펑터[*])는 두 범주 사이의 함수에 해당하는 구조로, 대상을 대상으로, 사상을 사상으로 대응시킨다. 함자는 작은 범주의 범주의 사상으로 볼 수 있다.
함자의 개념은 대수적 위상수학에서 위상공간에 대해 기본군 등의 대수적 구조를 대응시키면서 나타났다. 현재는 현대 수학의 거의 모든 분야에서 다양한 범주들 사이의 관계를 나타내기 위해 함자의 개념을 사용한다.
어원
‘독일어: Funktor 풍크토어[*]’라는 단어는 원래 철학자 루돌프 카르나프가 1934년에 언어철학에서 정의한 용어다.[1] 사무엘 에일렌베르크와 손더스 매클레인이 카르나프의 용어를 ‘영어: functor 펑터[*]’로 수학에 차용하였다.[2]
정의
C와 D가 범주라 하자. 이때 C와 D 사이의 함자 는 다음과 같은 데이터로 구성된다.
- C의 임의의 대상 X에 대해 대응되는 D의 대상
- C의 임의의 사상 에 대해 대응되는 D의 사상
이 데이터는 다음 두 조건을 만족시켜야 한다.
- (항등사상의 보존) 이다.
- (사상 합성의 보존) C의 임의의 사상 와 에 대해
즉, 함자는 항등사상과 사상의 합성을 보존한다.
정의역과 공역이 같은 범주인 함자를 자기함자(自己函子, 영어: endofunctor 엔도펑터[*])라고 한다.
공변함자과 반변함자
수학에서는 사상의 방향을 바꾸는 함자를 생각해야 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따라서 F가 C에서 D로의 반변함자(反變函子, 영어: contravariant functor)는 다음과 같은 데이터로 구성된다.
- C의 임의의 대상 X에 대해 대응되는 D의 대상
- C의 임의의 사상 에 대해 대응되는 D의 사상
이 데이터는 다음 두 조건을 만족시켜야 한다.
- (항등사상의 보존) 이다.
- (사상 합성의 반변) C의 임의의 사상 와 에 대해
즉, 반변함자가 합성사상을 보낼 때 두 사상의 순서가 바뀐다. 위에서 정의한 사상의 방향을 바꾸지 않는 보통의 함자는 반변함자와 구분하기 위해 공변함자(共變函子, 영어: covariant functor)라고 한다. 다른 방법으로, 범주의 반변함자를 것을 그 쌍대범주의 공변함자로서 정의할 수도 있다. 일부 저자들은 모든 함자를 공변적으로 서술하는 쪽을 선호하며, 따라서 가 반변함자라고 말하는 대신 (혹은 )가 (공변)함자라고 말한다.
예
상수 함자(영어: identity functor): C의 모든 대상에 대해 D의 특정한 대상 X를 대응시키고, C의 모든 사상에 대해 X 상의 항등사상을 대응시키는 함자를 상수 함자 혹은 선택 함자라고 한다.
대각 함자(영어: diagonal functor): D의 대상 X를 X 상의 상수 함자로 보내는 함자를 대각 함자라고 한다. 이는 D에서 함자 범주 DC로의 함자이다.
참고 문헌
- ↑ Carnap, Rudolf (1934). 《Logische Syntax der Sprache》.
- ↑ Mac Lane, Saunders (1971). 《Categories for the Working Mathematician》. Springer-Verlag. 2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