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뮤얼 J. 틸던

새뮤얼 J. 틸던

새뮤얼 J. 틸던(Samuel J(ones) Tilden, 1814년 2월 9일 미국 뉴욕 주 뉴레버넌~1886년 8월 4일 미국 뉴욕 주 그레이스톤)은 미국의 정치가로 1876년 치열한 선거분쟁으로 유명하다.

잠시 예일 대학교와 뉴욕시립대학교에서 법률을 공부하고 1841년 뉴욕 시 변호사로 개업했다. 이후 민주당의 지도자가 되어 1846년 뉴욕 주의회 의원과 협의회의 의원을 지냈다.

뉴욕 민주당 내 자유토지주의자들을 이끌었고 남북 전쟁 때는 북부를 지지했다. 뉴욕 주 당위원장으로 일하면서 1865년~1875년까지 민주당을 개편하는 때 큰 역할을 했다. 이때 뉴욕 시 재정에서 3000만~2억 달러를 횡령한 사건으로 유명한 부패 정치가들의 모임 트위드 도당을 전복시키고 몇몇 부패한 판사들을 해직시켰다.

1874년 주지사로 뽑히고 예산을 횡령하는 데 앞장선 정치가와 청부업자들의 음모단 커낼 도당을 적발하고 처벌하여 명성을 얻었다.

1876년 선거에서 공화당의 러더퍼드 B. 헤이스 후보와 선거를 치러 더 많은 득표수와 선거인단을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개표와 토론 등을 거쳐 결국 낙선했고 1877년부터는 건강 악화로 정치에서 물러났다. 이후 변호사업과 투자로 재산을 상당히 벌어 뉴욕 시 무료 공공도서관을 짓는 데 모두 기부했다.

권위 있는 전기로는 1939년 A. C. 플릭과 G. S. 로브라노가 쓴 〈새뮤얼 존스 틸던>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