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아보국단
흥아보국단(興亞保國團)은 일제강점기 말기에 조직된 단체이다. 준비위원회 단계에서 해체되었기 때문에 흥아보국단준비위원회라고도 한다.
개요[편집]
1941년 8월에 중일 전쟁 시국에 대한 협조를 위해 조직되었다. 윤치호가 주도하여 준비위원회를 결성하였으며, 목적은 전시체제의 황국정신 고양과 시국인식 선전을 위한 것이다.
준비위원회를 결성하여 이 자리에서 고원훈이 '출전 장병의 노고에 감사한다'는 내용의 강연을 하는 등 활동하던 중, 1941년 8월에 비슷한 성격의 단체인 임전대책협의회와 통합하여 조선임전보국단을 결성함으로써 해체되었다.
흥아보국단의 강령은 다음과 같다.
- 황국정신의 앙양
- 강력한 실천력의 발휘
- 시국인식의 철저와 이의 대책 결행
- 근로보국의 실행
조직과 구성[편집]
윤치호와 박흥식, 조병상, 김연수, 고원훈, 김사연 등이 전시체제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조선총독부와 협의하여 조직되었다.
중앙위원회 상임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 위원장 : 윤치호
- 상임위원 : 윤치호, 고원훈, 박흥식, 정교원, 김연수, 민규식, 조병상, 이성근, 원덕상, 김사연, 이승우, 양주삼, 이병길, 서광설, 김명준, 현준호, 방의석, 김동훈, 이기찬
같이 보기[편집]
참고자료[편집]
-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회 (2004년 12월 27일). 《일제협력단체사전 - 국내 중앙편》. 서울: 민족문제연구소. 379~381쪽쪽. ISBN 899533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