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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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위(禪位) 또는 양위(讓位)는 군주(군왕)가 아직 살아 있으면서 다른 사람에게 군주의 지위를 물려주는 일을 가리킨다.[1] 보통 같은 왕조에서 아버지가 아들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자신은 상왕(上王) 또는 상황(上皇)으로 물러나 있는 것을 말한다. 중국의 역사에서는 아들을 제쳐두고 혈통이 다른 인물에게 왕위를 물려주는 것을 선양(禪讓)이라고 하여 유교적 이상향의 하나로 여긴다. 이처럼 선양도 선위의 일종이다.

용어[편집]

  • 선위(禪位) : 천위(天位)를 다른 사람에게 넘겨준다는 뜻으로, 군주가 살아 있으면서 다른 사람에게 군주의 지위를 물려주는 일을 가리킨다.[1]
  • 양위(讓位) : 엄밀한 의미에서, 군주의 지위를 비롯한 자신의 지위를 살아 있으면서 다른 사람에게 물려주는 일을 가리킨다.
  • 선양(禪讓) : 선위와 양위를 아울러 함께 이르는 말이지만, 특히 중국사에서는 아들이 아닌 다른 혈통의 인물에게 군주의 지위를 물려주는 특수한 형태의 선위로 많이 사용된다.
  • 찬위(簒位) : 선위 가운데 강요와 협박으로 억지로 왕위를 물려주게 한 일을 뜻한다.
  • 찬탈(簒奪) : 찬위의 뜻도 있고, 국권 등을 억지로 또는 강제로 빼앗은 일도 뜻한다.
  • 태상왕(太上王) : 자리를 물려주고 들어앉은 임금을 이르는 말이다. 상왕 또는 태왕이라고도 부른다.
  • 태상황제(太上皇帝) : 자리를 물려주고 들어앉은 황제를 이르던 말이다. 태상황 또는 태황제, 상황, 태황이라고도 부른다.
  • 무상가한(無上可汗) : 유목국가에서 이미 자리를 두 대 전에 물려주고 들어앉은 을 이르던 말이다. 태상황제의 위이다.

한국의 선위[편집]

삼국시대[편집]

고려시대[편집]

조선시대[편집]

대한제국[편집]

중국의 선위[편집]

베트남의 선위[편집]

일본의 선위[편집]

베트남 이외의 동남아시아의 선위[편집]

서아시아, 인도의 선위[편집]

아프리카의 선위[편집]

러시아, 유럽, 태평양 도서국의 선위[편집]

각주[편집]

  1. [네이버 지식백과] 선위 [禪位] (두산백과)
  2. 의천, 《대각국사문집》 권8, 辭赴闕表[二首] 중 2번째에서 헌종을 '廢主'라고 표기함
    남인국, 〈고려 숙종의 즉위과정과 왕권강화〉, 《역사교육논집》5, 1983
    유영옥, 〈고려 숙종의 즉위과정에 대한 조선 사가의 인식〉, 《역사와 경계》 107,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