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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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종류의 캐비어
벨루가 캐비어

캐비어(영어: caviar 캐비아[*] [kæviɑ:ɹ])는 특정 어종을 가공 처리하거나 염장한 알을 일컫는다.[1] 그 중에서도 철갑상어의 알(블랙 캐비어)과 연어의 알(레드 캐비어)을 주로 캐비어로 하지만, 다른 어종의 알도 염장하여 캐비어로 한다.[2][3] 캐비어는 진미로서 전 세계적으로 유통되고 있으며, 주요리에 곁들인 요리[4] 혹은 빵 따위에 발라먹는 요리로 이용된다. 세계 3대 진미(푸아그라, 송로버섯(트러플), 캐비어)로 꼽히는 음식이다.

어원[편집]

영어의 caviar라는 단어는 이탈리아어 혹은 튀르키예어를 통해 들어온 말인데, 이는 본래는 페르시아어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을 뜻하는 khaya와 ‘낳음’을 뜻하는 dar가 합쳐진 말에서 비롯된 것이다.

종류[편집]

카스피해는 세계에서 가장 질 좋은 캐비어(철갑상어의 알)의 산지로 알려져 있다. 현대의 캐비어는 아제르바이잔, 이란, 러시아, 그리고 카자흐스탄 연안의 카스피해에서 잡히는 철갑상어의 알로 만들어진다. 그 중에서도 특히 값비싼 것들은 벨루가(Beluga), 오세트라(Ossetra), 세브루가(Sevruga)라는 철갑상어들의 알이다.[5] 캐비어로 화장품을 만들기도 한다.

  • 벨루가 : 캐비어 중에서도 가장 비싼 종류이며, 알 크기 또한 가장 크다. 알 색깔은 검은색에 가까운 어두운 회색에서부터 진주빛을 띠는 밝은 회색까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색깔이 밝은 것이 더 값어치가 있다.
  • 오세트라 : 알 크기는 중간이며, 알 색깔은 갈색에서부터 녹회색, 짙은 청색, 검은색, 흰색, 금색까지 다양하다. 오세트라는 특히 견과류의 향미가 풍부한 것으로 유명하다.
  • 세브루가 : 알 크기는 작으며 색깔은 암회색이다. 섬세하고 독특한 풍미가 있다.

각주[편집]

  1. According to Jean-Pierre Esmilaire, Directeur Général of Caviar House & Prunier Archived 2019년 12월 16일 - 웨이백 머신: "two-thirds of caviar's taste is lost through pasteurisation." (in "Three-star caviar", Caterersearch - The complete information source for hospitality, 1 February 2001 보관됨 2012-07-24 - archive.today). Also Judith C. Sutton states that "pasteurized caviar doesn't taste as good or have the consistency of fresh caviar, and caviar lovers avoid it." ( in Judith C. Sutton, Champagne & Caviar & Other Delicacies, New York, Black Dog & Leventhal, 1998, p. 53.)
  2. “Caviar, American Caviar, Sturgeon Caviar, Black Caviar, Salmon Caviar”. Affordablecaviar.com. 2012년 8월 18일에 확인함. 
  3. “Romanoff® Caviar”. Marzetti.com. 2011년 10월 17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2년 8월 18일에 확인함. 
  4. Goldstein, D. (1999). 《A Taste of Russia: A Cookbook of Russian Hospitality》. Russian Life Books. 71쪽. ISBN 978-1-880100-42-4. 2017년 5월 28일에 확인함. 
  5. lan Davidson, Tom Jaine, The Oxford companion to food, Oxford University Press, 2006, ISBN 0-19-280681-5, ISBN 978-0-19-280681-9, p. 150.

참고 문헌[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