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선거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수도권에서 전체 121석 중 103석을 획득하는 압승을 거두며 지난 20대 총선 때보다 21석을 더 추가 획득하는 성과를 올렸다. 그리고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당의 약진으로 인해 3석밖에 획득하지 못했던 호남에서도 총 27석을 획득해 다시 텃밭으로 만들었다. 아울러 충청도에서도 총 28개 지역구 중 20석을 획득해 지난 총선 때보다 7석을 더 추가 획득했다. 또 제주특별자치도의 3석도 모두 차지했다. 그 밖에 강원도에서도 지난 총선 대비 2석을 더 추가 획득했다. 다만에는 의석이 없다시피 한 호남 지역 정당이었는데 호남에 불어닥친 더불어민주당의 청색 돌풍을 이기지 못하고 박지원, 정동영, 천정배, 박주선, 김동철 등 호남 중진 다선 의원들 모두 낙선의 고배를 마셨고 단 1개의 의석도 확보하지 못해 원외 정당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제 3 야당인 정의당도 이번 총선에서 고양시 갑에 출마한 심상정만이 당선되었고 지난 총선 때 획득했던 또 다른 지역구인 창원시 성산구는 후보 단일화 실패로 인한 표 분산으로 상실하고 말았다. 심상정이 당선된 고양시 갑은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이외 제 3당 후보가 당선된 유일한 지역구가 되었다. 아울러 울산 동구에 유일한 지역구를 두고 있었던 민중당 또한 후보 단일화 실패로 인한 표 분산으로 현역 의원 김종훈이 낙선하면서 원외 정당으로 전락했다.
전국 지역구 당선자 중 최고 득표율을 기록한 사람은 광주광역시광산구 을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민형배 후보로 득표율은 84.05%였다. 반대로 당선자 중 최저 득표율을 기록한 사람은 울산광역시동구에서 당선된 미래통합당권명호 후보로 득표율은 38.36%였다. 그리고 전국에서 2위 후보와 최다 득표 차로 당선된 인물은 광주광역시북구 을의 더불어민주당 이형석 후보로 2위인 민생당 최경환 후보와의 표 차는 무려 9만2,948표 차였다. 반대로 전국에서 2위 후보와 최소 득표 차로 당구 을의 무소속윤상현 후보로 2위인 더불어민주당 남영희 후보와의 표 차는 불과 171표 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