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E 크라운 주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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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 주얼 (Crown Jewel )는 미국 프로레슬링 단체 WWE 에서 2018년부터 시행 중인 페이 퍼 뷰이다

크라운 주얼 개최한 곳[편집]

날짜 개최한 곳 경기장 관중수 메인 이벤트
2018년 11월 3일 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 킹 사우드 대학 경기장 16,000명 D-제너레이션 X vs 파괴의 형제
2019년 10월 31일 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 킹 사우드 대학 경기장

비판 및 논란[편집]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인 암살 사건의 후폭풍[편집]

하마터면 사우디 개최 여부 자체가 불투명해질뻔 했다.

가뜩이나 중동에 적대적인 미국의 여론이 이 사건으로 들끓어올라, 급격하게 반사우디 분위기가 치솟고 있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조차도 이 사건을 조심스럽게 다루고 있어서, 미국 국내에서 이 흥행을 하지 말아야한다는 압박을 심하게 받고 있다. 이게 다름아닌 지난 그레이티스트 로얄럼블과 이번 크라운 주얼의 유치를 주도한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암살에 직접적으로 연루되었다는 의혹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는게 문제.

사실 80~90년대만 해도 이런 일이 터질때마다 이슬람 희화화 캐릭터를 내세워서 자극적인 국뽕 각본을 진행하고 실제로 중동지역 언론의 비난을 받기도 한 적 있었던 빈스 맥마흔의 과거를 생각하면 아이러니한 상황.

WWE 측은 추이를 지켜보겠다고 발표하였고, 취소될 경우 월드컵 토너먼트를 제외한 경기들을 서바이버 시리즈에서 진행하는 방안과 크라운 주얼의 개최지를 옮기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는 루머가 돌았으나 데이브 멜처는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나 미 국방부가 가지 말라고 하지 않는 이상 크라운 주얼은 사우디에서 열릴 것"이라고 발언했다. 결국 WWE 홈페이지에서 사우디 아라비아 표기가 10월 14일 사라졌다가 10월 15일 다시 생기면서 개최 유지가 되는 것처럼 보였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자말 카슈끄지의 사망을 인정하고, 이것이 사우디 왕실의 지시임을 시사하는 발언을 하면서, 사우디에 진출하여 왕세자가 주도중인 프로젝트에 참여한 미국 기업들이 일제히 철수하면서, 10월 19일 사우디 아라비아 표기가 다시 사라졌고 또 다시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정말로 심각한 상황이 된 것.

여기에 존 시나, 대니얼 브라이언, 딘 앰브로스는 아예 대놓고 사우디에서의 경기를 거부하고 있으며 다른 선수들도 의견표출은 자제하고 있지만 이번 이벤트에 대한 불만이 자자하다는 이야기가 있다. 실제로 존 시나는 최종적으로 크라운 주얼에 참가하지 않기로 결정하며 예정되어 있던 월드컵 토너먼트에도 바비 래쉴리가 대체 참가하게 되었다. 그리고, 크라운 주얼에서 열리기로 예정되어 있던 WWE 챔피언십이 스맥다운 라이브에서 앞당겨서 열리고 대니얼 브라이언이 각본상 부상을 당하면서 대니얼 브라이언의 불참도 확정되었다.

그런데 원래 크라운 주얼 티켓팅이 예정되어 있던 (현지시간) 20일에 갑자기 티켓팅이 연기되는 등 WWE가 사우디가 아닌 다른 장소를 알아보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소문이 돌았고, 한 사이트에서는 미국 뉴욕 올버니의 한 경기장으로 변경이 유력하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정치권과 언론의 해당 PPV에 대한 비판 여론이 고조되고 있고, 처음에는 사우디를 옹호하던 도널드 트럼프마저 암살 정황이 뚜렷해지자 강한 어조로 비판하면서 제재를 선언한 상황에서도 10월 25일에 '계약의무(contractual obligation)'이라는 이유로 사우디에서의 행사 개최를 강행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월드컵 토너먼트에 대한 지적[편집]

사실 이번 이벤트는 그로럼때보다도 훨씬 말이 많았는데, 이 이벤트에서 준비한 초대 월드컵 토너먼트가 대표적으로 문제가 된 케이스였다. 이 토너먼트는 이번에 처음 열리는데 정작 출전선수 8명은 전부 미국인으로 구성되어있다. 그나마 레이 미스테리오가 멕시코계라는 아이덴티티가 센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크게 달라질건 없다. 그리고 출전 선수 8명중에 세스 롤린스(32세)를 제외하고 죄다 38세 이상이라서 미국 현지에서도 늙은이 토너먼트냐는 얘기가 있다.

이 늙은이 토너먼트라고 비아냥 받는 월드컵 토너먼트 개최사유가 사우디아라비아와 얼마전 단교한 카타르가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를 유치한 것에 대항하기 위한 선전으로 빈 살만 왕세자가 요구해서인 것으로 밝혀졌다. 관련기사. 축구 경기도 아니고 일개 프로레슬링의 쇼를 아직 4년이나 남은 카타르 월드컵 디스용으로 굳이 유치하는 것도 이해하기 어렵지만, 그마저도 이미 WWE에 여러 국적의 선수들이 넘쳐나는 마당에 월드컵의 의미가 전혀 없는 선수들로만 가득 채워놓고 무슨 월드컵이냐는 비아냥이 나올수 밖에 없는 상황.

그리고, 이미 그로럼때부터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언더테이커, 요코주나, 얼티밋 워리어 같은 80 ~ 90년대를 주름잡았던 레슬러들의 출전을 요구했다는 점에서 월드컵이 지나치게 요식행위 수준이라는 비아냥을 면하기 힘들어보인다. 아무리 스폰서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기획한 이벤트지만 너무 근본없이 기획한 것. 근래 슈퍼 쇼다운에서의 늙은이 잔치는 사실상 사우디 왕세자의 입맛을 맞추기 위해 올드보이들을 1회성으로 동원해 쇼케이스를 벌인 꼴이나 다름 없지만, 1경기 정도 이벤트로 한다면야 참고 넘어가줄 수 있다. 그만큼 빈 살만이 거액을 베팅하기도 했고. 하지만 월드컵처럼 현역 슈퍼스타들만으로도 충분히 짤 수 있는 조합을 지나치게 조악하게 짠 것은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