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인도-중국 국경 분쟁
2017년 인도-중국 국경 분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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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전국 | |||||||
부탄 | 중화인민공화국 | ||||||
피해 규모 | |||||||
일부 부상[1] | 일부 부상[1] |
2017년 인도-중국 국경 분쟁은 도클람 지역에서 발생한 인도군과 중국 인민해방군 사이에 발생한 국경 분쟁이다.
배경
[편집]중국과 인도 그리고 부탄의 국경이 만나는 도클람(중국명 둥랑, 인도명 도카라) 지역에 중국군이 도로를 건설하면서 분쟁이 시작되었다.
중국 측은 시킴 지역에서 도로 공사를 하던 중 국경을 넘어온 인도군과 충돌했다고 주장했다. 양국 군대가 시킴지역에서 순찰 도중 대치하다 몸싸움 충돌이 생겼으며, 충돌이 일어난 뒤 중국군이 인도군 초소 두 곳을 파괴했다.[2] 우첸(吳謙) 국방부 대변인은 자국의 도로 건설에 대해 "2017년 6월 중순 중국군은 도로 건설에 착수했다. 도클람은 중국 영토이며 중국이 자국 영토에 도로를 건설하는 것은 일반적인 일이다"고 중국의 입장을 설명했다.[3]
반면, 인도군은 도클람에 도로가 연결되면 중국군이 인도 북동부 7개주와 이어지는 길목의 요충지를 쉽게 점거할 수 있게 돼 자칫 인도 동북부가 본토와 격리될 수 있다고 우려하였다.
전개
[편집]2017년 6월, 중국 인민해방군 산하 서부전구사령부는 티베트 북쪽의 쿤룬산맥 남부 지역으로 군수물자 수만톤을 옮겼다. 중국군은 도로와 철로를 이용해 전국에서 군사장비와 물자를 이송하는 등 전시준비를 연상케 했다. 중국 전투여단이 도클람(중국명 둥랑, 인도명 도카라) 지역 근처인 인도 시킴주 인근에서 대규모 실탄 사격 훈련을 실시했다.[4]
중국군은 조기경보기 쿵징(空警)-500과 청두 J-10, 선양 J-11 전투기 수십 대를 라싸 공가 공항 등 티베트 고원 공군기지에 긴급 배치했다. 또한 99식 전차를 출동시키고 유사시 군사통신을 보장하기 위해 통신차량도 대거 국경에 파견했다. 신장군구의 특전부대가 티베트 고원에서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을 진행하였다.[5]
인도군은 중인 국경에 육군 8개 사단 이상, 전투기 수백 대를 배치하였으며, 민병대 등 준군사 무장력을 합쳐 총 20만명의 병력이 집결하였다. 또한 아루나찰프라데시와 시킴에 중화기 부대를 집중 배치했다.[6]
같이 보기
[편집]각주
[편집]- ↑ 가 나 “India, China soldiers involved in border altercation: Indian sources”. Reuters. 2017년 8월 18일.
- ↑ 히말라야 산지 분쟁지역 되나…중국군·인도군 몸싸움 대치, 연합뉴스, 2017-06-27
- ↑ 中 "어떤 희생치러도 주권 사수"…국경분쟁 印에 경고, 뉴스1, 2017-07-24
- ↑ 일촉즉발 中·印 ···한달째 군대 국경 대치, 서울경제, 2017-07-22
- ↑ 중국, 인도군과 대치 국경 인접 티베트에 전투기·탱크 대폭 증강, 뉴시스, 2017-07-18
- ↑ 인도군, 중국과 대치 국경지역에 20만 병력 집결, 뉴시스, 2017-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