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호미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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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호미산성
(宜寧 虎尾山城)
대한민국 경상남도기념물
호미산성 발굴사진
종목기념물 제101호
(1990년 12월 20일 지정)
면적5,752m2
위치
의령 죽전리은(는) 대한민국 안에 위치해 있다
의령 죽전리
의령 죽전리
의령 죽전리(대한민국)
주소경상남도 의령군 정곡면 죽전리 51-1,51-2
좌표북위 35° 22′ 36″ 동경 128° 20′ 5″ / 북위 35.37667° 동경 128.33472°  / 35.37667; 128.33472
정보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정보

의령 호미산성(宜寧 虎尾山城)은 경상남도 의령군 정곡면 죽전리, 호미산의 정상부에 있는 산성이다. 1990년 12월 20일 경상남도의 기념물 제101호 호미산성으로 지정되었다가, 2018년 12월 20일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되었다.[1]

개요[편집]

의령군 정곡면 죽전리에 있는 호미산의 정상부에 약 200m 가량의 흙으로 쌓아 올린 성의 흔적이 남아 있다.

이 산성을 쌓은 시기는 정확히 알 수가 없으나, 의령읍 하리 벽화산에 있는 벽화산성(碧華山城)과 비슷한 시기에 쌓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 산성은 임진왜란 때의 의병장인 망우당 곽재우(1552∼1617) 장군의 전적지 가운데 하나이며, 호미산은 산의 형태가 호랑이 꼬리를 닮았다 해서 얻은 이름이다.

현지 안내문[편집]

이곳 호미산(虎尾山)의 정상의 9부 능선을 따라 위치한 이 산성은 주변의 잡석을 이용해 쌓은 것이다. 남강 강변의 깎아지른 자연 절벽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면서 산봉우리를 중심으로 테두리처럼 둥글게 쌓은 이른바 테뫼식 산성이다. 지금은 약 200m에 이르는 토성의 흔적만이 정상 언저리에 남아 있다. 현재 성 안팎이 개간되어 밭으로 사용되면서 많이 훼손되었다.

이 산성을 쌓은 시기는 정확히 알 수가 없다. 그러나, 이 지역이 남강 강변에 위치하여 일찍부터 군사적 요충지 역할을 하였던 것으로 미루어, 가야 시대부터 성이 있었던 것 같다. 삼국시대의 고분군이 널리 분포되어 있어 이를 뒷받침해 주고 있다. 또 이 산성은 임진왜란 때 망우당 곽재우 장군이 유격전을 펼침으로써, 일본군의 서부 경남 진출을 막는 데 큰 역할을 하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호미산이라는 이름은 산의 형태가 호랑이 꼬리처럼 생긴 데서를 붙여진 이름이다.[2]

같이 보기[편집]

각주[편집]

참고 자료[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