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성 (모음곡)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이동: 둘러보기, 검색

행성》(The Planets, 작품번호 32)은 영국의 작곡가 구스타브 홀스트가 쓴, 관현악을 위한 모음곡이다. 작곡자에게 점성술을 가르쳐 준 클리포드 백스의 제안으로 1914년에 착상하여 1916년에 작곡을 마쳤으며 1920년 10월 10일 버밍엄에서 애플비 매슈스(Appleby Matthews)의 지휘로 초연되었다.

도미타 이사오의 신시사이저 편곡이 있다.

이 중 〈화성〉은 넥스트Lazenca - A Space Rock Opera 앨범에 편곡되어 수록되어 있고,〈목성〉의 도입부는 MBC 뉴스데스크의 시그널 음악으로 사용되기도 했다.

구조[편집]

《행성》은 태양계의 일곱 행성에 해당하는 로마 신화의 신을 각각 주제로 한 일곱 개의 악장으로 되어 있다.

  1. 화성, 전쟁을 가져오는 자〉(Mars, the Bringer of War)
  2. 금성, 평화를 가져오는 자〉(Venus, the Bringer of Peace)
  3. 수성, 날개달린 파발꾼〉(Mercury, the Winged Messenger)
  4. 목성, 즐거움을 가져오는 자〉(Jupiter, the Bringer of Jollity)[1]
  5. 토성, 황혼기를 가져오는 자〉(Saturn, the Bringer of Old Age)
  6. 천왕성, 마술사〉(Uranus, the Magician)
  7. 해왕성, 신비로운 자〉(Neptune, the Mystic)

명왕성[편집]

1930년 명왕성이 발견되었는데, 홀스트는 명왕성을 위한 곡을 쓰는 데에 관심이 없었다. 2000년 할레 오케스트라(Hallé Orchestra)의 위촉으로 콜린 매슈스가 〈명왕성, 새롭게 하는 자〉(Pluto, the renewer)를 써서 이모겐 홀스트에게 헌정했다. 매슈스는 해왕성의 종결 부분을 명왕성으로 넘어가도록 고쳤다. 명왕성이 포함된 《행성》은 켄트 나가노가 지휘하는 할레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2000년 5월 11일 맨체스터에서 초연했다.

2006년 8월 국제천문연맹이 명왕성의 분류를 행성에서 외행성으로 바꾸면서 《행성》은 다시 지구를 제외한 모든 태양계의 행성을 다루는 곡이 되었다.

주석[편집]

  1. 나중에 이 곡에 세실 스프링 라이스의 시를 붙여 영국의 애국가 "내 조국이여, 나 그대에게 맹세하노라"로 널리 불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