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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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지(Frenzy, 1972)

알프레드 히치콕이 미국에서 성공을 거둔 후, 노년에 일흔 셋의 나이에 영국에서 런던을 배경으로 한 작품. 연쇄살인자인 러스크와 그의 누명을 쓰고 쫓기는 블래니가 주인공이다. 이 영화에는 하숙인(1927), 열차안의 낯선자들(1953))에 대한 오토 리메이크 정신이 드러난다.

템즈강변 어느 정치가의 연설회가 한창이다. 청중들 중 한 사람이 강물 위를 떠내려오는 여자 시체 한 구를 발견하고 소리를 지른다.사람들의 관심은 일제히 그 쪽으로 돌려지고, 목에 넥타이를 맨 채 숨진 시체는 누군가에 의해 교살된 것이라 추정된다. 같은 시각, 런던의 어느 바(Bar)에서 일하는 블래니는 사장과 말다툼을 한 후 곧바로 일을 그만두고 노숙자 신세가 된다.채소가게 주인 러스크를 지나가던 길에 만난 블래니는 자신의 처지를 말한다. 갈 곳이 없는 블래니는 이혼한 전처 블랜다의 결혼상담소 사무실로 찾아간다. 그는 블랜다와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지만 블렌다는 그를 집안에 들이길 꺼려하고 하는 수 없이 노숙자들에게 잠자리를 제공하는 구호단체가 제공하는 수용소에서 하룻잠을 자게된다. 다음날 블랜다의 비서가 점심을 먹으러 나간 사이, 러스크가 사무실로 찾아가 블랜다를 강간하고 넥타이를 풀러 목졸라 살해한다. 잠시 후 블래니도 다시 사무실을 찾아가지만 사무실 문이 잠겨있자 그냥 돌아간다. 그 때마침, 블래니가 건물에서 나오는 모습을 본 블랜다의 비서는 잠시 후 사무실에서 넥타이로 목이 졸린 채 숨진 블랜다를 발견하고 블래니가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오인한다. 경찰은 비서의 증언대로 블래니를 지명수배하고 그의 기사는 일간신문에 실린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있던 블래니는 술집 사장의 처 뱁스를 만나 호텔로 간다. 신문에 난 블래니의 사진을 본 호텔주인은 경찰에 신고하고 경찰이 들이닥치지만 룸에 배달된 신문을 보고 한발 먼저 눈치를 챈 블래니가 이미 창문으로 도주한 뒤다.공원에서 뱁스와 헤어진 블래니는 거리를 방황하다가 블랜다의 언니를 만난다. 그녀는 블래니에게 블랜다의 죽음에 대해 원망을 하고 블래니는 살인누명을 쓰고 쫓기게 된다. 한편 뱁스는 권위적인 남편을 버리고 집을 나온다. 러스크의 채소상 앞을 지나가던 뱁스는 러스크로부터 필요하면 자신의 아파트에 머물라는 말을 듣고 그 의 호의를 받아들여 러스크의 아파트로 간다. 그러나 얼마 후 뱁스는 살해되는데 살인을 저지를 당시 넥타이핀을 잃어버린 러스크는 감자부대속에 유기했던 뱁스의 시신을 찾으려 운송트럭에 올라탄다. 그는 감자부대들을 뒤진 후 넥타이핀을 겨우 되찾는다. 그는 블래니가 연쇄살인범이 아니라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갔다는 심증은 갖고 있지만, 러스크가 범인이라는 구체적인 증거는 잡아내지 못한 상태다. 한편 도주중이던 블래니는 러스크를 찾아가고 러스크는 그에게 은신처를 제공해 주려는 척 하면서 블래니의 트렁크안에 뱁스의 오렌지색 원피스를 넣어두고 블래니를 경찰에 신고한다. 재판을 받게된 블래니는 사형을 선고받고 수감되던 중, 계단에서 자해를 해 병원으로 이송된다. 뱁스의 시체는 트럭 뒷문으로 떨어져 경찰에 발각된다. 까페로 들어간 러스크는 옷에 묻은 먼지를 털기 위해 솔을 빌리고 블래니의 사건을 재고중이던 옥스퍼드 경감은 러스크를 의심한다. 한편 블래니는 의사 가운을 훔쳐입고 탈옥한다. 복수를 위해 러스크의 집을 찾아 간 그는 침대 위에 이불을 쓰고 누워있는 사람이 러스크라고 여기고 부지깽이로 내려진다. 그러나 침대위에는 넥타이에 목이 졸려 숨진 여자의 시체가 발견된다. 아파트 계단을 올라오는 누군가의 발소리가 들리고 옥스퍼드 경감이 들이닥친다. 당황한 블래니는 또 다시 누명을 쓸 처지에 놓인다. 잠시 후 누군가 트렁크를 끌고 계단을 올라오는 소리가 들리고 옥스퍼드 경감은 문을 들어선 러스크에게 한 마디 말을 던진다. “ 자네, 넥타이가 보이지 않는군.”[1]

각주[편집]

  1. 파리 씨네마 J, 히치콕에게 묻고싶은 것들, 끌레르,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