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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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푸탄(puputan)은 발리에서 옛날부터 전해 온 풍습으로 왕조가 전투에서 패배하면 자결을 선택하고 많은 왕족, 귀족이 순사를 하는 것을 말한다. 발리어로 푸푸탄은 ‘죽음’을 의미한다.

개요[편집]

특히 발리 전쟁(1846년 - 1849년), 롬복 전쟁(1894년), 발리 침공 (1906년), 발리 침공 (1908년) 등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의 네덜란드 제국 동인도 군의 발리 섬 침공 시에 왕국의 일부가 왕을 선두로 인척과 신하들이 행렬을 만들어 자결할 각오로 네덜란드 군을 향해 ‘죽음의 행진’을 하고 총탄에 쓰러져 간 집단 자결 행동을 가리킨다.

또한, 인도네시아 독립 전쟁의 과정에서 구스티 응우라이 장군이 이끄는 부대가 네덜란드 군과 치열한 전투 끝에 전원 옥쇄한 행위 등을 말하며, 반식민지 독립의 상징으로 이야기되고 있다.

네덜란드의 침략에 대항한 푸푸탄[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