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덴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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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덴티브(pendentive)는 서양 건축에서 정사각형 방 위에 원형 돔 또는 직사각형 방 위에 타원형 돔을 지지해주는 역할을 하는 삼각 궁륭 형태의 건축 장치를 말한다.[1] 구의 삼각형 부분인 펜덴티브는 하단은 뾰족하게 가늘어지고 상단은 퍼져 돔에 필요한 연속적인 원형 또는 타원형 바닥을 형성한다.[2] 석조 건물의 경우 펜덴티브는 돔의 무게를 받아서 그 무게를 아래의 기둥이 받을 수 있는 네 모서리에 집중시킨다.

펜덴티브가 개발되기 전에 건설자들은 방 구석에 코벨링이나 스퀸치를 사용했다. 펜덴티브는 일반적으로 동방 정교회, 르네상스, 바로크 양식의 교회 건축에서 사용되었으며, 펜덴티브와 돔 사이에 창문이 있는 드럼이 들어간 경우가 많았다. 펜덴티브가 최초로 사용된 것은 서기 2~3세기에 로마 돔 건설로 시작되었으며[3] 이 형태가 완전히 발전한 것은 6세기 콘스탄티노폴리스(이스탄불)의 동로마 대성당인 아야 소피아에서 이루어졌다.[4]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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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에 A라고 표시된 펜덴티브. 낭튀아에 있는 교회의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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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덴티브의 형태. 외젠 비올레르뒤크, 185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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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개의 펜덴티브에 의해 지탱되고 있는 큐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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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대성당의 아치(좌우), 돔(위), 펜덴티브(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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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 소피아 성당의 본당의 한 펜덴티브
같이 보기
[편집]각주
[편집]- ↑ The Columbia Encyclopedia, sixth edition
- ↑ “pendentive (architecture) – Britannica Online Encyclopedia”. Britannica.com. 2012년 8월 15일에 확인함.
- ↑ Rasch 1985, 129f.쪽
- ↑ Heinle & Schlaich 1996, 30–32쪽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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