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오디오 플레이어: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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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2월 8일 (화) 11:09 판

MP3 CD 플레이어 (필립스 익스페니엄)

MP3 플레이어MP3 형식의 음악 파일을 재생하는 음향기기로 디지털 오디오 플레이어(Digital Audio Player: DAP)의 한 종류이다.

1998년 3월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통신박람회인 '세빗(CeBIT)'에서 대한민국새한정보시스템(당시 새한그룹의 계열사)은 세계 최초의 MP3 플레이어인 엠피맨F10(MPman F10)을 공개하였다. 그러나 '새한정보시스템'에서 MP3사업부문을 '엠피맨닷컴'으로 분사시켰고 2003년 7월 회사가 부도가 발생하였다. 그 후 2004년 11월 경쟁사 레인콤에 흡수되었다. 엠피맨닷컴을 인수한 레인콤도 자금압박에 시달리다 관련특허권을 미국 기업에 넘겼다.

MP3 플레이어는 플래시 메모리의 값이 떨어지면서 빠른 속도로 보급되어, 현재 휴대용 카세트 플레이어와 CD 플레이어의 자리를 모두 차지하였다. 그러나 MP3 플레이어의 비약적 발전에 비해, 엠피맨닷컴은 초기 개발에 따라 과다하게 연구비를 지출한데다 후발 MP3 업체들과의 특허권 분쟁으로 과도한 소송비를 부담하게 되었으며, 제품 디자인과 마케팅면에서 후발업체들에게 밀리면서 경영상황이 악화되었다. 엠피맨닷컴2003년 7월에 부도가 났고, 2004년 11월 레인콤에 인수되었다.

초기에는 .mp3 확장자만을 지원하였지만, 현재는 .wma, .ogg, .flac, .aac, .wav 등의 확장자를 재생하는 기능과 함께 여러 부가 기능을 갖춘 종합 음향기기로 발전하고 있다. 또한 .avi, .wmv, .mpg 등의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는 모델들도 출시되고 있다. 플래시 메모리 타입과 하드 디스크 타입 두 가지가 널리 쓰이고 있는데, 플래시 메모리 타입은 작고 빠르며 충격에 강한 대신 값이 비싸며, 하드 디스크 타입은 용량에 비해 값이 싸다는 이점을 갖고 있으나 부피가 크고 플래시 메모리 타입에 비해 작동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리다. 플래시 메모리 기술의 발전으로 플래시 메모리의 용량이 하드 디스크 용량에 범접하면서 플래시 메모리 타입의 MP3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세계적인 아이팟열풍으로 인해, 특히 북미권에서는 아이팟이 MP3 플레이어를 지칭하는 용어로도 쓰인다. 대한민국의 MP3 플레이어의 점유율은 삼성, 아이리버, 코원이 23~27% 점유율로 3강 체제에 아이팟이 4위를 차지하고 있다.[1] 최근에는 MP3플레이어에 동영상 재생기능이나 DMB, 전자사전, 게임 등 다양한 기능들을 탑재한 '컨버전스' 기기들이 다양하게 출시되어 동영상 재생 기기인 PMP와의 구분이 점차 모호해지고 있다.

한편 CD를 이용한 MP3 플레이어(이른바 MP3CDP)도 있었으나 현재는 시장에서 거의 자취를 감춘 상태이다. 과거에는 플래시메모리의 값이 비쌌기 때문에 초기 MP3 플레이어는 16MB,32MB의 메모리를 가지고 있었다. MP3CDP는 650MB의 용량을 쓸 수 있었기 때문에 큰 크기에도 많은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플래시메모리의 값이 낮아지면서 MP3CDP의 인기도 자연스럽게 떨어졌다.

바깥 고리

같이 보기

주석

  1. 강병준 기자. “애플 브랜드 `날개없는 추락`”. 전자신문. 2009년 10월 20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