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수학의 기본 정리: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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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같이 되어(<math>a, b</math>는 실수) 실계수 이차식으로 환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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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켤레성은, 실수계수 다항식은 허수부가 없으므로 복소켤레를 취해도 같은 꼴이 나옴을 이용하여, 복소수체 위에서 <math>n</math> 개의 기약다항식의 곱으로 전개하고 복소켤레를 취한 후 복소켤레의 곱 성질을 이용하면 즉시 증명된다.


[[분류:추상대수학]]
[[분류:추상대수학]]

2009년 6월 26일 (금) 11:47 판

대수학의 기본 정리(代數學의 基本 定理 ; fundamental theorem of algebra)란 상수가 아닌 복소계수 다항식은 적어도 하나의 영점을 갖는다는 정리이다.

즉, 복소계수 다항식

에 대해 인 복소수 가 적어도 하나는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 정리는 복소수체실수체와는 달리 대수적으로 닫혀 있음을 뜻한다.

수학자들은 17세기에 이미 이 정리가 옳으리라 생각하였으나 증명에는 성공하지 못하였다. 복소수의 개념이 없던 당시에는 “모든 실계수 다항식은 실계수 일차식들과 실계수 이차식들의 곱으로 나타낼 수 있다”라는 예상이었다. 달랑베르(d'Alembert)와 오일러 등이 증명을 시도하였으나 모두 불완전하였고, 최초로 증명에 성공한 수학자는 19세기 초의 가우스(Carl Friedrich Gauss)였다. 그 이후 이 정리는 복소수 계수 다항식으로 확장되었다. 가우스는 생애 동안 몇 가지의 다른 증명을 발표했다. 현재까지 순수하게 대수적인 증명은 아무도 발견하지 못했으며, 약간의 해석학 또는 위상수학을 도입해야 증명할 수 있다. 특히 복소해석학을 이용하면 여러 방법으로 증명할 수 있다. 아래에서는 이 중 하나를 소개하도록 한다.

증명


복소 다항식

가 영점을 갖지 않는다고 가정하자. 즉 모든 복소수 에 대해 라고 가정하자. 그러면 는 전해석함수이다. 이제 삼각부등식을 이용하여

를 얻고, 라 하면, 양수 에 대해 이면

이다. 여기서 을 충분히 큰 값으로 선택하여 가 되도록 하면 부등식

이 성립하므로 식 (a)로부터

을 얻는다. 즉, 는 유계인 전해석함수이다. 따라서 리우빌의 정리에 의해 는 상수함수이다. 그러나 가정에서 는 상수가 아니라고 하였으므로 도 상수함수가 될 수 없다.(모순) 그러므로 는 적어도 하나의 영점을 갖는다.

따름정리


대수학의 기본 정리로부터 다음의 유용한 따름정리를 얻을 수 있다. 이 따름정리를 대수학의 기본정리로 부르는 경우도 있다.

(따름정리) 모든 차 복소 다항식은 중근까지 고려하여 개의 근을 갖는다.

따름정리는 다음과 같이 기술할 수 있다. 복소 다항식

에 대해 (서로 다를 필요는 없는) 복소수 이 존재하여

와 같이 쓸 수 있다.

(따름정리의 증명) 대수학의 기본 정리에 의해 인 점 이 존재하므로

와 같이 쓸 수 있다. 그런데 차의 다항식이므로, 다항식의 차수에 대한 귀납법을 사용하면(대수학의 기본 정리 이용) 증명이 끝난다.

실계수 다항식의 경우


실계수 차 다항식의 경우, 위의 따름정리를 적용하면 이 역시 복소수체 위에서 중근을 포함하여 개의 근을 갖는다. 이 표현 형식은 유일하므로, 만약 허수부가 존재하는 근을 갖는다면 실수체 위에서는 그 근을 표현할 수 없다. 즉 실수체 위에서는 반드시 개의 근을 갖지 않는다.

실수체 위에서 실계수 다항식을 기약다항식들로 인수분해할 때, 기약다항식이 갖는 최대의 차수는 이다. 이는 실계수 다항식의 근이 갖는 켤레성, 즉 실계수 다항식의 복소근은 항상 켤레로 존재하는 성질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때, 두 개의 복소계수 일차식은,

와 같이 되어(는 실수) 실계수 이차식으로 환원된다.

이 켤레성은, 실수계수 다항식은 허수부가 없으므로 복소켤레를 취해도 같은 꼴이 나옴을 이용하여, 복소수체 위에서 개의 기약다항식의 곱으로 전개하고 복소켤레를 취한 후 복소켤레의 곱 성질을 이용하면 즉시 증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