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RS-CoV-2 오미크론 변이: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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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내 오미크론 감염자는 벨기에에서 첫 사례가 확인된 지 사흘도 안 돼 영국 독일 체코 덴마크 네덜란드 등으로 확산됐다.
유럽 내 오미크론 감염자는 벨기에에서 첫 사례가 확인된 지 사흘도 안 돼 영국 독일 체코 덴마크 네덜란드 등으로 확산됐다.

2021년 11월 28일, 캐나다 보건당국은 최근 아프리카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여행객 2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 각주 ==
== 각주 ==

2021년 11월 29일 (월) 10:34 판

SARS-CoV-2 오미크론 변이(SARS-CoV-2 Omicron variant, B.1.1.529 계통)는 SARS-CoV-2 바이러스의 변종이다. 처음에는 뉴 변이라고 불렀다.[출처 필요]

역사

WHO는 오미크론이 2021년 11월 9일 수집된 표본에서 처음 확인됐으며, 남아프리카공화국이 2021년 11월 24일 보고했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 변이(B.1.1.529)를 '우려 변이'로 분류하고, 이름을 그리스 알파벳 15번째 글자인 '오미크론'으로 지정했다.[1][2][3]

오미크론은 그리스 문자 알파벳 열다섯번째 글자다. 당초 13번째 글자인 뉴(ν) 변이로 명명될 것을 예상했으나 WHO는 오미크론(ο)을 택했다.

변이는 알파벳 순서로 이름을 붙인다.

우려변이

세계보건기구, WHO는 긴급회의를 열어 여러 증거를 토대로 새 변이종을 '우려 변이'로 지정했다. '우려 변이'는 변이 바이러스의 전파나 치명률이 심각해지고, 현행 치료법이나 백신에 대한 저항력이 높아져 초기 조사가 진행 중일 때 분류된다. 알파, 베타, 감마, 델타에 이어 5번째 우려 변이로 지정되었다.

기존 백신을 무력화시킬 가능성이 있다.

기존 델타 변이보다 훨씬 강력한 변이로 추정된다.

2021년 11월 11일 보츠와나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이후 남아공과 홍콩에서도 감염자가 보고됐다.

전염력

새 변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의 표면 '스파이크 단백질'에 돌연변이를 델타 보다 2배 더 보유하고 있으며, 전염력이 5배에 달한다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어 일각에선 백신 무용지물론도 제기되고 있다.[4]

누(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는 돌연변이를 통해 인체 세포와 더 잘 결합하고 항체 공격은 회피할 수 있는 형태로 진화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돌기처럼 돋은 스파이크를 인체 세포에 결합시켜 감염에 이르게 한다. 이 스파이크가 인체로 들어가는 일종의 열쇠인 셈이다. 누 변이는 스파이크 단백질에서 32개 돌연변이가 발견됐다. 인도발 델타 변이에서 발생한 돌연변이 16개의 두 배다. 특히 스파이크 단백질 중 인체 세포와 가장 먼저 접촉하는 수용체 결합 영역에서 델타 변이는 2개의 돌연변이가 생겼지만 누 변이는 무려 10개가 발생했다. 누 변이 바이러스 보고 사례가 적어 델타 변이보다 더 전염성이 있는지는 단언할 수 없지만, 이론적으로는 인체 감염력이 세질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델타 변이보다 6배 이상 감염력이 높다는 주장도 나왔다.[5]

한편 오미크론 변이와 관련해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접종율은 24%대로 알려졌다. 또한 변이의 일부 돌연변이 영역들은 이전의 다른변이에서 관찰된 경우 이를 통해서 보다 쉽게 그 역할을 유추할수있을뿐만아니라 변이의 변형 그 자체가 실질적으로 감염력에서 그 효과를 보장하지는 않기 때문에 많은 과학자들은 과연 오미크론이 전염력 또는 감염력 또는 면역체계 저항력에서 그 역할의 기능성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6]

이러한 맥락에서 베타변이가 면역체계저항력이 변종들중 가장 강한 반면 오히려 이보다 약한 델타변이가 감염력에서 보다 실질적인 기능을 함으로써 델타변이가 우세하게 심각성을 드러낸경우에서 처럼 오미크론의 영향력 역시 그 게놈서열에서의 변이가 어떠한 기능을 보여주는지에대한 의문점들에서 지속적인 이해를 필요로 하고있다.

홍콩에서 최초로 2명이 확진되었는데, 둘 다 백신접종완료자였다. 1명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입국했고, 1명은 남아공 입국자 복도 맞은편 호텔방에 머물던 사람이다.

스파이크 단백질

SARS-CoV-2 델타 변이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16개의 변이를 포함하고 있으나 오미크론은 무려 2배인 30개이상의 변이를 보유하고있다.

바이러스단백질 (구조) 변이
스파이크단백질(Spike protein) A67V, Δ69-70, T95I, G142D, Δ143-145, Δ211, L212I, ins214EPE, G339D, S371L, S373P, S375F, K417N, N440K, G446S, S477N, T478K, E484A, Q493K, G496S, Q498R, N501Y, Y505H, T547K, D614G, H655Y, N679K, P681H, N764K, D796Y, N856K, Q954H, N969K, L981F
ORF1ab(open reading frame1 a 와 b)
  • nsp3: K38R, V1069I, Δ1265, L1266I, A1892T
  • nsp4: T492I
  • nsp5: P132H
  • nsp6: Δ105-107, A189V
  • nsp12: P323L
  • nsp14: I42V
외피단백질(envelope protein,E) T9I
막 단백질(Membrane protein,M) D3G, Q19E, A63T
뉴클레오캡시드(nucleocapsid,N) P13L, Δ31-33, R203K, G204R

과학자들은 코로나바이러스 스파이크단백질(Spike protein)의 단백질 도메인(protein domain)인 RBM{receptor-binding motif)의 변형된 N501Y 변이가 전염력을 보다 강화시킬것으로 예상하고있다.

검사

오미크론변이는 전체 유전자배열 검사 없이도 기존 PCR 검사만으로 델타 변이를 비롯한 다른 변이와 구별되는 패턴을 보여줘 검사에서 쉽게 검출이 가능하다.

신속 PCR 검사(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는 검체 채취 현장에서 검사가 이뤄져 검체 이송시간을 없앴고 우수한 검사진단기기로 검사 자체의 소요시간도 대폭 감소시켰기 때문에 검사 결과 확인까지 채 2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일반 PCR 검사는 채취한 검체를 수탁기관에 이송해야 하고 검사 시간도 오래 걸려 결과 통보까지는 약 24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특히 요즘과 같이 검사가 몰리는 기간에는 각지에서 몰리는 검체량으로 인해 검사 결과 통보까지 훨씬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백신

2021년 11월 26일,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는 "새 코로나 변이 오미크론의 유전자 염기서열을 기반으로 새로운 재조합의 스파이크 단백질 개발에 이미 착수했다"며 "최신 변이와 코로나의 지속적인 진화에 대응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신 등은 오미크론이 현재의 백신이 대응토록 설계된 원래 코로나바이러스와는 상당히 다르다고 평가했다. 외신에 따르면 수전 홉킨스 영국 보건안전청(HSA) 선임 의학고문은 오미코론에 대해 "일부 돌연변이는 이제까지 본 적이 없는 것으로 이 변이가 다른 돌연변이와 어떻게 상호작용을 하는지 알 수 없고, 현재까지 관찰된 가장 복잡한 변이"라고 설명했다.[7]

여행 제한

2021년 11월 26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이 발생한 남아프리카 지역 8개 국가에 대한 여행 제한 조치를 내렸다. 해당 국가는 남아공을 비롯해 보츠와나, 짐바브웨, 나미비아, 레소토, 에스와티니, 모잠비크, 말라위 등 8개국이다. 미국은 2021년 11월 8일 남아공에 대한 여행 제한을 해제한 바 있다.

영국은 남아공발 항공편 운항을 일시 중단했고 독일, 이탈리아, 체코, 벨기에, 스페인도 남아공과 인근 국가에서 오는 항공편 중단이나 자국민 외 입국 금지, 격리 등의 조치를 발표했다.

2021년 11월 27일, 한국은 '오미크론 변이'가 유행하고 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8개국을 방역강화국가 및 위험국가로 지정했다. 대상 8개국은 오미크론 발생 국가인 남아공과 인접국가인 보츠와나, 짐바브웨, 나미비아, 레소토, 에스와티니, 모잠비크, 말라위다.

2021년 11월 27일,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온 국가는 12개국이다. 최초 보고가 이뤄진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보츠와나, 영국, 독일, 이탈리아, 체코, 오스트리아, 벨기에, 홍콩, 이스라엘, 호주 등이다.

유럽 내 오미크론 감염자는 벨기에에서 첫 사례가 확인된 지 사흘도 안 돼 영국 독일 체코 덴마크 네덜란드 등으로 확산됐다.

2021년 11월 28일, 캐나다 보건당국은 최근 아프리카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여행객 2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각주

  1. “Classification of Omicron (B.1.1.529): SARS-CoV-2 Variant of Concern”. 《World Health Organization》. 2021년 11월 26일. 2021년 11월 26일에 확인함. 
  2. Parekh, Marcus; Platt, Poppie; Team, Global Health Security; Barnes, Joe (2021년 11월 26일). “Coronavirus latest news: EU suspends all flights to southern Africa over omicron Covid variant fears”. 《The Telegraph》 (영국 영어). ISSN 0307-1235. 2021년 11월 26일에 확인함. 
  3. Meyer, David (2021년 11월 16일). “What's Omicron? Here's what we know and don't know about the new COVID variant that's roiling markets and air travel”. 《Fortune》 (영어). 2021년 11월 26일에 확인함. 
  4. "델타보다 전염력 5배" 남아공 삼킨 오미크론 우려 '확산'(종합), 뉴스1, 2021.11.27.
  5. 백신 무력화 돌연변이가 델타 2배… “오미크론, 공기 통해 번지는 듯”, 조선일보, 2021.11.27.
  6. [참고](BBC뉴스코리아-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역대 '최악' 변이바이러스 될까? , 제임스 갤러거, BBC 과학·환경 기자 2021년 11월 27일)https://www.bbc.com/korean/international-59429043
  7. "오미크론 유입 차단" 정부, 남아공 등 8개국 입국제한, 파이낸셜뉴스, 2021.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