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죄 추정의 원칙: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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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가 공소제기되어 그 재판의 결과 등록취소에 이르게 될 가능성이 매우 크고, 그대로 두면 장차 의뢰인이나 공공의 이익을 해칠 구체적인 위험성이 있는 경우 법무부변호사징계위원회의 결정을 거쳐 법무부장관이 업무정지를 명할 수 있도록 한 변호사 법은 무죄 추정의 원칙에 위배되지 않는다<ref>2012헌바45</ref>.
변호사가 공소제기되어 그 재판의 결과 등록취소에 이르게 될 가능성이 매우 크고, 그대로 두면 장차 의뢰인이나 공공의 이익을 해칠 구체적인 위험성이 있는 경우 법무부변호사징계위원회의 결정을 거쳐 법무부장관이 업무정지를 명할 수 있도록 한 변호사 법은 무죄 추정의 원칙에 위배되지 않는다<ref>2012헌바45</ref>.
===사실상의 [[유죄 추정의 원칙]]을 적용하는 경우===
===사실상의 [[유죄 추정의 원칙]]을 적용하는 경우===
성범죄 사건에 대해서는 확실한 물증을 찾기 어렵기 때문에 피해자 진술이 사실상 증거로 받아들여지는 경향(트렌드)이 있다. 예를 들어, 대표적인 [https://namu.wiki/w/보배드림%20곰탕집%20성추행%20판결%20논란 곰탕집 사건]의 판결이 대부분의 국민들에게 '여성의 일관된 진술이 증거라는 것은 모순'이라며 비판의 대상이 되면서 논란을 불러일으킨 적이 있다. 또한, 2018년 미투 운동의 영향으로 성범죄 재판에 있어서의 [[성인지 감수성]]이 더욱 강조되는 분위기에 따라 사법부의 피해자 진술중시의 경향이 더욱 강해지기 때문에 억울하게 성범죄자로 몰리는 피해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성범죄 사건에 대해서는 확실한 물증을 찾기 어렵기 때문에 피해자 진술이 사실상 증거로 받아들여지는 경향(트렌드)이 있다. 예를 들어, 대표적인 곰탕집 사건의 판결이 대부분의 국민들에게 '여성의 일관된 진술이 증거라는 것은 모순'이라며 비판의 대상이 되면서 논란을 불러일으킨 적이 있다. 또한, 2018년 미투 운동의 영향으로 성범죄 재판에 있어서의 [[성인지 감수성]]이 더욱 강조되는 분위기에 따라 사법부의 피해자 진술중시의 경향이 더욱 강해지기 때문에 억울하게 성범죄자로 몰리는 피해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 각주 ==
== 각주 ==

2020년 10월 4일 (일) 19:44 판

무죄 추정의 원칙(無罪 推定 -原則, 영어: presumption of innocence)은 피고인이 유죄로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는 무죄로 추정한다는 원칙이다.

판례

원칙 위반 사례

  • 수사 및 재판단계에서 유죄가 확정되지 아니한 미결수용자로 하여금 수용시설 밖에서 재소자용 의류를 입게 하는 것은 도주 방지 등 어떠한 이유를 내세우더라도 무죄 추정의 원칙에 위배된다.[1]
  • 형사사건으로 공소가 제기되었다는 이유만으로 변호사에 대하여 업무정지명령을 내리거나 공무원에 대하여 직위해제처분을 하도록 한다면 무죄 추정의 원칙에 위배된다.[2]
  • 관세법상 몰수할 것으로 인정되는 물품을 압수한 경우에 있어서 범인이 당해관서에 출두하지 아니하거나 또는 범인이 도주하여 그 물품을 압수한 날로부터 4일을 경과한 때에는 당해 물품은 별도의 재판이나 처분없이 국고에 귀속한다고 규정하고 있는 이 사건 법률조항은 재판이나 청문의 절차도 밟지 아니하고 압수한 물건에 대한 피의자의 재산권을 박탈하여 국고귀속시킴으로써 그 실질은 몰수형을 집행한 것과 같은 효과를 발생하게 하는 것이므로 헌법상의 적법절차의 원칙과 무죄 추정의 원칙에 위배된다[3].
  • 헌법 제27조 제4항은 “형사피고인은 유죄의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는 무죄로 추정된다.”고 선언함으로써, 공소가 제기된 피고인이 비록 1심이나 2심에서 유죄판결을 선고받았더라도 그 유죄판결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원칙적으로 죄가 없는 자에 준하여 취급해야 함은 물론, 유죄임을 전제로 하여 해당 피고인에 대하여 유형ㆍ무형의 일체의 불이익을 가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그런데 이 사건 법률조항은 ‘금고 이상의 형이 선고되었다.’는 사실 자체에 주민의 신뢰가 훼손되고 자치단체장으로서 직무의 전념성이 해쳐질 것이라는 부정적 의미를 부여한 후, 그러한 판결이 선고되었다는 사실만을 유일한 요건으로 하여, 형이 확정될 때까지의 불확정한 기간동안 자치단체장으로서의 직무를 정지시키는 불이익을 가하고 있으며, 그와 같이 불이익을 가함에 있어 필요최소한에 그치도록 엄격한 요건을 설정하지도 않았으므로, 무죄 추정의 원칙에 위배된다.[4]
  • 판결선고 전 구금일수의 산입을 규정한 형법 제57조 제1항 중 “또는 일부” 부분이 헌법상 무죄 추정의 원칙 및 적법절차의 원칙 등을 위배하여 신체의 자유를 침해하는지 여부(적극)[5]

원칙 위반하지 않는 사례

변호사가 공소제기되어 그 재판의 결과 등록취소에 이르게 될 가능성이 매우 크고, 그대로 두면 장차 의뢰인이나 공공의 이익을 해칠 구체적인 위험성이 있는 경우 법무부변호사징계위원회의 결정을 거쳐 법무부장관이 업무정지를 명할 수 있도록 한 변호사 법은 무죄 추정의 원칙에 위배되지 않는다[6].

사실상의 유죄 추정의 원칙을 적용하는 경우

성범죄 사건에 대해서는 확실한 물증을 찾기 어렵기 때문에 피해자 진술이 사실상 증거로 받아들여지는 경향(트렌드)이 있다. 예를 들어, 대표적인 곰탕집 사건의 판결이 대부분의 국민들에게 '여성의 일관된 진술이 증거라는 것은 모순'이라며 비판의 대상이 되면서 논란을 불러일으킨 적이 있다. 또한, 2018년 미투 운동의 영향으로 성범죄 재판에 있어서의 성인지 감수성이 더욱 강조되는 분위기에 따라 사법부의 피해자 진술중시의 경향이 더욱 강해지기 때문에 억울하게 성범죄자로 몰리는 피해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각주

  1. 97헌마137
  2. 96헌가12
  3. 헌법재판소 1997. 5. 29. 선고 96헌가17 전원재판부〔위헌〕
  4. 2010. 9. 2. 2010헌마418
  5. 2007헌바25
  6. 2012헌바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