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민주주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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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민주주의'''(民衆民主主義) 또는 '''인민민주주의'''(人民民主主義, People's democracy)는 [[마르크스-레닌주의]]의 이론상 개념 중 하나이다. [[제2차 세계대전]] 종전 후 [[이오시프 스탈린]]은 동유럽과 아시아 각국 공산당에 산업프롤레타리아·농민·지식인·소부르주아의 연립 정권을 구성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는, 종전 후 갑작스러운 공산화 과정에서 공산주의자들이 수월하게 사회주의로 나아가기 위해 다양한 계급을 하나의 혁명집단으로 묶을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할 정치적 여유를 벌기 위함이다. 두 번째는, 동유럽과 아시아 일대의 생산력이 사회주의국가인 소련에 미치지 못 했기에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사이의 발전 단계를 놓으려는 의도이다. 현재는 유일하게 [[중화인민공화국]] 자국을 인민민주독재 단계로 규정하고 있으며, 나머지 [[라오스]]·[[베트남]]·[[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쿠바]] 등은 헌법에서 자국이 엄연한 사회주의국가임을 명시하고 있다.
'''민중민주주의'''(民衆民主主義) 또는 '''인민민주주의'''(人民民主主義, People's democracy)는 [[마르크스-레닌주의]]의 이론상 개념 중 하나이다. [[제2차 세계대전]] 종전 후 [[이오시프 스탈린]]은 동유럽과 아시아 각국 공산당에 산업프롤레타리아·농민·지식인·소부르주아의 연립 정권을 구성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는, 종전 후 갑작스러운 공산화 과정에서 공산주의자들이 수월하게 사회주의로 나아가기 위해 다양한 계급을 하나의 혁명집단으로 묶을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할 정치적 여유를 벌기 위함이다. 두 번째는, 동유럽과 아시아 일대의 생산력이 사회주의국가인 소련에 미치지 못 했기에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사이의 발전 단계를 놓으려는 의도이다. 현재 [[중화인민공화국]] 자국을 사회주의국가로 규정하는 동시에 인민민주독재 단계로 규정하고 있는데, 이는 대부분의 사회주의제도 성취를 달성했으나, 완전한 사회주의 달성은 이뤄지지 않은 상태라는 것을 의미한다. 나머지 [[라오스]]·[[베트남]]·[[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쿠바]] 등은 헌법에서 자국이 엄연한 사회주의국가임을 명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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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19일 (목) 11:20 판

민중민주주의(民衆民主主義) 또는 인민민주주의(人民民主主義, People's democracy)는 마르크스-레닌주의의 이론상 개념 중 하나이다. 제2차 세계대전 종전 후 이오시프 스탈린은 동유럽과 아시아 각국 공산당에 산업프롤레타리아·농민·지식인·소부르주아의 연립 정권을 구성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는, 종전 후 갑작스러운 공산화 과정에서 공산주의자들이 수월하게 사회주의로 나아가기 위해 다양한 계급을 하나의 혁명집단으로 묶을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할 정치적 여유를 벌기 위함이다. 두 번째는, 동유럽과 아시아 일대의 생산력이 사회주의국가인 소련에 미치지 못 했기에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사이의 발전 단계를 놓으려는 의도이다. 현재 중화인민공화국은 자국을 사회주의국가로 규정하는 동시에 인민민주독재 단계로 규정하고 있는데, 이는 대부분의 사회주의제도 성취를 달성했으나, 완전한 사회주의 달성은 이뤄지지 않은 상태라는 것을 의미한다. 나머지 라오스·베트남·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쿠바 등은 헌법에서 자국이 엄연한 사회주의국가임을 명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