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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은 패션에도 큰 영향을 준다. 케이팝 가수의 스타일은 특히 범아시아 지역에서 젊은이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따라서 의류업계는 가수로 인해 유명해진 옷을 마케팅 한다. [[빅뱅 (음악 그룹)|빅뱅]]의 [[지드래곤]]은 해외의 많은 패션업계의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투애니원]]의 [[CL (가수)|씨엘]] 또한 디자이너 [[제레미 스캇]]과 함께 작업하기도 했다.
케이팝은 패션에도 큰 영향을 준다. 케이팝 가수의 스타일은 특히 범아시아 지역에서 젊은이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따라서 의류업계는 가수로 인해 유명해진 옷을 마케팅 한다. [[빅뱅 (음악 그룹)|빅뱅]]의 [[지드래곤]]은 해외의 많은 패션업계의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투애니원]]의 [[CL (가수)|씨엘]] 또한 디자이너 [[제레미 스캇]]과 함께 작업하기도 했다.


2012년 1월에는 한국 가수들이 일본에서 패션쇼를 열었고, 무려 3만 3천명의 인원이다팻션숑은 방문팝 가수가 유행시킨 패션이 날씨에 맞지 않아 문제가 되기도 했다 (레깅스 패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또한 폐쇄적인 규제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의 패션이 암암리에 유행하고 있다. 하이힐, 탑, 패션 악세사리 등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내에서 자유롭지 않은 패션을 케이팝으로 인해 유행시키고 있다.
2012년 1월에는 한국 가수들이 일본에서 패션쇼를 열었고, 무려 3만 3천명의 인원이 패션쇼팝 가수해다행 팝가ㅅ패션이 날씨에 맞지 않아 문제가 되기도 했다 (레깅스 패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또한 폐쇄적인 규제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의 패션이 암암리에 유행하고 있다. 하이힐, 탑, 패션 악세사리 등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내에서 자유롭지 않은 패션을 케이팝으로 인해 유행시키고 있다.


=== 팬덤과 참여 ===
=== 팬덤과 참여 ===

2019년 4월 30일 (화) 17:20 판

K-pop
케이팝
장르 뿌리
문화 뿌리1990년대 대한민국의 대중 음악
관련 항목

K-pop(영어: Korean Pop Music, 한국어: 대한민국의 대중음악(大韓民國– 大衆音樂), 통칭: 케이팝)은 대한민국에서 대중적 인기를 얻는 유행 음악을 말한다. 간단히 가요(歌謠)라고 부르기도 하며, 영미권의 대중음악을 팝(pop)이라고 부르고, 영미권 이외의 국가의 대중가요도 국가 이니셜을 붙여 나타내는 데서 K-pop이라고 쓴다. 특히 대한민국 대중가요가 해외에서 인기를 얻게 된 이후에 K-pop이라는 명칭이 대한민국 이외 국가에서 대한민국 대중가요를 가리키는 이름으로 널리 자리잡고 있다.

K-pop의 범위

2000년대 중반 대한민국의 2세대 아이돌 보이그룹과 걸그룹들이 국내외에서 큰 성공을 거둔 이후, K-pop이라는 단어를 이런 보이그룹과 걸그룹의 음악 만으로 한정해서 정의하는 경향이 많아졌다. 솔로 가수의 경우 넓은 의미의 K-pop 아티스트 범주에 들어가기도 하나, 이를 인정하지 아니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역사

시간에 따른 구글 트렌드 케이팝 검색량 변화

1990년대에는 한국 음대 시장이 가장 호황을 누린 시기로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은 단일 음대 판매량만 250만 장 이상을 기록해 한국 기네스에 등재되었다.[1] 같은 시기 서태지와 아이들, 신승훈 등이 100만 장 판매고를 돌파했다. 또한 1990년 김완선은 여자 가수로서 최초로 100만 장을 팔았다.[2] 80년대 후반과 90년대 초반 한국 대중음악의 질적 도약을 이끌었고 동시에 대중성의 영토를 확장한 유재하, 이승철, 이승환, 신해철, 015B, 김현철, 윤상, 유영석, 윤종신, 봄여름가을겨울 등 당시 젊은 싱어송 라이터 집단의 영향은 끊어지지 않고 유희열, 전람회로 이어졌으며, 홍대 일대를 중심으로 한 언더그라운드에 음악적 모범을 제시하거나 함께 공존하며 현대 K-pop의 중요한 한 축을 형성하고 있다.

지금의 보이그룹과 걸그룹이 이끄는 K-pop은 SM Entertainment의 아이돌 그룹들인 H.O.T신화로 거슬러간다. 이 그룹들이 1990년대 서태지와 아이들의 여러 요소를 혼합하는 음악적 방향과 보이그룹이라는 성공의 모델을 모방하면서 이후 한국 대중 음악 산업은 현재의 K-pop 산업으로 변모하기 시작한다. 이들은 일렉트릭 댄스와 랩, 때로 R&B를 혼합한 장르로 주로 10대와 20대 위주의 팬덤으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유산은 이후 양현석YG Entertainment를 중심으로 한 웰메이드 오버그라운드 아이돌 음악이라는 현대 K-pop의 한 축을 형성했다. 서태지와 아이들에 뒤지지 않는 음악성과 대중성을 획득한 듀스는 이후 자생적인 한국 힙합 씬의 모범이 되었다. 박진영JYP Entertainment 또한 이들의 노력에 뒤지지 않았고 음악성과 음악 비즈니스 모두에서 현대 K-pop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2000년대 들어서는 음반 시장이 급격히 작아지면서 음반 판매량 20만 장을 넘기도 힘들어졌다. 이후 음반 시장 불황이 계속되면서 온라인에 중점을 두는 시장 체재로 바뀌었다.[3] 그러나 정확히 12년 후인 2013년, 그룹 엑소의 1집 앨범이 2001년 김건모 7집, 그룹 god 4집 이후 우리나라 가요계 12년 만에 100만장을 돌파하며 음반 시장에 다시금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후 발매하는 앨범마다 100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쿼드러플 밀리언셀러라는 사상 초유의 기록을 세웠다. 이후 방탄소년단도 큰 인기를 얻으며 16년 만의 단일 앨범 밀리언셀러에 올랐고, 워너원도 데뷔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밀리언셀러에 오르는 등 기나긴 음반 시장 침체기가 끝났음을 보여주었다.

2000년대 후반부터 현재까지 아이돌 그룹이 인기를 얻고 있다. 원더걸스는 'Nobody'로 미국 진출을 선언 한 뒤,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빌보드 핫 100에 76위로 진입했다.[4] 이 외에 2010년대 들어서는 많은 그룹들이 일본 진출을 선언했는데[모호한 표현], 소녀시대는 'Gee'로 일본 오리콘 싱글 차트 일간 1위에 올랐다.[5] 이 외에 카라도 오리콘 차트에 오르며 한류 열풍을 일으켰다. 2012년 가수 싸이는 '강남스타일'로 미국 빌보드의 싱글차트인 핫100차트에서 7주 연속 2위를 차지했다. 엑소는 2013년 '으르렁'으로 빌보드가 선정한 2013 최고의 K팝에 선정되었으며, 국내 가요계 5년 연속 대상 수상 등의 눈부신 업적을 세우는 등 대한민국의 전무후무한 아이돌 그룹으로 자리잡았다. 최근엔 방탄소년단이 Wings 앨범으로 빌보드 시상식에서 상을 받으며 K팝의 위상을 보여주었다. 또 'LOVE YOURSELF'시리즈로 빌보드 시상식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상을 받으며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6] 걸그룹 트와이스는 K팝 여가수 최초로 유튜브 MV 조회수 3억뷰를 돌파했다. 워너원은 21세기 최초 데뷔 앨범 밀리언셀러에 올라 괴물 신인의 면모를 보여줬다.

선우정아를 비롯한 이른바 홍대 뮤지션들이 빅뱅2NE1의 곡을 작곡하고, 유희열의 안테나뮤직이 오디션 프로그램인 K-pop Star에 참여하고, SM Entertainment가 음악적 고민을 샤이니, 에프엑스로 풀어내 팬덤 뿐이 아닌 대중 감상자와 평론의 호감을 얻는 등 K-pop이란 그 이전 시기 비교적 가벼운 아이돌 댄스 음악만을 지칭하던 정의로부터 변화하고 있다.

특징

2016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KCON에서 케이팝 가수를 응원하는 관객들.

해외 언론의 인식 중 일부

영국방송 BBC슈퍼주니어원더걸스를 “잘 프로듀싱 된 멋지고 예쁜 보이, 걸 그룹으로써 눈을 사로잡는 안무와 캐치한 멜로디를 구사한다.”[7] 라고 표현했다. 케이팝은 젊고 매력적인 ‘예쁜’ 보이, 걸 그룹을 상징한다.[8]

국제화된 음악

총체적으로 , , 힙합, 알앤비 그리고 전자음악의 결합이라고 할 수 있으며, 서양의 사운드에 아시아인의 퍼포먼스를 결합시키는 특징을 지니기 때문에 보다 글로벌한 음악으로 불린다. 한국가수들의 소위 칼군무와 어려운 안무 동작들은 케이팝을 세계적으로 이끄는데 큰 공헌을 했다. 현재 케이팝은 비단 아시아뿐만 아니라 세계음악시장에서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9] 한국 가수들에게 곡을 주는 외국 프로듀서들도 많다. 윌아이엠, 션 가렛 에서부터 미국에서 자란 테디 등이 이에 속한다. 케이팝 가수들과 콜라보레이션을 한 힙합가수도 많다. 에이콘, 칸예 웨스트, 루다크리스, 스눕독, 윌아이엠 등이 이에 속한다. 노르웨이와 스웨덴에서 곡을 받기도 한다. ‘월스트리트저널’에서 한 제작자는 “한국은 미국의 비트에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곡 스타일을 원한다“고 말했다.

디지털 앨범

여러 아이돌그룹들을 위시해 케이팝은 최근 무과

시각적인 효과 또한 케이팝의 특징 중 하나다. 콘서트, 뮤직비디오에서부터 가수의 몸매, 의상까지 큰 신경을 쓴다. 케이팝 뮤직비디오는 주로 화려하고 색채감이 짙으며, 예전 팝 뮤직비디오에 비견해도 화려함 면에서는 우위를 점한다.

군무(그룹댄스)

군무(群舞, group dance)는 케이팝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군무는 여러 명이 무대를 꾸밀 때 가수들이 자리를 바꾸는데 에서 시작했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무대부터 자리바꿈이 공공연해졌고, 이는 훗날 케이팝 안무에 까지 영향을 끼쳤다.

케이팝 안무는 포인트 안무라는 특징을 지니기도 하는데, 주로 훅 부분에서 쉬운 안무를 각인시키는 행위를 말한다. 이 포인트 안무는 주로 가사를 따라가기도 한다. 포인트 안무는 슈퍼주니어의 '쏘리쏘리', 엑소의 '으르렁', 트와이스의 'TT'와 같이 곡의 히트 유무를 결정하기도 한다.

안무의 호흡을 잘 맞추고,마치 한사람인 것처럼 안무를 선보이는 아이돌을 군무돌,또는 칼군무돌 이라고 칭한다. 칼군무돌로 유명한 아이돌은 인피니트, 방탄소년단, 세븐틴 등이 있다.

안무에 맞춰 곡이 쓰이기도 하며, 팬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음의 유무에 중점을 둔다. LA의 한 안무가인 Ellen Kim은 “케이팝은 팬들과 함께 하기를 원한다. 그래서 안무가 쉽게 나오는 경향이 있다”고 이야기 한다.

패션

케이팝은 패션에도 큰 영향을 준다. 케이팝 가수의 스타일은 특히 범아시아 지역에서 젊은이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따라서 의류업계는 가수로 인해 유명해진 옷을 마케팅 한다. 빅뱅지드래곤은 해외의 많은 패션업계의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투애니원씨엘 또한 디자이너 제레미 스캇과 함께 작업하기도 했다.

2012년 1월에는 한국 가수들이 일본에서 패션쇼를 열었고, 무려 3만 3천명의 인원이 패션쇼팝 가수해다행 팝가ㅅ패션이 날씨에 맞지 않아 문제가 되기도 했다 (레깅스 패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또한 폐쇄적인 규제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의 패션이 암암리에 유행하고 있다. 하이힐, 탑, 패션 악세사리 등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내에서 자유롭지 않은 패션을 케이팝으로 인해 유행시키고 있다.

팬덤과 참여

K-pop 아이돌들은 전세계에 팬덤을 가지고 있다. 전세계의 팬들은 K-pop 안무를 따라하며 자발적으로 대규모 플래시몹의 형태로 참여하는 등 다른 팝문화와는 구별되는 독특한 현상을 보여 주고 있다.

단점과 비판

경쟁과 아티스트의 짧은 수명

케이팝의 특징 중 하나는 시장이 빠르게 변하고 경쟁도 치열하는 점이다. 한국에서는 1년에 60팀이 넘는 아이돌그룹이 양산된다. 하지만 그룹들 대부분은 반짝하고 사라진다.[10]

히트곡의 짧은 수명

코리아 타임즈에 따르면 케이팝은 쉽게 소비되는, 즉 수명이 짧은 히트곡을 주로 생산해 낸다고 한다.

대부분의 케이팝 노래는 차트에서 잠시 인기를 얻고는 금방 사라지며 몇 주간 차트에 진입해 있는 노래는 몇 되지 않는다. 케이팝 노래는 주로 쉬운 멜로디에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춤으로 구성된다 — 슈퍼주니어의 ‘쏘리쏘리’, 소녀시대의 ‘지’,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 빅뱅의 '판타스틱 베이비' 등. 노래는 주로 한 달에서 두 달 정도 소비되며 금방 대체제가 된다. 가수 인순이는 “예전에 우리가 하던 노래는 아직까지 불리고 있다. 하지만 요즘 음악은 3개월이 채 가지 않는다. 음악시장의 책임감이 사라지고 있다”는 비판을 제기하기도 했다.

빨리 소비되고 사라진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좀 더 객관적이고 장기적인 검증이 필요하다. 비판하는 쪽에서 예로 든 곡들은 대부분 오래 시간이 지났지만 대중과 K-pop 팬들에 의해 사랑 받고 있다. 히트곡이 차트에서 한 달에서 두 달 정도 소비되고 신곡으로 대체되는 상황은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다. 오히려 창작자들의 활발한 창작을 긍정적으로 볼 수도 있다.

훅송 논란

반복되는 구절로 인한 훅송의 범람을 야기한다는 논란은 구미를 비롯한 여러 지역의 다양한 장르의 다른 대중 음악들도 다를 게 없어 K-pop 붐의 초기 이후 크게 다루어지지 않고 있다.

같이 보기

각주

  1. 윤여수 (2011년 1월 25일). “김건모 ‘잘못된 만남’ 첫 200만장 돌파”. 동아닷컴. 2011년 3월 13일에 확인함. 
  2. 김보경 (2011년 2월 11일). “‘댄싱 퀸’ 김완선 6년 공백 깨고 올 3월 컴백”. 뉴스엔. 2011년 3월 13일에 확인함. 
  3. “2005 가요계 결산…온라인 음악시장에서 희망 찾다”. 세계일보. 2005년 12월 25일. 2011년 3월 13일에 확인함. 
  4. South Korean Pop Sensation Wonder Girls Hits The States | Access Hollywood – Celebrity News, Photos & Videos. Access Hollywood (2009-11-10). Retrieved on 2011-02-20.
  5. 최준용 (2010년 10월 27일). “소녀시대, 日 오리콘 1위 달성··세가지 중요한 의미는”. 아시아경제. 2011년 2월 25일에 확인함. 
  6. “싸이 빌보드 차트 뉴스 소식”. 2013년 11월 5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2년 11월 5일에 확인함. 
  7. [Williamson, Lucy (2011-06-14). "The dark side of South Korean pop music". BBC. Retrieved 2012-09-17.]
  8. ["'Uncool' Korean star Psy goes viral with 'Gangnam Style'". Ibnlive.in.com. 2012-08-27. Retrieved 2012-09-17.]
  9. [John, Seabrook. "Factory Girls- Cultural technology and the making of K-pop.". The New Yorker. Retrieved 23 April 2013.]
  10. ["How K-pop may have lowered Korean Music Standards". HelloKpop. 2011-12-01. Retrieved 2012-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