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암

반려암

반려암(斑糲岩, gabbro)은 어두운 색을 띠는 조립질 심성암으로, 화학조성은 현무암과 동일하며, 해양 지각의 아래에서 주로 나타난다.

암석 기재

반려암은 밀질이며 녹색 혹은 어두운 색을 띤다. 휘석, 사장석, 각섬석, 감람석이 다양한 비율로 함유되어 있다. 감람석이 다량 함유되어 있을 때 감람석 반려암이라 한다. 휘석은 주로 단사휘석이며, 사방휘석도 소량 존재할 수 있다. 만약 사방휘석의 양이 단사휘석의 양에 비해 상당히 많을 경우 노라이트(norite)라고 한다. 석영반려암도 알려져 있는데 이는 아마 실리카가 과포화된 마그마로부터 유래되었을 것이다. 에섹사이트(essexite)는 실리카에 불포화된 모마그마로부터 만들어진 반려암으로 준장석인 하석(네펠린)이 포함되어 있다. 반려암은 특징적으로 자철석, 티탄철석, 울뵈스피넬과 같은 철-티타늄 산화물을 수 퍼센트 함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