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체 (생명과학):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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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cd-genomics.com/Whole-Genome-Mapping.html Whole Genome Mapp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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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18일 (토) 04:54 판

게놈(독일어: genom, 영어: genome 지놈[*]) 또는 유전체(遺傳體)는 한 개체유전자의 총 염기서열이며, 한 생물종의 거의 완전한 유전 정보의 총합이다. 게놈은 보통 DNA에 저장되어 있으며 일부 바이러스에는 RNA에 있다. ‘게놈’이라는 낱말은 유전자(Gene)와 염색체(chromosome)에서 유래하였으며, 1920년 함부르크 대학교의 식물학 교수 한스 빙클러가 만든 말이다. 우리말인 '유전체' 역시 동일한 뜻으로, 최재천 교수가 제안하였다. 유전체는 현대 생명과학 연구의 시발점으로 발전해 가고 있다.

인간 게놈

인간 게놈은 한 인간 개체를 만들기 위해서 필요한 모든 유전자들과 유전자 바깥 부분을 포함 하는 약 30억 쌍 정도의 모든 DNA 염기 서열을 통틀어 말한다. 인간 게놈은 44개(22쌍)의 상염색체와 2개(1쌍)의 성염색체 (X, Y), 그리고 미토콘드리아 DNA 에 나뉘어 유전된다.

유전자는 DNA(디옥시리보 핵산)가 담당하고 있다. DNA란 인산이나 뿐 아니라, A(아데닌), T(티아민), G(구아닌), C(시토신)의 염기로 이루어져 있는 이중 나선형의 물질이다. 이러한 네 가지 염기 배열에 의해서 유전 정보가 암호화되고 있다.

사람의 유전자 약 2만 개는, 대략 30억 쌍의 염기대의 DNA에 기록되어 있다. DNA의 염기 배열이 어느 유전자에 대응하는지를 조사함으로써 사람의 모든 유전자를 해독하는 것을 “인간 게놈 계획”이라고 부르고 있다.

인간 게놈 계획 말고도, 여러 많은 동물들과 식물들의 유전 정보들의 게놈을 해독하는 작업들이 이미 완성 되었거나 현재 진행 중이다. 대표적으로 벼의 유전 정보를 해독하는 “벼 게놈 계획” 등도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유전자 기술이 응용되면 의료 현장에서 치료나 농작물의 품종 개량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할 수 있으므로 미국을 중심으로 일본이나 유럽 등에서 빠른 성과를 목표로 연구를 하고 있다.

게놈 해독방법

게놈을 해독하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로 분류될수 있다. 하나는 re-sequencing (재해독)이고, 다른 하나는 de novo sequencing (신해독 혹은 선도해독)이다. 이것은 게놈지도를 만들때 기본적으로 그 목적과 개념이 다르다.

총 4조원이 든 최초의 인간 표준게놈은 신해독 방법으로 게놈지도를 새로 만든것이다. 2016년도, 천달러인 개개인의 재해독은 완전히 다른 비용계산이 필요하다. 이것은 신해독된 표준게놈에, 해독된 주로 짧은 서열을 정렬을 시켜서 그 뼈대에 맞춰 구성한 일종의 반쪽자리 게놈지도이다.

관련 학문 분야

유전체는 유전학에서 진화되어 유전체학에서 연구된다. 생정보학 기술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정보과학 분야로 이전되는 양상이 벌어지고 있다. 유전체학은 여러 가지 체학들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분야이다. 유전체학 다음으로 단백체학, 전사체학상호작용체학 등이 많이 연구되고 있다.

인간 게놈과 윤리

게놈 해독을 통해 유전자와 병과의 관계도 밝혀지고 있다. 예를 들어 조울병, 난청, 다운증후군에 관한 유전자는 21번 염색체에 있다.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의 생활 습관병은 3% 이상이 유전 요소로 정해진다고 생각하는 학자도 있다. 다시 말해, 자신이 어떤 병에 걸리기 쉬운지는 게놈으로부터 예측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게놈 해석은 질병의 예방에 도움이 되는 한편 개인 정보를 침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큰 문제가 남아 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유전자 차별이 생기고 있고 사회 문제가 되어 있다. 예를 들어 난치병에 걸리기 쉬운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다는 까닭에 회사가 해고한 사건도 있다.

유전 정보는 〈궁극의 개인정보〉이기 때문에 유전 정보에 의해 개인이 차별되는 것은 용서되지 않는다는 의견이 있다. 어떻게 개인 정보를 보호해 나갈 것인가는 포스트 게놈(post-genome) 시대의 새로운 과제이다.

함께 보기

외부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