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괄량이 길들이기: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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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두아의 부자 밥티스타의 맏딸 캐서리나는 이름난 말괄량이였다. 성질이 어찌나 사납고 수다스러운지, ‘말괄량이 캐서리나’ 라고 하면 파듀아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 아무도 캐서리나에게 결혼 신청을 하지 않았다. 캐서리나의 여동생 비앙카에게는 결혼신청하는 남자가 많았지만 밥티스타는 캐서리나가 시집가기 전에는 안된다고 했다. 그 무렵, 베로나에서 온 페트루키오라는 신사가 결혼하기 위해 파듀아까지 왔다. 페트루키오는 캐서리나의 소문을 듣고 그녀와 결혼하기로 결심했다. 또 결혼한 뒤엔 무슨말이든 고분고분 말 잘 듣는 얌전한 아내로 만들기로 결심했다. 남달리 분별심을 갖춘 그는 캐서리나를 억누르려면 자기도 그녀처럼 행동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가 캐서리나를 만나 말할 때 그녀가 욕하면 그는 상냥하다고 했다. 정반대로 말하는 것이다. 결혼식에서도 페트루키오는 미치광이처럼 굴었다. 결혼한 이후에도 페트루키오는 캐서리나에게 겉으로는 친절하게 대하면서 캐서리나가 먹지도 못하게 하고 잠도 못 자게 했다. 페트루치오는 캐서리나의 억센 기를 완전히 꺾으려고 했다. 이렇게 며칠이 지나자 캐서리나의 거만한 기는 완전히 꺾이고 무슨 말이든지 고분고분 따르게 되었다. 캐서리나와 페트루키오는 비앙카의 결혼식에 갔다. 그녀는 루센쇼라는 젊은이와 결혼하였다. 그 때 호텐쇼라는 신사와 그의 아내가 왔었다. 결혼식에서 루센쇼와 호텐쇼, 그리고 밥티스터는 페트루키오가 캐서리나와 결혼한 것을 비웃었다. 그래서 페트루키오는 그들에게 누구의 아내가 더 얌전한지 내기하자고 했다. 각자 세 사람이 아내들을 부를 때 남편의 부름을 먼저 받고 맨 먼저 달려오는 아내의 남편이 돈을 갖기로 했다. 그들의 생각과는 달리 루센쇼와 호텐쇼의 아내들은 오지않고 캐서리나가 가장 먼저 왔다. 모두들 놀랐다. 그리하여 캐서리나는 파두아에서 제일 얌전하고 휼륭한 부인으로서 다시 한 번 유명해졌다.
파두아의 부자 밥티스타의 맏딸 캐서리나는 이름난 말괄량이였다. 성질이 어찌나 사납고 수다스러운지, ‘말괄량이 캐서리나’ 라고 하면 파듀아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 아무도 캐서리나에게 결혼 신청을 하지 않았다. 캐서리나의 여동생 비앙카에게는 결혼신청하는 남자가 많았지만 밥티스타는 캐서리나가 시집가기 전에는 안된다고 했다. 그 무렵, 베로나에서 온 페트루키오라는 신사가 결혼하기 위해 파듀아까지 왔다. 페트루키오는 캐서리나의 소문을 듣고 그녀와 결혼하기로 결심했다. 또 결혼한 뒤엔 무슨말이든 고분고분 말 잘 듣는 얌전한 아내로 만들기로 결심했다. 남달리 분별심을 갖춘 그는 캐서리나를 억누르려면 자기도 그녀처럼 행동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가 캐서리나를 만나 말할 때 그녀가 욕하면 그는 상냥하다고 했다. 정반대로 말하는 것이다. 결혼식에서도 페트루키오는 미치광이처럼 굴었다. 결혼한 이후에도 페트루키오는 캐서리나에게 겉으로는 친절하게 대하면서 캐서리나가 먹지도 못하게 하고 잠도 못 자게 했다. 페트루치오는 캐서리나의 억센 기를 완전히 꺾으려고 했다. 이렇게 며칠이 지나자 캐서리나의 거만한 기는 완전히 꺾이고 무슨 말이든지 고분고분 따르게 되었다. 캐서리나와 페트루키오는 비앙카의 결혼식에 갔다. 그녀는 루센쇼라는 젊은이와 결혼하였다. 그 때 호텐쇼라는 신사와 그의 아내가 왔었다. 결혼식에서 루센쇼와 호텐쇼, 그리고 밥티스터는 페트루키오가 캐서리나와 결혼한 것을 비웃었다. 그래서 페트루키오는 그들에게 누구의 아내가 더 얌전한지 내기하자고 했다. 각자 세 사람이 아내들을 부를 때 남편의 부름을 먼저 받고 맨 먼저 달려오는 아내의 남편이 돈을 갖기로 했다. 그들의 생각과는 달리 루센쇼와 호텐쇼의 아내들은 오지않고 캐서리나가 가장 먼저 왔다. 모두들 놀랐다. 그리하여 캐서리나는 파두아에서 제일 얌전하고 휼륭한 부인으로서 다시 한 번 유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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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Db 제목|id=0061407|title=The Taming of the Shrew}} (Franco Zeffirelli Ver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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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19일 (토) 22:26 판

말괄량이 길들이기(The Taming of the Shrew)는 윌리엄 셰익스피어희극으로 그의 초기 연극 중 하나이며, 1590년 ~ 1594년 사이에 쓰여 졌다.

등장인물

  • 캐서리나 미놀라 - 제목의 말괄량이로 밥티스타의 장녀
  • 비앙카 미놀라 - 캐서리나의 여동생으로 천진난만한 소녀
  • 밥티스타 미놀라 - 캐서리나와 비앙카 자매의 아버지
  • 페트루키오 - 캐서리나의 구혼자
    • 그루미오 - 페트루키오의 하인
  • 호텐쇼 - 비앙카의 구혼자이자 페트루키오의 친구
  • 그레미오 - 가장 나이가 많은 비앙카의 구혼자
  • 루센쇼 - 비앙카의 구혼자
    • 트라니오 - 루센티오의 하인
    • 비온델로 - 루센티오의 하인
    • 빈센티오 - 루센티오의 아버지

줄거리

말괄량이 카트리나, 에드워드 로버트 휴스 (1898)

파두아의 부자 밥티스타의 맏딸 캐서리나는 이름난 말괄량이였다. 성질이 어찌나 사납고 수다스러운지, ‘말괄량이 캐서리나’ 라고 하면 파듀아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 아무도 캐서리나에게 결혼 신청을 하지 않았다. 캐서리나의 여동생 비앙카에게는 결혼신청하는 남자가 많았지만 밥티스타는 캐서리나가 시집가기 전에는 안된다고 했다. 그 무렵, 베로나에서 온 페트루키오라는 신사가 결혼하기 위해 파듀아까지 왔다. 페트루키오는 캐서리나의 소문을 듣고 그녀와 결혼하기로 결심했다. 또 결혼한 뒤엔 무슨말이든 고분고분 말 잘 듣는 얌전한 아내로 만들기로 결심했다. 남달리 분별심을 갖춘 그는 캐서리나를 억누르려면 자기도 그녀처럼 행동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가 캐서리나를 만나 말할 때 그녀가 욕하면 그는 상냥하다고 했다. 정반대로 말하는 것이다. 결혼식에서도 페트루키오는 미치광이처럼 굴었다. 결혼한 이후에도 페트루키오는 캐서리나에게 겉으로는 친절하게 대하면서 캐서리나가 먹지도 못하게 하고 잠도 못 자게 했다. 페트루치오는 캐서리나의 억센 기를 완전히 꺾으려고 했다. 이렇게 며칠이 지나자 캐서리나의 거만한 기는 완전히 꺾이고 무슨 말이든지 고분고분 따르게 되었다. 캐서리나와 페트루키오는 비앙카의 결혼식에 갔다. 그녀는 루센쇼라는 젊은이와 결혼하였다. 그 때 호텐쇼라는 신사와 그의 아내가 왔었다. 결혼식에서 루센쇼와 호텐쇼, 그리고 밥티스터는 페트루키오가 캐서리나와 결혼한 것을 비웃었다. 그래서 페트루키오는 그들에게 누구의 아내가 더 얌전한지 내기하자고 했다. 각자 세 사람이 아내들을 부를 때 남편의 부름을 먼저 받고 맨 먼저 달려오는 아내의 남편이 돈을 갖기로 했다. 그들의 생각과는 달리 루센쇼와 호텐쇼의 아내들은 오지않고 캐서리나가 가장 먼저 왔다. 모두들 놀랐다. 그리하여 캐서리나는 파두아에서 제일 얌전하고 휼륭한 부인으로서 다시 한 번 유명해졌다.

외부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