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도 갈문왕

구도 갈문왕(仇道 葛文王)은 신라의 왕족으로 김알지 또는 성한의 후손이었다. 미추 이사금의 아버지이며 내물 이사금의 할아버지이다. 비는 지마 이사금의 손녀이며 이칠 갈문왕의 딸 박씨이다. 성은 김씨(金氏)이다.

172년(아달라이사금 19)에 파진찬(波珍飡)이 되었으며, 185년(벌휴이사금 2)에는 군사(軍事)의 좌군을 지휘하는 좌군주(左軍主)가 되어 소문국(召文國)의 정벌에 출정하여 소문국을 토벌하였다.

188년 신라를 침공한 백제군을 물리쳤고 이듬해 다시 침략해온 백제군을 몰아냈다. 190년 세 번째 백제군의 기습공격에 대패하여 부곡성(缶谷城) 군주(郡主)로 좌천되었다. 지마 이사금의 손녀와 결혼하여 석골정의 부인 옥모부인 김씨(玉帽夫人 金氏)와 미추 이사금, 각간(角干) 말구(末仇)를 낳았으며, 손자이자 말구의 아들은 내물 이사금이다. 아들 미추가 왕위에 오르면서 263년(미추이사금 2) 2월 아버지 갈문왕을 갈문왕으로 추봉(追封)하였다.

가계

• 아버지: 각간 김욱보(金郁輔) - 성한의 증손
• 부인: 박씨, 이칠 갈문왕의 딸, 지마 이사금의 손녀
  • 딸 : 왕비 옥모부인 김씨(玉帽夫人 金氏)
  • 사위: 석골정
  • 아들: 미추 이사금
  • 아들: 충정 갈문왕

관련 항목

• 미추 이사금
• 이칠 갈문왕
• 지마 이사금
• 내물 이사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