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시 드 토크빌

알렉시 드 토크빌

알렉시 드 토크빌(Alexis de Tocqueville, 1805년 7월 29일 ~ 1859년 4월 16일)은 프랑스의 정치철학자, 역사가로, '미국의 민주주의'와 《구체제와 프랑스 혁명》이라는 책을 남겼다. 이 두 가지 작품에서 개인의 행상된 삶의 기준과 사회적 환경을 분석했으며 이 두 가지 개념과 시장 및 서구 사회의 상황와 연관지었다. 그가 집필한 《미국의 민주주의(Democracy in America)》라는 책은 토크빌의 여행 후 미국에서 발행 되었으며 오늘날 사회정치학 분야에서 초기 작품으로 유명하다. 그는 전통적인 자유주의 정치전통을 대표하는 인물로 프랑스의 정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처음에는 7월 왕정(1830년 ~ 1848년)에 참여하였고, 두 번째는 2차 공화정(1849년 ~ 1851년)에 참여하였다. 1831년' 미국의 민주주의 '를 저술하고 나폴레옹 3세의 1851년 쿠데타 이후에 정치에서 은퇴하여 '구체제와 프랑스 혁명'을 저술하였다. 그는 루이 16세 집권 중 발생한 프랑스혁명과 관련하여 가장 중요한 요소는 프랑스 내 근대화와 중앙앙집권의 지속성으로 보았다. 또한 토크빌은 혁명의 실패는 너무 추상적인 계몽 사상에만 빠져있었던 집권층의 경험부족으로 인해 발생했다고 얘기한다. 토크빌은 의회 정부를 지지한 고전적인 자유주의자였지만 극단에 치우친 민주주의에 대해선 회의적이었다. 토크빌은 노르망디의 귀족 집안에서 태어났고, 그 조상들은 헤이스팅스 전투에서 싸웠었다. 그의 부모님은 루이 16세 밑에서 국가 공무원으로 일을 하다가 1794년 막시밀리앵 드 로베스피에르의 몰락에 따라 간신히 죽음을 면했다. 영국에서의 망명 생활 후에는 나폴레옹 집권 시기에 다시 프랑스로 돌아왔다. 7월 왕정 (July Monarchy)을 혐오했던 토크빌은 1830년부터 정치생활을 시작한다. 1830년부터 1851년까지 그는 망슈 부서 (Manche department)에서 국회의원으로 활약한다. 의회에서 그는 노예폐지운동을 지지했으며 자유무역을 옹호했다. 그는 루이 필리프 (Louis Philippe) 정권 때부터 이어져온 알제리의 식민지화를 이어가기도 했다. 토크빌은 1842년 망슈 (Manche)의 법무 자문위원으로 뽑혔으며 1849년부터 1851년 사이에 그 부서의 노조의 장을 지냈다.

미국 민주주의에 대한 견해

토크빌은 그의 저서인 미국의 민주주의에서 상속법, 균등한 교육, 민주주의, 평등 그리고 자유라는 다섯 가지 키워드로 그의 사상적 성격을 잘 표현했다. 토크빌은 상속법이 미국의 평등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그 예 중 하나로 미국의 상속법을 들었는데 미국은 당시 유럽의 지배적 상속제도인 장자상속제도가 아닌 균등상속제도를 채택했는데 이는 모든 자손에게 동일 상속분을 의무화하는 법은 부의 분배를 가져왔고, 이는 사회전반의 경제적 평등에 이바지했다고 토크빌은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