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노니쿠스: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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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노니쿠스'''([[라틴어]]:''Deinonychus'')는 '끔찍한 발톱(Terrible Claw)'이란 뜻을 가진 육식공룡으로 [[백악기]] 전기에 존재하였던 [[공룡]]이다. 수각류인 [[드로마에오사우루스]]과에 속한다. 그중에서도 덩치는 매우 큰 편이었다. 길이는 최대 3m에 달했으며 몸은 날렵하게 생겼다. 또한 무게는 25~90kg 정도로 추정된다. 몇 마리가 [[테논토사우루스]]를 습격한 것으로 보이는 [[공룡]] [[화석]]이 [[미국]]에서 [[1964년]]에 발견되기도 하였는데, 이 발견은 [[공룡]]에 대한 학설을 뒤바꾸는 계기가 되었다. 꼬리는 길었고, 뒷발에는 날카로운 갈고리 [[발톱]]이 있어서 사냥에 이용하였고, 다리가 길고 날렵해 점프하거나 잘 달릴 수 있었다. 주로 무리를 이루어 사냥한 것으로 추정된다.
'''데이노니쿠스'''([[라틴어]]:''Deinonychus'')는 '끔찍한 발톱(Terrible Claw)'이란 뜻을 가진 육식공룡으로 [[백악기]] 전기에 존재하였던 [[공룡]]이다. 수각류인 [[드로마에오사우루스]]과에 속한다. 그중에서도 덩치는 매우 큰 편이었다. 길이는 최대 3m에 달했으며 몸은 날렵하게 생겼다. 또한 무게는 25~90kg 정도로 추정된다. 꼬리는 길었고, 뒷발에는 날카로운 갈고리 [[발톱]]이 있어서 사냥에 이용하였고, 다리가 길고 날렵해 점프하거나 잘 달릴 수 있었다. 주로 무리를 이루어 사냥한 것으로 추정된다.

== [[새]]와의 관계 ==
{{본문|공룡 르네상스}}
[[파일:Archaeo-deinony hands.svg|thumb|right|240px|[[데이노니쿠스]](왼쪽)과 [[시조새]](오른쪽) 손의 유사성을 보고 [[존 오스트롬]]은 공룡과 새의 연관관계를 되살리게 되었다.]]
[[1964년]], [[미국]]에서 고생물학자 오스트롬에 의해 데이노니쿠스 몇 마리가 [[테논토사우루스]]를 습격한 것으로 보이는 [[화석]]이 발견되기도 하였는데, 데이노니쿠스는 [[수각류]] 공룡으로 골격구조가 새와 매우 비슷하다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이 발견으로 인해 오스트롬은 새가 정말로 공룡으로부터 진화한 것이라고 주장하게 되었다. 오스트롬이 새와 공룡을 연결시키게 한 것은 데이노니쿠스였지만 그와 마찬가지로 새와 비슷한 공룡인 [[벨로키랍토르]] 등은 수십 년 전에 알려져 있었음에도 불구하고<ref>{{저널 인용|last1=Osborn |first1= H.F. |year=1924a. |title=Three new Theropoda, Protoceratops zone, central Mongolia |journal=American Museum Novitates |volume= 144 |pages= 1–12 |id={{hdl|2246/3223}} }}</ref> 이를 새와 연결시킨 사람은 없었다. 오스트롬의 발견 이후 새가 공룡으로부터 진화했다는 생각은 고생물학자들 사이에 지지를 받기 시작했고 오늘날에 와서는 거의 모두가 수긍하고 있다. [[분지학]]과 같은 새로운 방법론과 여러 [[깃털 공룡]]의 발견이 이 관계를 더 확실하게 해주었다.


== 종 ==
== 종 ==

2016년 5월 21일 (토) 21:25 판

데이노니쿠스
화석 범위:
백악기 전기


생물 분류ℹ️
계: 동물계
문: 척삭동물문
강: 용궁강
상목: 공룡상목
목: 용반목
아목: 수각아목
과: 드로마에오사우루스과
속: 데이노니쿠스속
(Deinonychus)
종: 데이노니쿠스 안티로푸스
학명
Deinonychus antirrhopus
오스트롬, 1969년

데이노니쿠스(라틴어:Deinonychus)는 '끔찍한 발톱(Terrible Claw)'이란 뜻을 가진 육식공룡으로 백악기 전기에 존재하였던 공룡이다. 수각류인 드로마에오사우루스과에 속한다. 그중에서도 덩치는 매우 큰 편이었다. 길이는 최대 3m에 달했으며 몸은 날렵하게 생겼다. 또한 무게는 25~90kg 정도로 추정된다. 꼬리는 길었고, 뒷발에는 날카로운 갈고리 발톱이 있어서 사냥에 이용하였고, 다리가 길고 날렵해 점프하거나 잘 달릴 수 있었다. 주로 무리를 이루어 사냥한 것으로 추정된다.

와의 관계

데이노니쿠스(왼쪽)과 시조새(오른쪽) 손의 유사성을 보고 존 오스트롬은 공룡과 새의 연관관계를 되살리게 되었다.

1964년, 미국에서 고생물학자 오스트롬에 의해 데이노니쿠스 몇 마리가 테논토사우루스를 습격한 것으로 보이는 화석이 발견되기도 하였는데, 데이노니쿠스는 수각류 공룡으로 골격구조가 새와 매우 비슷하다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이 발견으로 인해 오스트롬은 새가 정말로 공룡으로부터 진화한 것이라고 주장하게 되었다. 오스트롬이 새와 공룡을 연결시키게 한 것은 데이노니쿠스였지만 그와 마찬가지로 새와 비슷한 공룡인 벨로키랍토르 등은 수십 년 전에 알려져 있었음에도 불구하고[1] 이를 새와 연결시킨 사람은 없었다. 오스트롬의 발견 이후 새가 공룡으로부터 진화했다는 생각은 고생물학자들 사이에 지지를 받기 시작했고 오늘날에 와서는 거의 모두가 수긍하고 있다. 분지학과 같은 새로운 방법론과 여러 깃털 공룡의 발견이 이 관계를 더 확실하게 해주었다.

  • 데이노니쿠스 안티로푸스 (Deinonychus antirrhopus) : 현재 인정되는 유일한 종이다.
  • 데이노니쿠스 코레아넨시스 (Deinonychus koreanensis) : 1979년에 한국에서 코레아노사우루스로 발견되었다가 1993년에 데이노니쿠스의 한 종이 되었는데, 현재는 이마저 독립 종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갤러리

  1. Osborn, H.F. (1924a.). “Three new Theropoda, Protoceratops zone, central Mongolia”. 《American Museum Novitates》 144: 1–12. hdl:2246/3223.  |id=에 지움 문자가 있음(위치 35) (도움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