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시몬: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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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postle Simeon.jpg|thumb|성 시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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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llang|he|שמעון}})은 [[예수 그리스도]]의 [[열두 제자]] 한 사람이다. [[이스라엘]]의 [[민족주의]] 정당인 [[열심당|혁명당원]](''zelotes'')이었다. 이름의 뜻은 ‘응답하셨다’, ‘들으심’이다. [[로마 가톨릭|로마가톨릭교회]] 측이 지정한 축일은 [[10월 28일]]이고 [[동방 정교회]] 측에서 지정한 축일은 [[5월 10일]]이다. 흔히 [[톱]]을 모습으로 묘사된다.
'''시몬'''({{llang|he|שמעון}})은 [[예수 그리스도]]의 [[열두 제자]] 가운데 한 사람이다. [[이스라엘]]의 [[민족주의]] 정당인 [[열심당|혁명당원]](''zelotes'')이었다고 한다. 이름의 뜻은 ‘응답하셨다’ 또는 ‘들으심’이다. [[로마 가톨릭]] 의해 지정된 축일은 [[10월 28일]]이며, [[동방 정교회]] 의해 지정된 축일은 [[5월 10일]]이다. 흔히 [[톱]]을 들고 있는 모습으로 묘사되고 있다.


== 행적 ==
== 행적 ==
시몬은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알패오와 클레오파스의 마리아 사이에 태어난 아들로,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소야고보]]와 형제지간이라는 전설이 있다.{{출처}}
시몬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전설에 따르면, 알패오와 클레오파스의 마리아 사이에 태어난 아들로,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소야고보]]와 형제지간이라고 한다.


[[성서]] 보면, 시몬은 [[가나안]]에서 태어나 자랐고([[마태오 복음서|마태]] 10,4), 사도가 되기 전에는 [[바리새 파]]로 구성된, 중용을 상실하고 일방으로 대폭 경도된 유대 [[민족주의]]를 대표하는 [[열심당]]원이었으며, [[마카베오]]의 후계자를 자처하면서 [[로마 제국]]에서 [[유대인]] 해방되기를 부르짖어서 로마인들과 그자들에게 순종하는 동족 유대인들을, 동료들과 함께 약탈하고 죽이고 테러했으며, 열심당은 장차 예언을 좇아 기독이지상에 강림하면 군대를 이끌고 로마 제국을 몰아내 조국을 해방시켜 주리라고 굳게 믿어서 초라한 행색을 한 예수를 절대로 자신들이 그토록 고대하던 기독으로 인정하지 않았고 결국 두 세력은 극과 극으로서 충돌하한 그자들과 동료였던 시몬은 예수의 설교와 기적을 듣고 본 후 감화되어 열심당에서 탈퇴하여 예수의 제자가 되었으며, 예수도 성실하거나 피동으로 순종만 하는 사람들만 제자로 맞아들이기보다는 다양한 사람을 포섭하고자 했기에 자신에게 오는 시몬을 수용했으며, 로마 제국에 순종했던 과거가 있는 [[마태오]]와 로마 제국에 반대했던 극단주의자 시몬을 모두 자신의 제자로 맞아들여서 상반된 이념 탓에 빚어지는 갈등을 중재하고 조정하고자 하였다.
[[성서]] 따르면, 시몬은 [[가나안]]에서 태어나 자랐으며([[마태오 복음서|마태]] 10,4), 사도가 되기 전에는 [[바리새 파]]로 구성된 극단적인 유대 [[민족주의]]를 대표하는 [[열심당]]의 일원이었으며, [[마카베오]]의 후계자를 자처하며 [[로마 제국]]으로부터의 [[유대인]] 해방을 부르짖었다. 그래서 로마인들과 그들에게 순종하는 동족 유대인들에 대해서 동료들과 함께 약탈과 살인 등 테러와 비슷한 공격을 저질렀다. 또한 열심당은 장차 예언에 따라 [[메시아]]가땅 위에 강림하면 군대를 이끌고 로마 제국을 몰아내 조국을 해방시켜 주리라고 굳게 믿고 있었다. 그래서 초라한 행색을 한 예수를 결코 자신들이 그토록 고대하던 메시아로 인정하지 않았으며, 결국 두 세력은 극과 극으로서 충돌하게 된다. 그리고 그런 그들과 동료였던 시몬은 예수의 설교와 기적을 듣고 본 후 감화되어 열심당에서 탈퇴하여 그의 제자가 되었다. 예수 또한 성실하거나 피동적으로 순종만 하는 사람들만 제자로 맞아들이기보다는 각양각색의 다양한 사람들을 포섭하고자 했기에 자신에게 오는 시몬을 받아들였다. 또한 로마 제국에 순종했던 과거를 가진 [[마태오]]와 로마 제국에 반대했던 극단주의자 시몬을 모두 자신의 제자로 맞아들임을 통해서 서로 상반된 이념으로 인해 빚어지는 갈등을 중재하고 조정하고자 하였다.


[[이집트]]에서 설교하다가 [[유다 타데오]]와 함께 [[이란|페르시아]] 지역으로 가서 포교했는데 예수를 설교하고서 곳에 있는 유서 깊은 신상을 함부로 파괴하자 그 속에서 [[악마]]가 튀어나왔다. 자신들이 여태껏 섬겨왔던 신상이 부서지자 흥분한, 기독교 이외 종교를 믿는 주민들은 그자들에게 달려들어 포박한 후 처형했는데 시몬은 기둥에 거꾸로 매달려 사타구니에서 머리까지 톱으로 육신이 두 동강 나는 형벌을 받고 죽었다는 '''전설이 있다.{{출처}}'''
전승에 따르면, [[이집트]]에서 설교하다가 [[유다 타데오]]와 함께 [[이란|페르시아]] 지역으로 가서 포교 활동을 벌였는데, 예수에 대해 설교한 그 곳의 신상을 파괴하였다. 그러자 그 속에서 [[악마]]가 튀어나왔다. 자신들이 여태껏 섬겨왔던 신상이 부서지자 흥분한 이교도들은 그들에게 달려들어 포박한 후 죽였는데, 시몬은 기둥에 거꾸로 매달려 사타구니에서부터 머리까지 톱으로 육신이 두 동강이 나는 형벌을 당하여 순교했다고 전해진다.


== 바깥고리 ==
== 바깥고리 ==

2013년 8월 21일 (수) 11:31 판

성 시몬

시몬(히브리어: שמעון)은 예수 그리스도열두 제자 가운데 한 사람이다. 이스라엘민족주의 정당인 혁명당원(zelotes)이었다고 한다. 이름의 뜻은 ‘응답하셨다’ 또는 ‘들으심’이다. 로마 가톨릭에 의해 지정된 축일은 10월 28일이며, 동방 정교회에 의해 지정된 축일은 5월 10일이다. 흔히 을 들고 있는 모습으로 묘사되고 있다.

행적

시몬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전설에 따르면, 알패오와 클레오파스의 마리아 사이에 태어난 아들로, 소야고보와 형제지간이라고 한다.

성서에 따르면, 시몬은 가나안에서 태어나 자랐으며(마태 10,4), 사도가 되기 전에는 바리새 파로 구성된 극단적인 유대 민족주의를 대표하는 열심당의 일원이었으며, 마카베오의 후계자를 자처하며 로마 제국으로부터의 유대인 해방을 부르짖었다. 그래서 로마인들과 그들에게 순종하는 동족 유대인들에 대해서 동료들과 함께 약탈과 살인 등 테러와 비슷한 공격을 저질렀다. 또한 열심당은 장차 예언에 따라 메시아가 이 땅 위에 강림하면 군대를 이끌고 로마 제국을 몰아내 조국을 해방시켜 주리라고 굳게 믿고 있었다. 그래서 초라한 행색을 한 예수를 결코 자신들이 그토록 고대하던 메시아로 인정하지 않았으며, 결국 두 세력은 극과 극으로서 충돌하게 된다. 그리고 그런 그들과 동료였던 시몬은 예수의 설교와 기적을 듣고 본 후 감화되어 열심당에서 탈퇴하여 그의 제자가 되었다. 예수 또한 성실하거나 피동적으로 순종만 하는 사람들만 제자로 맞아들이기보다는 각양각색의 다양한 사람들을 포섭하고자 했기에 자신에게 오는 시몬을 받아들였다. 또한 로마 제국에 순종했던 과거를 가진 마태오와 로마 제국에 반대했던 극단주의자 시몬을 모두 자신의 제자로 맞아들임을 통해서 서로 상반된 이념으로 인해 빚어지는 갈등을 중재하고 조정하고자 하였다.

전승에 따르면, 이집트에서 설교하다가 유다 타데오와 함께 페르시아 지역으로 가서 포교 활동을 벌였는데, 예수에 대해 설교한 뒤 그 곳의 신상을 파괴하였다. 그러자 그 속에서 악마가 튀어나왔다. 자신들이 여태껏 섬겨왔던 신상이 부서지자 흥분한 이교도들은 그들에게 달려들어 포박한 후 죽였는데, 시몬은 기둥에 거꾸로 매달려 사타구니에서부터 머리까지 톱으로 육신이 두 동강이 나는 형벌을 당하여 순교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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