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불교):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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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身)의 기본적인 뜻은 [[산스크리트어]]와 [[팔리어]]의 {{lang|sa|[[:en:kāya|<span style="color: black">kāya</span>]]}}에 해당하는 [[몸]] 또는 [[신체]]이지만, 이외에도 여러 가지 뜻이 있다.
'''신'''(身)의 기본적인 뜻은 [[산스크리트어]]와 [[팔리어]]의 {{lang|sa|[[:en:kāya|<span style="color: black">kāya</span>]]}}에 해당하는 [[몸]] 또는 [[신체]]이지만, 이외에도 여러 가지 뜻이 있다.


특히, [[6식신]](六識身){{.cw}}[[6촉신]](六觸身){{.cw}}[[6수신]](六受身){{.cw}}[[6애신]](六愛身){{.cw}}[[6상신]](六想身){{.cw}}[[6사신]](六思身)이나 [[식신 (복수형)|식신]](識身){{.cw}}[[촉신]](觸身){{.cw}}[[수신 (복수형)|수신]](受身){{.cw}}[[애신]](愛身){{.cw}}[[문신 (심불상응행법)|문신]](文身){{.cw}}[[명신 (심불상응행법)|명신]](名身){{.cw}}[[구신 (심불상응행법)|구신]](句身) 등에서는 신(身)이 복수형 접미사 ‘'''들'''’이나 '''집합'''[合集, 總說, {{llang|sa|[[:en:samukti|<span style="color: black">samukti</span>]]}}]의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sfn|곽철환|2003|loc="[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901911&categoryId=2886 신(身)]". 2012년 9월 26일에 확인|quote=<br>"신(身): ① 산스크리트어 kāya 몸. 신체.
특히, [[6식신]](六識身){{.cw}}[[6촉신]](六觸身){{.cw}}[[6수신]](六受身){{.cw}}[[6애신]](六愛身){{.cw}}[[6상신]](六想身){{.cw}}[[6사신]](六思身)이나 [[식신 (복수형)|식신]](識身){{.cw}}[[촉신]](觸身){{.cw}}[[수신 (복수형)|수신]](受身){{.cw}}[[애신]](愛身){{.cw}}[[문신 (심불상응행법)|문신]](文身){{.cw}}[[명신 (심불상응행법)|명신]](名身){{.cw}}[[구신 (심불상응행법)|구신]](句身) 등에서는 신(身)이 복수형 접미사 ‘'''들'''’이나 '''집합'''[合集, 總說, {{llang|sa|[[:en:samukti|<span style="color: black">samukti</span>]]}}]의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sfn|곽철환|2003|loc="[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901911&categoryId=2886 신(身)]". 2012년 9월 26일에 확인|quote=<br>"신(身): <br>① 산스크리트어 kāya 몸. 신체.
② 산스크리트어 ātman 나. 자신.
<br>② 산스크리트어 ātman 나. 자신.
③ 산스크리트어 janma 생존.
<br>③ 산스크리트어 janma 생존.
④ 산스크리트어 kāya 신근(身根)의 준말.
<br>④ 산스크리트어 kāya 신근(身根)의 준말.
⑤ 산스크리트어 kāya 인식 주체. 인식 작용을 일으키는 주체.
<br>⑤ 산스크리트어 kāya 인식 주체. 인식 작용을 일으키는 주체.
⑥ 산스크리트어 kāya 모임·종류의 뜻으로, 어미에 붙어 복수를 나타냄."}}{{sfn|星雲|loc="[http://etext.fgs.org.tw/etext6/search-1-detail.asp?DINDEX=10969&DTITLE=%A8%AD 身]". 2012년 9월 27일에 확인|quote=<br>"身:<br>
<br>⑥ 산스크리트어 kāya 모임·종류의 뜻으로, 어미에 붙어 복수를 나타냄."}}{{sfn|星雲|loc="[http://etext.fgs.org.tw/etext6/search-1-detail.asp?DINDEX=10969&DTITLE=%A8%AD 身]". 2012년 9월 27일에 확인|quote=<br>"身:<br>
 (一)梵語 kāya。音譯迦耶。屬六根之第五,即身根。指觸覺器官之皮膚及其機能。然有部主張,身根乃眼所不能見之精妙物質(淨色),亦即指勝義根而言。然通常所說身與心並稱為身心,身與語(或口)、意並稱身語意(或身口意)之「身」則係指身體、肉體而言。<br>
 (一)梵語 kāya。音譯迦耶。屬六根之第五,即身根。指觸覺器官之皮膚及其機能。然有部主張,身根乃眼所不能見之精妙物質(淨色),亦即指勝義根而言。然通常所說身與心並稱為身心,身與語(或口)、意並稱身語意(或身口意)之「身」則係指身體、肉體而言。<br>
 (二)集合之意。即附加於語尾,表示複數之語,如六識身。<br>
 (二)集合之意。即附加於語尾,表示複數之語,如六識身。<br>

2013년 2월 1일 (금) 06:37 판

(身)의 기본적인 뜻은 산스크리트어팔리어kāya에 해당하는 또는 신체이지만, 이외에도 여러 가지 뜻이 있다.

특히, 6식신(六識身) · 6촉신(六觸身) · 6수신(六受身) · 6애신(六愛身) · 6상신(六想身) · 6사신(六思身)이나 식신(識身) · 촉신(觸身) · 수신(受身) · 애신(愛身) · 문신(文身) · 명신(名身) · 구신(句身) 등에서는 신(身)이 복수형 접미사 ‘’이나 집합[合集, 總說, 산스크리트어: samukti]의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1][2] 이러한 용어들이 《아함경》 등의 한역 불교경전과 《구사론》 등의 불교논서에 드물지 않게 등장한다.

몸·신체

(身, kāya)의 기본적인 뜻은 산스크리트어팔리어kāya에 해당하는 또는 신체이다.

나·자아

(身, kāya)은 [我], 자아(自我) 또는 아트만(ātman)을 뜻하기도 한다.[3]

예를 들어, 5가지 오염된 견해인 5견(五見) 중의 하나인 유신견(有身見, 산스크리트어: satkāya-drsti, 팔리어: sakkāya-ditthi)에서 신(身, kāya)은 '몸'이 아니라 '나' 또는 '자아'를 뜻한다. 유신견(有身見)의 문자 그대로의 뜻은 '몸이 있다는 견해'가 아니라 '나 또는 자아가 있다는 견해'이다.[4][5][6]

신근

(身, kāya)은 신근(身根, 산스크리트어: kāyendriya)의 줄임말이다.

복수형 접미사

(身)은 '집합'의 뜻을 가지는데, 단어의 끝에 붙어서 해당 단어가 복수형이라는 것을 나타낸다. 《잡아함경》 제13권 제304경 〈육륙경(六六經)〉은 이 경우의 좋은 예문이다.

有六六法。何等為六六法?謂六內入處、六外入處、六識身六觸身六受身六愛身。 


何等為六內入處?謂眼入處、耳入處、鼻入處、舌入處、身入處、意入處。
何等為六外入處,色入處、聲入處、香入處、味入處、觸入處、法入處。
云何六識身?謂眼識身耳識身鼻識身舌識身身識身意識身
云何六觸身?謂眼觸、耳觸、鼻觸、舌觸、身觸、意觸。
云何六受身?謂眼觸生受、耳觸生受、鼻觸生受、舌觸生受、身觸生受、意觸生受。
云何六愛身?謂眼觸生愛、耳觸生愛、鼻觸生愛、舌觸生愛、身觸生愛、意觸生愛。 

여섯 가지 6법[六六法]이 있다. 어떤 것을 여섯 가지 6법이라고 하는가?
6내입처(內入處)·6외입처(外入處)·6식신(識身)·6촉신(觸身)·6수신(受身)·6애신(愛身)을 말한다.
어떤 것을 6내입처(內入處)라고 하는가? 안입처(眼入處)·이입처(耳入處)·비입처(鼻入處)·설입처(舌入處)·신입처(身入處)·의입처(意入處)를 말한다.
어떤 것을 6외입처(外入處)라고 하는가? 색입처(色入處)·성입처(聲入處)·향입처(香入處)·미입처(味入處)·촉입처(觸入處)·법입처(法入處)를 말한다.
어떤 것을 6식신(識身)이라고 하는가? 안식신(眼識身)·이식신(耳識身)·비식신(鼻識身)·설식신(舌識身)·신식신(身識身)·의식신(意識身)을 말한다.
어떤 것을 6촉신(觸身)이라고 하는가? 안촉(眼觸)·이촉(耳觸)·비촉(鼻觸)·설촉(舌觸)·신촉(身觸)·의촉(意觸)을 말한다.
어떤 것을 6수신(受身)이라고 하는가? 안촉과 동시에 생겨나는 느낌[眼觸生受]·이촉과 동시에 생겨나는 느낌[耳觸生受]·비촉과 동시에 생겨나는 느낌[鼻觸生受]·설촉과 동시에 생겨나는 느낌[舌觸生受]·신촉과 동시에 생겨나는 느낌[身觸生受]·의촉과 동시에 생겨나는 느낌[意觸生受]을 말한다.
어떤 것을 6애신(愛身)이라고 하는가? 이른바 안촉으로 생기는 애욕[眼觸生愛]·이촉으로 생기는 애욕[耳觸生愛]·비촉으로 생기는 애욕[鼻觸生愛]·설촉으로 생기는 애욕[舌觸生愛]·신촉으로 생기는 애욕[身觸生愛]·의촉으로 생기는 애욕[意觸生愛]을 말한다.

— 《잡아함경》 제13권 제304경 〈육륙경(六六經)〉. 한문본 & 한글본

참고문헌

주석

  1. 곽철환 2003, "신(身)". 2012년 9월 26일에 확인.
  2. 星雲, "". 2012년 9월 27일에 확인.
  3. 곽철환 2003, "신(身)". 2012년 10월 6일에 확인.
  4. 星雲, "有身見". 2012년 10월 6일에 확인.
  5. 운허, "有身見(유신견)". 2012년 10월 6일에 확인.
  6. 곽철환 2003, "유신견(有身見)". 2012년 10월 6일에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