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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선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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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선영화》(Special Movie)는 나라별 지상파 텔레비전 방송국에서 명절이나 기념일과 같은 특별한 시기를 맞아 비정기적으로 편성하는 시네마 전문 프로그램이다.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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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화에서 더빙 혹은 자막으로 사용한다.
  • 방송이 불가능한 소재를 다루거나 방송 심의상 문제가 되는 장면들이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영화들이 많기 때문에, 모욕되는 말이 욕설을 사용할 경우, 무음(부저음)으로 처리한다.
  • 상표명이나 간접 흡연 혹은 도검, 단검, 나이프 노출될 경우, 모자이크(뿌옇게 처리하는 특수 효과)를 처리한다.
  • 다만, 재난이나 팬더믹(범유행) 등 정규 방송 프로그램 편성이 곤란할 경우 편성 공백을 메우는 경우가 있다.
  • 특히, IPTV 서비스 채널 중 어린이 채널인 투니버스의 경우, 가장 중대한 사건사고 등 국가적인 변고가 발생하면, 정규 편성 애니메이션 프로그램을 중단하는 대신, 극장용 애니메이션으로 대체 편성하는 경우가 있다.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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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비전 방송이 막 개국하던 1960년대에는 방송 시간이 제한적이었고, 프로그램 수 또한 많지 않았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주말이나 명절에 가족 구성원이 함께 시청할 수 있는 특선영화 편성은 텔레비전의 매력을 대중에게 각인시키는 핵심 콘텐츠로 기능했다. 당시 극장 관람이 일상적이지 않았던 사회적 배경 속에서, 가정에서 무료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은 텔레비전을 ‘근대적 문화 매체’로 인식하게 만드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으며, 텔레비전 보급 확산에도 크게 기여했다.

1970년대에 접어들면서 텔레비전 수상기는 급속히 가정에 보급되었고, 이에 따라 방송 시간도 점차 확대되었다. 이 시기에는 국내 영화뿐 아니라 해외 명작 영화가 본격적으로 편성되기 시작했으며, 《주말의 명화》, 《명화극장》과 같은 정규 영화 프로그램이 등장해 큰 인기를 끌었다. 이들 프로그램은 단순한 오락을 넘어 세대 간 공통의 문화 경험을 제공하며, 가족이 한 공간에 모여 함께 텔레비전을 시청하는 집단적 시청 문화를 형성했다. 이러한 점에서 1970~80년대는 지상파 텔레비전 영화 편성의 전성기로 평가된다.

1990년대 중후반에는 케이블 방송과 위성 채널이 등장하면서 영화 전문 채널이 다수 개국하였고, 시청자들은 장르·국가·상영 시간에 따라 보다 폭넓은 선택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로 인해 지상파 방송의 독점적 지위는 점차 약화되었지만, 여전히 주말 저녁이나 명절에 편성되는 지상파 영화는 높은 시청률과 사회적 화제성을 유지하며 대중적 영향력을 이어갔다. 특히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검증된 작품 위주의 편성은 지상파만의 차별화 전략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2010년대 이후 IPTV와 넷플릭스를 비롯한 OTT 서비스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시청 환경은 근본적으로 변화했다. 시청자들은 방송사의 편성 시간에 맞출 필요 없이, 원하는 작품을 원하는 시간에 선택해 감상하는 방식에 익숙해졌다. 이로 인해 지상파 텔레비전의 정규 영화 편성은 급격히 축소되었고, 대신 드라마·예능·시사·교양 프로그램이 편성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 지상파의 영화 방송은 설·추석 등 명절 특집이나 기획성 이벤트에 한정되는 경우가 많아, 과거와 같은 상시적 영화 편성은 점차 사라지는 추세다.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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