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허 데 다넌의 4대 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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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비보(Four Treasures, 또는 Four Jewels)는 아일랜드 신화신화 대계에서 투어허 데 다넌 민족이 에린에 도래할 따 가지고 온 마법적인 보물들이다.

출전[편집]

이 4대 비보에 대한 이야기는 세 중세 게일어 문헌들에 나온다.

내용[편집]

LGE에서는 투어허 데 다넌이 “세계의 북쪽의 섬들”에 살다가 에린 땅에 도래했다고 한다. 그들은 그 북쪽 섬들에서 마법을 익혔으며, 어두운 구름을 타고 코나크타에 하늘로부터 내려왔다. LGE의 초기 판본에는 이 때 그들이 바다를 건너 가져온 보물로서 리어 팔 하나만 언급될 뿐이다.[3]

§전거에서 언급한 LGE의 가필 판본과 그 내용을 인용한 CMT 서문 등에서는 이 과정이 좀더 상세히 설명된다. 이에 따르면, “세계의 북쪽의 섬들”에는 네 개의 도시가 있었는데, 각각 팔리어스, 고리어스, 핀디어스, 무리어스라고 했다. "4대 비보"란 이 네 도시를 가리키는 것이기도 했는데, 이 도시들은 로흘란에 있었다는 것 같다. 원래 에린에서 포모르에게 쫓겨난 네메드인 생존자 집단이었던 투어허 데 다넌은 북쪽으로 도망쳐 정착한 이 네 도시에서 드루이드술(druidecht), 지식(fis), 예언(fáitsine), 마술(amainsecht)을 배웠다. 네 도시에는 이런 술법들에 정통한 필리(시인)가 한 명씩 있었다. 그리고 이 후기 판본에서는 투어허 데 다넌이 에린으로 돌아올 때 구름이 아니라 배를 타고 왔다고 한다.[4]

투어허 데 다넌이 에린에 재도래할 때 그들은 네 도시에서 하나씩 네 개의 보물, 즉 4대 비보를 챙겨셔 왔는데, 다음과 같다.

도시 필리 보물 성질
팔리어스(Falias) 모르페서(Morfessa) 또는 페수스(Fessus) 리어 팔 에린 땅의 주권을 정당히 가진 왕이 돌 위에 올라서면 돌이 소리를 지른다.
오늘날의 미스주타라 언덕 근처에 두었다고 한다.
게리어스(Goirias) 또는 고리어스(Gorias) 에스라스(Esras) 루의 창 이 창 또는 이 창을 든 사내에게 어떤 싸움도 버틸 수 없다.
핀디어스(Findias) 또는 피니어스(Finias) 이스키어스(Uiscias) 또는 우스키어스(Uscias) 누아다의 검 이 검이 칼집에서 뽑힌 이상 누구도 이 검으로부터 도망갈 수 없으며, 누구도 그 뜻을 거스를 수 없다.
미리어스(Muirias) 또는 무리어스(Murias) 세미어스(Semias) 다그다의 솥 이 솥에 대접받은 자 만족하지 않을 수 없다.

A. C. L. 브라운R. S. 루미스는 루의 창을 켈트하르 막 우허하르의 창 룬 켈트하르와 동일시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 두 창이 같은 물건이라고 볼 만한 문헌상의 증거는 없다. 루에게는 아살(Assal)이라는 창이 한 자루 더 있었는데, 이것은 티란의 아들들이 루의 생부 키언을 죽인 죄값으로 구해온 것이다.

참조 사항[편집]

각주[편집]

  1. Although the text may go back to the 9th century, this introductory section seems to have been inserted by a Middle Irish redactor on the basis of Lebor Gabála. See Gerard Murphy, "Notes on Cath Maige Tuired." Éigse 7 (1954). p. 195.
  2. Keating, Foras feasa ar Éirinn. Book 1, section 10.
  3. Lebor Gabála Érenn, ed. and tr. R. A. S. Macalister. Lebor Gabála Érenn: The Book of the Taking of Ireland. Part IV. Irish Texts Society 41. First Redaction. §§ 55–57.
  4. Lebar Gabála Érenn Part IV § 203; Cath Maige Tuired §§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