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 KPGA 월별 투어는 MBC게임(당시 gembc) 최초의 개인리그임이 분명하나, MSL 계보와의 상관관계에 있어서는 다르게 접근해야 합니다. 온게임넷 스타리그가 99 PKO를 스타리그의 역사에 편입하고, 최진우(99 PKO 우승자) 선수를 스타리그 최초의 우승자로 인정한 것과 달리, MSL은 2001 KPGA 월별 투어를 MSL의 전신으로는 인정하되, MSL과 동등한 위치의 대회로는 수용하지 않았습니다. 그 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1. 2001 KPGA 월별 투어는 단기간(1개월 내)의 토너먼트 대회였으며, 2002 KPGA 1차리그부터 비로소 온게임넷 스타리그와 규모를 나란히 하는 시즌제 리그였다는 점.
2. MSL 명예의 전당에 임요환(2002 KPGA 1차리그 우승자) 선수의 사진부터 게시되었다는 점.
3. MSL 우승뱃지 역시 2002 KPGA 1차리그 이후의 우승자에게 수여된 점. (일례로, 2001 KPGA 12월 투어 우승자였던 성학승 선수는 MSL 명예의 전당에 오르지 않았으며, MSL 우승뱃지도 수여받지 않았습니다. 또한 10월 투어 우승자 강도경 선수 역시 메이저 개인리그 우승자로 분류되지 않습니다.)
4. 네이트 MSL 결승이 22번째 결승으로 카운트됐으며(2002 KPGA 4개 대회 + MSL 18개 대회), 엔딩에서 MSL 최초의 우승자를 임요환 선수라고 방영한 점. 참고자료
등을 고려해볼때, 최초의 MSL은 2002 KPGA 1차리그로 기록하는 것이 맞으며, 대회 및 우승자 카운팅 역시 2002 KPGA 1차리그부터 시작하는 것이 맞습니다. 즉, MSL 최초의 우승자는 이광수 선수가 아닌 임요환 선수이며, 그것이 지금까지 보여준 MBC게임의 입장, 기록과도 일치합니다. (이광수 선수는 MBC게임 개인리그 최초의 우승자로 따로이 기록하면 될 것입니다) --Overclassgns (토론) 2010년 1월 30일 (토) 23:50 (KST)[답변]
